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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성폭행 의혹 김성룡 9단, 한국기원 홍보이사에서 해임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42) 9단이 한국기원 홍보이사에서 해임됐다. '미투' 폭로에 따른 한국기원의 후속 조치다. 23일 한국기원 측은 "품위 손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 9단의 한국기원 홍보이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김성룡 9단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기원 홍보이사를 맡기 시작했고, 특별히 유소년 리그를 위해 4월까지 이사직을 연장키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미투'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 계약 연장이 해지됐다. 아울러 바둑TV는 김성룡 9단의 모든 출연분을 편성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그간 김성룡 9단은 바둑TV에서 '대학동문전' 등 해설을 맡아왔다. '대학동문전' 후임은 김만수 8단이 맡게 됐다. 지난해까지 김성룡 9단이 감독을 맡았던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포스코켐텍 팀도 올해부터 새로운 감독으로 이상훈 9단을 선임했다. KB리그의 감독 계약은 작년 바둑리그가 끝나면서 자동 종료됐고, 김 9단의 포스코켐텍 감독직 역시 지난해 끝났다.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올해도 김 9단이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한국기원은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자와 가해자 측에 협조 서약서와 소명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윤리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이 결론에 따라 운영회의와 이사회를 통해 해당 기사의 기사직 박탈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놓고 최종 조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4 16:20
연예

김장훈 이세돌, 독도에서 특별 대국 진행... 상금 전액 기부

독도에서 가수 김장훈과 바둑기사 이세돌의 특별 대국이 열릴 예정이다.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오는 6월 말 김장훈과 이세돌9단이 독도에서 바둑특별대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날씨에 따라 독도 입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국 일자는 6월 28∼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는 김장훈이 몇 년 전부터 기획한 것으로, 이세돌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2인 1조의 페어 바둑 형식으로 치러지며 김장훈과 여류기사가 한 팀, 이세돌 9단과 여자 아마기사가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선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로 촉발된 바둑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스폰서십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우승과 준우승팀에 차등을 두어 지급하며, 이기는 팀이 더 많이 기부를 하게 되는 형식을 취한다. 또 본대국과 함께 1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해 어린이바둑보급을 위한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연세상 측은 참가 대국자, 상금 규모와 후원 용도 등이 정해지는 대로 따로 알릴 계획이다.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기원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에 객원 해설자로도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추어 6단으로 연예계의 대표적 바둑 애호가다.정영식 기자 2016.05.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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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3일 군부대 바둑물품 후원행사 연다

삼성화재가 병영바둑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군부대 바둑보급 후원을 이어나간다. 삼성화재가 마련한 바둑물품 후원행사가 오는 23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육군 제75보병사단에서 75사단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전문기사회 김효정 회장, 삼성화재 김규형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삼성화재는 지난해부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서 한국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불계승시 30만원)을 적립해 군부대 바둑보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 측은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바둑보급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는 550여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바둑세트 및 바둑서적 등을 부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육군 75사단은 바둑과 병영이 만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분기별 바둑대회 개최 및 다양한 바둑행사가 활성화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75사단 바둑강의를 담당하는 프로기사 윤영민 4단은 "75사단 장병들이 바둑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데 이번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다양한 바둑 용품 및 바둑 서적의 보급으로 장병들의 실력 향상 및 바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원 역시 지난 2009년 3월부터 제65사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30여개 부대, 2만여명의 장병들에게 바둑을 보급해 오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12.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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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만화 ‘미생’, 불황을 녹였다…50만권 판매 돌파

바둑을 접목한 직장인 만화 '미생'이 불황을 녹였다. 만화가 윤태호의 '미생'을 출간한 위즈덤하우스는 20일 "'미생'이 최근 5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웹툰 1부 연재가 끝나면서 '미생'은 전 9권으로 세트화됐다.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미생'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 위즈덤하우스 측은 "1만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 대우를 받을 정도로 꽁꽁 얼어붙은 출판계에서 소설이나 에세이·자기계발서 등이 아닌 만화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면서 "초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35만 부,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3권이 모두 합쳐 80만부 판매되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한 뒤 기업에 입사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미생'은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등을 휩쓸었다. ‘미생’의 윤태호 "50만부 판매 돌파와 관련해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빚을 진 작품이어서 더 뜻 깊다. 수많은 직장인과 그 가족, 예비 직장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멀리 남아있는 듯 보이지만 이미 시즌 2 준비가 시작됐다. 흥분하지 않고 시즌 1의 첫 수를 그릴 때와 같은 두려움을 안고 소박하게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모바일 단편 영화로 제작된 ‘미생’은 내년 8월경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PD가 연출하게 될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1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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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개막전, 중일 갈등으로 사상 첫 한국 개최

'한·중·일 바둑삼국지'인 농심배 개막전 장소가 중·일 갈등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으로 변경됐다. 다음달 15일 개막식에 이어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전 장소가 부산 농심호텔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농심배는 예외 없이 1차전(개막전) 베이징, 2차전 부산, 3차전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결정은 중·일 영토분쟁의 여파로 중국 현지에서 대회운영에 차질을 빚을 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배 개막식에선 한·중·일의 대전 순번을 정하는 추첨식이 열린다. 한국기원 측은 23일 "좀 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한다. 상황이 호전되면 2·3차전 무대는 중국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최철한(27)·김지석(23)·이호범(20)·이동훈(14)이 이번 대회에서 평균 60대 1의 경쟁을 뚫고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호범과 이동훈은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박정환(19)은 마지막 한 장의 국가별 와일드카드로 지명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팀이 농심배 출전하는 한국팀 사상 최연소팀이다. 아무래도 최철한·김지석·박정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한국기원 제공 2012.09.26 10:56
스포츠일반

농심배 개막전, 중일 갈등으로 사상 첫 한국 개최

'한·중·일 바둑삼국지'인 농심배 개막전 장소가 중·일 갈등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으로 변경됐다. 다음달 15일 개막식에 이어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전 장소가 부산 농심호텔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농심배는 예외 없이 1차전(개막전) 베이징, 2차전 부산, 3차전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결정은 중·일 영토분쟁의 여파로 중국 현지에서 대회운영에 차질을 빚을 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배 개막식에선 한·중·일의 대전 순번을 정하는 추첨식이 열린다. 한국기원 측은 23일 "좀 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한다. 상황이 호전되면 2·3차전 무대는 중국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최철한(27)·김지석(23)·이호범(20)·이동훈(14)이 이번 대회에서 평균 60대 1의 경쟁을 뚫고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호범과 이동훈은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아무래도 최철한과 김지석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마지막 한 장의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놓고 이창호·이세돌·박정환이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설명=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에서 김지석(왼쪽) 8단이 중국의 탄샤오 5단을 상대하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사진=한국기원 제공 2012.09.23 18:41
연예

조치훈·린하이펑, 최다승 최후의 승자는?

조치훈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3일 일본에서 프로통산 1364승(4무 733)을 거두며 처음으로 일본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한 조치훈 9단과 라이벌 린하이펑((林海峰) 9단의 끈질긴 바둑 인생이 관심을 모은다. 조치훈이 신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린하이펑이 1승 뒤진 상태여서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조치훈이 만 5세로 도일한 1961년부터 시작됐다. 조치훈과 린하이펑 모두 기타니(木谷實) 9단 문하에 속했다. 린하이펑은 당시 프로기사였고, 조치훈의 첫 상대가 되어 비공식 경기를 치루었다. 조치훈이 1968년 11세 9개월의 나이로 입단에 성공해 일본기원 최연소입단 기록을 세웠고, 두 사람은 수많은 타이틀을 놓고 40년 이상 대결했다. 이후 조치훈은 일본의 3대 타이틀(기성‧명인‧본인방)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에 세 차례나 올랐으며, 일본 최다 타이틀 획득(71회), 본인방 10연패(1989년∼98년) 등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다. 현재로서는 54세인 조치훈이 68세인 린하이펑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이 예전만 못해 예선을 거쳐 타이틀에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다. 내년 1월 둘째 주 내에 린하이펑은 한 차례, 조치훈은 두 차례 대국이 잡혀 있다. 조치훈은 31승 19패, 승률 62%로 2010년을 마무리했다.한국기원 측은 "조치훈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린하이펑도 최다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군가 은퇴를 해야 일본 최다승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0.12.26 19:33
경제

폐지된 바둑대회가 병역 혜택?

사라진 바둑대회가 병역특례 혜택을 준다?남자 프로기사 입상자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병무청의 국제 바둑대회 리스트 정리가 시급하다. 병역특례 대상 대회는 잉창치배·후지쓰배·동양증권배 등이다. 동양증권배는 이미 1998년 폐지됐다. 국내 남자 프로기사들이 특례혜택을 받기 위해서 단 하나의 대회에 목을 매야 하거나 올림픽처럼 4년을 기다려야 한다. 동양증권배는 없어진 지 9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병역특례 대상 대회목록에 올라 있다. ▲병역혜택에 포스트 이창호 두각1994년 대체복무제도에 바둑이 포함되면서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92년 제3회 동양증권배 우승자 이창호 9단은 95년 8월부터 98년 2월까지 한국기원 소속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첫 수혜자가 탄생하면서 이세돌·최철한·박정상·박영훈·조한승·목진석·송태곤 등 ‘포스트 이창호’를 자처하며 한국바둑을 이끌어가는 기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이같은 바둑 열기에 힘입어 97년 삼성화재배와 LG배 세계기왕전 등 세계대회가 잇달아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동양증권이 외환 위기를 감당하지 못해 8회까지 마친 대회 개최 의사를 포기하면서 동양증권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국방부는 다른 스포츠 종목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3개 대회를 고수할 뿐 동양증권배를 삭제하지 않았고. 한국기원 측에서도 병역혜택이 3분의 1이나 줄었음에도 개선책을 세우지 않았다.▲성취 대상 줄어 중국에 추월 성취 대상이 줄어들면서 한국 바둑도 조금씩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오히려 중국에 추월당하는 분위기다. 11회까지 마친 삼성화재배는 최근 뤄시허·창하오가 2년 연속 이창호 9단을 꺾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LG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2년 동안 결승 무대를 중국 선수들에게 내준 데 이어 이번 11회 결승에도 후야오위(중국)와 저우쥔신(대만)의 양안대결로 압축됐다. 두 대회 모두 병역특례 혜택이 없어 국내 기사들의 투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후지쓰배나 잉씨배의 결과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잉씨배에서는 2004년 최철한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후지쓰배는 98년 이후 한국 기사들이 우승컵을 휩쓸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결승 진출자 명단에 박영훈·박정상·최철한·송태곤 등 신예기사들이 이름을 올려 병역특례 혜택의 수혜자가 됐다. 삼성화재배나 LG배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삼성화재배·LG배 추가 제시사안이 심각해지자 한국기원은 2003년 부랴부랴 병역대체복무 인정 대회의 범위 확대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동양증권배를 삭제하고 대신 다른 대회를 추가하는 것은 주무부서인 병무청이나 한국기원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다. 문제는 삼성화재배와 LG배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다. 같은 해 출범한 두 대회는 대회 규모나 바둑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3년여의 고심 끝에 기원 측은 동양증권배와 잉씨배를 제외하고 삼성화재배·LG배를 추가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동양증권배는 당연히 삭제돼야 하고. 잉씨배는 4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매년 열리는 삼성화재배와 LG배로 대체하자는 것이다.병무청과 한국기원의 무관심 속에 10년 동안 방치해 온 병역법 시행령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당장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상언 기자 2007.02.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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