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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그룹, 정기 임원인사…11개사 29명 승진

한화그룹은 27일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사를 단행한 계열사는 에너지·화학·제조 관련 계열사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오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한화첨단소재, 한화이센셜,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총 11개사로, 총 29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승진 일자는 다음 달 1일이다.한화솔루션은 7명의 신임 임원을 발탁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도 과거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시행했다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오션은 공정 안정화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 발탁에 이번 인사의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임원 승진자 7명의 소속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 1명, 설계 2명, 생산 4명 등이다.이 밖에도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7개사가 총 13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시켰다.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와 한화이센셜도 각각 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리더를 주요 위치에 전진 배치했다"며 "사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6:12
산업

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핵심 대표이사 직함만 3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지주사 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는다. 한화그룹은 29일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김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김 사장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굳어지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그룹의 중심축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지주사 한화의 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았다. 이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온 점과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방산 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 방산부문 대표도 함께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한화 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고,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29 15:43
산업

한화그룹, 대대적 사업 개편…'한국형 록히드마틴' 도약

한화그룹이 방산·반도체 장비·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구조를 체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위상을 우리나라에서 재현하겠다는 포부다.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임팩트 3사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3개 회사에 분산돼있던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합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기업 규모를 키우고 제품을 다양화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는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해 한화·모멘텀(전 한화 기계부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한다. 한화는 소재·장비·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기존 한화·모멘텀의 이차전지·태양광 등 공정장비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 등의 사업이 더해져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의 전문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한다. 가스터빈 개조 기술과 수소혼소(혼합연소) 발전 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화임팩트와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전문 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 간 협력으로 차세대 혁신 발전원을 개발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29 14:49
경제

창립 69주년 맞은 김승연 "한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전의 DNA 있다"

한화그룹이 코로나19 이후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2일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한다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진단했다. 그리곤 "더 발전된 미래로 나가려면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한화는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 등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의 역량에 더해 연구개발과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1일 발사될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공급하기도 했다. 한화는 또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고, 미래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구독보험을 출시하며 업계 변화를 선도 중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그는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이 돼야 한다"며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려면 우리의 기준이 지속가능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한화는 지난 9일 창립 69주년을 맞았으며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하지 않았다. 대신에 창립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판교 R&D센터 5개 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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