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스포츠일반

북광주팀 3인방 이태운·전경호·김다빈 '호남 부활' 기대

온라인 경륜이 26기 신인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기로 갓 데뷔한 신인들이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북광주팀 3인방인 이태운과 전경호, 김다빈은 호남팀의 부활을 위해 투입된 뒤 빠른 적응력을 보인다. 에이스로 꼽히는 이태운은 강력한 심폐 기능을 바탕으로 선행·젖히기·추입 등 모든 작전을 수행 중이다. 이중 가장 자신 있는 작전은 젖히기 승부로 시속이 11초 초·중반대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아직까지 우수급에서 활약 중이지만 현재 기세를 고려할 때 연내 특선급 승급이 유력해 보인다. 북광주팀 훈련부장인 윤진규는 "이태운은 과감한 경주 운영이 돋보이는 선수로 선행력과 스피드, 파워를 고루 갖추고 있어 호남팀 부활을 이끌 거포로 성장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태운은 승률 56%, 연대율 78%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인기의 척도인 삼복승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선발급의 전경호와 김다빈도 이태운 못지않은 기본기를 갖춘 선수들로 미래가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광주팀 3인방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어린 나이다. 이태운과 전경호는 24살이며 김다빈은 이보다 한살 어린 23살이다. 체질 개선을 위해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점에서 향후 훈련 여하에 따라 대어급 선수로 재탄생도 가능하다. 데뷔 이후 적응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26기 수석 정현수도 강력한 젖히기 능력과 선행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인들의 데뷔 초기 패턴을 살펴보면 2, 3회차까지는 선행에 나서며 탐색전에 주력하지만 이후 본인들의 타점을 찾아가며 위력을 더해가는 특징을 보인다. 정현수도 초반에는 선행 일변도의 작전을 구사하다가 기존 선수들에게 추입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기존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연대율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총 9번 경기에 나선 정현수는 우승 1회, 2착 4회를 기록 중이다. 연대율은 55%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세종팀의 기대주인 방극산(우수급)도 데뷔 이후 줄 곳 후미권에 처져있었지만 직전 회차에서 첫 입상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단거리 종목 출신으로 경륜에 최적화된 선수로 향후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세종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루지 출신인 강동규와 젖히기 승부가 일품인 김영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선발급을 넘어 우수급 진출을 모색 중이다. 경륜 전문가는 “26기들이 데뷔 초반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가 경주 경험이 쌓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며 “26기는 1, 2년 후 각 팀의 핵심 선수들로 성장이 가능하다. 이태운과 강동규, 전경호, 정현수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8 07:00
연예

‘제3의 전성기’ 김민철 “연말 그랑프리 우승 목표”

개그맨 박명수는 잡초같이 질긴 생명력으로 제8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륜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제3의 전성기를 누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민철(34·8기)이다. 그는 경륜의 절대강자였던 조호성의 연승 행진을 두 번이나 막아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민철은 3일 열린 ‘9회 경륜 한·일 대항전’에서 선행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3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이다. 김민철은 2007년 네티즌배 우승·그랑프리 2위 등 대상경주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후 잠시 부진했지만 곧바로 부진에서 빠져나와 2010년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해 유독 인연이 많았던 네티즌배에서 다시 우승했고 특선급 랭킹 1위를 달리면서 이명현·노태경·송경방과 호남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010년 10월 피스타 훈련 중 낙차 사고를 겪으면서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고비를 맞았다. 두개골과 쇄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고 3개월 넘게 병원 밥을 먹었다. 투지의 화신인 그는 퇴원 후 불과 3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벨로드롬에 복귀했다. 하지만 컴백 후 한동안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선수로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절치부심한 그는 지옥훈련을 시작했고 올 상반기 드디어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한·일 경륜 대항전 대표선발전 1위, 한·일경륜 대항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다시 열었다.김민철의 끈질긴 생명력은 근성과 변신에서 찾을 수 있다. 재기를 위해 그는 이를 악물었다. 부상을 당했을때는 고통을 참아내며 묵묵히 재활에 집중했다.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할 때도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근성으로 자신을 다독였다. 비틀거릴 수는 있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게 그의 마음이었다. 전술적으로도 그는 변신을 시도했고 대성공을 거뒀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그는 추입과 젖히기가 주 전법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자유형으로 바꿨다. 한·일 경륜에서는 선행형으로 다시 변신했다. 김민철은 “앞으로는 적극적인 선행승부를 하겠다. 기세를 몰아 연말 그랑프리 대회도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2013.11.06 07:00
연예

2013 한-일 경륜 대항전 2차 선발전 승자는 누구?

‘김민철의 굳히기냐, 인치환의 추격이냐’ 경륜 국가대표를 뽑는 2013년 한-일 경륜 대항전 2차 선발전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한-일 경륜 대항전 한국 대표선수 2차 선발전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는 호남팀의 돌아온 '킬러' 김민철(34·8기)이 예선·준결승·결승에서 3연승하며 종합성적 1위에 올라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민철은 과거 리그 최강자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어 킬러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1차전에서 세 차례 모두 1위로 골인하며 최정상급 복귀를 자축했다. 2010년 말 훈련 도중 낙차해 뇌출혈 로 선수 생명이 끝날 지도 모르는 큰 부상을 입은 뒤 부활한 김민철이기에 3연승의 가치가 더욱 돋보였다. 김민철의 뒤를 이어 2011년 경륜훈련원을 수석 졸업한 신예 박용범(25·18기)과 호남팀 강자 노태경(30·13기)이 뒤를 쫓고 있다. 올해 승률 1위인 인치환(30·17기)은 김배영(35·11기)·박병하(32·13기)에 이어 6위를 차지했고 이명현(29·16기)은 14위를 기록 중이다.1차전 결과를 분석해 보면 8인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13기 이후 선수들이 불리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상위 10위권에 김민철을 제외한 아홉 명의 선수들이 13기 이후 선수로 채워졌다는 게 특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1차전 첫날은 8인제 경주에 익숙지 않은 선수·고객 모두 초반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는 고객들도 7인제 경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였다"며 "2차전은 8인제에 대한 학습효과가 축적된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선발전의 관전 포인트는 인치환이다. 인치환은 올해 최고 성적을 올리며 7인제 경륜의 절대강자 지위를 차지했지만 선수가 한명이 늘어난 8인제 경주에는 적응하지 못했다. 2차 선발전에서 인치환이 8인제 경주에 어떤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경주를 판가름 지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치환이 이번 2차 선발전에서도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다면 일반경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치환이 데뷔후 경륜에 적응하는데 두시즌이 걸린 것을 지적하며 8인제 적응 역시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통산 9회째 열리는 2013 한-일 경륜 대항전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며 7인제 경륜 경주와 달리 한-일 선수 각각 4명씩 출전하는 8인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양국 대표선수 16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총 12라운드의 경주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3차 선발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열리며 3차에 걸친 점수를 합산해 상위 20명(후보 4명 포함)을 선발한다. 2012 한-일 경륜 대항전은 일본 이토온센 경륜장에서 열렸고 우리나라는 최종 결승전에 이명현과 김치범 최순영 김영섭 등 네 명이 올랐으나 1·2위는 일본 그랑프리 챔피언이었던 무라카미 요시히로와 카미야마 타쿠야가 각각 차지했고 이명현은 3위에 그쳤다. 채준 기자 2013.08.02 07:00
생활/문화

[경륜] 김배영, “낙차 부상 공백, 슈퍼특선반 승급으로 메운다”

김배영(34·11기)이 시련을 딛고 부활을 노린다. 2005·2006 시즌 그랑프리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파인 김배영은 2010년 10월 훈련 중 대형 낙차 사고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광명 4회차 경주에서 3연승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올 시즌 정상 탈환을 위해 훈련에 매진중인 김배영을 만났다. -낙차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다. "김민철·김성현과 나주 벨로드롬에서 인터벌을 하던 중 낙차 사고를 당했다. 당시 좌측 쇄골이 분쇄 골절되면서 다음날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뼈에는 아직도 핀이 여섯 개나 박혀있다. 병원 입원을 40일이나 했고 내년 초나 돼야 핀을 제거할 수 있을 것 같다." -3월 광명 대상 경륜에서도 낙차를 했다.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에 불과해 경주 출전 부담은 없다. 지난 해 낙차 부상으로 핀이 박혀 있다는 것 말고는 한창때와 비교해도 시속이나 몸 상태의 차이는 없다." -기어 배수가 2010시즌보다 한 단계 낮다. "훈련 때는 4.58까지 사용하고 있다. 실전에서는 입상에 대한 부담이 크고 순간적인 변수에 대처해야할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무거운 기어배수보다는 출전 전 가장 몸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한다." -경기은행·상무 시절에는 어떤 선수와 생활했나. " 실업팀 경기은행에서는 정춘호·김영규·배영근·김정우·정영훈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상무에서는 전대홍·장태찬·조현옥·박인찬·강양한·공민우·공민규·양희천·김형일·한동윤·허동혁·송경방·배민구·노태경·최순영·김원진·문희덕 등이다. 하지만 상무는 특성상 팀 동료나 지역 선·후배 보다 결속력이 떨어진다." -호남팀의 장단점은. "개인의 기량만을 놓고 보면 노태경·송경방·이명현이 다른 팀과 비교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굳이 약점을 꼽는다면 운영능력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1차 목표는 슈퍼특선반 승급이다. 또 이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그랑프리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다." 박병옥 경륜승부사 전문위원 2011.04.29 13:39
생활/문화

[경륜] ‘대상경주의 사나이’ 김민철 부활

‘킬러’ 김민철(32·8기)이 부상을 털고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2010년 10월 훈련중 낙차로 인한 두개골 내부 뇌출혈·갈비뼈 및 쇄골골절·뇌진탕 등으로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중상을 당했다.지난 6개월간 병원치료와 재활을 거친 그는 15일 창원경륜장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3일동안 내리 3번 우승하며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사실 전문가들 중 김민철의 복귀에 회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많았다. 과거 스타급 선수들인 엄인영(4기 은퇴)·주광일(4기)·지성환(6기) 등도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부상을 당한 후 추락했다. 팬들은 재기에 성공한 김민철을 반기고 있다. 그의 복귀가 경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서다.킬러라는 별명처럼 김민철은 강한 상대에 강하고 기회를 잘 포착할 줄 아는 실력파다. ‘경륜황제’ 조호성의 연승행진을 두 번이나(42연승·47연승) 저지한 주인공이 바로 그다. 또 2008~2010시즌 3년 연속 네티즌배에서 우승하는 등 큰 경주에 유독 강한 대상경주의 사나이였다. 이번 시즌 이명현(28·16기)이 대상경륜에서 2연패하며 리그 최강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김민철이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경우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 또 호남팀이 슈퍼특선급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특선급에 머물고 있는 그지만 후반기 등급조정에서 슈퍼특선급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호남팀은 라이벌인 계양팀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후반기 수퍼특선급에서 호남팀의 전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정호남 경륜도사 편집장은 “김민철의 복귀전은 고무적이었다. 부상에 대한 공포감을 떨쳐내고 자신감 회복했다”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민철의 재등장은 경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4.29 13:31
생활/문화

[경륜] 이욱동·최순영…이적생이 무섭다

훈련지를 이적한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신생 계양팀 전통의 고양·인천팀 등으로 훈련지를 이적한 선수들이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이며 리그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생들의 활약은 최상위급 강자인 슈퍼특선급부터 특선·우수·선발급 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들은 슈퍼특선급의 계양팀 선수들이다. 계양팀은 2010년 호남팀의 송경방(29·13기)에게 2010 그랑프리 타이틀을 내어준 경기권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서 창단됐다. 2009년 챔프인 이욱동(28·15기)을 선봉으로 최순영(29·13기), 양희천(29·16기), 김치범(30·9기) 등 슈퍼특선급 4명이 뭉친 계양팀은 2월 시즌 첫 대상경륜이에서 이욱동과 김치범의 협공으로 호남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당시 최순영·양희천이 출전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특선급에서는 의정부팀에서 고양팀으로 훈련지를 옮긴 김동관(26·13기)이 시선을 끌고 있다. 김동관은 시즌 초반 2승(2위1회 3위1회)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고 2010시즌 44번의 경주에서 8번 우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다. 성남A팀에서 인천팀으로 이적한 우수급의 김만섭(33·12기)은 66%의 연대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A팀에서 전주팀으로 간 선발급의 임지춘(30·12기)은 시즌 6번의 경주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하며 특별승급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옥 경륜승부사 전문위원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기량 향상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적 초기에는 다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팀과 융화가 되는 시점에서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리는 선수들은 당분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3.03 13: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