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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경관의피', '스파이더맨' 꺾고 새해 첫 흥행 1위[공식]
'경관의 피'가 해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2022년 새해를 여는 한국영화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경관의 피'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 6만4026명을 끌어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경관의 피'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면서 동시에 할리우드 외화 '씽2게더'와의 접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관의 피'는 예매율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영 제한 시간이 없어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관의 피' 측은 "영화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사전 시사회에서 인정 받은 영화적 재미에 있다. 오직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즐길 때 완성되는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와 앙상블, 쫀쫀한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을 119분간 즐거운 체험으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전 시사회와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변신으로 가득 채운 '경관의 피'는 범죄수사극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들부터 오랫동안 볼만한 한국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