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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 오너가 유일 등기이사 김동관, 지주사 사내이사 합류

한화그룹 오너가 중 유일한 사내이사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이 지주사 한화의 사내이사도 맡게 됐다. 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문장을 등기 임원으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총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김 부문장은 2020년부터 한화 전략부문을 맡아왔으며,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현재 한화솔루션 사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2020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종합상황실인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 분야에서 카이스트와의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 및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t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또 한화도 지난해 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 협약을 맺으며 우주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화 이사회는 이날 권익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도 의결했다. 서울 남부지검장을 지낸 권 변호사는 준법경영 전문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07 16:35
경제

대기업 총수들의 '보름달 같은' 자식 사랑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자식들은 부모가 정성껏 준비한 마음을 두 손 가득 들고 귀경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한가위 풍경이다. 대기업 오너들의 자식 사랑도 마찬가지다. 다른 게 있다면 경영 승계라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물려준다는 점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대기업 총수들의 ‘보름달 같은’ 자식 사랑을 들여다봤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호텔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에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호텔 5곳을 새로 개장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달 그랜드 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을 연이어 개장한다. 2018년 독자 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출범시킨 정 부회장은 최근 호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레스케이프를 웨스틴조선 호텔과 함께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부티크 호텔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구상 전반에 아들에 대한 사랑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정 부회장과 전 부인인 고현정 씨와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해찬 씨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찬 씨는 지난 2018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 달간 현장 실습에 참여하기도 했다. 호텔 사업이 업황 위축으로 5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정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2400억원을 투자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의 확장세로 보면 호텔 사업이 향후 신세계그룹의 경영 승계 작업의 초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호텔은 그룹 전체 사업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재벌 2·3세들이 선택하는 ‘경영수업 코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 SNS에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는 정 부회장은 자상한 아빠로도 정평이 나 있다. 2018년 플루트를 연주했던 딸 해인 양을 응원하기 위해 클래식 공연장에 해찬 씨와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 가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이었던 ‘작은 신의 아이들’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찬 씨와 해인 양은 둘 다 미국 유학 생활을 하고 있으며 방학 때마다 한국을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역시 ‘최연소 재계 임원’을 달아줄 만큼 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2013년 유학 후 복귀한 지 1년 만에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상무로 승진했다. 정 이사장은 전문경영인의 도입하며 물러났지만 아들의 경영승계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오너경영 체제로 바뀌는 추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경영 승계 구도를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28일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던 그는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자식 사랑이 유별난 김 회장은 셋째 아들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을 응원하기 위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남 2녀가 모두 SK 계열사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SK바이오팜·SK E&S 등 자녀들은 그룹의 핵심 사업군에 배치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식들에게 재계 1위 기업 경영자라는 무게감을 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아들과 딸의 경영 승계는 없다고 공식화했다. 1남 1녀를 둔 이 부회장은 어릴 때부터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하거나 자녀들의 학예회, 발레 공연 등을 찾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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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김동관 9개월 만에 사장 승진, '한화 3세 경영' 가속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9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동관 대표는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다시 9개월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김 대표는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그룹 회장실 차장, 한화솔라원 기획·영업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영업실장을 거쳐 올해 초부터 한화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겸직해왔다. 김 대표는 과거 한화큐셀 인수와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하고, 이후 태양광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끈 점에 대해 평가받았다. 한화 측은 "김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주도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가 더욱 요구되는 점도 승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김 대표 승진을 포함해 40대 여성 대표이사를 사상 처음으로 발탁하며 변화와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CEO 평균 연령은 55.7세에서 이전(58.1세)보다 2세 이상 낮아졌다.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한화그룹의 첫 여성 CEO다. 김 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를 맡는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에는 김맹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이 내정됐다. 한화 방산 부문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부사장이 승진했다.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는 옥경석 한화 화학·방산 및 기계부문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한화디펜스에는 손재일 한화/지원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종합화학에서는 박흥권 한화 전략실장이 사업부문, 박승덕 한화솔루션 사업전략실장이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김종서 한화큐셀 재팬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한화에스테이트는 이강만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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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래 먹거리 총대 멘 김동관 부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화가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은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다. 블롬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세계 ESS 시장이 2017년 3GWh에서 2040년 379GWh 수준으로 12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ESS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선언한 글로벌 ‘일류 한화’로 가기 위해 김동관 부사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리더들의 교류장인 다보스 포럼에 2010년부터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한화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쌓은 인적 네트워크가 향후 ‘일류 한화’로 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도 다보스 포럼에서 교류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화큐셀과 현대차의 ESS 공동 개발 MOU를 김 부사장과 정 부회장 간의 협력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이라 ‘그린뉴딜’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기반의 가정용 ESS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현대차와 협력을 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객 및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ESS 프로젝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한화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기 위해 한화의 전력부문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전략을 전반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전략부문은 그룹에서 미래 전략 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중장기 전략 수리 작업을 수행하는 핵심 조직이다. 자진해서 전략부문장을 맡은 김 부사장은 태양광 부문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 살림도 책임지겠다는 의지다. 지난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가 되면서 한화그룹의 총대까지 멨다. 그동안 한화는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오너가 사내이사가 없어 책임 경영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전면에 나서고 있는 김 부사장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많다. 중국의 공세다. ESS 시장은 중국이 정부와 함께 공략하고 있는 분야다. 선제 대응으로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한화큐셀은 201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ESS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현대차와의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아직 실증 단계라 해야 할 일이 많다.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분야에서 중국의 저가 공세를 따돌린 바 있다. 한화는 한때 태양광 사업 철수를 고려할 정도로 암흑기를 겪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김 부사장이 태양광 사업을 도맡으면서 글로벌 1위 태양광 모듈 업체로 올라섰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점유율 1위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중국 모듈보다 10% 높은 출력을 앞세워 프리미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캔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05 07:00
경제

[CEO 동정] 정의선,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 5일간 800여억원 사들여 外

정의선,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 5일간 800여억원 사들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5일간 총 817억원어치 매입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현대차 주식 405억7000만원,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현대차는 58만1333주, 현대모비스는 30만3759주다. 5일간 주식 매입으로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은 현대차는 2.62%로 0.27%포인트 확대됐고, 현대모비스는 0%에서 0.32%로 커졌다. 이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이다. 평균 매입단가는 6만9793원과 13만5294원이다. 이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8만5000원과 17만원선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일 거의 같은 금액만큼 사들였다. 19일에는 각각 95억원치씩 매수하며 시작했고 매입규모가 가장 큰 23일에는 현대차 196억원, 현대모비스 201억원어치를 샀다. 정의선 부회장은 배당소득 등 자기자금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안이 가결됐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이날 조 회장은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회장은 ‘라임사태’ 피해자들에게 “그룹을 이끄는 회장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지난해부터 금융권 전체적으로 투자상품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신한금융그룹 또한 소중한 자산을 맡겨준 고객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일류신한 이름에 걸맞는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투자상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 매사에 진정 고객을 위한 것인지, 혹시 모를 고객의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퇴계로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화그룹에도 오너가의 사내이사가 탄생했다. 한화그룹은 재계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오너가 사내이사가 없어 책임 경영을 회피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에서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2020.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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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내이사 선임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퇴계로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화그룹에도 오너가의 사내이사가 탄생했다. 한화그룹은 재계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오너가 사내이사가 없어 책임 경영을 회피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에서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창범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 겸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어맨다 부시 세인트 어거스틴 캐피탈 파트너사 파트너와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등도 사외시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은 책임경영을 위한 이사회 강화 차원에서 등기이사수를 기존 9명에서 11명(사내 5명, 사외 6명)으로 확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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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동정] 한화 오너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 선임

한화 오너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 선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올해부터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총 4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중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다. 이재용 부회장, EUV 첫 전용 반대체 생산라인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EUV(노광 기술)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아 '시스템 반도체 1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등과 함께 경기 화성사업장 내 'V1 라인'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다"며 "오늘은 긴 여정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방문한 V1라인은 7조원을 투자해 작년 하반기 완공됐으며 최근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다.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 이우석 대표 구속기소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구속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가 20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이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도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재청구해 발부받은 영장으로 이 대표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왔다. 2020.02.21 07:00
경제

젊어지는 재계 총수, 3·4세 전면 배치

재계에 오너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60, 70대 총수들이 대부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40, 50대 총수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젊은 총수로의 '세대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5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71) GS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허 회장은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용퇴를 결정했다.후임 회장인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은 허 회장의 막냇동생으로, 그룹 전반에 IT기업의 혁신 문화를 전한 디지털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40)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지난 2일 인사를 발표한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67)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에 신호탄을 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가칭)의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핵심 직책이다.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의 화학 계열사 전반을, 차남인 김동원(34) 한화생명 상무가 금융 계열사를, 삼남인 김동선(30) 전 한화건설 팀장이 건설·리조트 부문을 이끄는 승계 시나리오를 예상한다.앞서 한진그룹 3세인 조원태(44) 한진그룹 회장은 선친 고 조양호 전 회장 별세 후 곧바로 경영권을 이어받아 올해 4월 회장에 취임했다. 조 회장은 최근 단행한 첫 임원인사에서 1960년대생 임원들이 대거 중용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꾀했다. 코오롱그룹도 이웅열(63)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이 회장의 장남 이규호(36)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되면서 경영권이 4세로 이어지고 있다.이보다 앞서 총수에 오른 오너가 3·4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49),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47), 구광모 LG그룹 회장(41) 등이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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