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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유망주 성장 확인" KT 호주 캠프 성료, 이젠 오키나와 실전이다

KT 위즈가 호주 질롱에서 열린 2026시즌 1차 스프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선수단은 1월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3일간 진행된 호주 캠프에서 팀 전술 및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훈련을 소화했다. 캠프 막판에는 호주 프로팀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신인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캠프였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고, 팀 전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고,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 시즌을 대비한 확실한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KT는 24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5일 오전 7시 55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돌입한다. 이후 KT는 WBC 국가대표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과 5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6.0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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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마무리 투수, '오브라이언 WBC 쇼크' [IS 포커스]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한국계 선수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신중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가던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보직에 대해선 확신에 찬 목소리로 "팀에 가장 필요할 때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전력 보강을 위해 한국계 빅리거들과 접촉해 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찌감치 오브라이언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42경기에 등판,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48이닝)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특성상 불펜 운영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을 주력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하면서 대표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발탁했으나 빈자리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 현재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중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박영현(KT 위즈) 등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브라이언만큼의 구위를 가진 선수는 제한적이다.더욱이 야구대표팀에서는 원태인(삼성) 최재훈(한화 이글스) 등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선수단 운용에 지속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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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9명' 리그 전체 15%가 타이거즈 소속, KIA는 왜 코치 등록이 많을까 [IS 이슈]

KIA 타이거즈는 왜 유독 코치가 많을까.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시즌 구단별 코치 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범호 감독을 제외한 KIA의 코칭스태프는 총 49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키움 히어로즈(18명) KT 위즈(21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리그 전체 코치 325명 가운데 약 15%가 KIA 소속일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다.KIA의 코치 등록 인원이 많은 데에는 스카우트를 코치로 등록하는 구단 방침도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시즌에도 KIA는 등록 코치 43명으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최저는 16명의 키움.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코치 인원이 6명 늘어난 배경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에 대비해 스카우트를 보강했다"며 "여기에 트레이너 코치를 3명 추가해 해당 파트 인원이 16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선수 관리와 재활 치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2026시즌 10개 구단 소속 선수는 전년 대비 24명 늘어난 621명으로 집계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SSG 랜더스로 총 67명이었다. 이어 한화 이글스가 64명, LG 트윈스·KIA가 63명, 롯데 자이언츠가 62명, 삼성 라이온즈·KT가 61명,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키움이 가장 적은 60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10개 구단이 모두 등록 선수 6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지난 1월 27일에 열린 1차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소속선수 정원이 기존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SSG는 사상 첫 소속선수 65명을 넘긴 구단이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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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캐나다 대표팀 발탁' NC 데이비슨 "한국과 꼭 맞붙었으면..."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캐나다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데이비슨은 지난 6일(한국시간) WBC 조직위가 발표한 캐나다 대표팀 엔트리(30명)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데이비슨 외에도 KBO리그 출신으로는 로건 앨런(전 NC), 조던 발라조빅, 제러드 영(이상 전 두산)이 캐나다 대표팀에 뽑혔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훈련 중인 데이비슨은 "어머니의 나라 캐나다와 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대 WBC라는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 3년 차를 맞는 데이비슨은 "만약 WBC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뜻깊을 것"이라면서 "그 순간이 온다면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C 소속 선수로는 내야수 김주원과 왼손 불펜 김영규가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최근에는 포수 김형준이 부상으로 빠진 최재훈(한화 이글스)의 대체자로 발탁됐다. 데이비슨은 "김주원과 김영규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며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김영규는 "데이비슨이 먼저 다가와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해줬다. 우리 모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화답했다. 김주원은 "데이비슨과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서로 맞대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NC에서 함께 뛴 로건과 친구로서 같은 캐나다 대표팀에서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에도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 NC와 3번째 시즌을 동행하게 됐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43경기 타율 0.300 82홈런 2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7이다. 한편 이번 캠프에 자신의 캐릭터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준비해 선수단에 나눠주기도 했다.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라커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의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 팀원들에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팀 의류를 추가로 제공하고 싶었다"며 "작년에 처음 나눠주었을 때 팀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올해 두 가지 색상을 준비했다. 팀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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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지만 하나다" KT의 새 '원투 펀치' 사우어와 보쉴리

"저 둘은 언제 저렇게 친해진 거야?"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구단 관계자는 맷 사우어(27)와 케일럽 보쉴리(33)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같은 외국인 투수라고 해도 캠프를 시작하자마자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 게 신기한 모양이었다.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최원준·한승택을 비롯해, 한화 이글스로 떠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승혁까지 품었다. 그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특히 사우어와 보쉴리는 KT 마운드의 중심이다. 둘의 스타일과 커리어가 전혀 다른 게 특징이다. 그런데 단짝처럼 지내니 이들에 대한 KT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사우어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긴 이닝을 책임져서 불펜을 아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그는 불 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정면승부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을 만큼 최근까지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저스에서 10경기 29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사우어는 불과 1년 전 다저스 엔트리에 포함됐을 만큼 경력이 뛰어난 선수다. 큰 덩치(193㎝·104㎏)에서 나오는 구위가 놀랍다"며 "보쉴리는 던지는 공마다 스트라이크다. 게다가 하이패스트볼을 잘 구사해서 KBO리그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보쉴리는 2023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MLB에 데뷔한 후 빅리그 통산 28경기 49.2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큰 키(190㎝)에 비해 체중(86㎏)은 가벼운 편이다. 보쉴리는 “난 파워 피처라기보다 커맨드와 완급 조절로 상대 타자를 상대한다. 구종 조합과 변화구 궤적을 잘 활용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둘은 새 동료, 새 리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우어는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 준다. 다들 분위기가 밝다. 프로다운 마인드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보쉴리는 “거리감 없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줘서 고맙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하는 게 느껴진다. 올 시즌 기대가 크다”고 했다. 사우어는 또 “KBO리그는 컨택과 스몰볼을 잘하다고 들었다. 삼진만 노릴 게 아니라 뒤에 있는 야수들을 믿는 던져야 할 것”고 했다. 보쉴리도 “포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며 KBO리그 타자들의 성향을 배우는 중이다. 전략적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쉴리는 또 보쉴리도 “(KT 홈) 수원에 가는 게 기대된다. 시즌 중 팬들로부터 ‘여권 뺏겠다’는 말을 듣는다면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 아니겠느냐.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질롱=김식 기자 2026.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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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9일부터 시즌티켓 판매…월 1회 시구·시타 응모 기회도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2026년 시즌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즌티켓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홈 73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팬들의 관람 스타일에 따라 'N타입', 'C타입', '스카이박스'로 구분해 판매한다. 팬과 구단이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드림티켓'도 함께 운영한다.개인 맞춤형 상품인 'N타입'은 모바일 앱 기반 시즌티켓으로, 연속 구매 회원에게는 구매 연차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는 'N년차 N%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시즌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일반 예매 2일 전 선예매 권한을 통해 보다 쾌적한 예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중 1회 선수단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 멤버십 포인트 적립(최대 5%), 기념품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C타입'은 지류 티켓북 형태로 제공되며,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지인과 자유롭게 티켓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타입 구매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3%에 해당하는 주중 번들티켓(내야석 또는 테이블석)이 추가 제공된다. 공통 혜택으로는 시즌티켓 전용 게이트를 통한 30분 빠른 입장, 포스트시즌 홈경기 우선 예매권, 2027시즌 동일 좌석 선점권이 포함된다. 프리미엄석 및 프리미엄 테이블석 구매자에게는 지하주차장 주차권과 함께 월 1회 시구·시타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기업·단체를 위한 '스카이박스' 시즌권과 팬과 구단이 함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부형 '드림티켓'도 함께 판매한다. '스카이박스' 시즌권은 실내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기업 홍보나 임직원 복리후생,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카이박스 구매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주중 테이블석 번들 티켓을 추가로 제공한다.'드림티켓'은 주중·주말 특정 경기를 대상으로 한 내야석(1·2층) 티켓으로, 판매 수량을 전년 대비 10석 확대한 60석으로 늘렸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의 50%인 39만 9000원을 팬이 후원하면 구단이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는 동반 기부 방식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 좌석 네임태그 부착, 2026 포스트시즌 우선 예매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해당 좌석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2025시즌 시즌티켓 보유자는 9일부터 기존 좌석으로 동일 구매가 가능하며, 좌석 이동을 희망할 경우 별도 기간을 통해 변경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시즌티켓 구매는 이후 차례대로 진행된다. N타입 시즌티켓은 NC 다이노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C타입과 스카이박스는 홈페이지 또는 앱 내 1:1 채팅 문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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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초비상' 한화 문동주, WBC 출전 좌절…6일 귀국, 병원 진료 "정상적인 모습 기대 어려워"

어깨 통증 문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된 투수 문동주(23·한화 이글스)가 검진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오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에서)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7일 병원 진료 후 8일 다시 멜버른으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문동주는 이날 발표된 WBC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지만, 어깨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한화 구단에서 처음 연락이 온 건 1월 30일 오전이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불펜 첫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어깨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날 불펜을 들어가지 못했다, 조금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문동주는 최종 엔트리 발표에 앞서 어깨 통증 소식이 전해졌다. 류지현 감독은 "그 뒤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한화 구단과) 지속적으로 교감해 왔다. 알려진 대로 지난 1일 불펜을 들어간 거로 확인했고, 영상도 봤다. 그때까지는 첫 불펜에 들어갈 때 느꼈던 통증보다는 조금 사라져 불펜을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4일 오전 불펜을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캐치볼 할 때부터 조금 컨디션이 별로였다고 하더라. 통증도 30일 느꼈던 것보다 조금 더 세게 왔다는 표현을 구단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적어도 5일에서 일주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데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등등 그런 과정을 밟는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어깨 통증은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어깨는 구조상 팔꿈치보다 재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자칫 칼이라도 댄다면 2026시즌 등판이 어려워질 수 있다. 2022년 데뷔한 문동주는 지난 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두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축이어서 어깨 상태가 중요하다. 한화 구단은 "애초 상태를 지켜본 뒤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관계로 일정을 당겨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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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 1년 1억 계약 손아섭, 왜 고치로 향하나 [IS 이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손아섭(38)과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KBO리그 2026 FA 시장은 지난해 11월 9일 문을 열었지만, 손아섭의 거취는 좀처럼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된 이후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던 가운데, 손아섭은 결국 2025시즌 연봉 5억원에서 80% 삭감된 조건으로 단년 잔류 계약에 사인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계약에 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분류돼 이적에 따른 '보상 장벽'이 비교적 낮았다. 현행 KBO리그 FA 제도에 따르면 A등급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하며, 현금 보상만 선택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B등급 선수의 경우 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100% 또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200%를 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 반면 C등급 선수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손아섭의 현금 보상 규모는 7억5000만원이었다. 손아섭은 리그 통산 2618안타(역대 1위)를 기록 중인 교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통산 타율이 0.319에 이를 만큼 정확성과 꾸준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수비에서의 약점과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맞물리며 F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한화와 단기 계약한 손아섭은 6일 2군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고치로 향한다. 1군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1군 선수단이 1월 25일부터 훈련 중이다.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스케줄을 시작한 2군 선수단 합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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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표' 사이판 러닝크루, 괌에서 해체한 이유는? "러닝 훈련 엄청 많아" 땀범벅 옷에 선수들 만족도도 UP

지난 1월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선 '러닝크루' 열풍이 돌았다. 30도를 웃도는 따뜻한 미국령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대표팀 선수들이 오후 개인 시간을 활용해 러닝크루를 결성한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구자욱(33·삼성 라이온즈)이 만든 러닝크루였다. 사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숙소 근처 해변을 본 구자욱이 "매일 해변을 따라 뛰겠다"라고 하자,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크루가 만들어졌다. 고참 투수 류현진이 먼저 일어났고, 노시환, 문동주, 최재훈, 문현빈(이상 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이 뒤를 따랐다. '삼성-한화 연합 러닝크루'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이후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친 구자욱은 원태인과 함께 사이판 옆 괌으로 이동, 삼성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괌 역시 영상 30도에 가까운 날씨로 몸을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다. 두 선수는 이곳에서도 '러닝'을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구자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팀 훈련에 러닝 스케줄이 길게 잡혀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구자욱을 비롯한 중고참 선수들의 운동복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고된 러닝훈련까지 한 탓이다. 삼성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이번 캠프에서의 러닝 훈련 비중을 늘렸다. 마침 훈련장 환경도 뛰기 좋게 돼있다. 삼성의 숙소이자 훈련장인 레오팔레스 리조트엔 야구장은 물론, 보조 경기장과 축구장 크기의 잔디 운동장이 2개나 있다. 리조트 길을 따라 달리는 5km 코스도 있어, 선수들은 잔디 운동장 혹은 코스를 따라 러닝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부터 괌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고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괌 경기장을 개조했다. 지난해엔 파세오 구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훈련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레오팔레스에서만 훈련을 집중했다. 지난해 9월부터 레오팔레스 경기장에 구장 관리 인원을 파견해 훈련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즌 중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매년 많은 비용과 인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1차 캠프 훈련을 하는 선수단 입장에선 만족도가 크다는 후문. 올해 괌 캠프 기간을 늘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자욱은 "(괌부터 대구까지) 여름을 두 번이나 경험하는 것 같다. 많이 덥다"면서도 "확실히 따뜻한 곳에서 운동을 하니까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와서 몸이 더 좋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원태인 역시 "20일 가량 사이판과 괌에만 있다 보니 살이 엄청 빠졌다. 밥을 엄청 많이 먹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올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목표로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는데, 따뜻한 곳에서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의 페이스가 이전보다 빠르다.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도 더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일본 오키나와에 갈 때까지 오버 페이스 없이, 선수들이 지금처럼 몸을 잘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07:40
프로야구

자이언츠 전성기 이끈 동료...손아섭 응원한 전준우 "야구 정말 잘하는 동생, 잘 됐으면" [IS 타이난]

전준우(40·롯데 자이언츠)가 2026년 소속팀을 찾지 못한 후배 손아섭(38)을 응원했다. 전준우는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소속팀 롯데의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팀 '맏형'인 그는 3년 연속 캡틴을 맡아 선수단 단합과 개별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훈련을 해내면서, 시선을 넓혀야 하는 입장이라 그의 하루는 누구보다 길고 바쁘다. 자신을 밀어주던 '단짝'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터라, 허전한 마음을 달래며 캠프를 보내고 있다. 종종 마음이 쓰이는 다른 팀 동료도 있다. 롯데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3년 후배 손아섭 얘기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한 유니폼을 입었다. 손아섭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는데,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3일 현재 계약을 발표하지 못했다. 원 소속팀 한화 잔류, 이적 등 다양한 시나리오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아섭은 최근 게재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아직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아섭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25시즌까지 2618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안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단일시즌 기준 세 자릿수 안타를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FA 보상(C등급·전년도 연봉의 150%)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준우는 친한 후배가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해 마음이 쓰인다.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야구를 잘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자신이 대만 캠프를 출발하기 전 통화를 했다고 전한 그는 그의 계약 소식이 빨리 나오길 바랐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는 KBO리그 대표 선수가 가치를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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