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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정우성, ‘득남’→‘즉석사진·DM’까지 일파만파…청룡영화상 참석 여부 관심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득남 소식을 전한 배우 정우성 이슈가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지 3일째가 됐지만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과거 행적까지 들춰지며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다.지난 24일 정우성의 득남 소식이 정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후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즉석 사진 부스에서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정우성은 이 여성을 뒤에서 앉고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또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SNS 공식 계정이 비연예인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캡처본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캡처본에서 정우성의 공식 계정은 “혹시 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인사해요” 등의 말을 건넸다.이와 관련해 아티스트 컴퍼니는 “개인 간 SNS 교류에 대해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한 매체가 정우성이 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하기는 했으나, 아티스트 컴퍼니는 “청룡영화제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이라고 정정했다.정우성 본인은 논란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혼외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게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될 수 있느냐”며 “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9:11
스타

‘혼외자 논란’ 정우성 측 “청룡영화상 불참 NO…논의 중” [공식]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참석을 검토 중이다.26일 오후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 배우의 청룡 영화제 참석과 관련해서는 청룡영화제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불참을 결정했으며 소속사가 영화제 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정정했다.정우성은 당초 남우주연상(영화 ‘서울의 봄’) 후보 자격으로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 혼외자 논란 및 각종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시상식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24일 정우성 측은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연달아 제기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 의혹이나, 그와 별개로 추측되는 여성과 찍은 사진 등에 대해서도 정우성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6 12:55
스포츠일반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서 코치 성폭력 정황…남 대표 신고 등 '미조치' 의혹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과거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원 대표인 남현희는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 등에 제때 신고하지 않은 의혹으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 7월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엔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고, 학원 대표인 남현희가 성폭력 문제를 인지하고도 관계 기관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추가로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선수 관리 담당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하면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령에는 사설 학원의 운영자에게도 신고 의무가 있다.특히 남현희는 관련 문제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성폭력 사태를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간담회 자리엔 남현희 대표가 재혼할 예정이었던 전청조 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 씨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펜싱 아카데미에서 같이 일을 한다”고 밝히는 등 학원 운영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남현희가 재혼을 발표했던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미국에서 나고 자란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뒤 전 씨의 거짓 성별과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법원 판결문을 통해 전 씨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과거 남자를 행세하거나 혼인 빙자, 법인 회장 혼외자 사칭 등 사기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남현희가 최근 이별을 통보하자 전 씨는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남현희는 경찰 조사에서 “전 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의 사기 의혹 등과 별개로 펜싱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과거 코치 성폭력 정황 묵인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이제 직접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3.10.27 16:10
스포츠일반

“300만원 투자하면 50억”…재벌 3세라던 '남현희 재혼 상대' 전청조 씨, 각종 사기전과 판결문 공개 파장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재혼할 예정으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과거 각종 사기 혐의에 연루됐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경호원과 운전기사가 있는 재벌 3세로 소개됐지만, 전 씨는 피해자 7명으로부터 편취한 2억여원을 변제하지 못해 실형을 면치 못한 것으로도 전해졌다.2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과거 피해자 7명으로부터 합계 2억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2년 3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공개된 판결문들에 따르면 전 씨는 그동안 의혹이 일었던 대로 남성이 아닌 여성이고, 사기 전과 중에는 혼인을 빙자해 돈을 편취한 뒤 잠적한 사례도 있다.공개된 판결문에는 전 씨가 남자로 행세하면서 300만원을 투자하면 6개월 뒤 50억원을 돌려주겠다며 돈을 받고 이를 돌려주지 않거나 혼인을 빙자해 2300만원을 받고 잠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모 카지노 회장의 혼외자로 소개해 돈을 편취하고, 용산에 머무르고도 “미국에 있다”고 속이거나 1인 2역으로 사기를 저지르는 등 7명을 속였다.가뜩이나 온라인상에선 전 씨의 배경 등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상황이라 이번 보도 파장 역시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 씨는 앞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일반 사람들과 다른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저의 일상을 함께하는 경호원 분들과 운전기사님이 있다”고 설명하거나 자신을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과 IT 사업가로 소개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낸 재벌가 3세로도 소개된 바 있다.이를 두고 전 씨의 배경 등을 두고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그리고 공개된 판결문을 통해 남성이 아닌 여성임이 확인된 데다 혼인 빙자 등 수차례 사기 전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게 됐다. 남현희와 전 씨는 앞서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지만, 관련 보도가 나온 뒤엔 아직 별다른 대응을 하지는 않고 있다.남현희는 지난 8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뒤 두 달 만에 인터뷰를 통해 전 씨와 재혼 소식을 발표했다. 남현희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제가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전)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6개, 국제대회 펜싱 통산 99개의 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5 11:09
산업

이젠 눈치 안 봐…잦아진 ‘골리앗 총수’의 명예훼손 소송

대기업을 거느리는 총수들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과 시민단체뿐 아니라 검찰의 법적인 타깃이 된다. 이에 주로 소송을 당하는 피고인 입장에서 법정에 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총수들이 원고로 소송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과거 총수들은 법적 문제에 따른 언론 노출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총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송이 극히 드물었지만 최근 명예훼손과 관련해 유명 변호사를 앞세워 망설임 없이 소를 제기하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장 적극적이다. 총수의 경우 공인에 가까워 온라인상에서도 연예인들처럼 평가의 대상이 되는데 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아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 소송은 알려진 것만 해도 3건이다. 모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된 악성 루머들에서 비롯되고 있다. 2019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네티즌 수십명에 대해 고소장을 냈기도 했다. 2021년에도 최 회장과 동거녀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올해 1월과 3월에는 김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올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네티즌 A 씨가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 동거녀와 관련된 부정적인 언론 보도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올려 명예를 훼손한 점을 들어 3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 측은 “자극적인 루머들을 짜깁기해 의도가 투명한 게시글을 작성함으로써 악플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피고가 댓글 작성자들의 입을 빌어 원고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당시 A 씨는 대기업 회장이 직접 소송을 거는 행위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막으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기업 회장의 민형사 소송은 자신과 관련된 안 좋은 여론에 재갈을 물리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증거가 확실하고 명예훼손을 입증할 수 있다면 총수들도 소송을 하는 추세”라며 “가족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욕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다는 명백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총수와 개인 간의 소송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 구도로 흘러가게 된다. 총수 측이 거대한 자금을 앞세워 유명 변호인단을 구성하게 된다. 그러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잘잘못을 떠나서 법정 싸움에 앞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총수라도 잘못된 것에 대한 소송은 당연한 권리”라며 “개인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럽고 법정 싸움 끝에 승소해도 변호사 비용 등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A 씨는 사과문을 올리고 다시는 비방의 글을 쓰지 않겠다며 최 회장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최 회장 측은 지난 4월 고소를 취하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가맹점주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윤홍근 회장의 갑질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가맹점주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에서 진행된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는 “검사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힘들다”라고 판결했다. 이 같은 우월한 지위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소송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랜차이즈들이 패소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소송을 한다고 지적하며 “가맹본부의 소송 남발을 막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소송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SG증권 폭락 사태와 관련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자신의 혼외자 친모를 상대로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5 07:00
연예

'오! 삼광빌라!' 진기주, 위기의 수렁…황신혜 혼외자 의혹 제기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삼각관계 갈등도 모자라 한보름과 전성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고, 회사 내에서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시청률은 3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4회에는 전인화(이순정)와 황신혜(김정원)의 엄마 정재순(이춘석)의 갈등이 그려졌다. 정재순은 전인화에게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라며 돈 봉투를 내민 것도 모자라, 손녀 진기주(이빛채운)를 사랑으로 키워준 그녀를 죄인 취급했다. 죄목은 감히 진기주의 엄마가 된 죄, 귀한 핏줄을 데려다 고생시킨 죄, 그리고 친엄마 곁으로 보내고도 그리움에 사무쳐 달려오게 한 죄였다. 그간 손녀를 있느니만도 못한 천출, 혹은 더러운 인간의 씨라고 표현했던 정재순의 입에서 나오기엔 너무나도 뻔뻔한 이야기였다.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시한폭탄 같은 전인화와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 혈안이 된 진기주가 황신혜의 곁에서 버티고 있는 한, 신경이 거슬려서 살 수가 없다는 정재순은 전인화가 순순히 떠나준다면, 진기주를 외손녀로 인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반대라면 맘고생하며 엄동설한 나뭇가지 마냥 바싹 말라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더는 정재순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인화는 진기주가 행복해지는 것도, 외손녀로 인정받는 것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진기주에게는 세 번의 위기가 닥쳤다. 그 첫 번째는 삼각관계 갈등이었다. 이장우(우재희)와 진기주의 달콤한 주차장 데이트를 목격한 한보름(장서아)이 또다시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 것. 이장우 앞을 막아선 그녀는 왜 하필 자신의 것을 다 뺏으려고 굴러들어온 진기주냐며, 차라리 다른 여자를 사귀라고, 제발 헤어지라고 애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기주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자신 또한 점점 더 망가질 것이라는 협박도 이어졌다. 때마침 다시 주차장에 내려온 진기주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한보름의 계속되는 집착이 로맨스 사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감이 피어올랐다. 두 번째 위기는 진기주가 진행을 맡은 'VIP 스타일링 클래스'에 찾아왔다. 사실 이 행사는 엄마 황신혜의 친딸로 나타난 것도 모자라 오랜 짝사랑 이장우까지 뺏어간 진기주를 망가트리려는 한보름과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전성우(황나로)가 계획한 함정이었다. 하지만 진기주 역시 이 행사가 자신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보란 듯이 홈런을 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행사에 필요한 의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실전 스타일링으로 방향을 바꿔 순발력 있게 위기를 모면했다. 엔딩을 장식한 대망의 세 번째 위기는 진기주를 둘러싼 낙하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몰아쳤다. 윗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녀를 시기하는 직원들이 수군대기 시작했고,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밤 전성우가 몰래 찍었던 황신혜, 진기주의 다정한 사진도 함께였다. 이로써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사람은 LX패션의 대표 황신혜였다.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한보름 네 집안 사람들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진기주가 황신혜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란 정재순의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이제 막 회복되기 시작한 친모녀의 관계에도 거센 바람이 불고 있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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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김호중, 인기 정점에서 날벼락? 사생활 논란에 트로트업계도 '긴장'

대세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김호중이 같은 날, 사생활 이슈로 날벼락을 맞았다.박상철은 4일 상간녀와 재혼한 뒤 다시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설'이 제기돼 적극 해명에 나섰다.한 매체가 "박상철이 과거 전처 A씨와 이혼하기 전에 상간년 B씨와 혼외자를 뒀으며, A씨와 이혼 후에는 B씨와 재혼했지만 다시 이혼하는 과정에서 '폭행설'로 인해 경찰서까지 갔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에 대해 박상철은 폭행설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밝혔고, 첫번째 결혼했을 당시 B씨와 불륜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특히 박상철은 최근 트로트 열풍의 수혜자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을 필두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고 있어서 이번 사생활 문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활동도 불투명한 상황인 것.공교롭게 같은 날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설'이 제기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과거 김호중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까지 함께 출연해 '양아버지'라고 불렸던 B씨가 "5년 전 김호중이 자신의 큰 딸과 교제했으나, 폭행을 가하고 떠났다"는 주장을 한 매체를 통해 제기한 것이다.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김호중 역시 타격이 적지 않다. 앞서 김호중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50대 스폰서 의혹, 모친 관련 가정사, 조폭 꼬리표 및 군대 관련 이슈, 독일 유학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스타덤 이후 몇달 내내 주기적으로 의혹이 제기돼 스타성에 흠집이 나고 있는 데다, '원조카페'라는 곳에서 김호중의 팬미팅 날인 15일 '삭발 시위'까지 예고해 앞으로도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가시밭 길이다.김호중과 박상철은 공교롭게도 KBS2 '트롯전국체전'과 관련돼 있다. 김호중의 친척 누나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으며 박상철은 멘토 격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생활 이슈로 인해 활동이 편치 않은 상황이다.한 연예 관계자는 "그동안 비주류처럼 여겨졌던 트로트 업계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이슈화되는 것 같다. 트로트 업계는 지역 행사는 물론 밤무대 업소 등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구설이 잦을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이어 "아이돌처럼 사생활 관리를 어릴 때부터 해왔던 스타일이 아니기에, 루머나 구설에 더 취약할 수 있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트로트 열풍을 타고 이제 빛을 보려하는 가수들이 박상철, 김호중 이슈에 남일 같지 않게 여기며 안타까워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과거도 돌이켜 보며 리스크 관리를 하는 모양새다"라고 전했다.최주원 기자 2020.08.04 21:01
연예

'황후' 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박원숙을 죽인 범인은…

박원숙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박원숙(태황태후)가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신성록(이혁)·신은경(태후)·이엘리야(민유라) 중 누가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에 관심이 쏠린다.신성록으로 인해 죽을 뻔한 위기를 겪은 장나라(오써니)에게 황실 안에서 벌어진 천인공노할 비리에 대해 듣게 된 박원숙은 신은경을 만나 황실감사원에서 긴급회의가 열릴 거라며 "폐하가 황후를 강에 빠뜨린 일·폐하와 민유라 관계·폐하가 불륜으로 낳은 혼외자 문제·거기다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재조사·이 모든 걸 긴급안건으로 내놓을 생각입니다"고 선포했다. 깜짝 놀란 신은경이 절대 안 된다며 만류했지만 박원숙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스스로 황실감사원에 제출할 고발서를 써내려갔다.별장으로 갔던 장나라가 새벽에 돌아와 박원숙을 찾았을 때 심장에 비녀가 꽂힌 채 죽어있었다. 악독한 신성록과 신은경의 권력 암투 속에서 황실의 선(善)을 이끌며 정의를 바로잡으려던 박원숙이 살해당하면서 과연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첫 번째 용의자 신성록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되신 겁니까"는 박원숙의 말처럼 켜켜이 쌓은 악행으로 인해 가장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지금의 황후인 장나라가 자신과 이엘리야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후 강하게 반발하자 최진혁(천우빈)을 시켜 절벽 아래로 밀어 버렸는가하면 이엘리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박원숙에게 사랑하는 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을 만큼 뻔뻔스럽다. 또한 박원숙이 자신을 죽이기라도 할 거냐고 물었을 때 "못할 것도 없죠"라고 광기어린 대답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은경과 공모해 소현 황후의 비서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윤소이(서강희)에게서 얻은 자신의 혈육인 오아린(아리공주)을 누나인 이희진(소진공주)의 딸이 되도록 꾸몄다. 7년 전 소현 황후가 죽기 직전 황제와 크게 싸운 후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부원군이었던 김명수(변백호)가 보지 못하도록 재빠르게 화장을 할 정도로 소현 황후의 죽음을 덮어 버리기에 급급했다. 특히 "황제는 무슨 짓을 해도 죄가 없거든! 황제니까"라며 자신의 악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정당화하는 삐뚤어진 사상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혐의점을 갖고 있다. ◇ 두 번째 용의자 신은경박원숙이 사라지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신은경. 황실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지만 높디높은 박원숙으로 인해 그동안 벌였던 악행들을 비밀리에 숨기고 감춰왔다. 신성록에게 달라붙는 이엘리야를 없애기 위해 시멘트도 거침없이 들이부었고 소현 황후의 죽음과 신성록의 혼외자 오아린에 대한 비밀, 황실 건설사를 통해 쌓은 비자금 등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들 신성록에 대한 뒤틀려진 집착에서 비롯된 극악무도함이 하늘을 찔렀다. 자신의 앞날에 번번이 걸림돌이 되던 박원숙이 황실감사원에 고발서를 제출하면 신성록은 물론 자신이 고이고이 이룩해온 황실의 모든 권력이 사라지는 상태. 여느 때처럼 이를 막기 위해 신은경이 어떤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닐지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 ◇ 세 번째 용의자 이엘리야신성록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도발, 손에 넣은 후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신성록을 쥐고 흔든 신은경마저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장나라만 사라지면 황후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순간, 박원숙이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위기감을 느꼈다. 박원숙이 고발서를 통해 황실감사원에 자신과 신성록의 내연관계를 밝히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리고 마는 터. 뿐만 아니라 박원숙의 고발서로 인해 신성록의 죄까지 낱낱이 드러난다면 황제를 통해 이루려던 야욕이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됐다. 자신을 친어머니처럼 길러줬던 황영희(백도희)를 가차 없이 살해한 것은 물론 자신이 낳은 친아들마저 매몰차게 버린 비정의 여인 이엘리야에게 박원숙 살해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17 11:07
경제

승부사 입증 최태원 '위기탈출 넘버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이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적인 제약사 BMS 공장을 통째로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른 대기업 오너들이 각종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글로벌 인수전서 연이어 성공 21일 도시바는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 컨소시엄을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컨소시엄에는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을 비롯해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국책은행 일본정책투자은행, 한국의 SK하이닉스가 포함돼 있다.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은 최 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결과라는 평가다.애초에 SK하이닉스는 인수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1차 입찰에서 SK하이닉스가 제시한 금액은 경쟁자들에 비해 1조원이 적었고 자사의 반도체 핵심 기술이 한국이나 중국 등 인접국가에 유출되는 데 대한 일본 내 우려가 있기도 했다.이에 최 회장은 인수 이후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바 경영진들을 만났다. 최 회장은 기업을 돈주고 산다는 개념이 아니라 더 나은 개념으로 인수하려고 한다는 자신의 뜻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미일연합은 도시바 경영진이 49% 수준의 지분을 차지하는 경영자매수(MBO) 방식 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의 지분 절반 이상인 51%를 인수하되 나머지 49%는 현 경영진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덕분에 기술 유출 우려와 인력 구조조정 등을 우려하는 경영진과 일본 정부를 설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SK는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지난 6월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의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통째로 인수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설비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여기에서도 최 회장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 최 회장이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고 장기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제약 산업에 2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해온 것이 인수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SK의 글로벌 행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SK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4조9000억원을 전략적 투자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앞서 오너 부재에 따른 리스크로 정체된 사업 확장을 공격적으로 해 나간다는 것이다. 오너 중 숱한 위기 가장 먼저 극복SK가 거침없는 행보를 나설 수 있는 이유는 최 회장이 여러 악재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수감 2년7개월 만에 풀려났다.그러나 출소한 그해 12월 최 회장은 불륜으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최 회장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불륜 사건이 잠잠해질 때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등장했다. SK를 비롯한 다수의 대기업들은 자사 현안 해결을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가성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에 휘말렸다.SK는 최 회장의 사면을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종 수사 결과에서 최 회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함께 조사를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구속 기소됐다는 점과 대조된다. 신 회장은 기소 이후 박 전 대통령과 최씨와 함께 나란히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구속 수감된 지 4개월이 넘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크게 비교된다. 이 부회장은 유일하게 대기업 오너 중 구속 기소된 채 재판을 받고 있다.최 회장은 22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청와대의 압박과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이번 재판에서 확실한 선긋기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이미 무죄 판정을 받은 만큼 SK는 위기 없이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22 07:00
연예

김주하 지인 "주하가 죽고싶다고 했다" 안타까운 내막 전해…

2일 방송된 케이블TV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의 모습과 첫 인터뷰가 공개 된 바 있다.이날 법원에 동행한 김주하의 지인은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김주하의 이혼 내막에 대해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 지인은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인은 “김주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픈걸 보여주지 않는다. ‘슬퍼하면 내가 더 초라해질 것 같아’라고 하더라. 지금은 이 남자에게 벗어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아들도 아빠가 없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김주하가 수차례 ‘죽고싶다’고 했었다. 이메일로도 있다. 정말 죽고싶다고 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주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김주하, 마음 고생 심할 듯”, “아이들 생각해서 부디 나쁜 생각 안했으면..” 등 대부분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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