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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돌부처'의 압도적 존재감, 1이닝 무실점 추가→'꿈의' 0점대 ERA 재진입 [IS 피플]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23)이 '꿈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0점대 평균자책점(ERA)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조병현의 평균자책점은 2일 기준으로 1.01이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96이던 평균자책점이 1.37까지 올랐다.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병현은 이후 7경기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수치를 1점대 초반까지 낮췄다. 그 결과 다음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추가할 경우 0.98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게 된다.10세이브를 기록 중인 조병현은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6명의 마무리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건 조병현과 김서현(한화 이글스·1.59), 김원중(롯데 자이언츠·1.37) 3명뿐. 상황이 이렇다 보니 0점대 평균자책점은 말 그대로 '넘사벽'에 가깝다. 조병현은 피안타율(0.200)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6)을 비롯한 투구 세부 지표도 리그 최상급.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9이닝당 볼넷(BB/9)이 3.82로 다소 제구가 약점이었는데 올해는 1.35로 안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6명의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 '0'이다. SSG는 5월 월간 불펜 평균자책점 2.93으로 리그 1위였다. 필승조 핵심 멤버인 김민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노경은(이하 월간 14경기 평균자책점 1.17) 이로운(15경기 평균자책점 0.59)과 함께 조병현(12경기 평균자책점 0.75)이 단단하게 뒷문을 잠궜다.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한 직구와 포크볼 조합에 타자들이 쩔쩔맨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조병현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긴 이숭용 SSG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1년 사이에 굉장히 성장했는데 그 과정이 상무에서 시작된 거 같다"며 "그만큼 본인이 연습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칭찬했다.조병현의 세이브 순위는 6위. 부문 1위 박영현(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8)과의 차이가 2배 이상이다. 세이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타이틀 경쟁에선 '추격자 모드'이지만 '기록의 순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가 다음 등판에서 마무리 투수의 상징적 기록 중 하나인 '0점대 평균자책점'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3 05:30
프로야구

한화 빈자리 채운 하주석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 [IS 인터뷰]

하주석(31)이 한화 이글스 타선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하주석은 지난 5월 21일부터 꾸준히 2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시즌 타율을 0.3297(74타수 22안타·6월 1일 기준)까지 올렸다. 장타율(0.351)이 낮지만, 높은 출루율(0.358)과 득점권 타율(0.476·21타수 10안타)로 한화 타선의 폭발에 힘을 보탰다.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하주석은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았다. 2022년 경기 중 심판에게 헬멧을 던지다 물의를 빚었고, 시즌 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징계를 마친 후 2023년 타율 0.114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4를 기록했으나, 64경기 출전에 그쳤다.한화는 하주석 대신 FA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총액 50억원에 영입, 내야진을 개편했다. 반면 하주석은 새 팀을 찾지 못하고, 한화와 계약(1년 총액 1억 1000만원)했다.하주석은 백업 내야수 자리를 놓고 동료들과 경쟁했지만,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다음에야 4월 4일 콜업됐고, 3주 만인 25일 다시 말소됐다. 1군에 안착하기까지 두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하주석은 홈런을 의식한 풀스윙을 지양하고 있다. 홈런을 욕심내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콘택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외야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2루타로 연결하는 '갭 히팅'을 노린다. 좌타자 하주석은 상무 시절부터 타격 전 "좌중간"이라고 중얼거렸다. 전역 후 11년이 지난 올해도 이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본지와 만난 하주석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것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타석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을 염두에 두기보다 투수와 타이밍(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잡생각 없이 타이밍만 맞춘다. 너무 강하게 치려고 하면 몸이 열린다. 가볍게 치려고 노력한다. 의식적으로 좌중간을 보며 인플레이 타구를 늘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지난 몇 년 동안 계약과 기용 문제 등으로 인해 고심이 컸다. 그러나 하주석은 "야구장에 나와서는 야구에만 집중한다. 내가 할 일만 바라보고, 다른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외부 요인들은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기 출전 여부는 내게 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1:12
연예일반

나우어데이즈, 팀명 ‘나우즈’로 변경... 정체성 확립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나우즈(NOWZ)’로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한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SNS에 나우즈 로고 모션을 공개하고, 나우어데이즈의 팀명을 ‘나우즈’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우즈는 데뷔 1년 만에 그룹명 변경과 리브랜딩에 나서는 만큼 팀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세 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나우즈는 ‘지금 이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뜻으로 현재를 의미하는 ‘NOW’와 끝이 아닌 확장된 가능성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Z’를 결합했다. 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이 뭉친 나우즈는 기존 공식을 깨뜨리는 음악과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나우즈는 지난해 4월 2일 싱글 1집 ‘나우어데이즈’로 데뷔해 디지털 싱글 ‘레이니 데이 (비가 오는 날엔 (2024 Remake ver.))', 싱글 2집 ‘노웨어’, 디지털 싱글 ‘렛츠기릿 (Let's get it)’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신인다운 패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나우즈는 지난해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IS 루키상,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블루밍 스타상을 수상하며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는 잠재력 있는 신인들의 무대인 ‘골든 초이스’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폭발적인 잠재력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ASEA 2025’에서 ‘ASEA 핫 트렌드’ 상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8:33
프로야구

집에 돌아왔는데...NC, 창원서 한화에 6-9로 지며 5연패 수렁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9-6으로 잡고 2위 자리를 지켰다.한화는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8위 NC는 5연패에 빠졌다.이날 경기는 한화가 달아나면 NC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한화는 1회초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우익선상 3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하주석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됐다.그 사이 하주석은 2루로 진루했고,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한화는 후속 타자 노시환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진영이 NC 선발 김녹원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한화는 2회말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엄상백이 김휘집, 천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1이 됐다.한화는 5회초 공격에서 다시 앞서갔다. 플로리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문현빈이 바뀐 투수 손주환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1을 만들었다.그러나 엄상백은 5회말 수비에서 김주원,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맷 데이비슨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내줘 다시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한화는 6회초 채은성이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으나 8회말에 동점을 허용했다.포수 최재훈이 2사 3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의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간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NC 3루 주자 박영빈이 홈을 밟았다.경기는 9회에 갈렸다.한화는 선두 타자 플로리얼과 후속 타자 하주석이 NC 류진욱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친 뒤 문현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채은성의 3루 파울선 상을 살짝 걸치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6-3을 만들었다.채은성의 타구는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안타로 인정받았다. 이를 두고 NC 이호준 감독은 그라운드로 박차고 나와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자동 퇴장되는 규정에 따라 더그아웃을 떠났다.한화는 이후 김태연의 내야 땅볼과 최재훈,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흔들리며 9회말 3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채은성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 플로리얼은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이은경 기자 2025.05.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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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묵념 속에 재개장한 창원NC파크…원정팀 한화, NC에 완승

한화 이글스가 추모 분위기 속에 재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홈 팀 NC 다이노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한화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7-1로 꺾었다. 한화는 2위 자리를 지켰고, 8위 NC는 오랜만에 만난 홈 팬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한화는 1회 류현진이 권희동과 김주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초 최재훈, 황영묵의 연속 내야 안타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NC 선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4회엔 채은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도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 타자 플로리얼의 중전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하주석이 3루수 앞 기습 번트 안타를 기록했고, NC 3루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을 틈타 플로리얼이 홈을 밟았다.NC의 수비 실책은 계속됐다. 라일리의 1루 송구 실책 때 하주석이 2루 진루에 성공했고, 문현빈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라일리는 계속 흔들렸다. 한화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3루 주자 하주석은 라일리가 노시환 타석 때 폭투를 던지자 손쉽게 홈을 밟았다.한화는 4-1로 앞선 7회초 공격 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영묵과 플로리얼은 지친 라일리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골랐고, 하주석이 바뀐 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희생번트를 댔다. 이후 문현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중월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한화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채은성의 사구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이진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7-1까지 달아났다.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플로리얼은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한편 이날 양 팀 선수단과 관중들은 경기 전 묵념하며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했다.NC는 3월 29일 LG와 홈 경기 중 창원NC파크 내 시설물이 떨어져 팬 한 명이 세상을 떠나고 두 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장 안전 점검으로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경기가 열린 건 3월 29일 이후 62일 만이다. 이날 경기장엔 1만2천395명의 관중이 모였다.안희수 기자 2025.05.30 22:14
프로야구

완벽한 투수전에서 판정승...손주영, 7이닝 1실점 '6승 요건' [IS 잠실]

손주영(27·LG 트윈스)이 왼손 에이스 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손주영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2-1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79까지 낮췄다.흠을 잡을 수 없는 깔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었던 손주영은 이날 경기에서 직전 23일 SSG 랜더스전 호투(7이닝 11탈삼진 1실점)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탈삼진은 6개로 SSG전에 미치지 않았지만, 적시타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1회 뜬공 2개를 잡고 출발한 손주영은 3번 타자 문현빈에겐 150㎞/h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그는 2회에도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모두 삼진을 끌어내 한화 클린업 트리오에게 3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3회 초 두 번째 타자까지 8연속 범타를 끌어낸 손주영은 9번 타자 이도윤에서야 첫 안타를 허락했는데 그 역시 외야로 가는 타구가 아닌 내야안타였다. 흔들리는 일은 없었다. 곧바로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중견수 뜬공을 얻어 이닝을 마친 그는 4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쾌진격했다.손주영은 5회 안타를 내줬지만, 차곡차곡 아웃 카운트를 얻어 극복했다. 1사 후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았던 그는 후속 안치홍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이재원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이도윤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6회 이날 그의 유일한 실점이 나왔다. 손주영은 1사 후 하주석과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고, 문현빈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를 쌓았다. 그대로 흔들릴 수 있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손주영은 후속 노시환과 8구 승부 끝에 151㎞/h 직구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3루 주자 문현빈의 득점까지 막진 못했으나 아웃을 추가했고, 더 이상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버텨내니 타선도 대답했다. LG는 6회 말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손주영의 패전 요건을 지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안타 1개는 맞았으나 1루 견제로 직접 주자를 지웠고 뜬공 2개로 7이닝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 수 102구.LG는 그가 내려가기 전 값진 1점을 안겼다. LG 타선은 7회 말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박해민의 안타, 신민재의 번트, 박동원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자 문성주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베테랑 김현수가 해냈다. 그는 주현상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우익수 앞 떨어지는 적시타로 팽팽했던 균형을 깨고 LG에 첫 리드를 안겼다. 승리 요건까지 갖춘 손주영은 8회, 마운드를 이지강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9 21:22
프로야구

[포토] 문현빈, 안타 환호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LG 경기. 한화 문현빈이 6회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9. 2025.05.29 21:02
프로야구

[포토] 안타 날리는 문현빈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LG 경기. 한화 문현빈이 6회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9. 2025.05.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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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에 날아간 폰세 '9승'...그래도 '캡틴 결승 투런' 11회 혈투, 한화가 웃었다 [IS 잠실]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 그래도 짜릿한 마침표였다.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1)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지만, 주장 채은성(35)의 짜릿한 투런포로 11회 연장 혈투 승리를 가져갔다.한화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6-5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2승 22패를 기록, 전날 1위 LG에 패해 벌어졌던 승차를 2.5경기로 되돌렸다. 결과만 놓고 보면 순탄했지만 과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6회까지만 해도 경기 흐름은 완전히 한화에 쏠렸다. 선발 매치업에서 무게감은 완전히 한화에 쏠렸다. LG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했던 코엔 윈이 계약 기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63 97탈삼진을 기록하던 코디 폰세가 출격했다.경기 중반까지 흐름은 예상대로 진행됐다. 폰세는 3회까지 퍼펙트로 경기를 지배했고, 윈은 1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줬다. 3회 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문현빈의 1타점 2루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맞으며 4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를 달리던 LG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LG는 폰세를 상대로 한 타순이 돌자 공략해내기 시작했다. 2번 타자 김현수가 4회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엔 9번 타자 이영빈이 체인지업 실투를 통타해 홈런을 추가했다. 폰세의 올 시즌 첫 2피홈런 경기였다.7회 결국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구와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LG는 폰세를 상대로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한화가 재빠르게 대처해 협살 상황을 만들었지만, 3루수 노시환의 판단 미스가 일어났다. 노시환이 3루로 뛰어오는 문보경을 직접 태그하는 대신 2루로 공을 던져버렸고, 결국 주자 2명이 모두 살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폰세는 탈삼진 2개로 자력으로 실점을 막아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2사 상황에서 박해민이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왔다. 4-4 동점.LG의 기세는 매서웠지만, 경기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전력을 다 했다. 8회 한승혁, 9회 마무리 김서현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4-4 동점을 지키고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다소 늦었지만, 타선은 승리를 놓치기 직전인 11회 2사, 드디어 폭발했다. 1사 후 볼넷으로 문현빈이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전 LG' 채은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에도 9회 한화 타선을 지워냈던 LG 박명근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채은성을 잡기 위해 144.5㎞/h 하이 패스트볼을 던졌다.이 공이 채은성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타구는 비거리 123.7m, 165.8㎞/h, 발사각도 30.8도로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외야석에 떨어졌다. 이날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투런포였다.필승조를 총동원했던 한화는 박상원이 10회에 이어 11회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1사 후 박동원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내줬고, 송찬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결국 마운드를 조동욱에게 넘겼다. 조동욱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직선타로 처리했다. 조동욱은 대타 이주헌에게 볼넷을 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을 얻고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8 21:52
프로야구

[포토]하주석, 욕심이었나?

2025 KB0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무사 1루 문현빈 타석 때 1루 주자 하주석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8/ 2025.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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