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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아디다스, 서울동산고 여자축구부에 지원 기금 전달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동산고등학교 여자축구부에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동산고등학교 여자축구부를 지원하며 미래 한국 여자축구의 풀뿌리 강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동산고에서 열린 지원 기금 전달식에는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와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이경호 서울동산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아디다스의 파트너이자 동산고 축구부 졸업생 장유빈(서울시청 소속)도 함께 참석해 직접 동산고 여자축구부 후배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1991년도에 창단된 서울동산고의 여자축구부는 서울 유일의 여자고등학교 축구부로 한국여자축구 발전에 주축이 되어온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전달된 지원 기금은 훈련 시설 및 축구 물품, 트레이닝 의류 등 서울동산고등학교 여자축구부의 성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곽근엽 대표는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동산고등학교 여자축구부의 훈련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아디다스는 ‘모두에게 평등한 스포츠 세상’을 꿈꾸며 미래 한국 여자축구의 근간인 서울동산고 축구부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는데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디다스는 한국 여자축구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장유빈 선수와 같이 동산고 축구부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더욱 많이 나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코리아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은 2017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풋살장, 어린이대공원 풋살장 등 11개 지역 23개 시설의 스포츠 환경 개선을 지원해왔으며, 2025년까지 시민들의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5 09:22
스타

우주소녀 다영, 여자축구 활성화 힘 보탠다… 한국여자축구리그 홍보대사 발탁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2024년 한국여자축구리그 홍보대사로 발탁됐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은 12일 오전 인천 동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24년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갖고 다영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이날 협약식에 따르면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디벨론 WK리그 2024’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을 비롯해 울산 HD 홈경기 시축 등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해온 다영은 이 점을 인정받아 ‘디벨론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다영은 이번 선정 소식을 시작으로 ‘디벨론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아이돌의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여자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다영은 지난해부터 디벨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 최초 건설기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화제가 된 그는 워크맨 공식 유튜브 채널 워크돌 콘텐츠를 통해 소형 굴착기(3t 미만) 면허증 취득 과정과 농장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공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에너지를 뽐냈다.다영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디벨론 WK리그 2024’에는 8개 팀이 참가한다. 오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팀당 총 28라운드를 펼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3:26
프로축구

‘출범 15주년’ 여자실업축구, 3월 16일 개막

출범 15주년을 맞은 여자실업축구가 오는 3월 16일 개막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출범 15주년을 맞은 WK리그가 오는 3월 16일 개막해 11월 챔피언결정전까지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라고 20일 전했다.2024시즌 WK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디벨론(DEVELON)’이다. 이는 HD현대 계열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다.3월 16일 오후 2시 동시 개막하는 1라운드 경기에선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이 격돌한다. 지난해 통합 11연패에 성공한 현대제철은 통합 1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개막전 상대인 경주한수원은 지난 시즌 4위다.이외 서울시청-창녕WFC,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문경상무가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2024시즌 WK리그는 8개 팀이 참가, 정규리그 28라운드를 벌인다.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PO)로 향하고, 리그 2-3위간 PO는 11월 일 열린다. PO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의 챔피언결정전은 11월 5일과 9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끝으로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평일을 비롯해 주말 경기와 공휴일 경기를 많이 추가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14일 오후 2시인천현대제철-경주한수원(인천 남동경기장)서울시청-창녕WFC(상암보조구장)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화천KSPO-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구장)김우중 기자 2024.02.20 16:39
국가대표

여자축구 대표팀, 8강서 '절대 열세' 북한 만난다…토너먼트 최대 고비 [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남북전을 치른다.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원저우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여자축구 대진표가 발표되면서 이번 대회 단체 구기 종목에서 이틀 연속 남북전이 펼쳐지게 됐다. 여자축구에 앞서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북한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우리나라가 20위, 북한은 랭킹이 없다. 하지만 '언랭'이라고 북한을 약체로 평가하긴 힘들다. 북한은 최근 2년 이상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탓에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과 국가대표 상대전적은 한국이 1승 3무 15패로 절대 열세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승리가 무려 18년 전이다. 2005년 8월 전북 전주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연맹컵에서 1-0으로 승리한 게 역사상 유일하다.이후에도 한국 대표팀은 북한과 12차례 만났지만, 2무 10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으로 한정해도 5전 전패 중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0-7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대회 0-2, 2006년 도하 대회 1-4, 2010년 광저우 대회 1-3, 2014년 인천 대회 1-2에 그쳤다. 북한이 2002년과 2006년, 2014년 세 차례나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달리 한국의 최고 성적은 동메달(2010년·2014년·2018년)이었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대회 입상을 위한 최대 고비인 셈이다. 남북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대만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대만은 FIFA 랭킹 38위, 우즈베키스탄은 50위로 한국에 비해 다소 낮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8위)과 중국(15위)은 대진표 상 결승에 가야 만날 수 있다.지난 8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은 여자축구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대회 호성적이 반드시 필요하다. 4강에 들지 못한다면 1998년 방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던 때 이후 25년 만에 8강 진출 실패로 남게 된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9 14:12
해외축구

지소연, 첼시와 8년 동행 '유종의 미'··· 국내 복귀 시 수원FC 위민 입단 유력

지소연(31·첼시 위민)이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와 시즌 2관왕에 힘을 보태며 첼시와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 위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2시즌 영국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샘 커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 위민을 3-2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 또한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첼시 위민의 2관왕에 앞장선 지소연은 이제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활약한다. 여자축구 이적시장 관계자는 “지소연이 첼시 위민에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았고, 미국 등 다른 리그에서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국내 리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첼시와 5월 말까지 계약돼 있다. 지소연의 국내 복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전성기 때 국내 여자 실업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또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으로 보이는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준비를 국내에서 하기를 원했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었다. 지소연은 FA(자유계약선수)로 WK리그에 이적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선수선발세칙에 따르면 WK리그 구단에 입단하는 선수는 반드시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해당 규정이 부분 개정됐다. 해외팀 선수가 만 5년이 지나 FA 자격을 취득했다면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국내 실업팀에 입단할 수 있다. 지소연은 한양여대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지소연의 유력 행선지는 수원FC 위민으로 거론된다. 수원FC 위민 구단 관계자는 “지소연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리며 출전 수와 득점 부문에서 팀 역대 3위에 올랐다. 8년 동안 지소연은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의 우승에 앞장섰다.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17 05:00
스포츠일반

"여성 집에 얹혀산다"...'원조 히딩크' 박종환의 쓸쓸한 노후

1983년 한국 청소년 대표팀의 멕시코 청소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83)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금융 사기로 불우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13일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 전 감독의 사연을 다뤘다. 박 전 감독은 “지인들에게 여러 번 사기를 당하고 금융문제에 휘말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좌절에 빠졌다”며 “친한 친구, 선배 7~8명에게 돈을 빌려줬다. 몇 천만 원이 아니고 있는 걸 다 줬다. 한 푼도 못 받고 다 줬는데 얼굴도 못 보는 신세가 됐다. 돈 받으러 가겠다는 말이나 전화도 안 했고 믿고 기다렸다. 누가 보면 화려할 거 같지만 정말 비참하게 살았다”고 밝혔다.박종환은 3년 전까지 축구 감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금은 현재 한 여성 집에 얹혀살고 있다. 남다경씨는 박종환이 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 손을 내밀고 보호자를 자처했다. 남씨는“감독님과 인연을 맺은 건 2년 반 정도 됐다. 지인에게 감독님이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가더라. 유명한 분인지 몰랐다”며 “전화로 상담하다가 감독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해 찾아갔는데 나도 힘들었던 사람이라 마음을 알겠더라. 저분을 도와줄 수 없을까 생각해 도움 손길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박 전 감독은 6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 보냈다. 아들과 딸은 독립했다. 박 전 감독은 “노령 연금 30만원과 아들이 주는 용돈 30만원이 전부다. 자존심이 세 신세 지는 것도 싫어한다. 축구 후배들이 후원금을 모아줬지만 거절했다”며 “다들 화려한 줄 알지만 사는 게 엉망, 속으로 후회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노화로 인해 기억력 감퇴를 겪고, 이명과 우울증 증세도 보이고 있다. 팬클럽 회원과 자리에서 “얼굴은 알아도 이름은 헷갈린다”고 했다. 이명으로 치료도 받고 있다. 뇌 신경센터 전문의는 “뇌에 이상이 없다. 어지럼증은 뇌에서 오는 것보다 심리적인 원인이 커 보인다”며 우울증을 진단했다.박 전 감독은 “우울증은 내가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갑작스럽게 와서 나도 깜짝깜짝 놀란다”고 털어놨다.박종환 전 감독은 4강 신화 이후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K리그에서는 성남 일화를 이끌고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대 회장과 대구·성남FC의 창단 감독도 지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2.14 13:24
축구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행' 여자축구, 중국과 우승 다툼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강호 중국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4차례 준결승(1995ㆍ2001ㆍ03ㆍ14) 진출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지난 3일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신기록을 달성한 상태다.에이스 지소연(첼시)이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금민(브라이턴), 손화연(현대제철), 조소현(토트넘)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공격 다변화를 이룬 점이 긍정적이다. 필리핀과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내친 김에 우승까지 바라보는 한국의 장애물은 앞선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연속 3위에 오른 중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한국(18위)과 대동소이하지만, 아시안컵 통산 우승 8회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다.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39전 4승7무28패로 열세다. 지난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7경기에서 2무5패에 그치며 7년 째 이겨보지 못했다.이번 대회 나란히 기록 중인 왕솽과 왕산산이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2.04 16:47
축구

여자축구 벨 감독 한국어로 “얘들아 좋아요", 지소연은 성대모사

2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60·영국) 감독은 한국어로 “얘들아 좋아요”, “계속해”라고 외쳤다. 공격수 지소연(30·첼시 위민)은 벨 감독 성대모사를 하며 훈련 분위기를 띄웠다. 훈련 후 지소연은 “감독님께서 한국어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신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한국어로 전달하려고 한다. 저희도 영어를 배우고 있어 작년보다 소통이 원활하다. 감독님이 노력하시는 걸 선수들도 느끼고 있다. 사실 저보다 (이)금민이가 (감독님을) 더 잘 따라 한다”며 웃었다. 미드필더 조소현(33·토트넘)도 “감독님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다. 외국 감독님이시다 보니, 저희가 해외에서 하는 축구와 비슷하다. 공수 전환과 빠른 압박, 고강도 훈련을 강조한다”고 했다. 내년 1월 인도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은 27일과 30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미국과 2차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 0-6 패배를 기록했다. 지소연은 “미국과 한 경기는 크게 혼나고 왔는데 부족하다고 느꼈다. 세계적인 팀과 경기를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대회에 나갈 때 우승을 목표로 준비한다. 아시아에 쟁쟁한 팀이 있지만 우리도 올라왔다. 아시안컵 같은조 일본을 상대로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조소현도 “저도 이제 나이가 좀 있고 은퇴 전에 우승해보고 싶다.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국 남녀축구 통틀어 A매치 최다골(59골) 기록을 세운 지소연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에 2년 연속 오른 지소연은 “주위에서 말해줘 알게 됐다. 훌륭한 선수들과 후보에 올라 영광이고, 유럽에서 잘해 왔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파주=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25 15:23
축구

한국여자축구, 미국 홈 22연승 멈춰 세웠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미국의 홈 경기 22연승을 멈춰 세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미국은 2019년 10월6일 한국전(1-1무) 이후부터 홈 22연승을 달려왔다. 하지만 FIFA랭킹 18위 한국에 의해 기록이 깨졌다. 한국은 미국과 역대전적은 4무10패가 됐다. 한국은 이금민(브라이턴)과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등 유럽파를 선발출전 시켰다. 미국은 메건 라피노, 린지 호런 등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한국 골키퍼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선방쇼를 펼치며 막아냈다. 미국 노장 칼리 로이드까지 투입됐지만 한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윤영글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골키퍼로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후반전에 발로 막아낸 장면이 가장 뿌듯했다”며 “(그동안) 벤치에 앉아있으면서 이 시간을 많이 기다린 것 같고, 항상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이 현실로 일어났다.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준비해왔던 것들을 오늘 펼쳐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붙는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22 13:04
축구

여자축구 현대제철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일 "임선주와 장슬기 등 현대제철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던 화천KSPO와 인천 현대제철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임선주와 장슬기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달 17~2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2022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고 25일 귀국했다. 당시 대표팀은 귀국 직후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하루 만에 귀가했고,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1일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임선주, 장슬기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날 KSPO와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려 이겼다면 9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각 팀이 2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현대제철(승점 49·16승 1무 2패)은 2위 경주 한수원(승점 45·14승 3무 2패)에 앞서있다. KSPO와 현대제철의 경기 일정은 여자연맹이 추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2021.10.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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