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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9 MGMA'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대상 2개 포함 6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GMA' 불참에도 주요 부문 수상을 싹쓸이했다. 4개 대상에는 방탄소년단 2관왕과 함께 트와이스, 폴킴이 이름을 올렸다.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9 M2 X 지니 뮤직 어워즈(2019 MGMA)' 행사가 열렸다. 2018년 연말 시상식으로 개최됐던 지니뮤직 어워즈는 올해 여름 시상식으로 시기를 이동했다. 지난해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하고 CJ ENM을 2대 주주로 맞은 지니뮤직은 기존 CJ ENM이 주최해온 'MAMA'와는 별도로 시상식을 열었다.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다양한 부문에서 이름이 호명됐다. 톱 아티스트상, M2 톱 비디오상이라는 2개 대상을 한 번에 받았다. 남자 그룹상, 남자 퍼포밍 아티스트에 이어 지니뮤직 홈페이지 투표 100%로 선정되는 '지니뮤직 인기상'과 Mwave에서 글로벌 팬들의 투표만으로 결정되는 '글로벌 인기상'을 휩쓸었다.팬들의 성원에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미 여러분들은 가장 큰 서포터이자 친구이자 가족이다. 어디에 있든 아미 여러분들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다. 모든 영광의 순간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줬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미들이 보내준 사랑이 저희 음악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아미 여러분들과 더 크고 좋은 미래를 꿈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대상인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상, 여자그룹상을 포함 다관왕에 등극했다. 트와이스가 받은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부문은 가장 많은 곡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려 놓았다는 대중적 인기 지표로 볼 수 있다. 지효는 "비록 여덟 명이지만 미나가 빨리 돌아와 멋진 트와이스로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사나는 "미나야 우리 상 받았어"라고 화면으로 보고 있을 미나에 인사했다. 미나는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무대에선 '팬시'와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파워풀하고 발랄한 매력을 전했다. 다현은 "과분한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트와이스 되겠다"고 했고, 나연은 "아무것도 아닌 우리인데 원스 여러분들 덕분에 특별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든든하게 지켜줘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 건강하다"고 응원했다.폴킴은 대상 중 하나인 톱 뮤직상의 주인공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누적 합산 1위 음원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그는 "내 이름이 불릴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노래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에 돌아갔다. 각각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후배그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은 신인상 호명에 눈물을 쏟았다. 소속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김재환과 AB6IX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수상하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펜타곤과 우주소녀는 M2 핫스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청하는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하며 솔로 아티스트상을 차지했다. 마마무는 베스트 보컬, 데이식스는 밴드상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이즈원은 퍼포먼스상에 이어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 부문에 깜짝 호명돼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주요 수상 부문▲톱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M2 톱 비디오상=방탄소년단▲톱 뮤직상=폴킴▲베스트 셀링 아티스트=트와이스▲지니뮤직 인기상=방탄소년단▲글로벌 인기상=방탄소년단▲M2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상=아이즈원▲남·여 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남·여 솔로 아티스트상=폴킴·청하▲남·여 신인 아티스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넥스트 제너레이션상=김재환·AB6IX▲남·여 퍼포밍 아티스트=방탄소년단·아이즈원▲보컬 아티스트상=마마무▲밴드상=데이식스▲M2 핫스타상=펜타곤·우주소녀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1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