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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위스 워치 브랜드, 율리스 나르덴 런칭

1846년 스위스 르로클에서 설립된 럭셔리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율리스 나르덴이 지난 12월 2일 용산구에 위치한 위플갤러리에서 런칭행사를 개최하며 ㈜카이브를 통해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Ulysse Nardin(율리스 나르덴)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험난한 파도와 강한 바람을 견딘 혁신적인 타임피스를 제공하는 선구적인 럭셔리 시계 제조업체로 이날 행사에는 율리스 나르덴 아시아지부 총책임자인 Dean Wu(딘 우)가 참석하여 브랜드 및 주력 제품을 소개하였다. 율리스 나르덴의 주요 컬렉션으로는 프릭, 블라스트, 다이버, 마린이 있으며 율리스 나르덴의 아이코닉 워치, FREAK(프릭)은 다이얼, 핸즈, 크라운이 없는 기계식 오토매틱 제품으로 시계를 움직이는 동력장치인 무브먼트 끝부분을 화살표 모양으로 만들어 시침과 분침 역할을 한다. 주요 부품으로 사용된 '실리시움'(규소의 부산물)은 스틸보다 1.3배 강한 데다 자성이 없기 때문에 시계 부품으로는 안성맞춤인 재료로 율리스나르덴이 업계 최초로 시계에 적용했다. 프릭외에도 바위처럼 단단하고 남성적인 선으로 만들어진 경이로운 오트 오롤로지(haute horology: 최고급 워치메이킹)의 본질을 21세기의 코드로 재해석한 Blast(블라스트) 및 율리스 나르덴의 혁신적인 혁신적인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는 Diver(다이버), Marine(마린) 컬렉션을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율리스 나르덴은 자체 품질 인증인 Ulysse Nardin Certificate를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기준이 COSC보다 높다. 공식 수입유통사 ㈜카이브 강한율 총괄디렉터는 “율리스 나르덴은 19세기 말부터 1950년까지 전 세계 해군 중 50명 이상이 사용하는 매우 정확한 해상 크로노미터와 컴플리케이션 타임피스를 제조하며 항해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확한 시간과 경도 확인이 절실했던 19세기에 마린 크로노미터를 대량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한 최초의 매뉴팩처였다. 특히, 규소의 부산물인 실리시움을 세계 최초로 시계에 적용하며 마케팅보다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시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에서 FREAK ONE(프릭 원)은 아이코닉 워치 상을 수상하며 스위스 럭셔리 시계업계의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며 이어 “과학, 혁신, 창의성은 율리스 나르덴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muse)로 율리스 나르덴은 시계 어워드에서 4,300 이상 골드 메달을 수상 하였고 기계식 시계 부문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특허를 받았다. 또한 ‘실리시움’이라는 획기적인 소재 사용을 한 이노비전(InnoVision)시계로 레볼루션(Revolution)잡지로부터 영광스러운 ‘New Technology’ 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율리스 나르덴의 프릭(FREAK)은 이제까지의 시계 중 가장 똑똑한 시계이자 실리시움을 처음 사용한 시계로 그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다이얼, 크라운, 핸즈를 없애고 무브먼트 자체로 시간을 표시하며 프릭은 여느 다른 시계 회사와는 다른 과학 기술과 시계 공학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율리스 나르덴은 2년마다 알버트 2세 왕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자선 경매인 Only Watch에 참여하여 신경 근육 질환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타임피스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국제 요트경기인 America's Cup 및 모나코 요트 쇼와 마이애미 요트 쇼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2023.12.05 16:43
해외축구

‘손 톱’의 킬러 본능…찬스 놓치지 않은 SON, EPL 최고 결정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관련해 이색적인 기록이 조명됐다. 다름 아닌 ‘빅 찬스 전한율’이다. 손흥민은 해당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이색적인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3~24시즌 EPL에서 가장 높은 ‘빅 찬스 전환율’(85.7%)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빅찬스 전환율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몇 골을 넣었는지를 비율로 계산한 값이다. 즉, 수치가 높을수록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의미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서 8골을 넣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빅 찬스 미스는 단 1개. 후스코어드가 조명한 빅 찬스 전환율을 함께 따져보면 손흥민은 올 시즌 7개의 빅 찬스에서 6골을 몰아친 셈이다. 이어 득점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2골을 더 넣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한편 손흥민이 놓친 빅 찬스는 지난 1일 열린 리버풀과의 EPL 7라운드 후반 6분에 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박스 중간에서 트래핑 후 반 박자 빠른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멋진 펀칭으로 막아냈다. 어려운 자세에서 나온 슈팅인데, 해당 장면이 빅 찬스로 평가받아 팬들 사이에서도 의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히샤를리송이 부진한 사이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난해보다 가파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9월에만 6골을 몰아쳐 통산 4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을 품기도 했다. 8골 중 3골을 왼발로 넣으며 ‘양발’ 능력을 여전히 뽐내고 있다.토트넘은 리그 10경기서 22골을 넣었는데, 이 중 손흥민의 비중은 36%에 달한다.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질주 중인 토트넘이 이 기세를 어디까지 유지할지가 관전 요소다. 분명한 건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손흥민의 뛰어난 골 결정력이 힘을 보태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10.31 14:32
드라마

웹툰 ‘화음의 정원’도 드라마화… 위매드 제작

웹툰 ‘화음의 정원’도 드라마화된다.만화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와 웹툰 ‘화음의 정원’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페이지 외 여러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화음의 정원’은 궁중에서 궁중음악과 무용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掌樂院)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천민이지만 절대음감을 가진 주인공인 명연주가 궁중악기를 훔치기 위해 장악원에 들어갔다가 장악원의 최고 위치인 전악(典樂)에 오르기까지의 모험과 로맨스를 담고 있다.‘화음의 정원’은 문화적 경계가 약한 ‘음악’을 소재로 사용한 조선 시대 ‘궁중음악’과 ‘궁중 예능인’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른 사극과 차별되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와 음악에 지속적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화음의 정원’이 과거 ‘대장금’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담당한 채한율 작가는 2009년 일본 만화잡지 ‘별책프렌드’가 주최한 신인 만화가 대상을 수상한 이후, ‘로봄보봄보’, ‘이시노와타’ 등을 발표했다. 그림을 맡은 오은지 작가는 2000년 대원 이슈 공모전 ‘하숙생’을 통해 데뷔한 이후 네이버 웹툰 ‘거상 김만덕’, ‘복사골여고 연극부’ 등을 연재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실력 있는 두 작가의 만남으로 ‘화음의 정원’ 연재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스토리에 잘 어울리는 그림체로 독자들의 화제를 모았다.작품의 드라마 제작을 맡은 위매드는 로맨스 장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국제 공동 제작 드라마 전문제작사로 ‘옷소매 붉은 끝동’, ‘러브씬넘버#’, ‘그놈 목소리’, ‘가슴이 뛴다’ 작품을 제작하며 글로벌 전문 제작사로 도약하고 있다. ‘화음의 정원’이 위매드의 손을 거쳐 어떤 대작 드라마로 탄생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13:53
보도자료

카이브,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레이몬드 웨일’ 론칭

볼(BALL) 시계를 수입 유통하는 ㈜카이브에서 스위스 럭셔리 독립 시계 브랜드,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을 론칭한다.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 )은 197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자 레이몬드 웨일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3대를 잇는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독립 시계 브랜드로 스위스 워치 메이킹이 무엇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탄생한 브랜드이다. 시계 제조 기술과 노하우,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스위스 메이드로 제작하고 있는 레이몬드 웨일은 인체 공학, 세련미 및 현대성을 결합하기 위해 시계 디자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미적 추구는 독특한 정체성과 함께 스위스 럭셔리 위치메이킹 기술력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선보인 레이몬드 웨일의 시그니처 라인, ‘마에스트로’ 컬렉션은 브랜드 최초의 오토매틱 메커니즘에 적용된 문 페이즈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날짜, 요일 및 주, 월, 문 페이즈와 같은 컴플리케이션을 자랑하며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이 있다. 레이몬드 웨일은 우아함과 정교함을 혁신과 결합한 기계식 시계 컬렉션 ▲마에스트로(MAESTRO)외에도 ▲프리랜서(FREELANCER) ▲탱고(TANGO) ▲토카타(TOCCATA)등과 같은 남성 시계 컬렉션 및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의 손녀의 이름을 딴 여성스러운 쿼츠 타임피스 ▲노미아(NOEMIA) 컬렉션과 ▲마에스트로(MAESTRO) ▲탱고(TANGO) ▲토카타(TOCCATA)등의 여성 시계 컬렉션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카이브 강한율 본부장은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의 제품들은 수세기에 걸쳐 축적된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과 함께 생산 및 조립의 모든 단계에서 숙련된 워치 메이커의 경험, 노하우가 반영되었으며 각각의 시계는 레이몬드 웨일의 품질 라벨을 받기 전에 350번의 검사를 거친다.”고 밝히며 이어 “1983년부터 레이몬드 웨일은 아마데우스 컬렉션을 시작으로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덴티티가가 컬렉션 이름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 밥 말리등 세계적인 음악가로부터 받은 음악적 영감을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결합하고 혁신적인 소재와 시대를 초월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쿼츠 파동(Quarts Shock)으로 시계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인 1976년, 레이몬드 웨일은 스위스 제네바에 자신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초기에 선보인 남성, 여성 시계 컬렉션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레이몬드 웨일이 소중히 간직했던 가족 기업의 꿈은 1992년, 사위인 Olivier Bernheim이 CEO가 되고 이어서 손자인 Elie Bernheim이 2014년, CEO가 되면서 구체화되었다. 시계는 좀 더 정교해지고 세련되어졌으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였고 다이아몬드와 골드로 장식되었다. 오늘날 레이몬드 웨일은 크로노그래프, 문 페이즈 기능 그리고 2 타임존과 특허 받은 교체형 브래슬릿 시스템 같은 혁신적인 요소들로 시계 제작 노하우를 개선시키며 글로벌 시계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06 13:26
보도자료

볼(BALL) 워치, '대담한 디자인의 파일럿 워치' 엔지니어 마스터II 에비에이터 오버사이즈 출시

웹스터 C. 볼(Webster C. Ball)에 의해 탄생한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볼(BALL)을 공식 수입, 유통하는 ㈜카이브에서 라이트 형제의 용기 있는 노력에 깊은 영감을 받아 제작된 ‘엔지니어 마스터II 에비에이터 오버사이즈’를 선보인다. 컬렉션의 이름처럼 48mm 지름의 대담한 스타일의 놀라운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은 빈티지한 느낌에 전통적인 파일럿 룩을 보여주는 컬렉션으로 오토매틱 칼리버 볼 RR1102 무브먼트에 의해 구동되며 날짜, 요일 기능 및 100방수와 더불어 4.800A/m 항자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000Gs 충격저항을 견딜 수 있는 ISO1413 인증을 받았다. 또한 시,분,초침 및 다이얼에 있는 31개의 삼중 수소 마이크로 가스 튜브가 가독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볼 워치 엔지니어 마스터II 에비에이터 오버사이즈는 파일럿을 위한 항공용 시계로 항공기 패널의 다양한 게이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함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얼의 12시, 3시, 6시, 9시 방향 인덱스가 큼지막하게 표기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이브 강한율 총괄본부장은 “1903년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제작하여 성공시킨 라이트 형제와 그들의 전설에 경의를 표하며 제작된 엔지니어 마스터II 에비에이터 오버사이즈의 인덱스에는 일반적인 가스 튜브에 비해 3~4배 큰 마이크로 가스 튜브를 탑재하여 환상적인 극도의 가독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버, 블레이슬릿, 레더 스트랩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엔지니어 마스터II 에비에이터 오버사이즈 48mm는 청담동에 위치한 볼 부티크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17 11:41
경제

[멋스토리] 명품은 호랑이 '사랑'…동물보호단체는 '뿔'

구찌·발렌시아가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호랑이를 콘셉트로 한 제품 출시와 캠페인에 열심이다.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은 아시아권을 공략한 일종의 마케팅 차원이 크다. 그러나 국제 동물권리 보호단체는 일부 명품 브랜드의 호랑이를 이용한 판촉활동이 밀렵을 부추기고 야생동물을 위협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호랑이에 꽂힌 패션가 구찌는 지난 5일 호랑이를 콘셉트로 삼은 '타이거 콜렉션'을 선보였다. 임인년인 2022년을 맞아 공개된 이번 콜렉션에는 기성복은 물론 가방 등 액세서리 일체에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을 담았다. 구찌에 따르면 타이거 콜렉션의 일부 제품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리거나 자수 등의 크로쉐 패치가 적용돼 희소성 있다. 특히 구찌는 시계의 경우 최초로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자랑한다. 재활용 스틸로 만든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과 스트랩도 지속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바이오 성분을 주원료로 했다. 구찌의 이번 콜렉션에서 가장 압도적인 부분은 화보 컷이다. 구찌는 모델 옆에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호랑이를 배치했다. 여성 모델이 소파에 기대에 쉬는 장면 앞에 커다란 호랑이도 바닥에 엎드려 카메라를 응시하는 구도다.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평가다. 발렌시아가도 2022년 호랑이의 해를 기념한다면서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캠페인을 공개했다. 발렌시아가는 가방, 셔츠 등에 누구나 떠올리는 호랑이 무늬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오렌지빛 바탕에 덧칠된 검은 색 줄무늬가 지나치게 또렷해 '키치(대량 생산된 싸구려 상품을 이르는 말)'적 요소가 느껴진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는 호랑이 패턴을 담은 '더 타이거 스냅샷'을 선보였다. 스냅샷은 매 시즌 새로운 컬러, 소재, 스트랩, 그리고 패턴과 기법으로 다양한 모음을 제공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 업체도 호랑이 앓이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도 호랑이의 해를 그냥 넘기지 않는 분위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럭키슈에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호랑이 아이템들을 출시 중이다. 럭키슈에뜨는 호랑이해를 위해 기획한 '럭키 타이거' 그래픽을 제품 여기저기에 심었다. 니트 집업 제품의 경우, 선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기를 끌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리 오더를 진행했다. 그만큼 인기라는 뜻이다. F&F가 전개하는 MLB도 임인년을 맞아 ‘더 이어 오브 타이거’ 콜렉션을 내놨다. 맨투맨과 티셔츠, 볼캡과 버킷햇으로 구성됐는데, 티셔츠는 호랑이의 해를 의미하는 ‘더 이어 오브 타이거’ 문구와 힙스터 타이거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뷰티업계도 호랑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새해를 맞아 '호랑이 민화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럭셔리 라인인 설화수 역시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윤조에센스에 호랑이 일러스트를 넣은 ‘윤조에센스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를 한정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 중이다. 애경산업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팩트 케이스에 잡귀를 물리치고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귀여운 캐릭터로 담았다. 뿔난 동물보호단체 호랑이 무늬는 살아 숨 쉬는 듯한 야생성과 아시아를 미지의 세계로 포장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명품 브랜드가 과거부터 호랑이 모티브를 즐겨 사용한 이유다. 특히 구찌는 호랑이 덕에 제2의 부흥기를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구찌가 가진 '클래식'을 기본 바탕에 깔고, 화려한 꽃무늬 자수와 호랑이, 벌, 뱀, 곤충, 공작새 등 다양한 모티브를 섞었다. 구찌가 2017년 봄 광고 캠페인은 이런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구찌는 누가 봐도 '구찌다운' GG로고가 잔뜩 박힌 가방을 호랑이가 물어뜯고 있는 화보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명품 브랜드 겐조는 호랑이 모티브가 브랜드의 상징이다. 겐조를 만든 일본인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는 화려한 꽃무늬와 호랑이 얼굴이 박힌 의상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강렬하고 야성적인 호랑이는 힘과 위엄을 상징하며 다른 동물들과 차별성을 준다.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이 특히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가 앞다퉈 호랑이를 전면에 배치하자 국제 동물권 보호단체는 광고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 미국 세계동물보호(WAP)는 최근 구찌 광고에 호랑이가 등장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야생동물을 사용한 판촉을 중단하라고 구찌 미국 지사 측에 요구했다. 리즈 카브레라 홀츠 WAP 야생동물 캠페인 매니저는 "구찌는 자연 서식지에 속해야 할 호랑이를 애완동물이나 사치품의 소품으로 홍보해 대중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AP에 따르면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호랑이보다 더 많은 호랑이가 미국에서 포획된다고 한다. 구찌 화보 속에 등장한 호랑이가 야생에서 포획되었든, 동물원에서 길러졌든 간에 인간의 목적을 위해 포즈를 취한다는 것 자체가 동물 학대라는 것이 WAP의 주장이다. 구찌 측은 "화보 속 호랑이는 구찌 정책에 따라 별도의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구찌가 2020년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과 자연 서식지 보호를 위해 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WAP는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리즈 매니저는 "구찌의 이번 패션 캠페인은 호랑이를 단순한 소품으로 취급하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한다"며 광고 중단만이 최선의 조치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WAP는 미국 최대 여행사인 익스피디아가 돌고래쇼 등이 포함된 관광명소 방문 및 체험 상품의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7 07:00
무비위크

지예은, 가족엔터 새둥지 "한예종 출신 실력파 재원"

배우 지예은이 가족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가족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예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지예은은 한예종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실력파 재원으로,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탄탄한 필모를 다져왔다. 가족이 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함께 웃을 날들이 기대가 된다. 가족엔터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예은은 전속계약 체결 소감으로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가족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배우로서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예은은 '하우투', '옐로우', '고양이의 맛' 등 웹드라마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오케이', '밤이 되었습니다', '배우 수업' 등 단편영화와 한예종 레퍼토리 공연 '모모'를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과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지예은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족엔터테인먼트에는 손병호, 재희, 김예령, 지안, 이세희, 진소연, 방주환, 하종우, 최대성, 손진환, 한동규, 윤영걸, 한일규, 이한율, 허지선, 전이수, 오수연, 이혜민, 김수혁, 박건하, 이목을, 전우재가 소속돼 있다. 또한 영화제작, 광고모델에이전시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5 09:05
경제

롯데하이마트,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 위한 온라인 교육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제조·물류·서비스분야 파트너사가 대상이다. 이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 일환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협약으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이번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안전·환경·노동·인권 등 여러 ESG 주요 지표를 다루는 7개 강좌로 진행한다. 교육을 위해 별도 제작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 라인’ 교안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지속가능경영 이슈, 노동법과 환경법 등 최신 법 규정, ESG 경영 우수 실천 사례 등 ESG 경영관리를 위한 필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중소기업 ESG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실천 현황을 스스로 진단하도록 돕고, 이는 향후 ESG 전문 컨설턴트가 활용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십을 맺지 않은 중소기업에도 온라인 교육을 무료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은 “이번 ESG 온라인 교육이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활동 기반을 다지는데 여러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3 11:06
경제

아모레 한율, 전통주 복순도가와 '빨간쌀 진액 스킨' 출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한율이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콜라보레이션, '빨간쌀 진액 스킨'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율의 이번 한정판 제품은 '발효 장인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전통 발효 방식으로 술을 빚어 고급 전통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복순도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국내에서 재배한 쌀 원료에 시간과 정성을 들인 발효 공정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아 기획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율의 대표 스킨인 빨간쌀 진액 스킨과 복순도가의 손막걸리에는 '발효로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빨간쌀'을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 디자인을 각각 적용했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구매 시 집에서 직접 간편하게 복순도가의 막걸리를 빚으며 발효를 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 홈 브루잉 파우더를 함께 증정한다. 복순도가는 빨간쌀 디자인이 적용된 손막걸리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50ml 미니어처를 함께 구성해 한정 판매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31 15:18
연예

차태현→조인성, 소아희귀질환자 후원 '만나바자회' 참여

배우 김기방, 김소현, 성유리, 유연석, 이광수, 이진, 정문성, 조인성, 차태현이 소아 희귀 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한 '만나 바자회'에 참여한다.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수동의 루이르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만나(manna)'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을 비롯해 의류, 학용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물티슈, 음료,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다양한 후원물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바자회 당일 제품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은 소아 희귀 질환 치료비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만나 바자회 관계자는 "그동안 보육원, 입양원, 미혼모 및 국내외 소아들을 위한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던 이들이 '만나'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며 맺어진 인연으로 시작하게 됐고, 각자의 재능을 모아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해보고자 한다"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우 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는 삶'이라는 만나의 마음처럼, 따뜻한 온기가 아이들에게 더 많이 전해질 수 있도록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만나 바자회'의 장소는 주얼리 브랜드 루이르 스튜디오에서 지원, 음료는 카페 텍스쳐성수에서 할인 협찬한다. 이외에도 자연주의 화장품 르쌍끄, 바르고 안전한 제품 페넬로페 물티슈,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온유약품, 주방용품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기업 예인산업, 피부와 일상에 이로움을 전하는 한율, 키린 라이프클린 핸드워시 등에서 함께한다. 바자회 참여방법은 제품 협찬,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만나 바자회'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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