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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12월 1일 강원 정선군서 개최

프로당구(PBA) 시즌 7번째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가 오는 12월 1일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는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이 내달 1일부터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투어는 첫날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일 PQ(2차 예선) 라운드와 64강전이 이어진다.이후 3일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LPBA 결승전은 8일 오후 10시에 열리고, 9일 오후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이번 대회 관전 요소는 ‘강호들의 부활’이다. PBA 통산 5회 우승한 조재호(NH농협카드)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하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 역시 최고 성적이 8강에 그쳤다.LPBA에서는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까지 4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한 김가영(하나카드)의 독주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김가영을 저지할 후보다.또한 LPBA에서는 '제2의 피아비' 신화를 꿈꾸는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다. 포켓볼 선수 출신인 응우옌호앙옌니는 지난해 3쿠션으로 종목을 전환했고, 올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강호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는 응우옌호앙옌니는 1일 오후 6시 30분 PPQ 라운드에서 정다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이밖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장가연(에스와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이우경,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은 부전승으로 대회 이틀째인 2일에 열리는 PQ 라운드부터 합류한다.김가영, 차유람(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 등 최근 10개투어 상위 32위 내 선수들은 64강부터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첫날인 1일에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단 팬 미팅이 열리고, 대회 7일째인 7일 오후 2시 30분에는 PBA 스타 선수 팬 미팅이 진행된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1:29
스포츠일반

라파엘 나달, 3개월 만에 복귀전서 승리…바르셀로나오픈 2회전 진출

재기를 노리는 '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3개월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2960유로)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 탈락 이후 허리와 고관절 부상 탓에 약 1년 휴식기를 가진 나달은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복귀, 8강까지 진출했지만 다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그가 3개월 만에 치른 또 한 번의 복귀전이었다.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공식 경기를 소화한 건 2022년 5월 프랑스오픈 이후 2년 만이다. 나달은 200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12번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메인 코트 명칭도 그의 이름을 딴 '피스타 라파 나달'이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 이번 대회를 앞두고 랭킹 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나달이 결승전에 진출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나달은 "아마 내가 이 대회에서 그동안 낸 성적 때문에 그렇게 말했겠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올해 나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달은 2회전인 32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한다. 그는 "당장 내일 톱 랭커를 상대해야 하는 데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7 08:40
프로야구

‘MVP·신인왕 강력 후보’ 독수리 형제의 출사표 "준비는 마쳤다, 자신 있다" [2022 항저우]

“(노)시환이 형 따라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독수리 형제들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에 뽑힌 노시환과 문동주가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24일 국가대표팀 소집 이틀째 만난 노시환은 “각 팀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훈련하니까 옆에서 보고 배울 게 많다”면서 “어젠(23일) 첫 날이라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그동안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들과 얘기도 했고, 같은 포지션(내야수) 선수들과도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강력후보 중 한 명이다.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98 31홈런 99타점을 기록했한 노시환은 홈런과 타점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소집 직전 경기였던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야수들 중 MVP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페이스다. 노시환은 국가대표에서도 중심타자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노시환은 “홈런 생각은 아예 없애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들 처음 상대하는 투수들이고 국제대회는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정확하게 맞추는 데만 초점을 두고 홈런보단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출루한 타자들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노시환은 대만 투수들을 특별히 경계했다. 노시환은 “대만 팀의 투수력이 좋아 보인다. 대부분의 선수가 150km/h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 좋은 공들을 던지는 것 같다”라면서도 “한국에도 좋은 투수들이 많고, 올 시즌 좋은 투수들을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밀릴 거라 생각 안한다.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시환의 팀 후배 투수 문동주도 같은 생각이었다. 문동주는 “(노)시환이 형 따라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준비를 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다. 경기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대표팀에 잘하는 투수들이 많다. 투수 형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야구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문동주 역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23경기에 나와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문동주는 지난 4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최고 160km/h의 공을 뿌려 KBO리그 최고 구속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프로 2년차에 안정적인 광속구까지 장착한 문동주는 올 선발로서 탄탄히 입지를 다지면서 신인왕 강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문동주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지난 3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총 118과 3분의 2이닝을 던진 문동주는 AG 소집 때까지 2군에서 휴식을 취했다. 문동주는 “그동안 정말 잘 쉬었다. 경기를 많이 뛴 것도 아니기 때문에(2군 경기 2경기 5이닝) 힘도 많이 남아 있다. 준비도 잘했기 때문에 경기하는 데 문제 없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문동주는 “아시안게임에선 새로운 선수들을 만난다. 새로 만나는 상황에선 투수가 유리하다고 하니까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던지겠다. (노)시환이 형이 점수를 뽑아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던지겠다. 어느 상황에 나가게 돼도 준비가 잘 돼있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꼽힌다. 나이 제한이 생겨 선수들의 전력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고, 설상가상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구창모(NC 다이노스) 등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해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노시환, 문동주 독수리 형제는 리그에서 형들과 견줄만한 활약을 펼치며 쭉쭉 성장해왔다. MVP와 신인왕 강력 후보들이 합심해 최약체라는 오명을 극복, 항저우에서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3.09.24 15:24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전 세계 휩쓴 '미나리', 이틀째 1위..7만↑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4일 3만 4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2179명이다. 전 세계에서 트로피를 수집 중인 '미나리'는 국내 개봉 직후 극장가를 점령했다. 압도적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다가오는 개봉 첫 주말 성적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지난해 2월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지난 달 28일 78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7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5 07:48
연예

[피플IS] 이승기,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발라드 황태자' 이승기의 복귀에 차트가 출렁였다. 단숨에 차트 1위에 오르며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이승기는 지난 15일 새 싱글 '뻔한 남자'를 발매하고 발매 당일 차트 1위에 등극했다. 16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24시간 누적차트 상위권에 랭크했으며 지니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와 네이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 정상을 지켰다. 이틀째 포탈사이트 검색어도 휩쓸며 5년만의 가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내 목소리를 사람들이 사랑해주고 있구나 싶었다. 그동안 사실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생각보다 빠른 복귀의 배경엔 팬이 있다. 지난 7월 이승기가 SBS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금지된 사랑'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이승기는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준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다 전격적으로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 오래 걸린 복귀에 대해 "세 분야(노래, 연기 예능)가 너무 좋고, 어느 것 하나 놓고 싶지 않았다. 계속 앨범을 준비해 왔는데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있으면 잠시 멈춰지곤 했다. 그러다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로 활동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가수란 생각을 했는데, '집사부일체'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을 먹고 부지런하게 다시 가보자란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신곡 '뻔한 남자'는 오는 12월 발매되는 정규 7집의 수록곡이다. 윤종신과 호흡을 맞춰 담담한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수 많은 이별처럼 나도 그런 뻔한 남자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12월 발매될 이승기의 정규 7집 앨범에는 윤종신 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신에게 곡 작업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말을 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윤종신 선배님이 생각났다"고 했다. 윤종신은 "사실 승기에게 전화가 왔을 때 작곡가로서 탐났다"면서도 "어린 가수에서 어느덧 서른이 넘어 속에 얼마나 고민이 많겠나 싶더라. '내 여자라니까'만 생각했는데 노래를 꽤 잘한다"고 칭찬했다. 본업 복귀는 5년만이지만, 그의 노력엔 공백이 없었다. 목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모닝 루틴 3종'을 해왔다고. 소금물 가글에 이어 발성 호흡 훈련, 음정 훈련을 하면서 가수로서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은 아침에 아예 말을 안 하신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저는 말해야 하니까 쉽게 호흡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 말을 하면 발음이 꼬이는데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비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발음을 연습한다"며 '가'부터 '히'까지 천천히 발음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차은우는 '만약 하루를 이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이란 질문에 이승기를 꼽았다며 "배우, 가수, 예능인으로 활동하면서 현실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형은 내 나이 때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채운 20대는 이승기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줬다. 2004년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히트로 스타덤에 오른 이승기는 SBS '강심장' KBS2 '1박2일' 등 예능 활약부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가의 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만 23세에는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와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최연소로 올라 경쟁하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이승기는 "데뷔 초에는 예능울렁증이 있어서 방송국이 무너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며 "스스로는 정말 끼가 없다고 생각했다. 20대 때는 늘 천재를 동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갖지 못한 타고난 재능을 동경해서 예능 한 회 방송을 네다섯 번씩 녹화해서 돌려봤다. 내가 살 수 있는 건 준비와 노력밖에 없었다"면서 지금의 최고 자리에 오른 비결을 전했다. 가수, 배우, 예능인을 모두 섭렵한 이승기의 활발한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12월 정규 7집 발매를 전후로 다양한 온라인 컨텐트를 통해 팬과 소통한다. 16일 첫 방송될 JTBC '싱어게인' MC로 나섰고 내년 방영하는 tvN 새 드라마 '마우스'도 준비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6 10:38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정직한 후보', 이틀째 1위 23만↑..'기생충' 4위 역주행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3일 10만 74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3만 2276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개봉했으나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4관왕 효과로 역주행하고 있다. 이날 1만 80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13만 9327명이다.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재개봉은 25일까지 이어질 예정. 이후 26일부터는 흑백판이 개봉한다. 역주행에 성공한 '기생충'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4 07:31
경제

e스포츠와 음악을 동시에…'피버페스티벌 2019'에 2만명 몰려

2만명의 시민이 e스포츠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엔씨소프트의 문화 축제 '피버페스티벌 2019'를 즐겼다.엔씨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피버페스티벌 2019'를 개최했다.피버페스티벌은 엔씨의 인기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로 진행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다.첫날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인텔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은 국산 MMORPG를 활용한 유일한 e스포츠 대회로 2015년부터 5년째 글로벌 대회로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글로벌 9개 지역에서 총 18개 대표팀이 참가해 전 세계 최강자를 가렸다.4000명이 찾은 결선 현장에서는 본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경쟁했다. 생존 전투 '사슬군도'의 첫 월드 챔피언 타이틀은 중국의 ‘피어 노 원'이 가져가며 우승 상금 6000만원도 챙겼다.다음으로 2위는 중국 'SDJB', 3위는 베트남 ‘무다 무다 무다'가 차지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한국의 HJH는 4위, 작년 우승팀이었던 러시아의 '블랙아웃'은 6위를 기록했다.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오프닝 무대로 가수 정동하가 참여한 블소 토너먼트의 테마곡 ‘히드 더 콜(Heed the Call)' 리메이크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틀째인 27일에는 세훈&찬열·마마무·AB6IX·하성운 등 아티스트 11개 팀이 참여한 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 여기에 1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공연을 즐겼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29 07:00
연예

[2017 KDA] 전노민·민진웅·이일화·송하윤 남녀우수상 공동수상

전노민 민진웅 이일화 송하윤이 남녀우수상을 수상했다.2일 오후 6시 경상남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에서 남녀우수상은 전노민 민진웅 이일화 송하윤에게 돌아갔다.이 날 전노민('군주-가면의 주인')과 민진웅('아버지가 이상해')은 안재홍('쌈, 마이웨이'), 윤균상('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이기우('품우있는 그녀')와 함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전노민은 "신인 때부터 늘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박근형 선생님 오셔서,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공로상 받으신 정영숙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선배들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전노민은 "거제 창원에서 이틀째 밤을 새면서 '병원선'을 찍고 있다. 내가 상복이 지지리도 없다. 지난 20년간 매 해 후보에는 올랐는데 단 한 번 받았다. 진주에 와서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열심히 연기 하겠다"고 덧붙였다.민진웅은 자리에 앉아있는 선 후배들에게 "조금씩 좋은 연기 하려고 하는 민진웅이다"고 자신을 먼저 소개하며 "난 아직 신인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욕먹는 것이 익숙한데 예전에 아는 동생이 욕먹는 나를 보면서 자기 같았으면 연기 그만 둘 것 같다고 했었다. 근데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 잘하고 싶었던 일이라 계속 했다"고 고백했다.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자리니까 감사한 분들에게 모두 인사드리고 싶지만 그 마음이 공중으로 날아갈 것 같아 만나게 되면 진심으로 감사인사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여자우수상은 이일화('김과장')와 송하윤('쌈, 마이웨이')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박세영('귓속말') 유인나('도깨비')와 후보에 올랐다.이일화는 "받은 사랑 마음에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 하겠다"고 전했고, 송하윤은 "선생님들 앞에서 너무 부끄럽지만 연기한지 14년이 됐다. 나에게 이런 일도 생겨서 너무 기쁘다. 추석인데 부모님께 좋은 선물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솔직한 배우 되겠다"며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종편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 케이블 등 채널 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서경방송 캡처 2017.10.02 19:19
무비위크

[70회 칸] 봉준호·김민희·임시완 주인공 되는 날(feat.상영일자)

올해 칸국제영화제를 찾는 다섯 편의 주요 한국 영화들의 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70th Cannes Film Festival)가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경쟁부문 진출작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불한당(변성현 감독)' '악녀(정병길 감독)',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상영되는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 현지 상영 일정이 전해졌다. 칸영화제 측이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첫 선을 보이는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다. 당초 칸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점쳐졌던 것으로 알려진 '옥자'는 개막 이틀째인 19일 오후 7시 영화제 본부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내 르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영화인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러닝타임은 118분. 봉준호 감독은 한국배우 변희봉·안서현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을 감독은 올해 두 편의 영화를 칸영화제에 진출시킨 홍상수 감독. 21일 오후 7시15분 브뉘엘 극장에서 '클레어의 카메라'가 먼저 상영되며, 22일 오후 4시30분 르미에르 극장에서 '그 후'를 선보인다. '클레어의 카메라' 러닝타임은 69분. '그 후'는 92분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감독과 주연배우 자격으로 이틀연속 레드카펫에 오르며, 두 사람과 함께 '클레어의 카메라' 행사에는 이제발 위페르가, '그 후' 일정에는 권해효·조윤희가 추가로 합류한다. 이와 함께 21일은 현지를 찾은 국내 취재진이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할 '코리아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악녀' 역시 21일 밤 12시30분 르미에르 극장 상영이 결정됐기 때문. 러닝타임은 143분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자랑하는 만큼, 지난해 '부산행'에 이어 칸의 새벽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점쳐진다. 정병길 감독과 8년만에 칸을 찾는 김옥빈, 김서형·성준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신하균은 다리부상으로 칸영화제에는 불참한다. 유종의 미는 '불한당'이 거둘 예정. '불한당'은 24일 오후 11시 르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120분이다. 설경구가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불한당'으로 네 번째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예를 얻었으며, 임시완은 칸을 찾는 1호 연기돌로 의미를 더한다. 칸 참석 여부에 대한 병무청 허가를 얻은 임시완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팀과 스케줄 조율 후 칸 참석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옥자' '그 후'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만큼 작품과 감독, 배우들이 각 부문 수상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 된 상황. 역대급 한국 영화 초청 리스트로 칸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폐막식 당일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옥자'와 '그 후'가 한국 영화계에 길이 남을 낭보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17.05.12 11:22
경제

대선 사전투표 역대 최대…최종투표율 26.0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사전투표자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중 1107만 231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누적 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최종 사전투표율 12.2%와 비교하면 두 배를 넘는 수치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11.5%로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34.48%를 기록했고, 전라남도가 34.0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광주광역시가 33.67%, 전라북도 31.64%로 30%대를 넘겼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22.28%에 머물렀으며 제주특별자치도 22.43%, 부산광역시 23.19%로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에 사전투표율 25%가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여러분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유세에서도 "우리 목표가 25%인데 넘길 것 같죠. 제가 프리허그 하게 생겼다"고 말해 프리허그 진행 가능성을 높였다. 오는 9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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