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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백화점,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 본 판매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 동안 롯데백화점 32개점 전점에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올 설 세트는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이상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설 선물 세트 구성비도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24년 설 선물은 '홈 홀리데이', '스몰 프리미엄', '스페셜 큐레이션'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먼저, 고물가와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세트도 이에 맞춘 상품을 강화했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대비 10%늘리고, 수산 선물은 전국 유명 맛집을 직접 찾아 상품을 기획했으며, 청과 선물은 명절 스테디 품목과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상차림에 많은 품목을 준비하기보다는 품목은 줄이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설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 및 수요를 세분화한 '마이크로 큐레이션(Micro Curation)' 품목도 확대했다. 유통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가 1년간의 고객, 상품 분석을 통해 엄선한 '바이어 추천' 상품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매 명절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해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명절 선물을 기획해오고 있다"며, "올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설 선물로 풍성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한우 전문 바이어가 직접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번 설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지난해 폭염 등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 사과, 배 등 청과 세트는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바이어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 수확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과일만 엄선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지켜내고 있다.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통영, 완도, 신안 등에서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건강하게 기른 해산물부터, 세계양식관리협의회(ASC)의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전복세트도 함께 선보인다.이번 설에는 배송 접수를 놓친 고객들과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초프리미엄 상품부터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의 고품격 선물 세트와 함께 소중한 인연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10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렸다.1++등급 암소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과 육량 최고 등급(A등급)을 받은 부위만으로 구성한 한우와 참굴비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구이용 한우 선물을 늘리고 청과는 멜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용 과일을 혼합한 선물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집에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선물 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범가자미와 황금광어, 자바리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과 경인 지역 점포만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와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미식 선물 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도 공략한다.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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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하재숙·이준행 부부, 온갖 해산물 첫 경매 도전

하재숙·이준행 부부가 첫 경매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첫 경매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나오는 갖가지 해산물을 싸고 신선하게 사기 위해서였다. 해산물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남편 이준행은 다소 높은 가격을 불러 하재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더블'까지 외치자 하재숙은 이준행을 뜯어말리기에 바빴고 지켜보던 MC들도 "(심장이) 쫄깃쫄깃하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횟집을 운영 중인 어촌계장 부부를 오랜만에 찾아갔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를 즐겨봤다는 어촌계장 부부는 이준행에게도 '드라마 챙겨봤냐'고 물었으나 "차마 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하재숙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물욕 많은 남편 이준행 때문에 하재숙이 경제권을 가져오게 된 이유가 공개된다. '너는 내 운명'에 처음 나올 때만 해도 각자 돈을 관리했다는 하재숙. 하지만 이준행의 넘치는 물욕 때문에 지금은 경제권을 "거의 뺏어오다시피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남편이) 떼를 써도 잘 안 사준다"는 하재숙의 말에 MC들 역시 "찍소리 못하겠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2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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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해녀 문화를 경험하는 제주 여행 제안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의 독특한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해녀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독특한 공동체문화를 가진 전문직업이자 강인한 제주 여성의 상징으로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 여행자들에게 해녀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제주에서는 기존 해녀박물관 관람, 바닷가 마을 해녀의 집에서 식사 외에도 작년 12월엔 수십 년 전부터 해녀가 물질을 위해 걸었던 길을 걷는 트레킹 코스 ‘숨비소리길'도 개장됐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도 해녀 문화를 경험하는 트립을 새롭게 소개했다. 파란 바다 물결이 아름다운 봄. 바닷가에 위치한 돌집에 묵고 해녀를 직접 만나거나 스토리텔러에게 해녀의 삶에 대해 배우며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제주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제주 바다가 낳은 강인한 여성 공동체 문화, 해녀를 테마로 한 다양한 트립마을 어촌계 해녀들과 청년예술인들이 공동으로 만든 해녀를 주제로 한 공연 다이닝, 해녀의 딸이자 며느리인 호스트의 생생한 해녀 물질 이야기를 들으면서 태왁 만들기, 해녀 이야기를 수집하고 전파하는 예술교육가와 함께 해녀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해녀 테마 트립을 경험할 수 있다. 해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식사 "해녀의부엌" (구좌읍)해녀의 딸이자 연기를 전공한 호스트 김하원님이 고령화되는 해녀들의 소득 창출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20여 년 전 생선을 경매하는 활선어 위판장으로 사용되다 버려진 공간이 해녀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청년예술인들이 종달리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을 펼쳐낸다. 50년 전 꽃다운 10대 마을 해녀의 첫 물질 이야기를 다룬 연극 공연이 끝나면, 극의 주인공인 해녀가 등장해 생생한 해산물 이야기를 전해주고 해녀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인터뷰를 진행한 후, 마을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해녀와 함께 하는 오감만족 트립이다. 김녕 해녀 할망과 태왁을 만들어봐요 (구좌읍)20년 경력의 제주 관광가이드, 해녀의 딸이자 며느리로서 해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한 호스트 조문숙님이 진행하는 트립이다. 태왁은 해녀들이 해산물과 해조류를 캐내서 담는 도구이자, 물질을 하다 수면 위로 나왔을 때 잡고 쉴 수 있는 도구다. 해녀들은 태왁에 해산물 껍데기를 넣어 부엌에 걸면 풍요가 오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해녀의 딸로서 누구보다 해녀의 삶을 잘 아는 문숙님은 산소통이나 기계장비 없이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물질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어릴 적부터 물질했던 어머님들의 해녀옷과 사진이 있는 공간에서 때론 어머님들과 동네 해녀분들의 도움을 받아 태왁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인문학을 깁는 바느질, 제주해녀인형 클래스에서 제주문화를 나누다 (조천읍)월드컬쳐오픈디자이너이자 예술교육가로서 배려와 공존의 해녀 문화에 반해 해녀에 대한 스토리를 수집하고 알리는 호스트 김하영님이 운영하는 해녀 인형 만들기 트립. 해녀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었던 불턱, 물질 작업복, 물질 도구, 숨비소리(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 등 해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해녀 공동체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나만의 헝겊 해녀 인형을 만드는 트립이다. 인형에 다양한 패턴의 자투리천으로 만든 고전적인 해녀 옷을 선택해 바느질하는 트립으로 자유로운 해녀와 관련된 문답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바닷가 마을에 자리한 제주의 굳건한 돌집에서 머무는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해녀와 더불어 제주도의 또 다른 독특함은 바로 돌집이다. 바다가 가까운 제주 전통 돌집 숙소에 여정을 풀고 바닷가에 나갔다 물질하고 돌아와 불턱에서 불을 쬐면서 몸을 말렸던 해녀들의 삶을 상상해보는 여행을 해보자. 제주의 조용한 동쪽 바닷가 마을에 자리한 이국적인 감성 돌집 (구좌읍)동쪽 바닷가 마을 한동리에 위치한 전통 돌집. 제주도로 터전을 옮긴 호스트 부부가 1년 동안 손수 제주전통돌집과 유럽 시골 농가 분위기를 담아 꾸몄다.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원이 뒷마당에 있다. 편안하게 쉬다가 월정리와 세화 해변 등으로 산책을 가기 좋다.전형적인 제주 돌집 농가의 모습이 인상적인 숙소 (구좌읍)검은색 현무암이 펼쳐진 평대 바다 앞에 자리한 고즈넉한 돌집. 돌담과 정낭(제주의 전통 대문)과 물팡돌(물허벅을 놓는 곳)이 있어 제주 농가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구불거리며 흘러가는 작은 실개천, 텃밭, 잔디마당과 데크가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오션뷰 창으로 바다가 보이고, 대문을 나서면 현무암이 펼쳐진 바다로 갈 수 있다. 곽지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제주전통가옥 (애월읍)100여 년 된 제주 고택을 리모델링한 숙소로 제주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돌집. 억새풀과 새로 엮은 지붕이 전통 가옥의 분위기를 풍긴다. 조용하고 한적한 금성리 바닷가 마을에 위치해 있고, 곽지해수욕장이 도보로 3분 거리다. 이 피칭자료에서 언급된 모든 숙소와 트립은 순수하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된 특정 숙소나 트립을 추천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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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행트랜드에 맞는 거제도 특색있는 여행지와 맛집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18년도 여행트랜드는 "START" 이다. 여기서 START란 각각 (S)taycation 여행의 일상화·근거리여행, (T)ravelgram 여행스타그램·여행주간, (A)lone 혼행, (R)egeneration 도시재생·원도심여행, (T)ourist sites in TV programs 여행예능·드라마촬영지이다. 사회적인 이슈와 많은 사람들의 소망하는 부분이 여행트랜드에 많이 가미되는데, 이중 거제도는 여행하기 좋은 유명여행지가 많다. 최근에는 매미의성이 '나혼자산다' 예능방송에 나오면서 큰 관심을 얻는 일도 있었다. 거제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에는 모래가 아닌 몽돌밭이 있으며, 해금강까지 비경을 볼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일출에 장관을 이루는 해금강의 일출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반대로 유명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는 "대포어판장"이 있다. 이곳은 매일 새벽에 잡아온 고깃배들이 아침 7시부터 경매가 시작되는데,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볼 수 있는 체험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회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여행의 또 다른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제도 여행에도 다른 지역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꼭 빠질 수가 없는 것이 맛집 찾기인데, 여행답게 그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거제시청주변에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포로수용소 굴구이집’이 있다. 이곳의 경우 대표적인 메뉴로 굴탕수육외 4~5가지 종류의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오로지 굴로만 만들어서 품질 좋고 값비싼 굴을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요리로 구성되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 굴탕수육은 5가지 색깔의 암에 좋은 야채와 소스로 구성하여 다른 곳의 맛과는 차별화한 것이 특징” 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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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노량진수산시장 맛집, 매일 경매장서 공수한 신선한 생선으로 횟감 선보여

날이 추운 겨울에 별미로 제철을 맞은 음식으로는 ‘회’가 있다. 방학을 맞아 바다 여행과 함께 지역 특산음식을 맛보기도 하지만, 직장 등으로 인해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경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가족모임, 신년회 등 회식 모임을 가지면서 겨울 제철 방어, 도미 회를 맛볼 수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회 맛집의 성지기도 하다.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는 바다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매일 경매시장에서 신선한 생선만 엄선해 고객에게 맛있는 활어회, 숙성회를 선보이고 있다. 숙성회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채효영 대표가 이케시메 기술을 직접 시연해 회의 탄력과 신선도를 높여주고, 물기를 빼고 감칠맛을 높이기 위해 2시간 동안 숙성작업을 한다. 또한 도미는 껍질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일식집처럼 마쯔가와를 해주기도 한다. 최근 제철 횟감으로는 방어와 도미, 감성돔, 다금바리(능성어), 광어 등이 있으며 모듬 숙성회로도 즐길 수 있다. 맛집 푸른바다을 방문해 숙성회를 맛보기 위해 저녁시간대와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예약은 2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바로 방문시 연초 모임 등으로 30분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모듬회를 주문할 때는 인원수에 맞게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지 않은 생선은 제외하고 원하는 횟감으로 더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묵은지’가 별미다. 묵은지와 방어의 조합은 방송에서도 몇차례 소개됐다. 푸른바다에서도 방어회에 묵은지를 기본으로 회전용 간장 등으로 맛을 더욱 살렸다. 노량진수산시장맛집 푸른바다 채효영 대표는 “전국에서 푸른바다의 회 맛을 원하셔서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경기는 퀵으로 지방은 고속버스로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면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유일하게 세꼬시를 제공하는 만큼 방어 등 모듬 숙성회에 대한 자부심과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제철 회 본연의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문주 기자 2018.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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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만나는 제주 관광 10선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을 맞아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이 깊어지는 11월의 제주는 많은 소리를 담고 있어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 많다”며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11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1. ‘생을 여는 해녀들의 숨비소리'-하도리, 법환포구, 오조리'호오이~호오이' 해녀들의 숨비소리는 그렇게 생을 연다. 강한 어머니이자 생활력을 상징하는 해녀의 소리는 이방인들의 느슨해진 열정을 깨우는 경고음이기도 하다. 삶에 대한 열정이 식고 있다면 해녀들이 물질하고 있는 바다로 가보자. 제주해안가 전역에서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다에 떠있는 테왁이 보인다면 멈춰서보자. 이밖에 하도리나 법환포구, 한림, 오조리 등에서 해녀가 조업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이 된 제주해녀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세화에 있는 해녀박물관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2. ‘바람 맞으러 가는 길'-생이기정 억새를 가르고 달려오는 생이기정의 가을바람은 새들의 날갯짓처럼 강하게 퍼덕인다.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생이기정은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길이라는 뜻으로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길이다. 절벽 옆에서 부서지는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억새물결과 그 소리는 절벽 너머 보이는 차귀도와 와도의 풍광과 어우러져 아름답다.해가 지는 저녁 무렵에는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다. 올레 12코스이기도 한 생이기정길은 길이가 약 1.5km로 당산봉을 형성한 화산재가 쌓인 위로 용암이 다시 분출한 모습이어서 지질학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3. ‘파도를 어루만지는 몽돌의 이야기를 듣다’-외도 알작지, 갯깍주상절리 촤르르. 바둑알을 바닥에 쏟아놓듯 바다가 몽돌에 파도를 쏟아낸다. 많은 물이 들어왔다 나가면 더욱 깊어지는 소리. 제주의 몽돌해변에서는 바다와 몽돌이 만나 어루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성난 파도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듯 몽돌은 둥그렇고 부드럽게 파도를 다시 바다로 내보낸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다에 서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작은 몽돌이 된 현무암이 깔린 외도 알작지는 제주 공항 근처에서 있어 접근하기에 편하다. 하늘로 뻗은 돌기둥이 1.75km 걸쳐 형성된 갯깍주상절리. 알작지보다 조금 큰 몽돌이 있는 갯깍주상절리는 해안을 따라 가며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4. ‘바람 속에 나를 넣다’-자전거 셰어링, 바이클린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해안길을 달리며 억새와 바다의 풍광을 가까이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육지에서 자전거를 직접 가지고 오는 방법도 있지만 자전거를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주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숍이 있고, 또 자전거를 셰어링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므로 부담없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제주시를 비롯 애월, 고산, 중문, 함덕 등 제주도 전지역의 파트너샵에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안단테셰어링(http://www.jejuhiking.co.kr)은 하루 1만5천 원 정도면 대여가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3시간 동안 김녕, 월정, 평대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도 타고 바닷가를 청소하는 바이클린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자. 11월 14~16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푸른바이크쉐어링(http://purunbike.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5. ‘가을 억새가 들려주는 노래’-따라비 오름따라비가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왕이 품고 있는 기품과 아우라와 견줄만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 억새가 은빛으로 출렁이는 도도한 아우라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깊은 탄성 뿐. 자신에게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손을 흔들어주는 여왕처럼, 따라비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넉넉하고 여유롭게 전시해준다. 따라비는 말굽형태로 터진 3개의 작은 굼부리를 중심으로 3개의 원형분화구와 크고 작은 여섯 개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루는 오름이다. 억새와 풀, 잔디가 오름 전체를 덮고 있고, 그 사이로 나무가 촘촘히 심어져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 장관을 이룬다. 6. ‘마음을 비우는 풍경소리’-선림사, 천왕사 사찰이 주는 편안함은 세상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처마 끝에 달려있는 풍경소리가 편안함을 더하는 지도 모른다. 바람이 불 때마다 들려오는 풍경소리는 한 해 열심히 달려오느라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의 복잡한 마음을 달래주고 비워준다. 제주는 바람이 많아 사찰에는 풍경을 잘 달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주시의 선림사와 천왕사에서는 풍경을 볼 수 있다.한라수목원 옆에 위치,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선림사는 황련과 홍련이 함께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길이 아름다운 천왕사는 어승생악 동북쪽에 위치한 사찰로 계곡 속에 숨어있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7. ‘가을이 마지막까지 머물다가는 곳’-한라산 관음사코스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특성 때문이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11월 중순까지는 가을이 머물다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한라산 등반코스는 8.7km의 관음사 코스다. 웅장한 크기의 한라산의 단풍은 모자이크처럼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삼각봉 주변과 탐라계곡의 오색단풍, 용진각 현수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까지 단풍으로 물드는 것처럼 깊어진다. 산행에 난이도가 있어 왕복 9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장갑이나 바람막이 외투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8. ‘시끌벅적 제철 만난 방어 축제’-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11월이 되면 모슬포항은 시끌벅적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인 방어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방어 잡는 소리, 해녀들의 노래소리, 방어회를 맛있게 먹는 소리가 제주의 11월을 가득 채운다. 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방어축제는 11월 제주바다의 대명사인 방어를 테마로 한 특산물 축제로 방어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이기도 하다. 맨손으로 방어잡기 체험, 풍어제,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각종 이벤트 경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9. 삶의 소리들이 모이는 뜨거운 새벽-새벽 어시장제주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시간, 새벽 어시장의 아침은 삶의 소리들로 복작댄다. 아침잠을 설치고 새벽시장에 구경 나온 사람들이 무안할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뜨거운 현장. 어획물 경매가 이뤄지는 치열함, 갓 잡은 해산물들을 들고 나르는 부산함, 자녀들에게 싱싱한 생선요리를 해주기 위해 시장을 찾은 엄마의 바쁜 마음의 소리가 하나의 소리가 되어 새벽시장을 달구기 때문이다. 그날 잡은 생선들이 경매에 부쳐지는데 공판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새벽 6시 이후에 새벽시장에 가보자. 제주시 수협어시장 일명 서부두 새벽시장을 비롯해 한림, 성산, 서귀포 수협위판장에서 경매를 볼 수 있고, 바로 옆의 작은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0. ‘톡톡톡! 감귤 따러가자'-귤체험 & 귤차귤이 노랗게 익은 11월은 귤따기 체험하기에 좋다. 제주의 어디를 가든 귤 농장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쉽게 감귤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쇠소깍 하효마을의 귤빛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귤향가득 타르트 체험, 감귤 오메기 떡 체험, 감귤 과즐체험, 한라봉 향초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감귤마을 역사문화탐방체험 등 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1월 4일까지는 단체 예약만 받으며 11월 4일 이후는 개인도 예약해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감귤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정리=이석희 기자, 사진=제주관광공사 201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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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호텔, 호텔 부문 서비스 종합 대상

파르나스호텔㈜(대표 권붕주)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한국서비스대상’ 호텔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파르나스호텔㈜는 올해 서비스대상에 처음 도전하여 높은 점수로 이 같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르나스호텔㈜는 늘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피드백은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현장에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파르나스호텔㈜가 운영계약을 맺고 있는 IHG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5천 개 이상의 호텔과 75만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진정한 인터내셔널 호텔기업으로, Hotel Management Support Agreement (HMSA) 를 통해 특급호텔의 서비스 표준을 동일하게 적용 및 관리하여 수준 높은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높아진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2014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과 2017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대표 레스토랑인 아시안 라이브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파르나스호텔㈜는 고객이 최고의 미식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 식재료에 대해 2012년부터 ‘로컬푸드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치며 대관령 한우, 문경 약돌돼지, 무항생제 닭고기 등을 호텔이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해산물은 매일 새벽 호텔 셰프가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식재료로 조달한다. 이러한 미식 경험에는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이 바탕이 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획득, 유지 중이며 위생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직원의 질병방지, 작업으로 인한 건강장애 등의 예방과 고객의 위생 안전 담보를 위한 최고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2017.07.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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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한국어촌어항협회는 ‘2017년 귀어귀촌 박람회’를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귀어귀촌 박람회는 ‘가자! 블루오션으로!'라는 주제로 귀어귀촌 지원 프로그램과 성공사례 등 어촌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어촌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어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수협, 지자체 등 유관단체가 참여해 분야별 전문기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박람회에서는 귀어귀촌 관련 정부정책을 알 수 있는 블루오션존과 귀어·귀촌 맞춤 강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가이드존, 지역 특산물 시식코너와 풍성한 이벤트가 가득한 귀어귀촌 체험관이 운영된다.블루오션존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정책과 귀어귀촌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기술 어업기술과 각종 양식업, 수산가공식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가이드존은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자체의 창업 업종별 기초 설명회와 귀어귀촌에 필요한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있도록 지역·분야에 종사하는 귀어·귀촌 전문가 및 선배들의 1:1 밀착 상담이 3일간 진행된다.귀어귀촌 전시존에서는 어촌에서 이뤄지는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간접 체험해 볼 수 공간과 지역 특산물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씨푸드존 등이 마련된다.이 밖에도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많다. 바다요리 전문셰프와 함께하는 지역의 유명 해산물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바다셰프 쿠킹쇼'와 어촌공동체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어촌계장 漁울림 토크쇼’ 외 핫한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콘서트, 수산물 경매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이석희 기자 2017.06.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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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니 맛난 음식도 많네..주전부리 여행 떠나볼까

 한국관광공사 3월 가볼만한 곳으로 주전부리 여행지 7곳 선정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7년 3월에 가볼 만한 곳 주제로 '주전부리 여행'으로 정하고 서울 영천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7개 지역을 선정했다. 서울 영천 시장-고소한 냄새가 10리까지 퍼지는 주전부리의 향연 서대문 영천시장은 꽈배기와 떡볶이부터 참기름 바른 꼬마김밥, 든든한 팥죽, 고소한 인절미, 쫀득한 찹쌀순대, 시원한 식혜까지 입맛 돋우고 속을 채워줄 간식거리가 모두 모였다. 저렴한 값은 덤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의 영천시장에서는 그야말로 먹거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장은 깔끔한 모습으로 정비됐지만, 그 역사는 60년 세월을 품고 있다. 심심풀이로 먹던 주전부리에 맛을 더하는 시장 인심이 살아 있는 곳, 가지 않은 이는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 없다는 영천시장. 주변에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안산자락길까지 볼거리가 많다.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 02-330-8106. 인천 차이나타운-담백한 화덕만두와 달콤한 공갈빵인천 차이나타운은 주전부리 천국이다. 화덕만두를 비롯해 공갈빵, 홍두병 등 맛있는 먹거리가 넘친다. 요즘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핫한’ 주전부리는 화덕만두다. 200℃가 넘는 옹기 화덕에 굽는 중국식 만두인데, 일반 만두와 달리 겉이 바삭하다. 한쪽에 꿀을 바르고 겉이 부풀게 구운 공갈빵도 대표적인 먹거리다. 별맛 있을까 싶어 무심코 집어 먹었다가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큼직하고 부드러운 빵에 팥소가 듬뿍 들어간 홍두병, 두부판만 한 카스텔라를 큼직하게 썰어 파는 대왕 카스테라 역시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다.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32-440-4045.강원도 정선 5일장-침샘 자극하는 건강한 주전부리메밀전병, 수수부꾸미, 수리취떡 등 예부터 즐기던 주전부리가 지금까지 사랑받는다. 보기에 화려하거나 강한 양념 대신 원재료의 고유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한 정선을 맛보려면 정선아리랑시장(끝자리 2·7일, 토요일)으로 가자.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 얇게 부치고 김치, 갓, 무채를 버무린 소를 올려 돌돌 말면 담백하면서도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메밀전병이 완성된다. 정선의 주전부리를 충분히 맛봤다면 굴피집, 너와집 등 전통 가옥을 재현한 아라리촌, 금광과 석회동굴이 어우러진 화암동굴, 철길 따라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하는 정선레일바이크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차례다.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033-560-2369충남 금산-맛도 영양도 만점, 금산 인삼튀김 인삼의 고장인 만큼 인삼을 이용한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다.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하는 인삼튀김은 조청에 찍어 인삼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인삼순대와 인삼탕수도 대표적인 인삼 주전부리다.  끝자리 1·6일에 열리는 금산수삼센터의 수삼 경매, 2·7일에 서는 금산인삼전통시장 등 시장 구경은 금산 여행의 덤이다. 인삼약초정보화마을의 인삼주 만들기는 특별한 체험이다. 그림책을 보며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는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장산호수와 어우러진 하늘물빛정원도 찾아볼 만하다.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의병 700명을 기리는 금산 칠백의총도 빠뜨릴 수 없다.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71경남 통영-세가지 주전부리 통영의 대표적인 주전부리는 충무김밥과 꿀빵, 빼떼기죽이다. 모두 ‘통영이라서 나온 주전부리’고 ‘한 끼가 되는 주전부리’다. 마침 봄이라 바다와 도시에 은빛 햇살이 반짝거리니 더 입에 감긴다.  통영은 산이나 바다 경치가 두루 좋은 곳이다. 아무리 맛있는 게 많아도 경치는 즐겨야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 한려수도를 내려다봐도 좋고, 옆구리에 미륵도의 바다를 끼고 출렁출렁 자전거를 타도 좋다. 경사진 골목을 따라 걸으며 바다와 눈 맞춰도 흐뭇하다. 통영시청 해양관광과 055-650-0513 전남 완도-진짜 전복이 통째로 든 전복빵완도의 으뜸 해산물이 전복이다. 완도에서 최근 주목을 끄는 주전부리는 전복빵이다. 지난해 초 출시되어 ‘빵지순례’ 남도 코스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복빵에는 전복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다. 빵을 가르면 오동통한 전복 속살이 가득하다. 웰빙 간식 전복빵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살리고 비린내는 없앴다. 현지에서는 ‘장보고빵’이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커피와 곁들여 먹어도 궁합이 좋다. 완도 해변을 거닐다 보면 거뭇한 전복 양식장이 흔히 눈에 띈다. 완도타워, 완도 청해진 유적, 청산도 등도 봄의 길목에 두루 들러볼 곳이다.완도군청 관광정책과 061-550-5413제주도 서귀포-입안 가득 군침 도는 주전부리 여행제주에는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만큼 유명한 주전부리가 많다. 그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흑돼지꼬치구이와 꽁치김밥이 손꼽힌다. 두툼한 생고기가 빈틈없이 꽂힌 흑돼지꼬치구이는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두 번 구운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소스와 가츠오부시를 듬뿍 얹어준다. 꽁치김밥은 이름처럼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김밥 앞뒤로 꽁치 머리와 꼬리가 나온 독특한 모양과 담백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돌하르방을 본떠 만든 앙증맞은 풀빵과 새콤달콤한 감귤주스도 인기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064-762-1949정리=이석희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3.02 08:00
생활/문화

[ISPlus와 함께하는 창업 도우미] ‘어유도 참 오징어’ 오징어 요리의 변신

오징어 요리의 변신은 시작됐다. 두인FC홀딩스의 어유도참오징어(www.5j5.co.kr)에 들르면 싱싱한 오징어의 다양한 요리를 1만원 대에서 365일 즐길 수 있다. 산오징어 회뿐만 아니라 참오징어 불고기, 오징어 통찜·튀김 등 오징어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에 세꼬시∙해물찜∙홍합찜∙해물떡 등 해물요리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 김남기 본부장은 8시 전후 2차로 가볍게 한 잔 하러 오는 손님이 많다고 귀띔했다. 산오징어회는 산오징어를 포를 떠서 세절기로 얇게 썰어 서비스하기 때문에 콩가루에 묻혀 먹으면, 고소한 맛까지 더 해 입안에 사르르 녹는다. 오징어 통찜은 오징어를 통째로 찐 뒤, 김밥처럼 썬 다음 보온 냄비에 담아 내놓는다. 다 먹을 때까지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이 유지된다. 주방 특선인 해물떡찜은 각종 해물과 떡, 야채가 들어간다. 찜이면서 떡볶이 같은 느낌이 들어 여성에게 인기 메뉴다.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2~3인 분량이라 푸짐하다. 본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전국 5~7개 지역 공급업체가 산지경매를 통해 구입한 싱싱한 오징어를 매일 공급한다. 일반 회집에서는 전문 조리장이 필요한 반면 어유도참오징어는 일주일간 본사 교육을 통해 요리 매뉴얼과 기계 이용법을 익히도록 하기에 초보자라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해산물 전문 소스는 본사에서 제공한다. 부부가 운영한다면 아르바이트 한 명만 채용하면 된다. 창업비용은 66㎡ 4000만원 내외다. 바다 분위기가 나는 산뜻한 인테리어로 입맛을 돋운다. 김 본부장은 “해물요리에 대한 노하우 없이 오징어를 저가로만 판매할 경우 마진율은 제로에 가깝다”면서 “어유도참오징어는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경쟁력 있는 메뉴 구성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메뉴가 상호 보완적이라 계절을 타지 않는다. 어느 매장이라도 동종 업종 1위 매출을 자신한다”고 말했다.두인FC홀딩스는 이외에도 식사를 위한 ‘맑은바다청해진’이라는 체인점도 운영하고 있다. 02-2662-5580. 김천구 기자 2008.09.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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