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807건
프로야구

[IS 이슈] 18일 데드라인 리베라토와 부상 대체 외국인 '보류권' 제도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한화 이글스)의 거취와 관련해 '보류권'이 화두로 떠올랐다.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의 6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달 17일 영입된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5일이다. 한화는 계약 만료 전 리베라토와 잔여 시즌을 함께할지 예정대로 '6주 계약'을 종료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단기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팀 내부적으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8일 기준으로 리베라토의 타율은 13경기 0.418(55타수 23안타)에 이른다. 출루율(0.458)과 장타율(0.618)을 합한 OPS가 1.076. 득점권 타율이 무려 0.643로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표본이 많이 쌓인 건 아니지만 엄청난 타격 지표로 정식 계약 전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플로리얼의 부상 전 성적은 65경기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OPS와 득점권 타율은 각각 0.783, 0.222였다. 객관적인 지표에선 리베라토의 우위지만 현장의 평가는 양분된다. 한 구단 관계자는 "계약이 연장된다는 전제로 후반기에도 현재의 성적이 유지될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경기를 더 뛰고 약점을 간파당하면 기록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18일까지 리베라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10조 ③항에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에게 계약 연장 의사를 통지(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 연장, 또는 대체된 외국인 선수와의 교체)할 권리를 가지며, 계약 종료 또는 해지 7일 전까지 재계약 의사를 서면으로 선수와 그의 지정된 대리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계약 연장 의사 통지 이후 최초 계약 종료일까지 계약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선수는 당해 연도에는 국내 타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이는 올해 신설된 조항 중 하나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계약 종료 후 웨이버 공시가 됐는데 절차상 오류를 지적한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웨이버는 계약 승계(클레임)의 개념인데 이미 계약이 종료된 선수인 만큼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게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현재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 이는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한 뒤 협상 과정에서 계약이 불발될 때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가진다. 현행 외국인 선수 보류권은 5년이지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당해 연도'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단기 보류권에 해당한다. 관건은 '협상 과정'이다. 매년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선 재계약이 불발된 선수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들린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도 마땅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협상에서 발을 뺀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선수의 보류권을 묶기 위한 방법인데 지난겨울에도 A 선수가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리베라토의 보류권을 두고 한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리베라토를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면 플로리얼은 웨이버로 공시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5:52
프로야구

'빵빵한 올스타전' 기념 공식 굿즈 출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기념하여 공식 상품 총 22종을 출시한다.올해 올스타전 키비주얼 콘셉트는 ‘빵! 빵! 터지는 대전의 KBO 올스타전’이다. 이에 따라 대전의 명물인 빵 이미지와 함께 의성어 ‘빵’을 한화 이글스의 상징인 불꽃놀이로 형상화해 축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엑스포교 등 대전을 대표하는 요소들을 배치하여 개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이번 올스타전 기념구, 기념구 키링, 기념 티셔츠 등에 키비주얼을 활용해 상품 곳곳에 숨어있는 꿈돌이를 찾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빵을 형상화한 티켓 홀더, 랜야드, 식빵 키링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올스타전 유니폼 디자인은 소보로의 착안한 나눔 올스타의 골드 컬러와 소보로 속의 진한 팥앙금색을 모티프로 한 드림 올스타의 딥 레드 브라운 컬러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유니폼 배번은 베이글을 형상화했다.유니폼 키링, 핀뱃지, 짐색, 응원 배트 등에는 유니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특히 유니폼 키링에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기입되고 꿈돌이 참도 랜덤하게 부착됐다. 또한, 올해에는 드림/나눔 올스타 각 팀의 ‘베스트 12’ 선수 초상을 담은 티셔츠를 최초로 제작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티셔츠 전면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배경으로 베스트 12 선수의 경기 장면을 담아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을 기념하고,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의 영예를 담아냈다.2025 KBO 올스타전 기념 상품들은 지난 8일부터 대전역 3층 맞이방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KBO 올스타전 팝업스토어’에서 일부 품목이 선공개 됐다. 10일부터는 일부 품목이 KBO 공식 온라인 스토어 ‘KBO 마켓’에서 사전 예약 판매된다.11일부터는 전 품목을 올스타전 ‘팬 페스트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KBO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KBO 스토어(오피스디포 신사논현점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BO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식 기자 2025.07.09 12:23
프로야구

롯데 선수로는 2년 만에 월간 MVP...감보아 "정말 영광이다"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28)가 2025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감보아는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감보아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42만 9664표 중 10만 5152표(24.5%)로 총점 55.09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1표, 팬 투표 21만 1595표로 총점 26.05점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전상현을 제쳤다"라고 밝혔다. 롯데 선수로는 2023년 4월 투수 나균안 이후 2년 만에 월간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감보아는 6월 등판한 다석 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5번의 등판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감보아는 "정말 기분 좋고 영광이다. 한국 (무대) 적응에 대해서 뭐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원래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력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다. KBO 공인구가 잘 맞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서 적응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보아는 "현재 몸 상태는 좋은 상태이고, 충분히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후반부에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6월 MVP로 선정된 감보아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18:30
프로야구

올스타전 참가 불발 최승용...조성환 대행 "팬 투표로 가는 날이 올 것" [IS 부산]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소속 투수 최승용(24)을 향해 덕담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뽑힌 최승용이 다쳐 (두산) 박치국이 대신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최승용을 지난 6일 KT 위즈전 등판에서 투구 중 왼손 검지 손톱이 깨졌다. 두산은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올스타전 출전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성환 대행은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같이 올스타전에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전반기 선발 한 축을 맡아줘 정말 고마운 선수다. 후반기 등판은 문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조 대행은 "최승용에겐 기회가 많다. 언젠가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승용은 올해 전반기 16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올렸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17:42
프로야구

'35도는 기본' 프로야구 강타한 무더위, 선수들·직관팬들 어쩌나…KBO, 폭염 대비책 발표

영상 35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KBO는 8일 경기부터 각 구장의 폭염 정도에 따라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이 협의, 현재 4분인 클리닝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 가능하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또한, 각 구단에 공문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선수단 구역에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또 관객의 안전을 위해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의 증원과 충분한 대처 물품 준비도 요청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급증으로 인한 구장 정전 등을 대비, 냉방기기 작동 관련 전력 사용 계획 및 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과 구장 내외 관객 쉼터 설치도 요청했다. 기존 혹서기(7~8월)로 분류되지 않던 9월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편성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다. 이 기간 서스펜디드 경기를 포함한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무제한이었던 연장전 승부치기를 최대 11회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8 16:36
프로야구

'빵스타전' 유니폼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스타전 유니폼 후원사인 프로-스펙스와 함께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어센틱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KBO가 8일 공개한 올스타전 유니폼은 KBO 드림 올스타(삼성, 두산, KT,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KIA, LG, 한화, NC, 키움)의 10개 구단 로고를 드림과 나눔의 팀 컬러에 맞춰 제작됐다. 올스타 출전 선수들은 각 구단별 올스타 유니폼을 착용하고 올스타전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 유니폼 디자인은 대전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빵의 도시’라는 상징을 팀 컬러와 컨셉으로 담아냈다. 드림 올스타 유니폼은 소보로 속의 진한 팥앙금을 모티브로 한 딥 레드 브라운 컬러, 나눔 올스타 유니폼은 소보로의 바삭한 크러스트에서 착안한 골드 컬러를 사용했다. 유니폼 배번은 베이글을 형상화한 볼륨감 있는 숫자에 비정형적 폰트로 선수명을 구성하여 빵의 이미지를 재치있게 표현했다.또한 빵의 속을 연상시키는 아이보리 톤으로 레그런 배색을 구성하고, 유니폼 사이드에 폭죽을 형상화한 별 패턴을 삽입하여 개최지 한화 이글스 홈구장의 다이내믹한 특징을 반영했다. 이 외에 유니폼 뒷면 목 부분에 올스타전 개최 일자와 지역명을 삽입하고, 유니폼 전면에 올스타를 상징하는 별을 표현한 드림·나눔 팀 패치를 부착하는 등 대전에서의 올스타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2025 KBO 올스타전 어센틱 유니폼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제품으로 각 구단별 로고가 부착된 총 10종으로 구성된다. 유니폼과 함께 출시되는 올스타전 어센틱 모자 역시 드림·나눔의 메인 컬러를 반영한 투톤 디자인으로 전면에는 각 구단의 심볼 로고가 표시된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는 모자 측면에는 선수별 올스타전 출전 횟수를 표시한다. 올스타전 어센틱 유니폼과 어센틱 모자는 올스타전 기간인 7월 11~12일 한밭야구장(옛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그라운드 내 팬페스트존에 마련된 KBO마켓 부스에서 현장 판매된다. 일부 제품은 KBO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KBO 스토어(오피스디포 신사논현점 등)와 온라인 스토어인 KBO 마켓 및 프로-스펙스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김식 기자 2025.07.08 15:55
프로야구

'손톱 깨진' 최승용 올스타전 빠진다, 대체 선수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왼손 투수 최승용(24)이 왼쪽 손톱이 깨져 2025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뽑힌 최승용이 다쳐 박치국(두산)이 대신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최승용은 올해 전반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올렸고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드림 올스타)에 뽑혔다. 그러나 올스타전에 앞서 마지막 등판이었던 6일 KT 위즈전 피칭 중 왼쪽 검지 손톱이 깨졌다.최승용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등판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체 선수를 선발했다. 최승용은 17일 시작하는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전망이다.김식 기자 2025.07.08 11:20
프로야구

허구연 총재, ‘크보 라이브’ 출연...야구팬과 라이브로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 퍼스트’ 새로운 실천을 위해 방송 중인 ‘크보 라이브’에 허구연 총재가 출연한다.허구연 총재는 7월 7일(월) 오후 6시30분 KBO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크보 라이브’에 출연,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팬 퍼스트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ABS, 피치클락 등 신규 규정과 제도에 대해 평가하고, MZ 세대와 20~30대 여성이 주도하고 있는 KBO 리그 흥행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힌다.또한 취임 이후 현재까지 야구 팬, 각 구단 및 선수단과 교감하며 여러 정책적 판단을 해온 과정 및 소회를 말하고, 리그 경쟁력 강화와 팬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비전도 설명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출연 패널 및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야구 팬들과의 질의 응답과 토론도 이루어진다.매주 월요일 방송되고 있는 ‘크보 라이브’는 그 동안 류지현 2026 WBC 대표팀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각 방송사 해설위원 및 현장 취재기자의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KBO 리그의 다양한 이슈를 조명하는 등, KBO 리그의 정책과 현안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담아내는 유튜브 방송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7.07 10:26
프로야구

"안현민, 지금껏 본 선수 중 최고 파워" 디아즈도 인정, 홈런 더비서 진검 승부

'홈런 1위'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그는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KT 위즈 안현민(22)을 꼽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일 2025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명단 8명을 발표했다. KBO는 올해부터 홈런 더비 출전 선수 선발 방식을 팬 투표로 변경했는데 안현민(2만7053표)과 디아즈(2만1871표) 최다득표 1~2위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올 시즌 홈런 27개로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만난 디아즈는 "KT 안현민이 홈런 더비에서 가장 잘 할 것 같다. KBO리그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 힘이 가장 뛰어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안현민의 출전 소식도 전하자 빙그시 웃으며 "정말 힘이 세다"고 웃었다. 21사단 취사병 출신의 안현민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342 15홈런 50타점에 장타율 0.648을 기록 중이다.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 홈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근육맨' 안현민은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한다. 홈런 더비에는 디아즈, 안현민 외에도 최정(SSG 랜더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형준(NC 다이노스) 박동원(LG 트윈스)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등이 출전한다. 이번 홈런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디아즈는 "홈런을 몇 개나 기록할지 모르겠다"라면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전한화볼파크는 오른쪽 펜스가 '몬스터 월'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아 공을 띄워야 한다. 그런데 나는 타격 연습 때도 좌중간, 우중간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리는데 집중한다. 그래서 홈런 더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올스타 베스트12(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에 뽑힌 디아즈는 KBO리그 별들의 잔치에 처음 초대를 받았다. 그는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 나간 적 있지만 KBO리그 올스타전과 다르다고 들었다. 재미있게 즐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7.05 12:22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 1위는 KT 안현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명단 8명을 발표했다. KBO는 4일 "안현민(KT 위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최정(SSG 랜더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형준(NC 다이노스) 박동원(LG 트윈스)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이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KBO는 올해부터 홈런 더비 출전 선수 선발 방식을 팬 투표로 정하기로 했다. 6월 30일 기준 시즌 8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 중 12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안현민이 최다 득표(2만 7053표)를 받았다. 안현민은 올 시즌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었지만, 54경기에서 홈런 15개로 부문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장타율은 0.648이다. 선수들도 안현민의 '파워'를 인정한다. 리그 홈런 1위(27홈런)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2만 1871표로 2위였다. 이어 최정(1만 7105표) 문현빈(1만 5996표) 송성문(1만 3395표) 김형준(1만 3047표) 순이었다. LG 오스틴은 1만 3934표로 5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이에 전체 9위였던 박동원(1만 2797표)이 홈런 더비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이번 홈런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5.07.04 18: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