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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완승’에 신난 바르셀로나 스타…‘1,2,3,4’

과거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들이 친정팀의 엘클라시코 대승에 기쁨을 함께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헤라르드 피케(은퇴)에 이어 아르투로 비달(콜로-콜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을 4-0으로 완파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레알이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흔들린 사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 하피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홈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레알이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무려 8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평점을 아예 주지 않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옅었다는 의미다.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둥 부진했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30)를 굳건히 했다. 레알은 라이벌에 리그 첫 패배를 안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바르셀로나의 완승에, 과거 클럽 레전드들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먼저 메시는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아름다운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피케는 경기 전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이길 거라 예측했는데, 이는 실제로 이뤄졌다. 그는 SNS를 통해 “우리는 특별하다. 레알은 우리와 같을 수 없다. 라마시아의 모든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연주회였다.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을 달았다.칠레 국가대표 출신인 비달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28일 스페인 매체 엘 치링키토는 바르셀로나의 승리 소식을 접한 비달의 반응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비달이 손가락으로 1부터 4를 세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이를 두고 “비달은 라이벌을 조롱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시청하면 된다”고 주목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월 4일 안방에서 에스파뇰과 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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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유죄’ 알베스,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에서도 퇴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클럽 레전드 명단에서 다니 알베스(41)의 이름을 제외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성폭행으로 기소된 뒤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몸을 담고 있는 상태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알베스의 클럽 레전드 자격을 박탈했다. 구단은 알베스의 성폭행에 대한 형이 확정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월 재판을 위해 교도소로 향한 알베스의 무죄 추정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상황을 지켜봤다. 당시 알베스는 스페인 나이트 클럽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감옥으로 향하자, 소속팀인 푸마스 UNAM(멕시코)은 알베스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이후 알베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여러 차례 보석금을 냈으나 수감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현지 매체를 통해 “나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도망갈 위험 때문에 가석방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길고 긴 재판 결과는 징역 9년 구형. 판사는 “피해자가 내보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두 폭력행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스페인 법원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알베스는 형량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대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불린 알베스가 불명예로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알베스를 조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체크(이상 인터 마이애미)·헤라르드 피케(은퇴)와 함께 클럽 레전드 자격을 줬다. 하지만 알베스의 유죄 판결이 나온 뒤,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레전드 명단에서도 알베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431경기 22골 105도움을 올리며 2010년대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다. 당시에만 라리가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4회 등 트로피를 품었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트로피를 수집하며 수상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하지만 커리어 말년 오점을 남기며 감옥행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맞이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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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파넨카 득점으로 UCL 역대 수비수 득점 단독 1위…팀은 4위로 탈락

세르히오 라모스(37·세비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수비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팀은 결국 조별리그 0승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쳤다.세비야는 13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RC 랑스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2로 졌다. 세비야는 이날 패배로 조 최하위(2무 4패)에 머물렀다. 3위에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무산됐다. 후반기 유럽대항전 일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이와 별개로 라모스는 한 가지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로 UCL에서 가장 많은 득점(17골)을 터뜨린 수비수가 됐다. 라모스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후반 34분, 페널티킥(PK) 기회에서 침착하게 파넨카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3일(한국시간) “세비야는 랑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밤을 보냈다”면서도 “세비야가 밝았던 시점은, 라모스의 득점으로 1-1이 된 상황이었다. 라모스는 PK 기회에서 파넨카를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이 골로 라모스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로 등극했다. 2주 전 PSV(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득점해 헤라르드 피케, 호베르투 카를루스(이상 16골)와 동률을 이뤘고, 이제는 그들에 앞섰다”라고 설명했다.지난 2005~06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UCL에 데뷔한 라모스는 올 시즌까지 통산 142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커리어 초기 오른쪽 수비수로 나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세트피스 키커도 맡아 꾸준히 득점을 신고했다. 그가 UCL 무대를 밟은 건 19시즌인데, 이 중 득점하지 못한 건 단 6시즌뿐. 꾸준히 1골씩은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라모스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2013~14시즌 UCL이다. 당시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더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막바지 동점 헤더 골을 터뜨려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팀은 3골을 더 넣어 ‘라 데시마’를 완성한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3.1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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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맨' 메시는 더 많은 돈이 아닌,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선택했다

리오넬 메시가 마이애미 적응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아이들이 마이애미에서 다닐 학교를 선택했다. 이곳은 샤키라의 아이들도 다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을 마치면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메시는 다음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시는 마이애미로 간다. 결국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행복'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메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여기에서 메시는 "파리에서 가족들이 너무나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메시는 2022~23시즌 파리 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가족들도 비슷한 일을 겪어 상처가 컸다. 메시는 "난 파리 생활을 즐길 수 없었다. 2년간 행복하지 않았다. 이런 내 모습이 가족에게도 영향을 줬고, 아이들도 학교 생활을 이전처럼 즐기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샤키라와 절친한 사이로,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샤키라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샤키라는 전 연인 헤라르드 피케와의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다. 로쿠조가 결정한 학교는 마이애미 컨트리 데이 스쿨이라는 인터내셔널 스쿨이며, 연간 4만 달러의 학비를 내야 하는 곳이다. 매체는 이 학교에 대해 "플로리다주 최고의 학교 중 하나로 꼽히며 스포츠나 예술 분야 등에 걸쳐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메시 가족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의 전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치고 다음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뛸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돈 대신 자신이 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랄 수 있으며, 자신과 가족들이 친한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3.06.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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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를 카시오로 바꿨네...머리 좀 써라" 샤키라, 피케 저격 신곡

라틴팝 스타 샤키라가 전 남자친구 헤라르드 피케를 디스하는 신곡으로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새로 썼다. 샤키라는 신곡 'BZRP Music Sessions 53'을 냈는데,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300만을 넘겨 라틴 음악 최단 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샤키라는 스페인 축구 스타 피케와 11년간 동거하며 자녀 두 명을 낳는 등 오랜 기간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 커플이었다. 피케가 샤키라 보다 10살 연하다. 그런데 지난해 둘은 관계를 정리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35세의 피케는 23세 여자친구가 생겼다. 샤키라는 이번 신곡에서 "난 스물 두 살 짜리 여자 둘의 가치가 있다"고 자신하면서 결별한 전 남자친구 피케를 저격하는 듯 "넌 페라리를 트윙고(경차의 이름)로 바꿨다" "롤렉스 시계를 카시오로 바꾼 꼴"이라고 비웃었다. 또 샤키라는 누가 봐도 피케를 떠올리게 하는 "넌 체육관에 오래 머무는데 머리 쓰는 연습도 좀 해"라는 가사도 넣었다. 샤키라의 신곡은 아르헨티나 프로듀서 DJ 비사랍과 협업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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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 새겨질까?···스포티파이와 계약 관심집중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방탄소년단)가 새겨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앞서 FC바르셀로나는 지난 16일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4시즌간 바르셀로나 남녀팀 유니폼 전면에 스포티파이 브랜드를 새긴다(훈련복은 3시즌). 또한 홈구장 명명권 계약을 맺어 7월부터 캄프 누를 ‘스포티파이 캄프 누’라 부르게 됐다.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는 대형 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 팀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계약 금액은 매 시즌 6000만 유로(817억원)~7000만 유로(953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헤라르드 피케, 페드리, 알렉시아 푸테야스(여자팀) 같은 선수들이 저스틴 비버, 샤키라, 위켄드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서 바르셀로나는 스포티파이와 계약한 유니폼을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로고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이름이나 로고, 투어, 새 앨범이 유니폼에 새겨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전면에 샤키라, 위켄드 이름이 새겨진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바르셀로나 2022~23시즌 유니폼과 함께 할 수 있는 혁명 같은 일이다. FC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구단을 아티스트의 팬덤에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앞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3~2005시즌 제작사 콜롬비아 픽쳐스와 계약해 유니폼을 영화 스파이더맨2, 빅 피쉬, 헬 보이 ‘홍보 광고판’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스포르트는 “이번 계약 옵션을 통해 어떤 아티스들과 할지 지켜봐야 한다. 우선 연결된 아티스트는 위켄드,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바스티안 야트라, 루드밀라 등이 있다”면서 “옵션은 무한하다. 스포르트가 합성한 사진은 현실이 될까?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로살리아의 앨범 모토마미 로고, BTS 로고가 새겨질까?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콜라보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을 나열하며 BTS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새 유니폼에 새겨질 이름에 저스틴 비버, 샤키라와 함께 BTS도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17 12:47
축구

메시는 5골인데, '팀' 바르셀로나는 2골?

"6경기 2골(32개팀중 공동29위), 유효슈팅 12개(30위)" UEFA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FC바르셀로나의 공격지표다. 심각한 공격력 부재가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가 UCL진출 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건 2000-2001 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발목을 잡은건 바로 공격력. 조별리그 6경기동안 단 2골에 그쳤다. 이마저도 같은조 최하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공격수 안수 파티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넣은 득점이었다. 첫 2경기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뮌헨과 벤피카에 연이어 0-3으로 패배했는데, 단 1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지휘하에 공격수로 출전한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데 용은 부진한 활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 뒤 디나모 키예프와 2연전서 6개 유효슈팅과 2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다시 벤피카-뮌헨전 무득점에 그쳤다. UEFA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유효슈팅은 단 11개. 이는 참가 32개팀 중 공동 30위(베식타스)이며, 밑으로는 볼프스부르크(독일)-11개, 말뫼(스웨덴)-7개 밖에 없다. 득점 부문 역시 공동 29위(샤흐타르)로 최하위권. 그 밑으로는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한 말뫼와 디나모 키예프의 1골이다. 그렇다면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기록은 어떨까. PSG는 6경기서 13골을 터뜨렸는데, 메시는 혼자서만 5골(유효슈팅 8개)을 터뜨렸다. 한편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현실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화가난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UCL에서 고배를 마신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라리가 16라운드 오사수나 원정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1.1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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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준다던 메시 '10번', 유망주 안수 파티가 받는다

비어있던 리오넬 메시(33·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10번이 새 주인을 찾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안수 파티가 등 번호 10번을 단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젊은 스트라이커가 유니폼을 물려받는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등 번호 10번의 의미는 남다르다.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들만이 달았던 번호다. 특히 2008~09시즌 이후로 12년간 오로지 메시만의 등 번호였다. 그러나 메시의갑작스런 이적으로 10번이 주인을 잃었다. 메시는 지난달 라리가 재정 규정으로 바르셀로나 잔류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결국 메시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맺으며 오랜 시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클럽과 갈등이 아닌 규정상의 이유로 떠난 만큼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메시의 흔적을 지우기란 쉽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8월 19일 보도에서 “메시의 유산은 바르셀로나에 중요한 것이고 아무도 전설적인 10번을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면서 “헤라르드 피케는 ‘누구에게도 10번을 허락할 수 없다’고 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SNS를 통해 10번을 달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리그 규정이 작용했다. 프리메라리가는 모든 1군 선수들이 1번에서 25번까지의 등 번호를 배정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10번을 결번할 경우 1군 명단을 한 자리 비워야 하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 결국 클럽 주요 유망주인 파티에게 10번을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티는 2002년생 유망주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스페인으로 이주한 이후 축구를 시작해 클럽의 주요 유망주까지 성장했다.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른 그는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등 여러 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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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피케, 클럽 지분 인수 실패...클럽 측 "직원 윤리 규정 위반"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4)가 자팀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가 되려고 시도한 사실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센터백인 피케가 그의 회사 중 하나인 코스모스를 통해 클럽이 내놓은 지분 49%를 구매하는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크로니카 글로벌’의 보도와 소식통을 인용해 피케가 바르셀로나 지분 인수를 시도했으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당시 바르셀로나 회장에 의해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클럽 소속 선수인 피케가 클럽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클럽 윤리강령 위반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정상급 선수로 오랫동안 뛰어온 피케는 개인 자산만으로도 3000만 파운드(약 479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추정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데다 여자친구인 팝 스타 샤키라의 추정 자산은 약 2억2000만 파운드(약 3515억원)에 달한다. 피케 본인이 운영하는 코스모스 사에 부동산 사업까지 개인 사업 확장도 활발하다. 넉넉한 재정을 바탕으로 구단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의 대상이 된 지분은 축구 내적인 부분과는 무관한 사업 분야들이다. 스포르트는 “이전 수뇌부는 BLM(바르셀로나 라이선스와 머천다이징), 바르사 스튜디오, 바르사 이노베이션 허브,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등 스포츠 경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4개의 상업 자산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분의 49%를 매각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인수 제의는 공식적인 투자자 초청 행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케 측의 제안을 비롯해 어떤 제안도 통과되지 못했다. 스포르트는 “바르토메우는 당시 피케의 회사인 코스모스를 투자자들을 초청하는 회의에 초대했다”면서 “바르토메우가 현 회장 조안 라포르타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4개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제안으로 구단은 2억2000만 유로를 더 벌 수 있었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기자 회견을 통해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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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의 10번' 비워둔다..."누구도 허락할 수 없어"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의 등 번호 10번을 비워둘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가 쓰던 등 번호 10번을 비워둔다”라며 “최근 필리페 쿠티뉴가 이어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10번을 비워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구결번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라리가 규정 때문에 10번을 영구결번할 수 없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영구결번 방법을 찾아보고 있으며 꼭 등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시즌이 10번을 비우는 첫 시즌이 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만약 반드시 10번을 배정해야 한다면 라마시아에서 올라온 젊은 유소년 선수 중 한 명이 가져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시의 동료였던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10번을 비워두길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메시의 유산은 바르셀로나에 중요한 것이고 아무도 전설적인 10번 셔츠를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라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팀 동료 헤라르드 피케는 “그 누구에게도 우리 클럽에서 등 번호 10번을 다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라며 “그런 용감한 사람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피케는 “누군가는 달아야 할 것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달아보라고 했지만 그는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아구에로는 등 번호 19번을 선택하면서 SNS를 통해 메시의 10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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