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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호영, ‘뛰어야 산다’ 갑작스런 하차…“생업 때문, 직원들 잃을 것 같아”

‘뛰산 크루’가 다섯 번째 대회인 ‘트레일 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7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8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처음으로 ‘11km 트레일 러닝’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꼬리잡기’ 미션이 선포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앞서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뛰산 크루’는 이날 전남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 모였다. 가볍게 5km를 달리며 ‘회복런’을 하기로 한 이들은 해변 코스를 달리며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성훈은 “이런 바다를 걸어본 지 오래됐다”며 감상에 젖었고, 허재는 “선두그룹으로 가야겠다. 다들 너무 천천히 뛰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준석은 "예전엔 500m 거리도 차로 갔는데 이제는 1km 정도는 걸어서 다닌다”라며 러닝으로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회복런을 마친 ‘뛰산 크루’는 이후 식재료가 걸린 ‘지압길 릴레이 깃발 뽑기’ 대결을 하면서 팀워크를 다졌고, 이후 오리고기 등을 맛있게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훈련을 마쳤다.2주 후, ‘뛰산 크루’는 강원도 정선에서 다시 뭉쳤다. 여기서 션 단장은 “우리의 다음 대회가 바로 내일 열리는 ‘트레일 러닝’!”이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산악 훈련을 할 것이다. ‘하프 마라톤’ 하위 3인방인 허재, 양준혁, 방은희 세 팀으로 나누어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데, 1등 팀에게는 MVP 배지를 줄 것”고 알렸다. ‘뛰산 크루’는 배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고, 레이스 중 ‘에이스’ 이장준도 “너무 힘들다.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허벅지 근육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모두가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고, 1등은 양준혁 팀이 차지했다.산악 훈련을 마친 션 단장은 “오늘 중대 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자, 정호영이 나와 “사실 제가 오늘까지만 ‘뛰어야 산다’를 함께 한다. 직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을 지켜야 해서, 생업 때문에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뜻한 운영진, 크루와 함께여서 너무 즐거웠지만, 이러다가 (식당) 직원들을 잃게 될 것 같아서 내일 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모두와 작별의 인사를 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개월 간 러닝은 꾸준히 하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첫 하프 마라톤에 성공하면서 불가능은 없다는 걸 느꼈다. 기회가 되면 풀코스까지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다음 날, ‘뛰산 크루’는 대망의 ‘트레일 러닝’을 위해 강원도 강릉에 집결했다. 약 2300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이영표 부단장은 본 경기 전 ‘뛰산 크루’에게 이번 대회에 걸린 미션을 발표했다. 그는 “‘하프 마라톤’ 때의 1등부터 꼴찌까지 각자 순위가 있는데, 자기보다 순위가 바로 앞인 사람을 잡으면 그 사람이 가진 MVP 배지를 1개 뺏어올 수 있다”고 ‘꼬리잡기’ 미션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이러다 내부 분열이 생길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고, 손정은은 “벌써부터 사이가 나빠지고 있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슬리피는 “전 아예 제 배지를 미리 주고 천천히 달리고 싶다”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직후 모두는 자신이 따라잡아야 할 상대를 파악하며 저마다의 각오를 내비쳤다. 앞서 4위를 했던 장동선은 “(3위였던) 율희가 독기가 장난이 아닌데”라며 긴장했고, 율희는 “2위(한상보)를 따라잡는 것도 힘들지만, 제 배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안 따라잡히는 것도 중요하다. 정신력으로 버터야 할 것 같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모두가 ‘꼬리잡기’ 미션을 앞두고 전략을 짜는 사이, ‘트레일 러닝’ 출발 시간이 다가왔다. 그런데 이날 현장에는 배우 차은우와 임세미, 이시우도 참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러닝 러버’인 이들은 ‘뛰산 크루’와 함께 ‘11km 트레일 러닝’에 함께 했으며, 출발 휘슬이 울리자 ‘1위’ 이장준은 누구에게도 안 따라잡히려 쏜살 같이 뛰어나갔다. 과연 쫓고 쫓기는 ‘꼬리잡기’ 미션에서 누가 울고 웃을지 ‘뛰산 크루’의 ‘트레일 러닝’ 현장과 그 결과는 오는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뛰어야 산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8:17
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프로야구

"통상적으로 12주 정도는 걸린다" 윤영철과 척추 피로골절 [IS 이슈]

전열에서 이탈한 윤영철(20·KIA 타이거즈)의 복귀까지 적지 않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윤영철의 사유는 척추 피로골절 부상이다.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은 허리 통증 탓에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시간 간격을 두고 복수의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피로골절이 확인됐다. 팔꿈치가 아닌 척추 피로골절은 흔한 부상이 아니다.KIA 구단은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 복귀 시점은 예상보다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KBO리그 복수의 구단에서 트레이닝을 담당한 허재혁 코치는 "척추 피로골절은 안 좋은 부상 중에 하나"라며 "선수 생명에 지장을 주진 않지만, 몸통 회전이 필요한 야구 선수에는 꽤 오랜 시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보통 허리 디스크는 움직임과 체중 부하가 가장 큰 요추(허리뼈) 4번과 5번 사이에 빈번히 발생하는데 윤영철이 통증을 느낀 부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로골절은 반복 자극 등에 의해 뼈 일부에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한 골절을 의미한다. 미국 몬태나주립대와 오클라호마대를 거친 허재혁 코치는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팀에서 트레이너로 일한 이력이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선수의 여러 부상을 경험한 그는 척추 피로골절에 대해 "3~4주 후 검사를 받고 뼈가 붙었다는 진단이 나오면 그때부터 서서히 기술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재활 치료 시간이 꽤 길게 소요된다"며 "통상적으로 12주(3개월)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12주면 사실상 시즌 아웃에 해당하는 만큼 KIA로선 윤영철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프로 2년 차인 윤영철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선발 투수다.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윤영철과 비슷한 부상자가 나왔다.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허리 피로골절로 쓰러진 것인데 당시 예상 결장 기간이 3개월(첫 6주 완전 투구 불가)이었다. 윌리엄스는 허리 두 곳에 피로골절이 발견돼 아직도 MLB 무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KIA 구단은 "(3주 정도) 재활 치료를 받고 재검해야 하는데 바로 복귀는 쉽지 않을 거 같다"며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정 기간 공백은 불가피하다. (윤영철은) 계속 허리 쪽 관리를 받아왔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6 12:08
프로농구

사상 초유 '제명' 당한 데이원 농구단...선수들, "급여 받기 위해 법적 대응 검토 중"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 구단이 16일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이사회에서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회원 자격을 중도에 박탈당하는 제명 조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원은 지난해 출범 때부터 재정난으로 크고 작은 잡음을 일으켰다. KBL에 납입해야 할 돈을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네이밍스폰서가 계약을 중도해지하고 손을 떼자 재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한 시즌을 채우기도 전에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가장 큰 피해자는 데이원 구단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4개월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L 선수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3개월간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 기존 계약이 해지된다.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원하면 그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일단 KBL은 자격이 박탈된 데이원스포츠가 농구단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했다. 이제 KBL이 직접 나서 농구단 매각 작업을 할 예정이다. 6월 1일 이후 연봉부터 KBL이 일단 우선 지급하며, 선수 상황에 따라 긴급생활자금을 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데이원 구단은 해체되고 선수들은 해체 드래프트에 나가야 할 수도 있다. 해체 드래프트가 시행된다면 그 시기는 7월 말이 될 예정이다. 데이원 주장 김강선은 법정 소송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생각은 못 했지만, 오늘 KBL에 와서 변호사님도 도와주신다고 들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부양 가족이 있는 선수들의 경우 최근 생활비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홈구장으로 쓰던 고양 체육관을 쓸 수 없어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바람에 대해 김강선은 "팀을 빨리 찾고, 월급을 빨리 받는 것"이라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06.16 16:42
연예

'뭉쳐야 쏜다' 김동현 VS 줄리엔 강 맞대결…민호 "소름 돋았어"

확신의 예능캐(예능 캐릭터의 줄임말) 김동현이 웃음기를 싹 빼고 UFC 세계 6위의 본색을 드러낸다. 농구를 좋아하는 전설들의 친구들이 모이는 JTBC '뭉쳐야 쏜다' 6일 방송에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매미킴' 김동현과 '피지컬 끝판왕' 줄리엔 강의 파워 대결이 성사된다. 볼 빨간 윤동식의 친구로 줄리엔 강이 등장하자 상암 불낙스는 윤동식을 향해 "상대 팀의 에이스를 데리고 왔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다. 줄리엔 강은 한 눈에 봐도 위압적인 피지컬은 물론 연예계 소문난 농구실력자. 전설들은 바짝 긴장한다. 이날 김동현과 줄리엔 강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김용만은 "사실 줄리엔 강은 동현이랑 핫하다"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된 두 사람의 싸움 서열 설전을 화두에 올린다. 줄리엔 강이 "3개월 정도 훈련하면 김동현을 이길 수 있다"라고 한 발언으로 두 사람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것. 전설들은 김동현과 줄리엔 강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이들의 파워를 겨루기 위해 밀어내기 한 판 승부를 제안한다. 줄리엔 강은 "운동은 붙어 봐야 아는 것"이라며 강하게 도발, 김동현 역시 "평생 이 일을 해봤다. 제가 질 가능성이 없다"라며 자신감으로 응수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김동현과 줄리엔 강의 밀어내기 대결은 그야말로 실제 UFC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격렬해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후문. 두 사람의 모습에 샤이니 민호는 "소름 돋았다"라며 흥분하고, 도경완은 "소도 이렇게는 안 싸운다"라고 말해 어느 정도였을지 빅매치에 주목된다. 허재 감독과 그의 아들인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허재 감독은 허웅의 인정사정없는 공격에 당황한 나머지 "(허웅을) 왜 불렀어"라고 울상을 짓는다. 손에 땀을 쥐는 대결부터 웃음 가득한 대결까지 상암 불낙스와 친구들의 접전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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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조세호, 단신 가드 스퍼드 웹 뺨치는 실력 허재 반색

전설들의 농구를 잘하는 친구들이 모일 '농,친,소'(농구를 잘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을 향한 기대가 샘솟고 있다. 6월 6일 '농.친.소' 특집으로 꾸며질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샤이니 민호에 이어 조세호, 도경완, 줄리엔 강 그리고 '연대 천정명' 농구선수 허웅의 출격을 알리며 화려한 인맥 군단을 예고했다. 앞서 '아이돌이 뺏어간 태릉인'이라 불리는 체육돌 샤이니 민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를 비롯한 절친들의 농구 실력이 상당히 출중하다는 사실이 전해져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먼저 예측불허 입담의 소유자 조세호는 수준급의 농구 실력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려한 드리블과 패싱력은 168cm의 전설적인 단신 가드 스퍼드 웹을 떠올리게 할 정도라 허재 감독을 반색케 한다. 프리 선언 후 JTBC에 입성한 연우, 하영의 파파 도경완의 농구 실력 역시 궁금해지고 있다. 도경완은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은 농구 실력자의 면모를 뽐내며 당당히 '농.친.소' 특집에 입성한다. 줄리엔 강은 덩크슛을 선보이며 상암 불낙스를 긴장하게 한다. "3개월이면 김동현을 이긴다"라며 스턴건 김동현을 향한 도발도 서슴지 않을뿐더러 윤동식을 자극, 격투기부와의 파워 대결이 기다려진다. 여성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핫(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농구선수 허웅도 등판한다. 허웅과 자타공인 체육돌 민호와의 1대 1 농구대결도 펼쳐진다. 농구 실력자들 사이에서 현역 선수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농.친.소' 특집은 민호, 조세호, 도경완, 줄리엔 강, 허웅 이외에도 소문난 농구 사랑꾼들이 모인다. 과연 어떤 친구들이 누구의 친구로 등장할지 본방 사수 의지를 북돋는다. 한편 3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뭉쳐야 쏜다'에는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새로운 용병으로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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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수근 "고정 출연 후 화 많아져…성격도 버린 듯"

도시어부들이 ‘도시어부2’ 출연 후유증을 호소한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민어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출항에 앞서 모인 도시어부들은 7인 고정체제로 새 출발한 지 3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그동안 말 못했던 소회를 밝혔다. 이경규는 이수근을 향해 “요즘 방송 나오는 것 보면 ‘멍’해 보인다”며 “낚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완벽 적응한 것에 기특함을 표했다. 하지만 정작 이수근은 “(강)호동 형이 제가 ‘도시어부’ 출연 이후 이상해졌다고 하더라”며 “화가 많아졌다. 다들 ‘도시어부’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심지어 한 PD님은 ‘자제해달라’고 하더라. 성격도 버린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 역시 “‘도시어부’ 하면 건강해질 줄 알았는데 약이 늘었다. 진통제 없이 살 수가 없다”고 말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고, 현장은 금세 과장과 허풍이 뒤섞인 ‘푸념 배틀’의 장으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경규는 “여기 와서 성격 버리는 건 기본이다. 가장 큰 피해자는 준현이다. 준현이는 낚시깨나 한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근데 ‘도시어부’ 와서 박살났다. 한 사람 또 있는데 허재다"고 귀띔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김준현은 첫 출연부터 허세를 폭발시키며 “센티미터 말씀해주시면 맞춰 잡겠다”라는 어록을 남긴 바 있다. 이수근은 “입조심 했어야 했다. 무조건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했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최근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 살다살다 그런 얘기는 처음이었다”며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넘사벽’ 사연을 고백, ‘도시어부2’ 출연 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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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新멤버 이수근→이태곤 5人 위한 판타스틱 축하쇼

새 고정 멤버를 환영하는 '도시어부' 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늘(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7회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그리고 새 고정으로 낙점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게스트 허재와 함께 전북 왕포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는 인턴 5인방이었던 지상렬과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전원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드라마 같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흥미진진한 낚시를 펼쳐온 5인은 '도시어부'의 역사가 시작된 왕포에서 제2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3개월 동안 활약을 펼쳐온 새 고정 멤버를 축하하기 위한 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고정 멤버를 위한 축하쇼를 3개월 동안 준비했다"라고 밝힌다. 부푼 기대 속 제작진이 준비한 특급 이벤트가 그 시작을 알리고 역대급 스케일의 광경이 왕포의 앞바다에 펼쳐진다. 예상치 못한 축하쇼에 현장은 놀라움과 감탄으로 물들고, 여기저기서 "오 마이 갓!"을 외치기 시작한다. 큰 형님 이덕화는 "대단하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막내 김준현은 "와, 대박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과 기쁨의 축제가 벌어지며 눈시울을 붉힌다. 하지만 모두가 감동에 빠져있던 그때, 게스트인 허재는 "정말 감동적이긴 한데, 나는 왜 불렀어?"라는 질문을 던져 현장을 금세 웃음바다로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5 14:51
연예

'도시어부2' 허재, 3개월만 재등장…거침없는 입담에 포복절도

'농구 대통령' 허재가 낚싯대를 잡는다.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6회에는 새로운 고정 멤버가 발표되는 가운데, 허재가 게스트로 출격해 전북 왕포에서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허재는 지난 3월 거문도편에서 사전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상 악화로 끝내 배를 타지 못해 낚시 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3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허재는 형님들의 극진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다. 지난 방송에서 "진작에 나오고 싶었는데 살짝 기분이 나쁘다"며 첫 만남부터 '욱' 했던 허재는 이날도 기세 넘치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변치 않는 특유의 버럭과 허풍으로 돌직구 퍼레이드를 펼치며 역대급 예능 포텐션을 터트리는 등 빅재미를 선사한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의 허재는 이번이 첫 바다 출조였던 만큼 쉽지만은 않은 바다 낚시 적응기를 펼친다. 하지만 낚싯대를 잡기까지의 험난했던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듯 운동선수 출신다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남다른 근성을 발동한다. 낚시 장소인 왕포는 '도시어부'의 역사를 시작한 추억의 출조지다. 이덕화는 "편안하게 해. 200마리 잡는다니깐?"이라며 3년 전과 똑같은 멘트를 던져 모두를 떨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09:54
스포츠일반

허웅-허훈 빠지고 허재 감독 사퇴하고… AG 후폭풍 맞은 남자농구

'농구 대통령' 허재(53) 감독이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아시안게임 2연패 좌절, 그리고 '혈연 농구' 논란 후폭풍을 이겨내지 못한 '농구 대통령'의 씁쓸한 퇴장이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허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허 감독의 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6월 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허 감독은 2019년 2월 말까지 약속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년 3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허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아컵 3위를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 진행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도 통과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후폭풍이 허 감독을 덮쳤다. 첫 번째 이유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던 남자 농구는 준결승에서 강적 이란에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꺾고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성적에 비하면 부진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프로농구 규정까지 바꿔가면서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29·현대모비스)를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때문에 유재학(55)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위원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이 아시안게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달 중으로 전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허 감독의 사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역시 두 번째 이유인 '혈연 농구' 논란이다. 허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25·상무)과 허훈(23·kt)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순간부터 '혈연 농구'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으나, 아시안게임의 부진한 성적이 겹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특히 허훈의 경우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이견에도 허 감독이 "내가 책임지겠다"며 선발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부추겼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훈이의 키(180㎝)가 작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었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했다. 웅이나 훈이가 오히려 내 아들이라 더 피해를 본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 맞다"고 얘기했다.허 감독은 전날 귀국 후 인터뷰에서 "내년 2월까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직을 계속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허 감독은 아시안게임 부진, 그리고 자신과 두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책임 문제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전원 사퇴하고 허웅과 허훈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두 선수의 대표팀 선발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 됐다. 결국 허 감독은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라며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한편 허 감독 사퇴로 사령탑을 잃게 된 대표팀은 김상식(50) 감독 대행 체제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요르단 원정 경기(13일)와 시리아 홈 경기(17일)를 치른다. 농구협회 김동욱 부회장은 "17일 경기까지 마친 뒤 공모를 통해 새 감독 선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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