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메이저리그

'MLB 역사상 최악의 먹튀' 괴물 투수 은퇴, 3315억 받고 고작 1승···지급 유예 합의

한때는 '괴물 투수'로 불렸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공식 은퇴한다. 3315억(2억 4500만 달러)을 받고 거둔 성적은 단 1승이다. AP통신 현지 언론은 "2019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스트라스버그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스트라스버그의 은퇴 소식은 지난해 여름 전해졌다. 지난해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고, 올해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그런데 은퇴 발표는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잔여 연봉을 놓고 구단과 선수 간의 줄다리기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출신이다. 정규시즌 18승 6패를 올린 뒤, 월드시리즈에서도 2승을 따내더니 MVP까지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와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후 부상으로 신음했다. 코로나19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손목 수술 탓에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1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5경기, 2022년은 팔꿈치 문제로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엔 아예 개점 휴업했다. 손목과 어깨, 목, 흉곽출구증후군까지 각종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그가 초대형 계약 후 남긴 성적표는 8경기서 총 31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1승 4패 평균자책점 6.89에 그친다. 야후 스포츠는 "야구 역사상 이보다 처참한 계약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스트라스버그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247경기에서 113승62패 평균자책점 3.24였다.워싱턴 구단은 스트라스버그와 잔여 연봉 1억 500만 달러(1420억원) 지급 문제를 놓고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트라스버그가 남은 급여 중 일부를 지급 유예하는 것에 동의했다. 결국 스트라스버그가 잔여 연봉을 모두 받게 된 가운데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 구단 대변인은 "스트라스버그가 직접 발표할 때까지 팀에서 논평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4.07 12:02
일본야구

'고교 140홈런·장타율 8할' 오타니의 괴물 후배, NPB 아닌 NCAA 선택

일본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 슬러거 사사키 린타로(18)가 일본이 아닌 미국으로 향한다.미국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일본의 10대 슬러거 사사키가 일본 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하고 대신 미국 대학(NCAA)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사리 고교 소속인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고등학교 후배로 고교 통산 홈런이 역대 최다인 140개에 이른다.탄탄한 체격(키 1m84㎝·몸무게 113㎏)에서 나오는 힘이 장사.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리 피로골절, 흉곽출구증후군을 비롯해 고교 시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타석에만 들어서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일찌감치 NPB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후보라는 평가를 들었다.사사키가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지만 현지에선 밴더빌트 대학교 이름이 거론된다. 밴더빌트대는 댄스비 스완슨,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 ESPN은 '스카우트 관점에서 볼 때 사사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매년 3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70정도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다'며 '다만 일본에서 상대한 투수가 아닌 (이보다 구속이 더 빠른)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 투수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스카우트 업계에선 사사키가 현재 드래프트 3라운드 정도 유망주라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고 부연했다.유망주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사사키는 타율 0.413, 출루율 0.514, 장타율 0.808을 기록하며 일본 고등학교를 장악했다'며 '대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면 MLB 국제 아마추어 규정(팀에 정해진 보너스 풀을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대신 MLB 드래프트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1 21:03
메이저리그

3246억 계약 후 고작 8경기 등판, 스트라스버그 은퇴···연봉 보전+최악 먹튀 계약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19년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 스트라스버그가 은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9월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은퇴 이유는 잦은 부상이다. 손목, 어깨, 목, 흉곽출구증후군 등으로 2020년 이후 고작 8경기 등판에 그친다. 스트라스버그는 MLB 역사상 최악의 계약으로 남을 전망이다. 그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7년-2억 4500만 달러(3246억)에 계약했다. 당시로는 투수 최고액 계약. 워싱턴 내셔널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2년부터 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그는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1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MVP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초대형 계약 이후 쓰러졌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8경기에서 31과 3분의 1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6.89이다. 올 시즌은 아예 등판 기록이 전혀 없다. 계약 첫해였던 2020년 손목 통증으로 2경기만 등판했다. 2021년에는 어깨와 목 부상으로 5경기만 출전하더니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수술, 1년 동안 재활에만 매달렸다. 지난해 6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복귀했으나, 같은 부위에 신경계 문제가 생기며 1경기만 등판한 후 시즌을 끝마쳤다. 스트라스버그의 마지막 공식 등판 기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13시즌동안 247경기에서 113승 62패 평균자책점 3.24 기록했다. 아마추어시절부터 강속구를 자랑하며 향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으로 평가를 받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그래도 스트라스버그는 은퇴 후 잔여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3년간 총 1억 5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일부는 분할 지급돼서 2029년까지 수령한다. MLB 역사상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3.08.25 07:44
메이저리그

계약 3년 날려버린 스트라스버그, 올해도 '또' 아프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의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불펜 투구 중 최근 몇 년간 그를 괴롭히는 신경계에 다시 문제를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스트라스버그가 예상했던 정도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스트라스버그는 다른 선수들과 정식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는 대신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워싱턴 선수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캠프 훈련에 돌입했으나 그는 워싱턴에 남았다.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에 단 하나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대학 시절부터 향후 명예의 전당에 들 것이라는 찬사를 받던 대형 유망주였다. 워싱턴이 2009년 드래프트에서 스트라스버그를 전체 1번으로 지명했고, 그는 기대치만큼은 아니어도 2012년부터 팀의 주축 선발로 활약했다.특히 창단 첫 우승을 거둔 2019년 활약이 뛰어났다. 스트라스버그는 그해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 활약으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워싱턴도 창단 첫 우승 공신인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우했다. 구단은 시즌 후 그와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약 3147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게릿 콜(9년 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이 나오기 전 맺어진 투수 최고액 경신 기록이었다.그러나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탔다. 계약 첫해였던 2020년 손목 통증으로 2경기만 등판했다. 이어 2021년에는 어깨와 목 부상으로 5경기만 출전하더니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추가로 1년여를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해 6월에야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다시 같은 부위에 신경계 문제가 생기며 1경기만 등판한 후 시즌을 끝마쳤다.스트라스버그는 긴 재활을 마친 만큼 올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실제로 첫 불펜 투구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고작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통증을 느끼면서 올 시즌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6 11:33
메이저리그

94억원 초특급 유망주 맥케이, 팔꿈치 통증→토미존 거론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유망주 브랜든 맥케이(27)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맥케이는 팔꿈치 상태에 대한 두 번째 의사 소견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맥케이는 최근 소화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탬파베이 구단은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맥케이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됐다. 입단 계약금을 700만 5000달러(94억원)를 받은 초특급 유망주였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1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14)했을 때만 하더라도 기대만큼 성장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다. 2020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돼 공백기를 가졌고 8월 복귀한 뒤에는 어깨 문제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1년 복귀해서는 11월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 소속이 전해지기도 했다. 맥케이는 투수와 타자를 겸한다. 그러나 성적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기록이 투수로는 7경기 평균자책점 2.93, 타자로는 13경기 타율 0.091(22타수 2안타)이다. 만약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다면 수술부터 복귀까지 1년 안팎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7 15:09
메이저리그

WSH 스트라스버그, 불펜 피칭 중 통증...또 IL행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간판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4)가 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의 말을 빌려 스트라스버그의 소식을 전했다. 1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스트라스버그가 12알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이물감을 호소했다는 것.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6월 2일 애틀란타전 이후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은 뒤 1년 가까이 재활 치료에 매달렸다.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73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4와 3분의 2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맞았다. 복귀 뒤 두 번째 등판은 또 부상으로 미뤄졌다. 특급 유망주 출신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어진 스토브리그에서 워싱턴과 기간 7년·총액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3065억원)에 계약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2020시즌은 2경기, 2021시즌은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워싱턴의 계약을 두고 조롱이 쏟아졌다. 지난 4일 트리플A에서 치른 실전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재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현실은 다시 부상자명단행이다. 안희수 기자 2022.06.14 08:13
야구

오승환 STL 동료였던 로젠탈, 흉곽 수술 가능성…최대 4개월 이탈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시절 팀 동료였던 트레버 로젠탈(31·오클랜드)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로젠탈이 흉곽 출구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젠탈은 오른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어깨 전문의(그렉 펄 박사)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고 흉곽 출구 수술에 대한 소견이 나왔다. 흉곽 출구는 심장에서의 혈관이 흉곽 속에서 팔 쪽으로 나가는 곳을 지칭한다. 이상이 생기면 신경 혈관을 압박해 팔이나 손, 어깨 등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없다.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은 "로젤탈이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흉곽 출구 수술을 할 경우 회복까지 3~4개월이 걸릴 예정이어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로젠탈은 지난 2월 오클랜드와 1년, 1100만 달러(123억원)에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2015년 48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이력이 있다. 통산(8년) 성적은 12승 25패 49홀드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6. 2016년과 2017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와 샌디에이고에서 1승 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오클랜드 주전 마무리가 유력했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08 09:38
경제

"오늘도 주사 맞고 왔다" 장시호의 유체이탈화법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7일 오후 출석해 “오늘도 주사 맞고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이날 오전까지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궁을 받자 건강이 좋지 않아 그랬다고 답변하는 과정에서였다. 어깨통증과 부인과 통증을 호소하며 관련 증상 치료를 위해 이날 오전에도 주사를 맞고 출석했다는 게 장씨의 주장이다. 장씨는 청문회에 원래 출석하려 했으나 몸이 너무 아파서 못 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어느 부위가 통증이 심했어요?”장씨=“어깨 통증과 제가 지금 (잠시 머뭇거리다) 부인과 쪽으로 좀 아픕니다.”하 의원=“어깨 수술한 적 있어요?”장씨=“흉곽출구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6월에 수술했습니다.”흉곽출구 증후군이란 쇄골 아래 혈관 등이 눌려서 양팔이 아프고 감각이 떨어지면서 저리고 팔과 손이 붓고 피부색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네이버에 실은 의학정보에 따르면 “서양에서는 인구의 8%에까지 나타날 정도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며 그 중 5%가 수술을 시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빈도가 확실하지 않으며 수술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되어 있다. 장씨는 이렇게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하는 수술을 했다고 말한 것이다.장씨는 이어 자신이 원래는 청문회에 출석하려 했다는 주장도 했다. 하 의원이 “그렇다면 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느냐”고 묻자 “몸이 너무 아팠다”고 답변했다. 하 의원이 이어 “앞으로 솔직해야 한다”고 하자 눈을 살짝 감으며 “예 알겠습니다”라며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괴로워하는 듯한 인상은 아니었다.장씨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유체 이탈’ 화법도 보였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 관련, “제가 그 해(2006년)에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남의 얘기를 하듯하면서다. 하 의원이 “결혼기념일이 언제에요”라고 묻자 장씨는 “기념일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가 바로 “6월에, 여름에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장씨는 지난 2006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고모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약 1년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2.07 17:09
야구

KC, 호체이버 옵션 포기…흉곽수술 여파

캔자스시티가 투수 루크 호체이버(33)에 걸려 있던 옵션을 포기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호체이버와의 상호 옵션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호체이버는 2017시즌 700만 달러(80억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구단과 선수 모두 동의해야 계약이 이뤄지지만 구단에서 이를 거부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5억7000만원)다.수술 여파다. 호체이버는 지난 8월 흉곽출구 증후군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7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한 캔자스시티는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호체이버와의 재계약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호체이버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동안 선발로 뛰었지만 2013년부터 불펜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46승 65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이다. 올 시즌에는 40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11.06 09:51
야구

텍사스 마이크 애덤스, 다음주 수술대 올라

마이크 애덤스가 다음주 수술대에 오른다.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마이크 애덤스가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흉곽출구 증후군은 흉곽 위쪽 구조물에 의해 빗장뼈 아래 혈관과 팔신경얼기가 눌려 양팔이 아프고 감각에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애덤스는 마비가 오는 증상때문에 시즌 마지막 주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애덤스는 오는 18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애덤스는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5승 3패 1세이드 27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2.10.13 10: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