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4건
프로야구

드디어 '이승엽호' 조각 완료...두산, 2023년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두산 베어스가 2023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최종 확정했다.두산은 13일 2023시즌 1군과 2군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1군은 신임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이승엽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 시절 선배 김한수 수석코치가 호흡을 맞춘다. 투수 파트는 프랜차이즈 스타 정재훈 코치와 함께 역시 두산 출신인 박정배 코치가 함께 맡았다. 타격 파트는 2018년 두산을 리그 최강 타선으로 이끌었던 고토 고지 코치와 김주찬 코치가 담당하기로 했다.수비 파트는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 있었던 조성환 코치가 담당한다. 조 코치 역시 두산에 몸을 담았던 경력직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비 파트를 맡았던 그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이밖에 정수성 작전코치(3루), 고영민 주루코치(1루),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를 맡게 됐다.퓨처스 팀은 베테랑 이정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투수 파트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권명철·김상진 투수 코치가 담당한다. 타격 파트는 이도형·이영수 코치가, 수비 파트는 김우석 코치가 맡았다. 이밖에 유재신·정진호 작전/주루코치, 조경택·김진수 배터리코치, 이광우 트레이닝 코치가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재활·잔류군은 강석천 코치가 담당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13 15:28
야구

'화수분 야구' 주역 이복근 스카우트 팀장, 두산 2군 감독 선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군 육성의 적임자로 이복근 전 스카우트 팀장을 선택했다. 두산은 19일 "2022시즌 코칭 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군은 2015년 이후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을 중심으로 강석천 수석코치, 정재훈·배영수 투수코치, 이도형·강동우 타격코치, 고영민 수비코치, 김주찬 작전코치, 유재신 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가 맡는다. 트레이닝 파트는 이병국·유태현·천종민·조광희 코치가 담당한다. 퓨처스 팀은 이복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다. 전신 OB 베어스 시절인 1991년부터 프런트로 근무한 이복근 신임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두산 스카우트 팀 팀장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진두지휘해 젊고 출중한 선수들이 끝없이 등장하는 '화수분 야구'를 이끌었다. 높지 않은 지명순위로도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팬들에게 '복근갑'으로 불리기도 했다. 두산은 발굴을 넘어 육성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겼다. 두산은 "이 감독은 30년 동안 프런트로 재직하면서 구단의 과거와 현재,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두산의 상징인 화수분 야구의 기틀을 닦았고,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그동안 선수 발탁이 이 감독의 주된 업무였다면, 이제는 현장에서 직접 유망주들을 관찰·관리하며 그들이 1군 주축 선수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퓨처스 투수 파트는 권명철 코치가, 타격 파트는 이정훈 코치가 책임진다. 퓨처스 수비코치로는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정진호 코치가 새로 합류한다. 정 코치는 정병곤 코치와 함께 수비·작전 코치로 선임됐다. 조경택 코치가 배터리 코치를 맡고, 이광우·유종수 코치는 트레이닝 파트를 담당한다. 재활군은 박철우 코치, 김상진 코치, 김지훈 코치에게 맡겨졌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19 14:36
야구

한화, 김진영·정진호·정인욱·김민하 등 12명 방출

프로야구 한화가 투수 김진영과 외야수 정진호, 김민하 등 12명을 방출했다. 한화는 14일 "KBO에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는 등 선수단 정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수조 조장 김진영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마이너리그 유턴파' 김진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58경기에서 3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3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20경기 출장(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3)에 그쳤고, 7월 이후엔 1~2군 경기에 등판한 적 없다.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돼 한화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인욱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총 8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외야수 정진호와 김민하도 웨이버 명단에 포함됐다. 정진호는 2차 드래프트틀 통해 두산에서 한화로 옮겼고, 지난해 113경기에서 타율 0.277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엔 47경기에서 타율 0.228를 기록했고, 투수로도 세 차례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 통산 370경기에서 타율 0.240을 기록한 외야수 김민하도 한화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해 6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한화의 18연패 탈출을 이끈 노태형은 입단 8년 차인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116로 기대에 못 미치면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투수 문동욱과 김태욱, 서균, 권용우, 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외야수 김지수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1.10.14 10:40
야구

[현장 IS] 한화 4번타자의 주루사가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21)이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그 분위기를 끌고갈 수 없었다. 한화는 4일 잠실 LG전에서 0-5로 졌다. 선발 투수 윤대경이 3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도 4안타에 그치는 등 침묵했다. 그 가운데 2회 초 선제점 찬스를 놓친 건 뼈아팠다. 4번타자 노시환이 LG 신예 선발 이민호게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사실상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얻어낸 2루타여서 점수를 뽑는다면 상대의 기를 꺾어놓을 수 있었다. LG 좌익수 이형종이 노시환의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앞으로 들어왔다가 뒤로 돌아나갔지만, 이미 타이밍이 늦었다.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노시환은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했다. 하지만 LG 우익수 홍창기의 빠른 홈 송구와 유격수 오지환의 정확한 3루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타구가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향했고, 노시환의 발을 고려하면 다소 무리였다. 특히 타구가 워낙 빨라 노시환을 완벽한 타이밍에 태그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타구가 뜰 때 처음부터 2루를 밟고 있었던 게 아니라, 잠시 3루 방향으로 발을 옮겼다 다시 2루로 되돌아가면서 타이밍이 늦었다. 스타트도 완벽하게 이뤄질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3루에서 아웃됐다. 1사 2루 혹은 1사 3루로 이어질 찬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한화는 이어진 2회 말 2점을 뺏겨 분위기를 잃었다.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하기까지 사이 단 한 명도 안타도 뽑지 못했다. 2021.07.04 20:23
야구

[스타 IS] 독수리 사냥에 강한 LG 이민호

LG 이민호(20)는 유독 한화만 만나면 더욱더 힘을 발휘한다. LG는 4일 잠실 한화전에서 5-0으로 이겼다. 6월 30일 KT전부터 계속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89개(스트라이크 59개)에 그칠 만큼 완벽했다. 2회 2점, 4회 3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이민호는 시즌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4.63으로 크게 낮췄다. 이민호는 이날 11일 만에 등판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나왔다. 그래서 전체 투구 수의 절반이 넘는 50개의 직구를 힘 있게 던졌다. 슬라이더 26개, 커브 10개도 섞었다. 하지만 원래부터 한화전에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 시즌 거둔 4승 중 3승을 한화전에서 챙겼다.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18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다음 4월 25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5월 9일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한화전에서 18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전 통산 평균자책점은 0.70(25⅔이닝 2실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선 이번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졌다. 이민호는 2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아쉬운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 미스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그사이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선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빠르고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다음 베이스를 노린 노시환을 3루에서 아웃 처리했다. 또한 6회와 7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차단했다. 이민호는 경기 뒤 "한화를 만나면 자신감을 갖기 보단 오늘 밸런스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07.04 20:01
야구

[상보 IS] LG 3연패 탈출, 이민호 4승·오지환 결승포

LG가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5-0으로 이겼다. 6월 30일 KT전부터 계속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선발 투수 이민호의 호투가 빛났다. 11일 만에 등판한 이민호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4.63으로 크게 낮췄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0.70(25⅔이닝 2실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올 시즌에도 한화전에서 18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화전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졌고, 투구 수는 89개(스트라이크 59개)에 그칠 만큼 완벽했다. 이번 시즌 4승 중 3승을 한화를 상대로만 챙겼다. 이민호는 2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아쉬운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 미스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그사이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선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빠르고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다음 베이스를 노린 노시환을 3루에서 아웃 처리했다. 또한 6회와 7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차단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 뒤 후속 오지환이 한화 윤대경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세 경기 만에 추가한 오지환의 시즌 5호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4회에도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지환이 주루사를 했지만 문보경이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또한 후속 김민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홍창기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선발 이민호에 이어 정우영-진해수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채은성과 포수 유강남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2021.07.04 19:58
야구

'김민우 7⅓이닝 무실점' 한화, 10연패 탈출…LG 3연패

한화가 천신만고 끝에 10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지난달 18일 SSG전부터 이어진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휴식한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7⅓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지면서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8승(5패)째. 타선에선 정진호가 안타 없이 땅볼과 희생플라이 2개로 3타점을 올렸고, 리드오프 정은원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 11경기 만의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정은원과 하주석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진호가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3회초 역시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노시환의 내야안타와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여세를 몰아 4회초 2사 후 이동훈과 정은원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더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5-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최대 위기는 LG의 마지막 공격인 9회말 찾아왔다. 8회말 1사 후부터 마운드를 지킨 필승 불펜 강재민이 홍창기에게 안타, 이형종에게 2루타를 연이어 맞았다. 무사 2·3루에 구원 등판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공격에서 활약한 정은원이 1루 악송구 실책을 범해 LG 주자 두 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정우람은 이후 투아웃을 잘 잡았지만, 2사 3루에서 문보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 차까지 쫓겼다. 결국 정주현의 우중간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김재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LG는 8회까지 김민우와 강재민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침묵해 3연패에 빠졌다. 1위 KT와 격차도 3.5게임으로 벌어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4패(5승)째를 안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7.02 22:12
야구

[리뷰 IS]'정우람 BS' 한화, 9회 역전 허용...9연패

한화가 9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6-8로 패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7회 공격에서 3득점하며 역전했고, 셋업맨 강재민이 8회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역대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902경기)을 세운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무너졌다. 연패가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 투수 닉 킹험이 4회까지 2점을 내줬다.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복귀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투구 수와 이닝 관리를 받았다. 이 경기는 60~65구가 한계 투구 수. 그 안에서 비교적 잘 막았다. 1회 초 1사 뒤 볼넷 2개를 내주고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 박세혁은 2루 직선타로 잡아냈다. 4회 1사 1루에서는 박계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정수빈에게 뜬공을 유도했지만, 공이 야수가 없는 좌측 외야에 떨어지며 1점을 더 내줬다. 타선은 4회까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에게 득점을 뽑지 못했다. 포문은 주전 포수 최재훈이 열었다.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김기중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이 2사 뒤 허경민에게 볼넷을 맞았고,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이 김인태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승부는 7회 말 공격에서 요동쳤다. 최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생긴 틈을 공략했다. 바뀐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동훈이 우전 안타, 정은원이 좌전 안타를 쳤다. 최재훈을 볼넷을 얻어냈다. 두산은 홍건희를 투입했다. 하주석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4번 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해냈고, 후속 정진호도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라이언 힐리도 흔들린 홍건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까지 해냈다. 한화는 4-3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이 경기 등판으로 통산 902경기에 나선 최초 선수가 됐다. 그러나 정우람이 공교롭게도 대기록을 달성한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대타 최용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선두 타자 출루를 내줬다. 후속 안권수에게는 희생번트 허용. 대주자 조수행이 2루를 밟았다.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상대한 김인태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몰린 만루에서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홈런까지 허용했다. 4-8, 4점 차 리드 허용. 정우람은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리드를 다시 내주고 맞이한 9회 공격에서 힐리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했지만, 결국 다시 한번 몰아붙이지 못했다. 연패가 이어졌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3:26
야구

[리뷰 IS]'김인태+양석환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두산이 4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6으로 신승을 거뒀다. 3-4, 1점 뒤진 채 맞이한 9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6회까지 1실점 호투했다. 4회 말 최재훈에게 맞은 솔로포가 유일한 흠. 그사이 타선도 1회 초 양석환, 4회 정수빈이 적시타를 치며 2점을 지원했다. 7회는 2사 1루에서 김인태가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보탰다. 최근 두산의 고민인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3-1, 2점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동훈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최재훈에게도 볼넷 허용. 다시 바뀐 투수 홍건희는 3번 타자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 탈출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한 발뿐이었다. 후속 타자 노시환, 정진호, 라이언 힐리에게 모두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 연속 3실점. 정진호와의 12구 승부에서 내준 볼넷이 결정타였다. 분위기를 내준 두산은 8회 공격에서도 침묵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종전 블론세이브가 1개뿐인 리그 대표 클로저. 최용제가 흐름을 바꿨다. 대타로 나선 그가 정우람으로부터 선두 타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안권수는 안정감 있게 희생번트 수행, 대주자 조수행을 2루로 보냈다. 후속 허경민은 볼넷 출루. 앞서 선취 득점,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김인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정우람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4번 타자 양석환은 이 경기 승세를 두산으로 가져왔다. 3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결시킨 만루 기회에서 정우람의 2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3번째 만루포. 두산이 8-4로 경기를 뒤집었다. 넉넉한 점수 차로 맞이한 9회 수비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윤명준이 라이언 힐릭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두산이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3:25
야구

[현장 IS]최원준, 6G 연속 QS...불펜 방화로 8승 무산

최원준(27·두산)이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해냈다. 시즌 8승은 무산됐다. 최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28일 대구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러나 승수 추가는 실패했다. 3-1로 앞선 7회 말을 앞두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 요건이 사라졌다. 개인 투구 내용은 훌륭했다. 최원준은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선이 1회 초 지원한 1점을 잘 지켜나갔다. 1회는 선두 타자 정은원,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하주석을 삼진 처리했고, 후속 타자 노시환은 빗맞은 2루 정면 타구를 유도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배터리의 수비 호흡도 좋았다. 정진호와의 승부에서 한화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는데, 포수 박세혁이 2루로 페이크 송구를 시도했고, 최원준이 송구를 잡아 홈 쇄도를 시도한 정은원을 아웃시켰다. 상대 작전을 간파했다. 최원준은 이후 2·3회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순항했다. 타선은 그사이 1점을 더 지원했다. 그러나 최원준도 4회 1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공략당해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점수 차가 1-2, 1점 차로 좁혀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 라이언 힐리에게 가운데 방면 텍사스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최인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했다.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최원준은 6회 말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정진호, 힐리, 최인호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6월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순간이다. 최원준의 임무는 6회까지였다. 두산 타선이 7회 초 1득점 하며 3-1, 2점 차 리드를 잡은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이승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8승은 실패했다. 두산 불펜진은 7회 말 동점을 허용했다. 이승진이 1사 뒤 이동훈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바뀐 투수 홍건희는 노시환, 정진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3-3 동점이 되면 최원준의 승리도 사라졌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2: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