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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하비 웨인스타인, 새로운 성폭력 혐의에 무죄 주장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하비 웨인스타인은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새로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에게 지난 1993년 성폭력을 당했다는 배우 안나벨라 시오라 등 2명의 여성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웨인스타인은 다섯 가지 혐의를 새롭게 받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재판은 2020년 1월 6일로 연기됐다. 판결은 11월 7일 내려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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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애슐리 쥬드, 하비 웨인스타인에 '미투 제소'

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쥬드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영화제작사 하비 웨인스타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일(현지시간) US 투데이 등 다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애슐리 쥬드는 하비 웨인스테인이 지난 수십 년간 여배우는 물론 부하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적으로 각종 부적절한 행동과 희롱을 해온 것은 물론 자신에도 몹쓸 짓을 자행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애슐리 쥬드는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낸 소장을 통해 "하비 웨인스타인이 성적 요구를 거절한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배우로서 일할 기회를 빼앗았다"며 "하비 웨인스타인이 1998년 영화 '로드 오드 더 링'에 애슐리 쥬드 캐스팅을 검토하는 감독에 '함께 일했는데 최악의 배우로 절대로 기용하지 말라'고 악담해 출연을 방해했다"고 적었다.이에 대해 하비 웨인스타인은 애슐리 쥬드의 배우 경력을 방해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하비 웨인스타인은 아카데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할리우드의 실력자이다.애슐리 쥬드는 지난해 10월 하비 웨인스타인에 성희롱을 당했다며 미투 캠페인을 전세계로 확산시켰다. 애슐리 쥬드에 따르면 20여 년 전 웨인스인의 초대를 받고 페닌슐라 베벌리 힐스 호텔을 찾았을 때 성희롱을 당했고 이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알몸 상태로 자신의 호텔 방으로 피해 여성을 부른 뒤 성적 행위나 마사지, 또는 자신의 목욕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변태적 행위를 일삼아 왔다.황지영기자사진=애슐리 쥬드 SNS 2018.05.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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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성추문' 하비 와인스타인 컴퍼니, 매각 실패로 파산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결국 파산한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25일(미국 현지시간) 5억 달러 규모의 매각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파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입찰하려던 기업이 도산을 막기 위한 현금 지불을 거절했기 때문.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지난 한주의 일들로 보아 해당 기업이 우리 회사를 인수하려는 계획은 허황된 것이며, 유권자들의 손실을 책임지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2주 전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뉴욕 검찰이 하비 와인스타인과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직장 내 인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며 매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로 꼽힌다.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의 히트작을 여러 편 제작했다. 아카데미상을 여러번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그의 성폭력에 관한 폭로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하비 와인스타인 사태는 미투 운동으로 번져 영화계를 넘어 전세계 모든 분야로 퍼져나갔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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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미투' 캠페인 지지 "언어 성폭력, 지금에야 깨달아"

배우 김지우가 '미투' 캠페인에 동참했다.20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7살 때부터 방송 일을 시작하면서 오디션에 갈 때마다 혹은 현장에서, 회식자리에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당연하게 내뱉던 '어른'들의 언어 성폭력들을 들으면서도 무뎌져 온 나 자신을 3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이어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깊어진다"며 "당신네들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유희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엄마, 딸, 누나, 동생… 가족"이라고 말했다.또한 김지우는 "마음 담아 지지한다 #metoo #withyou"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글을 끝냈다. '미투'는 성범죄 피해자들이 '나도 같은 경험을 당했다'고 고백하는 것을, '위드유'는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이들을 응원하며 함께하겠다는 지지의 의미를 뜻한다.한편 최근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과 NBC 간판 앵커 맷 라워를 집어삼켰던 '미투' 캠페인은 어느새 국내까지 파고들었다. 고은 시인을 시작으로 유명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행태가 폭로되며 문화계 전반에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2.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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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박찬욱, 당황한 김기덕… 엇갈린 표정의 세계 속 韓 영화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뻗어 나간 한국 영화와 감독들의 표정이 엇갈렸다. 박찬욱 감독은 웃었고, 김기덕 감독은 당황해했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부터 낭보가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외국어 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가씨'는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과 경합을 벌여 트로피를 안았다.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의 첫 한국 영화 수상작이며, 아시아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에서는 2001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 이후 무려 18년 만의 수상작이기도 하다.'아가씨'는 지난 2016년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해외에서 무수히 많은 상을 받았다. 칸에서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LA비평가협회상 등 미국 내 비평가협회상의 외국어영화상을 싹쓸이했다. 상파울루영화제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신인상·미술상·의상상을 수상했다. 칸영화제 이후 약 2년간 40개가 넘는 상이 쏟아졌다. 김기덕 감독은 독일 베를린에서 당황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섹션에 초청돼 세계 취재진 앞에 섰지만 작품보다 여배우 폭행 사건으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김 감독은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한 여배우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뺨을 때리고 협의하지 않은 베드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강제추행치상 및 명예훼손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지만, 폭행죄는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 추문으로 시작돼 전 세계 전 영역을 휩쓸고 있는 '미투 운동'과 맞물렸고, 세계적 영화제에서 새 작품보다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김 감독은 외신들을 앞에 두고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억울하지만 승복한다. 많이 반성했고 시스템과 연출 태도도 바꿨다"며 "영화가 폭력적이라도 내 삶은 그렇지 않다. 영화와 비교해 내 인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악녀'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스톡홀롬국제영화제·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 연달아 초청되며 주목받은 정병길 감독은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했다. '악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던 정 감독의 진출이 공식화된 것이다. 그는 레드5 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SF 액션 영화 '애프터번'의 메가폰을 잡아 영화 '300'과 '지오스톰' 등의 주연배우인 제라드 버틀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생활 논란으로 얼룩졌지만 작품만큼은 세계 시네필의 사랑을 받는 홍상수 감독도 해외에서 새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악마의 재능을 입증했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풀잎들'을 통해 "역시 홍상수"라는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복잡한 영화다. 홍상수 감독을 능가하는 영화 제작자는 없다'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발한 작품이다. 홍상수는 한국 판 우디 앨런이다'고 칭찬했다. 스크린데일리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역시 김민희다. 홍상수 감독은 매번 김민희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평하는 등 김민희의 연기를 호평한 외신도 많았다. 박정선 기자 2018.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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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후폭풍 ing" 하비 와인스타인, 직장 인권침해로 피소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성추문의 당사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이번엔 직장 내 인권 침해 문제로 피소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과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직장 내 인권 침해 혐의로 뉴욕 검찰에 의해 고소당했다. 뉴욕 검찰은 하비와 그의 동생 밥 와인스타인, 그리고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상대로 뉴욕 주의 인권 법과 인권 유린 행위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측은 "하비가 지속적으로 고용 또는 승진을 위해 여성 근로자들에게 성 폭력을 일삼았다. 또한 그의 지위를 사업 기회를 원하는 다른 여성들에게 성적인 관심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인사부도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밥과 나머지 이사회 이사들은 관련 증거를 무시함으로써 하비의 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로 꼽힌다.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의 히트작을 여러 편 제작했다. 아카데미상을 여러번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그의 성폭력에 관한 폭로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하비 와인스타인 사태는 미투 운동으로 번져 영화계를 넘어 전세계 모든 분야로 퍼져나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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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로즈 맥고완 전 매니저 자살..유가족 "성폭행 폭로 때문"

할리우드 배우 로즈 맥고완의 전 매니저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가족들은 로즈 맥고완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해 이 같은 비극적 사건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다수의 매체는 로즈 맥고완의 전 매니저, 질 메식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유족들의 주장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로즈 맥고완이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폭해을 당한 후 돈을 받고 합의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이에 로즈 맥고완은 당시 매니저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성폭행 폭로에 부수적인 피해자가 됐다"면서 "당시 질 메식은 말단 직원이었다. 사건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합의 등의 과정에 관여하지는 않았다. 원만히 해결됐다고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즈 맥고완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미투 운동'을 이끈 장본인이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만행을 알면서도 감싸줬다는 의혹을 받은 밴 에플렉에게도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그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당하며 일각에서 트위터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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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브래드 피트는 지금 '간보기 데이트' 중

지난해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드디어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고 피플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8일에 54세 생일을 맞은 피트가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해 ‘캐주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것. 피트의 지인들은 현지 언론에 “어떤 의미에선 안젤리나와의 결별은 브래드 피트에게는 잘 된 일”이라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혼 협의 중인 안젤리나와의 관계도 이혼 직후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분위기고, 6명의 자녀들과도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는 등 서로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입양한 메덕스, 팩스, 자하라와 졸리가 낳은 샤일로, 아들딸 쌍둥이 녹스와 비비앤 등 6명의 자녀들은 현재 졸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안젤리나와 피트가 재결합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풍문에 그칠 모양새다. 안젤리나와 결별한지 1년 3개월. 피트는 요즘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근 피트는 ‘캐주얼 데이팅(casual dating)’을 즐기고 있다. ‘캐주얼 데이팅’이란 여러 사람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문화다. 한국에선 ‘데이트’라고 하면 이미 사귀고 있는 연인들끼리의 만남을 의미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선 광의의 교제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연인관계까지는 이르지 않지만 남녀 관계를 의식하는 두 사람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말하자면 ‘간보기 데이트’라 할 수 있다. 아직 진지하게 교제할 상대를 만나진 못했지만 여러 여성들과 데이트하는 피트의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 안젤리나와의 파국으로 아이들과도 떨어져 살아야 했던 처음엔 치료요법을 겸해 취미생활로 시작했다는 조각에 몰두해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아틀리에에 머물기도 했다는 피트. 자신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한걸음 전진한 분위기다. 모나코 공주부터 할리우드 배우까지 올 들어 피트는 모나코의 로열패밀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잇달아 열애스캔들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브래드 피트가 그레이스 켈리의 외손녀이자 모나코 공주인 샬롯 카시라기와 열애 중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또 브래드 피트가 샬롯 카시라기와 살림을 합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이 보도들이 나간 후 브래드 피트 측은 가십캅 등을 통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브래드 피트를 둘러싼 열애설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 역시 졸지에 브래드 피트와 연인사이가 됐다. 이에 케이트 허드슨은 최근 미국 한 토크쇼에 출연해 “기분은 좋았지만 지난 4년 동안 브래드 피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한동안은 무려 32살이나 차이가 나는 스물한 살의 아역배우 출신 엘라 퍼넬과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더 스타 매거진은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로렌스와 데이트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제니퍼 로렌스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결별한 후 피트와 데이트를 했다”며 “피트는 지난 몇 년간 제니퍼를 주목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 가장 섹시한 커플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피트 측은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로렌스 측 역시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배우뿐 아니라 재단설립과 자선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라이트’를 비롯한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만드는 제작자로 모범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브래드 피트. 하지만 할리우드 원조 꽃미남인 피트의 화려한 여성편력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무명시절부터 할리우드 최고 셀럽에 등극한 현재까지,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한 여성들의 이력을 살짝 엿봤다. ━ 시니타 (1984~88년) ‘토이보이’ 등의 세계적 히트곡을 낸 가수 시니타와는 4년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다. 브래드 피트와는 63년생 동갑내기. 무명이던 브래드 피트와 사귀었던 시니타는 30년 전 연애를 여전히 기억하면서 “브래드는 언제나 유쾌하고 스위트한 사람이었다. 또 너무나 훌륭한 몸을 가졌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브란젤리나’처럼 두 사람의 이름을 한단어로 줄인다면”이라는 미국 언론의 질문에 “브래디타”라고 답하기도 했다. ━ 셔레인 맥콜 (1987년)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셔레인 맥콜과 사랑에 빠졌던 브래드 피트. 하지만 당시 셔레인의 나이는 15세. 심지어 그녀는 2년 후인 17세에 다른 남성과 결혼했고, 브래드 피트와의 관계도 끝이 났다. ━ 로빈 깁슨 (1988~89년) 피트는 시니타와 교제하면서 배우 로빈 깁슨과도 만났다. 로빈은 복싱선수였던 마이크 타이슨과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는데, 마이크 타이슨은 별거기간 브래드 피트와 아내 로빈 깁슨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고 자서전에 쓴바 있다. 이 자서전에 따르면 당시 피트는 “부탁이다. 때리지 말아 달라. 지금 우린 대본연습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 질 쉘렌 (1989년) 공포영화 ‘폭력교실’에서 만난 피트와 질 쉘렌은 사귄지 석 달 만에 약혼했다. 하지만 질이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감독과 사랑에 빠지면서 피트는 파혼을 당했다. 당시 전 재산이 800달러였던 그는 600달러짜리 비행기 표를 구입해 질을 만나러 부다페스트로 날아갔지만 단칼에 버림받았다. ━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1989년) 그렇다고 기죽을 피트가 아니다. 질 쉘렌과의 파혼한 그 해에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교제를 시작했다. MTV 무비 어워드 레드카펫 등 각종 시상식에 크리스티나와 동행하며 데이트를 했지만 당시 18세이던 크리스티나는 다른 남성과의 파티를 위해 피트에게서 멀어졌다고. ━ 엘리자베스 데일리 (1989년) 크리스티나와의 짧은 교제 뒤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성우와 배우로 활약 중이던 엘리자베스 데일리와 만났다. 피트보다 두 살 연상이던 엘리자베스는 훗날 “피트는 여유로운 성격이고 안정적인 사람이었다. 할리우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 줄리엣 루이스 (1990~93년) TV영화 ‘투 영 투 다이’(1990)에 함께 출연한 10살 연하의 줄리엣 루이스를 만나 동거했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93년에 종지부를 찍었다. 피트와 줄리엣은 93년 영화 ‘캘리포니아’에도 함께 출연했지만 그다지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95년에도 “여전히 줄리엣 루이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만큼 피트가 깊이 사랑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 지나 데이비스 (1992년)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에서 섹시한 카우보이를 연기했던 브래드 피트. 조연이었지만 꽃미남 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극중에서 호흡을 맞춘 지나 데이비스와는 촬영장 밖에서도 종종 만남을 가졌다고 당시 피트의 룸메이트였던 배우 제이슨 프리스틀리가 폭로한 바 있다. 줄리엣 루이스와 동거 중이었으니, 아마도 양다리였던 듯. ━ 이투카 폴로덱 (1993년) 체코출신 모델이자 배우였던 이투카 폴로덱과는 아주 짧은 기간 교제했다. 할리우드의 맨션에서 동거했지만 연인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 탠디 뉴튼 (1994년) 피트의 대표작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함께 출연한 탠디 뉴튼과는 종종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년 정도 교제했던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고. 탠디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연출가인 올 파커와 결혼했다. ━ 기네스 팰트로 (1994~97년) 영화 ‘세븐’(1995)에서 부부로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와는 이듬해 약혼했지만 97년 파혼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올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당시 기네스 팰트로의 연인이었던 피트가 웨인스타인에게 “내 여자 친구 건드리지 말라”고 당당하게 경고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 클레어 폴라니 (1997~98년) 영화 ‘조 블랙의 사랑’(1998)에 함께 출연한 영국 배우 클레어 폴라니와도 짧은 기간 교제했다. ━ 제니퍼 애니스톤 (1998~2004년) 피트도 잠시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는 TV 시리즈 ‘프렌즈’. 이 작품의 주인공 레이첼을 연기한 인기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사랑에 빠진 피트는 열애 2년만인 2000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피트는 2004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만난 안젤리나 졸리에 마음을 빼앗겼고, 피트와 애니스톤은 2005년 10월 정식 이혼했다. 당시엔 버림받은 제니퍼 애니스톤을 동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 안젤리나 졸리 (2004~2016년) 영화 ‘미스터&미스세 스미스’ 촬영현장에서 서로에게 끌렸다는 피트와 졸리.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렸다. 3명의 양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아이를 키운 두 사람은 10년 간의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6년 피트의 음주와 마약복용,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하기에 이르렀다. 이혼 후엔 술도 끊고 상담치료를 받았다는 피트. 잇단 열애설 속에서도 안젤리나 졸리와의 재결합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관련기사 브래드 피트, 졸리 닮은꼴 32세 연하와 열애설 “졸리와 이혼은 술 탓 … 알코올 중독 치료 중”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가고 제이미 도넌, 샘 휴건 시대 왔다 2017.12.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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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파산위기' 와인스타인 컴퍼니, 결국 매각된다..오늘 1차 입찰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얼룩진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결국 매각에 들어간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이날 첫 매각 절차가 예정돼 있다. 1차 입찰 협상을 향한 관심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진 상태다. 지난달 '패딩턴2' 판권을 워너브러더스에 매각하며 파산 위기를 넘긴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판권 매각으로 일부 유동성 문제를 완화시켰으나, 법적 압력은 여전히 거세다. 한 투자사가 4500만 달러의 규모의 대출을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 결국 매각 절차에 들어간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의외의 회사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 인수 합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라이온스게이트 등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가 사면초가에 몰린 와인스타인 컴퍼니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대신 킬러 콘텐츠라는 회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인디 킬러 필름의 모기업인 킬러 콘텐츠와 비영리 사회적 기업인 킬러 임팩트가 웨인스타인 컴퍼니 입찰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킬러 콘텐츠는 디즈니와 뉴욕 여성재단이 모여 투자한 회사다. 비록 파산 위기에 처했지만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킹스 스피치'와 같은 유명 작품을 만들었고, '프로젝트 런웨이' 등의 프랜차이즈를 출범시신 회사다.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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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메릴스트립 "웨인스타인 성폭력에 침묵? 몰랐을 뿐"

할리우드배우 메릴 스트립이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폭력을 묵인했다는 비난에 해명했다. 메릴 스트립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로즈 맥고완의 비난과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상처 받았다. 그러나 나는 웨인스타인이 로즈 맥고완을 공격했을 때나, 다른 이들에게 성폭력을 일삼았던 수십년 동안 그의 범죄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몰랐다. 성폭력을 암묵적으로 승인한 것이 아니다. 나도 여성들을 향한 성폭력이 싫다. 나는 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고 그가 나의 집에 온 적도 없다. 나는 단 한번도 그의 호텔방에 초대받은 적 없다. 1998년 영화 미팅을 위해 그의 사무실에 갔을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로즈 맥고완의 공개 비난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로즈 맥고완은 16일 자신의 SNS에 "하비 웨인스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며 일했던 메릴 스트립 같은 여배우들이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검은 옷을 입고 항의했다. 당신의 침묵이 문제다. 나는 위선을 경멸한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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