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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도 못 올라 봤는데”…이동욱 ‘핑계고 시상식’ 대상 [종합]

배우 이동욱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이 개최됐다. ‘핑계고 시상식’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뜬뜬’ 토크 프로그램 ‘핑계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을 상대로 한 연말 시상식이다.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영상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후보가 결정됐다.시상식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이동욱,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미주, 권나라, 양세형, 남창희, 샤이니 키, 이동휘, 조세호 등이 참석했다. 100%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 대상은 이동욱에게 돌아갔다. 이동욱은 11만 8399표 중 7만 2344표를 받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은 이날 리얼인기스타상과 작품상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동욱은 이날 “장난도 치고 싶었는데 장난이 안 쳐진다. 더군다나 이건 투표로 뽑아준거라 너무 감사하다”며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유튜버로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할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통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하는데 대상에 걸맞은 웃음 보여주겠다. 더 양질의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최우수상은 지석진과 조세호가 공동 수상했다. 조세호는 “최우수상을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핑계고’에서 토크하면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명예 계원으로서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가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1년 전쯤 될 거다. 재석이랑 그냥 털었던 게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고, 계원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세호랑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우수상을 받은 홍진경은 “그 어느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기쁘고, 영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처음으로 시상한 부문은 바로 신인상. 배우 공유, 유연석, 김은희 작가, 코미디언 이용주, 세븐틴 호시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연석이 신인상을 받았다.스케줄 상 시상식에 불참한 유연석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상을 줘 너무 감사하다. 내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핑계고’에서 신인상을 받으니 감격스럽다”며 “여기에서 신인상 받으면 포털사이트에도 올라가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정은 선배님, 이성민 선배님이 출연했을 때 나의 닭발라면이 논란이 됐다는 걸 들었다. 그건 내 레시피가 아니다. ‘핑계고’에 나가서 닭발라면을 끓일 테니 다시 한번 맛보고 평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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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홍진경·조세호, 백상 빛낸 최고의 신스틸러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조세호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분위기를 빛낸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단연 최고였다. 지난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58회 백상예술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홍진경과 조세호는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 예능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평소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날 후보석에 나란히 앉아 시상식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다른 부문 시상을 하거나 중간중간 텀이 날 때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면 특유의 포즈로 화답했다. 환한 미소 속 특유의 포즈까지 더해지니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유쾌했다. 2부 초반 남녀 예능상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남자 예능상부터 수상자를 발표했다. 조세호는 후보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흰 슈트를 착장해 시상자 이승기로부터 "수상을 잔뜩 기대하고 온 것 같다"라는 놀림을 받았다. 조세호는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대응했다. 하지만 동료 이용진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속상함에 주저앉았다. 답답함을 호소했고 옆에 있던 홍진경이 위로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특히 이용진의 수상소감 도중 "수상을 예감하지 못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세호 형은 어제부터 준비했다더라"라는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다음은 여자 예능상 발표였다. 홍진경은 간절하게 기도하며 자신의 수상을 바라고 또 바랐다. 앞서 레드카펫부터 은빛 드레스로 파격적 행보를 보였던 상황. 시상자 이승기는 "홍진경 선배님도 의상만 보면 (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언급했고 시상자 장도연 역시 "잘못 소화하면 쿠킹포일 같은데"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여자 예능상 후보들은 각자의 포즈로 유쾌한 5분할을 완성했다. 홍진경 차례일 때 잠시 머뭇거리자 이승기가 시간 관계상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홍진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췄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상을 염원했다. 그러나 수상자는 주현영이었다. 수상 불발 소식에 자리에 들어 누운 홍진경 그리고 이를 수발하는 조세호의 투샷이 배꼽을 잡았다. 생수를 들이키며 씁쓸한 마음을 위로하는 등 이 모든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프로 정신이 감탄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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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정동원, 주식천재 재테크 도전 "한방 노리지 말자"

정동원이 ‘주식 천재’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출연,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선배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가요무대’ 대기실을 찾았다. 진성을 만난 정동원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동원이 “‘보릿고개’가 역주행하면서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냐. 근데 제가 불러서 얼마나 이득이 되었는지 묻고 싶다”고 하자, 진성은 “내가 너보고 부르라고 했냐. 너가 나한테 저작권료를 주고 불러야 한다”고 단칼에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동원은 “제가 선물도 준비해왔다”면서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꺼내 들었다. 특히 정동원은 “공짜는 아니다. 돈 내셔야 한다. 5만 원이다”고 대기실을 찾은 진짜 목적을 밝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진성이 “내 별명이 ‘국산 염전’이다”라며 ‘짠돌이’ 면모를 보이자, 정동원은 “그럼 3만 원은 어떠냐.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거다”라며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판매를 성공시켰다. 설운도를 찾아간 정동원은 “이거 10만 원이다”라면서 금액을 부풀렸다. 설운도가 “너 강도냐. 이게 원가가 얼만데 10만 원을 받냐”고 하자 정동원은 능청스럽게 “그러면 조금 깎아드리겠다. 5만 원에 드리겠다”라며 5만 원에 팔아 수익을 냈다. 또한, 정동원은 이찬원을 찾아가 다짜고짜 세배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찬원은 정동원이 마스크 스트랩을 꺼내려고 하자 “아까 여기 내려오다가 진성 선배님을 만났다. 여기 양아치 한 명 있다더라”라고 폭로해 찐 형제다운 케미를 뽐냈다. 정동원은 경제학과 출신인 이찬원에게 어떤 재테크가 좋은지 물어보며 조언을 구했다. 이찬원은 “내가 요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 원찬홀딩스라고 검색해봐라. 영어로 쳐봐라”면서 정동원에게 주식 종목을 추천했다. 정동원이 솔깃해하자 이찬원은 “사실 없는 기업이다. 이러면 안된다. 주식은 남의 말이 아닌, 본인의 소신대로 해야 한다”며 현실 조언을 전했다. 이찬원의 이야기를 듣던 정동원은 “저 지금 급하게 만 원만 주면 안되냐”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자 정동원은 “이러면 안된다”며 남에게 함부로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맞불 조언’으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정동원은 “형도 이렇게 돈을 막 빌려주는 것 보면 경제적으로 잡혀있지 않다. 그러니까 형도 ‘자본주의학교’에 들어와야 할 것 같다”라며 이찬원을 섭외해 타고난 예능감을 자랑했다. 마스크 스트랩 판매로 번 30만 원을 더해 총 130만 원으로 인생 첫 재테크를 시작한 정동원은 주식 투자를 위해 인터넷에 모르는 것들을 검색해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주가에 혼란스러워해 현실적인 주식 초보의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만에 전량 매도를 결정한 정동원은 기사 검색을 통해 발견한 바이오제약 종목에 올인해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의 걱정을 샀다. 슈카와 현영, 홍진경을 비롯한 패널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15%를 기록한 정동원은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통장에도 수익을 내 돈복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주식 천재 정동원. 스케줄 끝나고도 저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다. 제 코가 복코라고 하더라”라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동원은 최종 순위 4위라는 반전 결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약 3만7000원의 적자를 내게 된 정동원은 “인생 한 방을 노리지 말자”면서 섣부른 투자를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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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의 변신은 무죄…패션지 커버 모델까지

이영자의 변신은 무죄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회에서는 패션 잡지 표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영자의 공개됐다.앞서 이영자는 밤늦게까지 식사를 못 하고 일한 홍진경과 매니저를 위해 따뜻한 육개장 칼국수를 추천했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추천해준 메뉴를 먹으려고 했지만, 정작 홍진경은 근처에서 먹자고 반항했다. 결국 매니저는 “더 이상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며 홍진경을 따라 근처 포장마차로 향했다.식사를 하던 중 홍진경은 매니저에게 이영자에게 칭찬을 안 하는 이유를 물었고 매니저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TV로 보시던 분이었다”며 나이가 한참 어린 내가 어른인 이영자를 칭찬하는 것이 감히 무례하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매니저는 “영자 선배님의 매력은 주변 사람들 진짜 잘 챙기는 것”이라며 “사람 그렇게 챙기기도 쉽지 않다. 의식주를 챙겨주시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진짜로 잘 챙겨주신다. 진심으로 마음에서 나오는 착함, 그게 선배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극찬하며 이제는 이영자에게 칭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식사를 마치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온 매니저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이영자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화보 촬영을 처음 해봤는데 백 점 만점에 당연히 만점 드리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촬영을 마친 이영자는 "서비스로 매니저랑 찍어달라"며 매니저를 챙겼다. 처음 어색해하던 매니저였지만, 이영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커플 댄스를 추며 추억을 만들어나갔다. 이영자는 촬영이 끝난 후 “오늘 팀장님 보기에 잘 해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너무 예쁘게 잘 나오셨다”고 대답하며 이영자를 기쁘게 했다.이후 이영자는 잡지가 나오자마자 ‘오늘의 영광은 당신 때문’이라는 고마운 인사말을 적어 매니저에게 선물했다고. 송은이를 비롯해 전현무 등 참견인들이 이를 언급하자 이영자는 “진심이다. 매니저님 덕분에 ‘전참시’를 하게 됐다”며 “혹시라도 나한테 누가 될까 봐 절제하고 산다. 될 수 있으면 성격 죽이고 조심한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다.이영자는 매니저를 먼저 퇴근시킨 후 홀로 식당을 찾아 하루 동안 고생한 자신을 위해 잔치국수, 오돌뼈, 닭발을 먹으며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송경아는 완벽하고 화려하게 화보 촬영을 마친 후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멋지다며 감탄했다.이에 이영자는 “저게 내가 누리는 시간이에요”라며 원하는 음식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잡지 표지 촬영이 남들이 바라는 표지라면 야식을 맘껏 즐기는 모습이 “나한테는 표지였지!”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매니저 또한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영자의 모습을 칭찬하면서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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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지막 키스는 언제?"…'한끼' 홍진경, 여전한 예능王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했다.홍진경·윤성호·김인석은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청라국제도시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홍진경은 윤성호와 김인석의 어머니로 분해 두 사람의 분량을 최대로 끌어냈고, 방송 후반에는 혼자서 종횡무진 대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먼저 방송 최초로 세 사람의 밥동무가 출연한 것을 두고 이경규는 윤성호와 김인석을 향해 "(도전에 성공하면) 둘 중 한 명은 집에 못 들어간다"고 압박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홍진경은 동생들이 유행어와 개인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고, 덕분에 윤성호와 김인석은 이경규와 한 팀을 꾸릴 수 있었다.슈퍼모델 출신인 홍진경은 이경규의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했다고. 그는 "'지금은 특집방송중'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경규 선배님이 MC였다"며 "원래는 슈퍼모델대회에서 1·2·3등을 한 사람만 출연하는데 제가 언니들을 따라갔다. 그래서 당시 담당 PD님한테 '나도 출연시켜달라'고 졸랐다"고 말했다.이어 "아저씨들이 언니들에게 질문하면 내가 대답을 했다. '이종희 씨는 뭐 먹고 키가 컸나요' 물으면 '저는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대답하는 식이었다. 근데 다음 주에 저만 고정이 됐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진경이는 모를 것"이라며 "그때 담당 PD를 따로 불러서 '홍진경을 뽑아라'라고 말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의외의 닮은꼴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촬영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호동과 이준기과 청라국제도시에 촬영을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홍진경을 이준기로 착각한 것. 이에 홍진경은 "죄송합니다. 전 이준기가 아닙니다"고 사과하며 "제 입장에서는 손해 볼 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홍진경과 강호동은 첫 띵동 만에 한 끼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며칠 전에 김장을 했다는 가족은 종류별 김치를 한 상 가득 차렸다. 김치 사업 CEO이기도 한 홍진경은 "어쩜 이렇게 집을 잘 들어왔냐. 김치 장사는 이 집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감탄했다.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홍진경은 "제가 영자 언니보다 더 먹는다. 근데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언니가 늘 살은 자기만 찐다고 억울해한다"고 했다. 홍진경은 보는 사람도 군침 돌게 하는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요즘 남편과 안 좋다. 2003년에 결혼을 했지 않나. 많이 살았다. 한 사람이랑 이렇게 오래 사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오해는 마시라. 전 행복하다. 다른 집들은 어떻게 사나 관심이 많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에게 마지막 키스를 언제 했냐고 물어보기도. 이에 강호동은 "오늘 아침"이라고 답했고, 홍진경은 "아침부터?" "몇 시에?" "식전이냐, 식후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2.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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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 되길"…'아형' 홍진경 패밀리, 예능 야망 폭발[종합]

홍진경 패밀리가 '아는형님'에 총출동했다.홍진경·남창희·김인석·윤성호는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형님들은 홍진경의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반겼다. 특히 강호동은 "보고 싶어서 못 견디는 줄 알았다"며 홍진경의 근황을 물었다. 홍진경은 "그동안 예능 섭외가 와도 혼자 출연하는 게 조금 뻘쭘했는데, 동생들과 나오게 돼 편한 마음으로 왔다. 그런데 윤성호와 김인석이 오늘 '아형'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잡아서 너무 부담된다. 너무 많은 걸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호는 "오늘까지만 살려고 나왔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윤성호는 실제로 홍진경보다 한 살 위지만, 홍진경을 엄마처럼 생각한다고. 김인석 역시 "내가 몇 달 동안 수입이 없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일수록 옷을 잘 입고 다녀야 한다며 용돈을 몇 번 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나도 정말 어려울 때 영자 언니나 화정 언니가 많이 챙겨주고 그랬다. 그래서 동생들이 힘든데 내색을 못할 때 조금 도와준 것뿐이다"고 부끄러워했다.최근 남창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양장점 직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남창희는 드라마에 캐스팅된 이유로 "우연한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님과 이응복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 인사를 드리고 연기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더니, 이응복 감독님이 그럼 살을 빼고 오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두 달 동안 12kg를 감량했다. 이후 감독님을 찾아가니 '네가 약속 지켰으니까 나도 약속 지킬게' 하면서 캐스팅을 해주셨다"고 밝혔다.'김빡'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낸 윤성호와 김인석은 신곡 '진짜라 진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철이를 보고 희망을 얻었다. 영철이는 우리 개가수들에게 있어서는 저스틴 비버 같은 존재다"고 치켜세워 웃음을 안겼다.또한 김인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으로 삭발을 한 바, 형님들은 '아형'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 또 다른 공약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인석은 "성호가 머리를 기를 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결혼 전 남편이 결혼 당사자임에도 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경은 마약 혐의로 형사가 그를 찾아온 적 있다며 "남편 집으로 찾아왔다. 가뜩이나 결혼도 어렵게 설득해서 하는 건데 남편까지 털을 다 뽑고 정말 너무 미안했다. 당시 홍록기 오빠 등과 같이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인석은 "선배님들 얘기를 들어보면 예전에 혐의가 없어도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그랬다더라"고 설명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0.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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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민효린 "10년간 예쁜 역할만… 이젠 푼수 원해요"

첫인상은 참 오래간다.2007년, 민효린(30)은 순백의 원피스에 까맣고 긴 머리칼·동그란 눈동자에 두 손 고이 모아 마이크를 잡고 '스타즈(Stars)'를 불렀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항상 도도하고 시크한 모습이었다. 남자들이 말 한 번 걸지 못 할 정도로 차가운 인상이었다.그랬던 민효린이 변했다. 올초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속 차가운 미녀는 없었다. 예쁜 얼굴은 여전하지만 미처 몰랐던 까랑까랑한 목소리와 애교 섞인 행동은 의외였다.'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꿈을 이룰 시기를 놓쳐버린 6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를 통해 서로 돌아가며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과정을 보여준다. 라미란·김숙·홍진경·민효린·제시·티파니가 한 명씩 돌아가며 꿈을 실천한다. 민효린은 두 번째 꿈계주로 나섰고 걸그룹 데뷔를 희망했다. 민효린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서며 결성한 걸그룹은 언니쓰. 박진영이 만든 '셧 업(Shut Up)'이 탄생했고 녹음부터 안무까지 완벽히 짰다. 급기야 지난 1일 '뮤직뱅크' 무대까지 올랐다.반응은 꽤나 성공적이었고 14일 기준 네이버 TV 캐스트 조회수 370만뷰를 돌파했다. 여느 걸그룹 컴백 무대가 100만뷰를 밑도는 걸 감안하면 '초대박'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첫 진입 2위, 3시간만 1위를 기록했고 '쇼미더머니'·태연 등 대형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언니쓰는 음원차트 1위에 일주일여 머물며 선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뮤직뱅크' K차트서도 6위로 진입했다."2007년 솔로로 데뷔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꿈을 실현하고 싶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꿈꾸는 기분이었어요. 또 제가 활동하고 마감하더 시기에 소녀시대가 데뷔했거든요. 전국민이 사랑하는 소녀시대 티파니와 한 무대에 선 것도 신기하고요."걸그룹 데뷔란 꿈을 이뤘지만, 연기에도 욕심은 적지 않다. "10년 동안 예쁜 척 많이 했잖아요. 이젠 원래 성격에 어울리는 배역을 맡아보고 싶어요. 말 많고 쾌활하고 푼수같아도 민효린스러운 역할이요."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빅뱅 태양과 공개 연애 2년째다. 남자친구의 해외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까지 화제가 될 정도로 둘의 연애는 스케일이 크다. "해외 스케줄이 아니면 자주 만나요. 데이트는 그냥 소소해요. 입맛이 비슷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요. 딱 그 정도요"라며 웃는다.언니쓰의 성공적인 데뷔 후 만난 민효린은 그 흥분이 사그라들지 않아 보였다. 원래 하이톤 목소리에 두 옥타브는 더 넘나들며 언니쓰의 두 달과 '말 많은' 민효린의 10년 활동을 들려줬다. 시원하게 비운 맥주잔만큼 솔직하다.[민효린 취중토크①]에서 이어집니다. -동영상 조회수 350만을 넘었어요."솔직히 350만이라는 수치가 피부에 잘 안 와닿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6명이 출연한 영화가 전국 관객 350만을 동원한 거라고요. 그렇게 말하니 엄청난 스코어죠.-영상도 자주 보겠죠."음원과 마찬가지로 계속 돌려보고 있어요. 350만뷰 중 제가 본 조회수도 상당할걸요.(웃음) 그렇게 자꾸 보다보니 아쉬운 점도 눈에 더 들어오고요."-올해 데뷔한 걸그룹 최고 성적이에요."푸하하. 진짜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네요. 여자 신인 중 음원 최고 성적이잖아요. 활동 더 해서 골든디스크 신인상이라도 노려볼까봐요.(웃음)"-1위 공약 지켜야죠."그러니깐요. 명동이나 강남역에서 공연 하겠다고 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지금 외면하는 분위기에요. 혼자라도 해야하나요."-사실 일회성으로 끝내기엔 좀 아쉬워요."안 그래도 '유희열의 스케치북' '열린음악회' 등에서 연락왔다고 들었어요. 아직 정해진 건 없고요. 농담이겠지만 개인적으로 Mnet 쪽에서도 연락이 왔어요."-멤버들 의견이 중요할 거 같아요."'박수칠 때 떠나야한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램이 언니쓰만 하는게 세 번째 꿈계주 프로젝트도 시작해야하니깐요. 중간중간 취지가 좋은 축제나 행사에 특별히 출연하는 건 생각하고 있어요."-그럼에도 욕심나는 무대가 있나요."아무래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죠. 마침 유희열 선배님이 피처링해줬고 '슬램덩크' 다음 방송이잖아요. 언니쓰가 나가면 시너지가 생기지 않을까요."-녹음 중 짜증 못 내더니 유희열 씨 목소리에 바로 반응하던데요."연기할 때랑은 또 달라서 짜증이 잘 안 나고 있었는데 유희열 선배님 목소리 듣자마자 저 밑에서부터 확 올라오더라고요. 아마 선배님 없었음 녹음 못 했을 거에요.(웃음)"-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어땠나요."너무 마음에 드는데 다른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까 생각이 들다가도 정식 음원 발매 전 기사 댓글에 '배터리가 다 됐어' 가사를 막 적더라고요. 모두가 좋아하겠누가 생각이 들었죠. 딱 진영 오빠 스타일이잖아요."-'셧 업' 컨셉트와 누가 제일 잘 맞나요."웃긴 대답이 아니라 진짜 (홍)진경 언니요. 정말 노력도 많이 했고 컨셉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한 사람은 언니에요."-누가 중심이 돼 던가요."아무래도 걸그룹 경력이 10여년에 가까운 티파니죠. 최고 걸그룹이잖아요. 너무 정확해요 안무 하나 하는 게 다르고 포인트 잡아내는 곳도 기가 막히죠."-걸그룹이니 식단 조절도 했겠어요."으하하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더 먹었어요. 다들 평균 연령이 높잖아요. '밥심'으로 움직여야한대서 잘 먹었어요. 새벽에 연습 한창 하고 있으면 매니저들이 정말 단 음료 아이스초코같은 당 보충 음료를 가져다줬어요."-첫인상은 누가 제일 무서웠나요."무섭다기보단 아무래도 미란언니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죠. 배우 선배고 뭔가 카리스마 넘쳐 보이잖아요. 오히려 편안하게 잘해줘요. 언니들이 잘해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텐데 저희가 놀게 자리를 만들어줬어요."-원래 친분이 있던 사람이 있나요."전혀 없어요. 티파니는 그냥 지나가면서 한 번 보는 정도였고 아는 사람을 통해도 잘 모르더라고요."-서로간 성격은 어떤가요."정말 달라도 달라도 너무 달라요. 이렇게 까지 다를 수 있을까 싶어요. 촬영하면 서로 얘기하느라 정신 없어요. 한 명이 나서서 통일돼 얘기한 적이 손으로 꼽을 정도에요."-싸우기도 하겠어요."그렇다고 싸우진 않아요. 그런데 아슬아슬함은 있어요. 모르는 여자들 6명이 모였는데 딱딱 맞진 않겠죠. 그럼에도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면서 양보해요. 또 첫만남보다 많이 끈끈해진게 느껴져요."-음원 수익금을 기부해요."오히려 기부이다 보니 대중도 한 번더 듣지 않을까요. 진영 오빠도 이렇게 잘 될 줄 몰랐겠죠.(웃음)" -본업인 연기자로서 갈증도 있을 거 같아요."'슬램덩크'서도 언급했는데 원래 성격과 지금껏 맡은 역할이 너무 달랐어요. 물론 배우니깐 연기를 하며 맞춰 나가는게 직업이 맞잖아요. 이제는 좀 '민효린스러운'걸 해보고 싶어요."-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죠."10여년간 '척'했어요. 도도한 척·말 없는 척 그런 이미지요. '슬램덩크'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절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그래서 캐릭터 소화에 대한 딜레마가 심했어요."-이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네요."수다스럽고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항상 분위기로 캐릭터를 설명해야해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압박도 있었어요. '써니'를 끝내놓고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컸어요. 즐길 줄도 알아야하는데 하나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을 걱정하니 얼마나 불안해하며 살았겠어요. 지금은 달라졌어요. 내일을 모르기에 현재를 즐기고 싶어요."-'슬램덩크' 후 의외라는 반응이 많겠어요."어딜가도 '의외'라고 하니깐 '내가 그 정도였나' 싶었어요. '슬램덩크'를 하면서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10년간 예쁜 척 했으니깐 이젠 '날 것'을 보여주려고요. 수다쟁이·푼수 다 좋아요."-그동안 예능 섭외가 많았나요."제 의외성을 알아본 PD님들이 예능 섭외 러브콜을 많이 했는데 그때는 자신 없었어요. 당시에는 '자신없음 하지말자'였는데 지금은 '잘 하지 않아도 돼'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댓글에 '슬퍼 보인다' '우울해보인다'는게 보이는데 우울하지 않다는걸 말로만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밝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요." [민효린 취중토크③]로 이어집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장소=악바리 야시장 2016.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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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이경규·이휘재 한솥밥

원조 아이돌 문희준이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한솥밥을 먹는다.2일 코엔스타즈 측은 "문희준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문희준은 코엔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재능이 많은 인재이기에 예능은 물론 가요, 연기 등 모든 분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예능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MC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제작자로 도전하고 싶다. 코엔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시고 우수한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문희준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이휘재·장윤정·이경실·조혜련·현영·홍진경·박경림·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준금·김광규·한혜린·붐·김지선·김숙·안선영·신봉선·김나영·김새롬·최은경·정지영·정명옥·정주리·이인혜·김빈우·전수진·김태훈·성대현·변기수·김인석·이상준·예재형·이혜정·김상혁 등이 소속돼 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5.0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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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신' 배지현, 이경규·유세윤 등과 한솥밥

프리 아나운서 배지현이 이경규·유세윤 등이 속해있는 ㈜KOEN과 전속 계약했다. 배지현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스포츠와 함께 전문 진행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저의 꿈을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줄 지원군이 절실했다. 코엔스타즈는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많은 만큼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크다. 야구팬들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KOEN의 안인배 대표는 “차세대 야구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지현 아나운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전문 인재다. 스포츠 분야에서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진행자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4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동안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맹활약을 펼쳤던 배지현은 18일 '2014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 행사 진행을 끝으로 시즌 활동을 마무리하며,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전문 방송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 '2014 베이스볼 투나잇'의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한편, 배지현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장윤정, 이경실, 조혜련, 현영, 홍진경, 박경림,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금, 김광규, 한혜린, 붐, 김지선, 김숙, 안선영, 신봉선, 김나영, 김새롬, 최은경, 정지영, 정명옥, 정주리, 이인혜, 김빈우, 전수진, 김태훈, 성대현, 변기수, 김인석, 이상준, 예재형, 이혜정, 단우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1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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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이름 개그 터졌다 ‘묘지·홍진경·유세훈?’

가수 설운도가 엠넷 '트로트 엑스'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설운도의 폭탄은 '이름 개그'였다. 21일 첫 방송된 '트로트 엑스'에서 거듭된 이름 부르기 실수로 시창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먼저 함께 출연한 UV 뮤지에게는 '묘지'라는 새 이름을 줬다. 그는 "다른 분들은 대충 알겠는데, 저 친구는 처음보는거 같은데"라며 뮤지를 지목했다. 이후 "머지? 묘지라고? 무슨 이름이 묘지가 있어"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뮤지는 "설운도 선배님이 자꾸 뭐지, 묘지 그러시는데 속상하다"고 말했다.후배 트로트 가수 홍진영에게는 "우리 홍진경씨 그렇게 힘들게 하지 말아요"라고 바꿔 불렀고, 유세윤은 '유세훈'으로 알고 불렀다. 설운도의 이름 개그와 사투리는 '트로트 엑스'의 히든 웃음 코드가 될 전망.21일 첫 방송된 '트로트 엑스'는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성격이 강했다. 전직 가수부터 무명 가수, 탈북자, 목사 등 다양한 지원자가 속출했다. 프로그램은 신선했다. 참가자의 음악 수준이 높아고, 웃음도 건강했다. 트로트로 장르를 한정했지만 성악·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우려와는 달리, 악마의 편집이나 참가자들의 과거 팔이 등의 수준도 양호했다는 평가. 첫 방송 시청률은 평균 1.1% 수준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가운데, '트로트 엑스'가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3.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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