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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현아, 우울증 공황장애 고백→♥던 향한 애정공세
현아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한 이유부터 남자친구 던을 향한 뜨거운 애정공세까지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라디오스타'를 수놓았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영남, 가수 현아, 배우 신소율, 가수 김요한이 참석한 가운데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아는 SNS를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진단을 받고 3년 만에 대중에 고백한 것. 현아는 "병을 앓기 시작한 것은 10년 가까이 된다. 병을 숨긴 채 활동해왔지만 최근 광고 촬영장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져 많은 스태프에게 피해를 줬다. 쓰러진 것보다 함께했던 많은 분이 그냥 돌아가시게 돼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이야기를 하는 게 맞겠다 싶어 고백했고, 평소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거절하는 법도 배웠다고 전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멈춰지지 않을 땐 안구훈련을 한다고 했다. 스스로 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이후 주변에서 걱정해주고 함께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늘어 기쁘다고 했다. 사랑꾼으로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남자친구 던과 위, 아래층에 살고 있다는 현아. 그런데도 매일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TV는 잘 보지 않는다. 트렌드는 남자친구에게 배운다. 유튜브 콘텐츠도 추천해주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던은 기면증을 앓고 있는 상황. 현아는 이 상황을 오해하고 서운해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대표 싸이와의 연락은 자주 안 되지만 던과의 연락만 잘 된다면 괜찮다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