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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실차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신차는 완전변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 안전장비도 갖췄다.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더욱 가다듬어 세련되고 날렵하게 바뀌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뒤쪽의 ‘H 라이트’와 미래적 감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현대차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진다. 또 전 트림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채용했다. 또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을 끈 뒤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했다.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달았다.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을 추가했다.현대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고양=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30 17:07
자동차

[이주의 차] 현대차 2023 싼타페 외

현대차, '2023 싼타페' 출시 현대자동차가 20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 싼타페'를 출시했다.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1열 센터 에어백,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LED 리어 콤비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또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디지털 키 등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 사양을 묶은 프레스티지 초이스 트림을 새로 내놓았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으로 탑재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252만~4284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판매 돌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9일 고급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한국에 출시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D300 다이내믹 HSE와 P360 다이내믹 HSE가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3세대로 완전 변경을 마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우아한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이 결합된 랜드로버의 대표 럭셔리 스포츠 SUV다. 새로운 MLA-플렉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제어력을 선보이며, 브랜드 최초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등을 적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2 07:00
자동차

기아, 연식변경 '2023 EV6' 출시…달라진 점은?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3 EV6'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2023 EV6는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에어(Air) 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더했다. 또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딥 그린의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은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3 EV6는 이륜구동, 사륜구동 모델과 상관없이 모든 트림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6 11:34
경제

[이주의 차] 더 2022 모닝과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기아, 더 2022 모닝 출시…1205만부터 기아가 대표 경차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2 모닝'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 모닝에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외장 색상은 '아스트로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블랙 인테리어는 전체 트림으로 확대됐고, 기존 스탠다드 트림에서 제외됐던 뒷좌석 6:4 폴딩 시트는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2'를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1205만~1520만원이다. 랜드로버,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3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을 출시했다. 가솔린 모델만 출시되는 레인지로버 벨라는인제니움 I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m의 P400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5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h에 달한다. 총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520만~1억146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4 07:00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부활한 티볼리 에어…'차박'에 안성맞춤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가격에 중형 SUV급 실내로 인기 높았던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단종된 지 1년 만에 부활했다. 티볼리 에어는 소형SUV 단점인 적재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2016년 출시한 모델로, 한때는 월 평균 1000대 내외가 판매된 쌍용차 대표 효자차량이었다. 하지만 코란도와 차체 크기, 가격대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급감한 후 회복하지 않자 같은 해 8월 단종됐다. 티볼리 에어가 돌아온 데는 코로나19가 한몫했다. 비대면 레저인 차박(자동차+숙박)의 유행과 패밀리 SUV 선호 등 공간을 중요시한 수요 증가에 재출시가 결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돼 상품성을 높여 출시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활기 있게 변화시켜 주는 동시에 내수부진을 타개할 믿음직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1년 만에 '구원투수'로 돌아온 티볼리 에어가 위기에 닥친 쌍용차를 구할 수 있을까. 지난 14일 티볼리 에어를 타고 서울 양재에서 시작해 경기 양평까지 왕복 약 120km를 달려봤다. 차급 뛰어넘는 넉넉한 실내공간 먼저 외관을 살펴봤다. 전면부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티볼리와 거의 같다. 풀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함께 향상시켰고,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는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된 두꺼운 C필러를 적용, 늘어난 전장에도 안정감 있는 차체 비율을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티볼리 그대로다.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주변부를 채운 하이그로시 소재부터 기어봉까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차체는 살짝 커졌다. 전장 4440mm, 전폭 1795mm, 전고 1605mm로, 과거 티볼리 에어와 비교해 전장 40mm, 전폭 5mm, 전고 10mm가 늘어났다. 티볼리 에어의 매력의 내부 공간에서 나온다. 먼저 트렁크 용량이 720ℓ에 달한다. 기존 티볼리(423ℓ)는 물론 사실상 한 체급 위인 현대차 투싼(513ℓ)도 압도한다. 여행용 트렁크를 4개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1440ℓ까지 확대된다.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의 슬로건을 '마이 매직 스페이스'(My magic space)로 정한 이유다. 또 2열 좌석을 접으면 길이 180㎝, 폭 110㎝의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합리적으로 차박을 즐기려는 캠퍼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해 보였다. 여기에 야외에서 전자기기 활용을 돕는 220V 인버터 등도 탑재했다. 이 인버터는 상시 전원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운전대 좌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220V에 전원이 들어온다. 충분한 주행성능, 가격 경쟁력도 장점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경쟁사의 소형, 준중형 SUV보다 넓어 보이는 사이드미러가 맘에 든다. 또 내비게이션 정보의 클러스터 연동은 낯선 초행길에서 수십 번 내비게이션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고를 덜어준다. 티볼리 에어는 1.5ℓ 터보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됐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힘을 낸다. 여기에 신속한 응답성이 특징인 일본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주행 성능은 무난하다. 다른 브랜드의 소형 SUV처럼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누르는 데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저속으로 주행 중 들려오는 하부소음과 풍절음이 조금 거슬린다. 전작인 티볼리에서 느껴지는 소음 그대로다. 이는 대부분 소형 SUV에서 경험하는 공통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다소 아쉽긴 하다. 핸들링과 승차감은 동급 차들에 비해 뛰어나지도, 뒤처지지도 않는 평이한 수준이다. 고속 주행성능은 뛰어나다. 시속 100km를 넘어 140km까지 거칠게 밀어붙여도 만족스러운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각종 안전 사양은 주행을 돕는다.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이 신규 적용되었고,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방지 보조 기능과 청각 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 보조 기능도 장착되어 있다. 새로 추가된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도 인상적이다. 음성 명령을 통해 음악을 틀거나 특정한 내용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고가 나서 에어백이 켜졌을 경우 상담센터와 연결돼 상황에 따른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도 10년 무상으로 제공된다. 연비 성능도 나쁘지 않다. 신고연비는 리터 당 12.0㎞인데, 실제로 120여 ㎞를 시승한 후 연비는 13.5㎞였다. 가격 경쟁력은 티볼리 에어의 또 다른 강점이다. A1 트림이 1890만~1920만원, A3 트림이 2170만~2200만원으로 한 단계 위급인 현대차 투싼 1.7디젤(2297만∼2503만원)이나 기아차 스포티지 1.7디젤(2253만∼2499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2 07:00
경제

다시 뜨거워지는 소형 SUV 시장…신차 쏟아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고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완성차 제조사들이 신차를 쏟아내고 있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는 14만5573대로 전년 동기(9만4159대) 대비 54.6% 급증했다. 기아차 '셀토스'를 필두로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차 'XM3'이 시장을 견인했다. 이에 질세라 쌍용차와 현대차가 이달 신차를 연이어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7일 엔진을 변경한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했다. 신차는 코로나19 상황을 겨냥한 듯한 특징을 가졌다. 2열 좌석을 접으면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실내 공간 길이가 최대 1.879m로, 키 185cm 성인도 다리를 쭉 뻗고 누울 수 있다. 요즘 비대면 여가생활로 주목받는 ‘차박(차에서 숙박)’용 자동차로 제격인 셈이다. 부족한 출력 역시 보완됐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로 탑재되면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갖게 됐다. 이전 1.6L 가솔린 엔진 모델(126마력, 16.0kg·m)과 비교하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밖에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과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가격은 1898만~2196만원이다. 현대차도 이달에 '더 뉴 코나'를 선보인다. 2017년 6월 코나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코나의 앞모습은 후드(보닛)와 라디에이터 그릴, 주간주행등,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 디자인을 바꿔 이전 모델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갖게 했다. 앞범퍼 좌·우측에는공기 흡입구를 새로 배치해 공기 저항도 줄였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과 범퍼 디자인을 개선해 단단한 느낌이 들게 했다. 부분변경을 하면서 고성능차 감성의 코나 N라인도 모델 라인업에 추가했다. 기본 차량과 다른 전용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을 적용하고, 머플러도 싱글 트윈팁을 채택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전장이 40㎜ 길어져 2열 레그룸이 13㎜ 늘어났다. 현대차는 이달 더 뉴 코나 1.6ℓ 가솔린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N라인을 출시하고, 2.0ℓ 가솔린 모델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는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세그먼트다”며 “연말 쌍용차 티볼리 에어와 현대차 코나 등 신차 효과로 관련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5 07:00
경제

[이주의 차] 재출격 '티볼리 에어'…1898만원부터

쌍용자동차가 7일 '2021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했다. 지난해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티볼리 에어는 단종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연이은 경쟁 차량의 출시로 티볼리 판매량이 저조하자 쌍용차는 다시 한번 티볼리 에어를 꺼내 들었다. 2021 티볼리 에어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이다. 적재공간은 720ℓ에 달하며 2열 폴딩 시 1440ℓ까지 늘어난다. 길이는 1879㎜로 성인 남성도 편안히 차박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도 지원한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을 통해 인포콘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등 다양한 주행 안전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08 07:00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대체불가 4세대 카니발…이유있는 판매 질주

신형 카니발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9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28일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되며 국내 신차 출시 사상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달 24일까지 3만5000대가 넘게 팔렸다. 계약 시작 한 달도 안 돼 지난해 연간 카니발 판매 대수(6만3706대)의 55%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고객에게 인도된 카니발은 모두 5622대로 현대차 쏘나타(4595대)도 앞질렀다. 한국 시장에서 '국민차'로 통하는 쏘나타보다 미니밴 카니발이 더 팔린 것이다. 생산 지연만 없다면 이달 출고 대수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주문이 폭주하는 이유는 뭘까. 지난 주말 4세대 카니발을 타고 경기도 성남에서 출발해 강원도 동해를 다녀왔다. 시승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내는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시그니처 7인승 사양이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사양을 달았다. 소파처럼 편안한 2열 시트 시승에 앞서 차량을 살펴봤다. 일단 커졌다. 휠베이스(축거)가 3090㎜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30㎜ 늘어났다. 현대차 팰리세이드(2900㎜)는 물론 제네시스 GV80(2955㎜)보다도 크다.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한 이유다. 여기에 전장(길이)과 전폭(너비)도 5155㎜, 1995㎜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40㎜, 10㎜ 늘려 전형적 밴이라기보다 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를 연상시킨다. 얇은 헤드램프와 역동적인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5m가 넘는 차체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2열과 3열 사이에 위치한 세 번째 기둥(C필러)에는 독특한 입체 패턴의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를 넣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탑승자를 배려하는 각종 편의 사양은 카니발을 고급스럽고 넉넉한 패밀리카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먼저 운전석에 앉으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 센터페시아 버튼이 한눈에 들어온다. 각종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갖췄다. 조명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전자식 변속 다이얼도 달라진 점이다. 금속이나 나무, 가죽 등 실내 마감재 역시 고급스럽다. 2열의 릴렉션 시트는 신형 카니발의 새로운 무기다. 전동으로 좌석이 눕혀지고 발 받침도 올라와 탑승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준다. 장거리 여행도 부담 없다. 후석 대화 시스템은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큰 소리를 낼 필요 없다. 또 2열에 다가서면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부드럽게 문을 열어 준다. 스마트 키만 가지고 차량에 다가가면 된다. 트렁크 역시 차량에서 멀어지면 스스로 닫힌다. 3열도 인상적이다. 구색만 맞추기 마련인 일반 SUV와 달리 무릎과 앞 좌석 사이에 주먹 하나 이상이 들어가는 3열은 2가족 이상의 여행도 문제없다. 3열 시트만 접어도 성인이 누울 만한 공간이 확보해 요즘 유행인 ‘차박’도 즐길 수 있다. 패밀리카에 최적화된 주행성능 신형 카니발은 실내 구성뿐 아니라 주행에서도 패밀리카에 최적화돼 있었다. 큰 덩치에도 핸들링은 섬세했고 가속 페달을 순간 강하게 밟는 경우에도 차가 튕기거나 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폭발력은 없지만, 실영역에서 꾸준하게 속도를 올렸다. 시속 150㎞까지도 무리 없다. 코너링도 부드럽게 소화했다. 급격히 속도를 올릴 때 엔진 소음이 커지는 걸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소음과 진동은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 미니밴이고 디젤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고속 주행에서의 풍절음도 꽤 잘 잡았다. 다만 저속에서 속도를 낼 때는 약간의 소음이 좀 난다. 연비는 덩치에 비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6㎞(7인승 기준). 고속도로와 도심을 섞어 100㎞ 이상 달려보니 11㎞/ℓ대를 유지했다. 주행 보조 기능은 나무랄 데 없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 차간 거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앞차가 멈추면 함께 멈췄다가 다시 출발할 정도여서 매우 안정적이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시스템 등도 탑재돼 운전을 돕는다. 요즘 신차에 많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진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신형 카니발의 또 다른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옵션에 따라 가격은 3160만~4354만원 선이다. 기아차의 중형 SUV인 신형 쏘렌토(3024만~4113만원)와 큰 차이가 없다. 공간 활용도와 편의 사양 등을 따지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0 07:00
경제

현대차, '더 뉴 코나' 내·외장 디자인 공개…10월 출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코나가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더 뉴 코나의 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형을 줬다. 프론트 범퍼의 양 모퉁이에 자리한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더 뉴 코나만의 캐릭터를 부여했다. 기존모델 대비 40mm 증가된 전장을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을 13mm 추가 확보했고, 러기지 용량 또한 10L 늘렸다.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Line)'에는 기본 모델에 범퍼, 바디컬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바꿔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내장은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안전하차경고를 비롯해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장착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도 추가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코나는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으로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02 14:35
경제

[이주의 차] 렉서스, '2021년형 ES 300h' 출시…6110만원부터

렉서스코리아가 24일부터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의 2021년형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의 178마력과 전기모터 출력 88kW로 시스템 총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22.5kg·m다. 복합연비는 17.2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1g/km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후진 시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작동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충돌방지를 보조하는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RCTAB)’과 주차 시 전후방 사물과의 충돌위험을 감지해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해 충돌방지를 보조하는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 두 가지 안전사양이 도입됐다. 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가 6110만원, 럭셔리플러스가 632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6710만원이다. 이전 모델 대비 30만원가량 올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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