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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여자 대표팀, 월드태권도 챔피언십 단체전 3위…男 이어 우승 실패

월드컵 태권도 팀 챔피언십 여자 단체전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2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강호 이란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은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가연(한국가스공사), 안혜영(영천시청), 오승주(경희대), 홍효림(용인대)으로 한 팀을 구성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024 WT 월드태권도 팀 챔피언십 시리즈’ 이튿날 여자 단체팀 준결승에서 이란에 0-2(155-175, 130-155)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노련한 상대 팀 경기 전략에 말려들어 1라운드부터 고전했다. 몸통과 뒤차기로 선취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후반 만회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란은 앞발 커트 공격에 이어 한국의 반격을 곧바로 저지하는 전략과 근접전 몸통과 머리를 공략했다. 마지막 오승주의 머리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20점 차로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도 선취점을 빼앗긴 한국은 점수 만회를 위해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대표주자 홍효림의 공격으로 10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165대155 간신히 10점 차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종료 7초를 남기고 다시 홍효림을 내세워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2초를 남기고 한계선 위치에서 이란 경량급 강호 마흘라 모멘자데흐의 기습적인 뒤후려차기 변칙 기술에 걸려 순식간에 30점을 실점해 130대155로 역전패당했다.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은 인도와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에 나서 라운드 스코어 2-0(160-70, 190-25)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1~2라운드 모두 몸통과 머리,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여자부 결승에서는 이란과 모로코가 맞붙어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이란이 라운드 스코어 2-1(180-175, 120-145, 145-7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5점 차로 간신히 이긴 이란은 2라운드에서 25점 차로 패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 170-17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란이 뒤차기와 머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이란은 첫날 남자부에 이어 이날 여자부까지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팀 챔피언십 대회는 각 팀에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각 라운드당 3분씩 2라운드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게 된다. 이날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태권도 공연팀을 가리는 ‘2024 KTA 다이내믹 태권도 챔피언십(결승)'은 경민대학교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태권도 퍼포먼스와 격파 등 두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전국 태권도 대학교 시범단이 영상 평가 예선전을 통해 최종 입상한 경민대와 용인대, 한체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1-2경기로 나누어 진행했다. 1경기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3분간 정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묘기 발차기가 포함된 퍼포먼스를 펼친다. 2경기는 다이내믹 격파로 5분간 스토리 및 격파를 포함한 경연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두 경기를 7명 심판진이 채점하여 합산된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태권도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세부종목 추가를 노리고 있는 4대4 혼성 단체전과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결선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4:37
프로축구

‘EPL 진출설’ 양민혁, 토트넘과 만난다…팀 K리그 ‘쿠플영플’ 발탁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에 이름을 올린 강원FC 양민혁(18)이 팀 K리그의 ‘쿠플영플’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라고 2일 밝혔다.‘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했다.강원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FC서울 강성진으로 20.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구FC 황재원(15.2%) 광주FC 엄지성(9.2%) 전북 현대 전병관(8.2%)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자세한 ‘쿠플영플’ 발표 내용은 쿠팡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후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4월과 5월 연달아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은 이제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한편 K리그1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투표는 1일 1회 가능하며 투표 기간동안 매일 투표에 참여했을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3:40
프로축구

“신뢰감 없는 선수” 논란의 야고, 강원과 최악의 결별…에이전트는 FIFA에 제소

야고 카리엘로(브라질)와 강원FC가 결국 결별했다.강원은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야고 선수가 강원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강원 유니폼을 입은 야고는 딱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야고와 강원의 계약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애초 강원은 임대 영입한 야고의 올 시즌 활약(18경기 9골)을 높게 사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선수의 변심에 배신감을 느껴 영입 작업에서 손을 뗐다. 더 이상 야고와 강원의 동행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강원에 남고 싶다”고 천명한 야고는 발언에 반하는 움직임으로 구단의 분노를 샀다. 야고는 올해 12월 31일까지 K리그 이적 및 연봉 협상에 관한 권한을 보유한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를 건너뛰고 다른 에이전트사 B와 울산 HD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팀인 포르티모넨스가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 몇 구단에 관한 야고 이적 권한을 부여, 울산은 B를 통해 영입을 추진했다. 야고는 이 사실을 류기태 대표에게 알리지 않았다.일련의 과정은 프로티모넨스가 울산에 회신할 문서를 실수로 류기태 대표에게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났다.류기태 대표는 지난달 30일 본지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스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거나 FIFA 조항의 허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 B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대표는 이번 사태를 FIFA에 제소했다.앞서 김병지 강원 대표도 이번 사태를 두고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본지에 “강원은 야고와 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 김태주 단장, 윤정환 감독과 합의했다. 나르샤(서포터) 회장님과도 소통했는데, 이런 상황(야고 사태)은 못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며 “선수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정도 신뢰감 없는 선수와는 계약을 안 하는 게 맞다. 정말 배신감이 든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지난 시즌 중반 강원에 합류해 11경기 1골에 그친 야고는 이번 시즌 리그 전반기에만 9골을 몰아치는 등 반등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는 머리로 결승 골을 넣은 뒤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야고는 1일 SNS에 “모든 것에 감사하다.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적었다.팬들은 개운찮은 야고의 마지막 모습에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그의 고별전이었던 인천전 원정 서포터석에는 ‘99번(야고의 등번호)은 거짓말쟁이’라는 걸개도 걸렸다.김희웅 기자 2024.07.01 17:02
프로축구

“이기적인 야고, K리그에 이런 일 없었으면” 물심양면 지원했던 에이전트 통탄

야고 카리엘로(강원FC) 사태로 K리그는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야고의 한국 생활에 물심양면 지원한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는 “더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류기태 대표는 야고와 강원의 임대 계약을 이끈 에이전트다. 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야고의 K리그 이적 및 연봉 협상에 관한 권한을 보유했다. 다수 기사에서 에이전트 A라고 표현된 인물이다.상황은 이렇다.강원과 야고는 지난해 임대 계약을 맺었다. 오늘(2024년 6월 30일)이 계약 종료 날이다.지난 시즌 중반 강원에 합류한 야고는 11경기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야고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8골을 몰아치며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 강원은 류기태 에이전트를 거쳐 야고의 원소속팀인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와 구두 합의를 마친 뒤 이적 합의서를 보냈다. 야고 역시 “강원에 남고 싶다”고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울산 HD가 야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포르티모넨스가 물밑에서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 몇 구단에 한한 야고 이적 권한을 부여했고, 울산은 B를 통해 영입을 추진했다. 에이전트사 B는 선수의 이적 권한은 있지만, 연봉협상 권한은 없다.그러나 강원 외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는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을 협상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조항을 이용해 야고의 에이전트인 류기태 대표에게 협상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울산과 이적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모든 과정은 포르티모넨스가 울산에 회신할 문서를 실수로 류기태 대표에게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났다.결국 이 과정에서 강원과 동행을 원한다고 했던 야고는 동료들에게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계약 합의에 도달한 강원과 류기태 대표는 야고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고, 구단은 어떤 상황이 와도 야고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야고의 한국 적응과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류 대표 역시 크게 상심했다.류기태 대표는 30일 본지를 통해 “솔직한 심정으로 울산이 내게 야고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울산과 협상을 진행했을 것”이라면서 “표면적으로 FIFA 룰에 따르면 울산은 나와 강원에 잘못한 부분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야고가 류기태 대표를 건너뛰고 울산과 연봉 협상까지 진행할 수 있냐다. 연봉 협상은 오직 류 대표를 통해서 진행하거나 야고가 직접 울산 구단과 소통해야 한다. 류 대표는 “야고와 울산이 직접 통화해서 협상을 했겠나. 만약 에이전트 B가 꼈다면 불법”이라며 “만약 이를 어겼을 시에는 울산이 주장한 ‘법적인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알고도 진행한 이적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포르티모넨스측은 울산과 접촉 사실이 알려진 후, 류기태 에이전트에게 야고의 울산 이적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미 선수에게 배신감을 느낀 류 대표는 고사했다. 류기태 대표는 “성숙한 선수 이적 문화와 K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와 에이전트의 계약이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선수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K리그 이적시장에 교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리와 접대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개탄했다.이어 “최초로 야고와 강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리그에서 부진할 때 (야고) 옆에서 진심으로 지원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칠 때 누구보다 함께 기뻐했다. 야고는 물론 포르투갈 관계자들, 울산, 그리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사 B에 받은 큰 배신감으로 에이전트 업무에 큰 회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야고 사태로 “FIFA에 제소했다”는 류기태 대표는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스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거나 FIFA 조항의 허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 B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류기태 대표는 “다시는 어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논란에 관해 K리그 관계자 및 팬분들께 죄송하다. 건강한 K리그 이적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나는 소속 선수들에게 최선의 서포트와 함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이하 류기태 대표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야고 선수 에이전트, 류스포츠 대표 류기태입니다.최근 불거졌던 야고 선수의 울산HD 이적설과 관련해, 축구 관계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야고 선수에게 K리그 전 구단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선수의 이적 및 연봉협상에 대한 권한을 받고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 강원FC로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선수의 활약 덕분에 저는 많은 구단으로부터 야고 선수에 대한 문의와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조건과 이적료 등 당시 가장 좋은 제안을 한 강원FC와 협상을 4월 말부터 이어왔고 김병지 대표는 야고선수와 직접 만나 강원FC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6월 28일 양 구단은 구두 협의가 되어 포르티모넨시측에 강원 공식 이적합의서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티모넨시는 이와 동시에 물밑에서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게 몇 구단에 한하여 야고 선수의 이적에 관한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에이전트사 B에게 위임한 위임장은, 선수 이적에 대한 권한이지, B는 선수의 연봉협상에 대한 권한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원FC외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모든 관계자는,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협상을 할 수 있다’는 피파 조항의 내용을 이용하여, 저에게 협상을 알리지 않은 채 울산HD와 이적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혹은 저와 야고의 계약이 이번 여름에 종료가 되는 줄 알고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 달 전, 저는 저희 소속선수인 발디비아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울산HD와 소통을 했었습니다. 이후 저에게 야고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으며, 야고와 관련된 업무는 에이전트사B와 소통 했습니다. 울산HD의 이적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야고와 강원FC의 임대 계약이 끝나기 3일 전인 6월 28일 저녁, 포르티모넨시가 울산현대에게 회신하는 내용의 구단 문서를 실수로 저에게 보내면서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울산HD가 저에게 야고 선수에게 긍정적인 생각 하고 있다고 말씀 주셨으면, 저는 적극적으로 울산HD와 협상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울산HD는 저와 강원FC에게 피파룰에 근거하여 잘못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야고 선수는 10여일 전부터 강원FC의 팀 동료들에게 본인은 강원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정도 개인 협상에 대한 부분이 맞았기 때문이겠지요. 피파에 제소하기 위하여 에이전트사B 혹은 FIFA 에이전트 자격증도 없이 본인이 포르티모넨시 에이전트라며 울산HD와 협상을 하고 있는 가브리엘이 야고와 연봉협상을 했다는 증거를 문서로 제출해야 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를 어겼을시에는 울산HD가 주장한 법적인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알고도 진행 시킨 이적이 될것 입니다.포르투갈측은 저에게 울산접촉 발각 이후, 카페에서 ‘에이전트B에 대해 알아보니 신뢰가 떨어진다. 우리와 함께 울산을 들어가자’ 라는 제안을 했지만, 저는 당시의 기분나쁜 감정을 표출하고 자리박차고 나왔습니다. 아마 저 이외에 울산HD로부터 구단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들이 떳떳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까요? 성숙한 선수 이적 문화와 K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와 에이전트의 계약이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선수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K리그 이적 시장에 어지러운 교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리와 접대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입니다. 최초 야고를 강원FC에 계약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작년과 올 초까지 리그에서 부진할 때 옆에서 진심으로 지원했고,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칠 때 누구보다 함께 기뻐했습니다. 야고는 물론 포르투갈 관계자들, 울산HD 그리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사B에게 받은 큰 배신감으로 에이전트 업무에 대하여 큰 회의를 느꼈습니다.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시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혹은 피파 조항의 헛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B 모두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어떤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이러한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하여 K리그 관계자 및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건강한 K리그 이적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희 소속 선수들에게 최선의 서포트와 함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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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공격수 김경민 영입…“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세요”

강원FC가 검증된 공격수 김경민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강원은 27일 김경민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다.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강원은 김경민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더했다. 김경민의 등번호는 19번이다.김경민은 “강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에 합류해 기쁘다. 좋은 지도자,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기대에 상응하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경민은 군산제일고, 전주대 출신으로 U-20 대표팀에 선발돼 3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8년 전남에 입단한 김경민은 데뷔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20경기 1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2019년 2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 FC안양으로 임대를 떠나 21경기에 출전하며 4골을 터뜨렸다. 김경민은 김천 상무 소속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2022년 리그 24경기 7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해 지난해 9경기 2골을 기록했다.계약을 마무리한 김경민은 선수단에 합류해 첫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나선다.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에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출격 대기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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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무산→한국영 영입’ 전북, 김두현 감독이 가장 원했던 자리 채웠다

반등이 절실한 전북 현대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1호는 한국영(34)이었다. 김두현 감독이 가장 보강을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부터 우선 채웠다.전북 구단은 20일 한국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과 오프더볼 움직임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A매치 41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이기도 하다.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가장 원하던 김두현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협상 중이던 손준호(수원FC) 영입은 막판 협상이 틀어진 뒤 무산돼 아쉬움이 남았으나, 경험 많은 한국영을 빠르게 영입해 그 아쉬움을 털었다. 김도훈 감독이 추구하는 세 명의 미드필더 포진도 가능해졌다.앞서 김두현 감독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손준호를 되게 원했고 같이 하고 싶었다. 필요한 자원이라 (영입 무산이) 아쉬웠다”며 “사실 저는 보통 미드필드에 세 명을 두기를 원한다. 미드필더들의 맛을 내고 색깔을 내려면 미드필더들이 어떻게 위치하느냐, 역삼각형이냐 정삼각형이냐에 따라 다르게 맛을 낼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지금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한 바 있다.김 감독은 부임 후 이수빈과 보아텡, 이영재, 박진섭 등을 중원에 포진시켰으나 만족할 만한 조합을 찾진 못했다. 김 감독은 “팀에 와서 안 쓰는 선수가 아니라, 정말 팀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진규(김천 상무)가 곧 전역해서 온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장 빨리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덧붙였다. 손준호 영입 무산의 아쉬움 속 전북 구단과 김두현 감독의 답은 한국영이었다. 한국영이 합류해 컨디션을 올라오면 김두현 감독이 그리는 역삼각형이든, 정삼각형이든 중원 구상이 수월해진다. 다음 달 김진규가 전역해서 합류하면 중원 활용폭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물론 한국영 영입에서 끝나지 않는다. 김 감독은 “골과 어시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크랙 같은 선수도 사실 필요하다. 그 다음에 센터백도 충원이 된다면, 박진섭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릴 수 있다”며 다양한 포지션에 걸친 선수 보강 가능성을 열어뒀다.전북은 승점 15(3승 6무 8패)로 리그 12개 팀 중 11위에 처져 있고, 19일 열린 코리아컵에서는 K리그2 김포FC에 충격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했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엔 공식전 1무 3패다. 한국영 영입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시장 보강을 통한 전북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6.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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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호 1호 영입’ 전북, 베테랑 MF 한국영 품었다 [오피셜]

전북 현대가 여름 이적시장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34)이다.전북 구단은 20일 “강원FC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했다. 한국영은 원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가 가능하고 수비력과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탁월하다. 노련함이 돋보이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에서의 견고함을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두현 감독이 추구하는 ‘시·공·포·밸(시간/공간/포지셔닝/밸런스)’ 축구에서 한국영의 경기 운영 능력은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영은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첫 시즌 19경기에 나서는 등 일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14년에는 카타르 리그로 이적, 카타르SC와 알가라파에서 2017년까지 활약했다. 일본과 중동 등 해외 리그에서만 202경기에 출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한국영은 2017년 강원으로 이적해 K리그로 향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A매치 41경기에 출전했다.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 출전했다. 한국영은 “전북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며 “지금은 (팀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는 전북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명석 기자 2024.06.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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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종료, 울산 vs 수원FC·포항 vs 전북 4강서 격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 이하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대표이사 정찬용)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가 지난 12일(수) 마무리됐다.‘eK리그’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스포츠 대회다. ‘eK리그 서포터즈컵’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회로, K리그 구단 서포터즈 2명과 현역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뤄 3대3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대회에는 강원, 대전, 수원FC, 수원삼성, 울산, 전북, 제주, 포항 등 총 8개 구단이 참가했고, K리그 현역 선수는 홍성무(강원), 윤도영(대전), 이경민(수원FC), 황명현(수원삼성), 문현호(울산), 이재익(전북), 김건웅(제주), 윤민호(포항)가 팀을 대표해 나섰다.8강 대진은 수원삼성-울산, 수원FC-제주, 강원-포항, 대전-전북 순서로 맞붙었다. 각 경기는 구단별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열렸다. 전 경기 3대3, 3판 2선승제로 실시된 가운데, 울산이 수원을 2대0으로 꺾었고, 수원FC가 제주를 상대로 2대1 승, 포항이 강원을 상대로 2대0 승, 마지막으로 전북이 대전 상대로 2대0로 승리하며 4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4강에서는 울산과 수원FC, 포항과 전북이 각각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한편 ‘eK리그 서포터즈컵’ 8강을 생중계한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FC온라인 공식 방송국은 13,308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190,464명의 누적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K리그 팬과 FC 온라인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제주 서포터즈 대표로 나선 김준수 씨는 “제주 클럽하우스에 방문해 선수들을 보고 직접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가하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전 서포터즈 대표 김유빈 씨는 “실제 K리그 선수와 같이 팀을 이뤄 구단을 대표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eK리그 서포터즈컵’ 4강 및 결승은 7월 말에서 8월 초 중 개최되며,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현장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상금 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등팀에는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 결과- 1경기 : 수원삼성 (0) vs (2) 울산- 2경기 : 수원FC (2) vs (1) 제주- 3경기 : 강원 (0) vs (2) 포항- 4경기 : 대전 (0) vs (2) 전북■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4강 토너먼트 대진- 1경기 : 울산 vs 수원FC- 2경기 : 포항 vs 전북김희웅 기자 2024.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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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6년 돌아본 GK 이광연,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팀에 힘 될 수 있어 기뻐”

신인으로 강원FC에 둥지를 튼 이광연이 6년 동안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이광연은 지난 2019년 신인 선수로 강원FC에 입단했다. 입단 전 U-19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2018 AFC U-19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축구계에 존재감을 새긴 것은 ‘2019 FIFA U-20 월드컵’이었다. 매 경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신인 시절부터 승승장구한 국가대표 이력과 달리 프로에서의 시간은 마냥 행복하지 않았다. 2019년 6월 23일, 어렵게 기회를 잡은 데뷔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후반 11분까지 4실점 하며 고개를 숙였다. 형들은 이광연의 데뷔전을 패배로 만들지 않았다.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끝내 5-4로 뒤집었다. 이광연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데뷔전이었다.이광연은 “정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겼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다. 데뷔전 4실점은 좋지 않은 기억일 수도 있다. 형들만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어 준 것이었다. 나에게는 감동적인 경기였다. 그래서 인상적으로 남았던 좋은 기억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데뷔 시즌 8경기 19실점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20년 11경기 16실점(클린시트 2경기)으로 프로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기대 속에서 맞은 2021년 개막전은 이광연에게는 시련이었다. 울산전에서 5실점 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광연은 “강원에서 6년 중에 가장 아쉬운 순간이다. 그때는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하고 경기에 나섰다.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동계 훈련을 소화했다. 그런데 벽을 넘지 못하니까 그때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스스로 K리그1에서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 시기였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고 힘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이광연은 2021년 시즌 말미부터 다시 주전의 기회를 잡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잔류에 기여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긴 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와 지난해 18경기 17실점(클린시트 7경기)으로 데뷔 첫 0점대 실점을 기록했다. 승강플레이오프 2경기 1실점으로 다시 한번 잔류에 이바지했다.그는 2024시즌 다시 한번 출발선 위에 섰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등 8경기 9실점(클린시트 1경기)을 기록했다. 강원의 4연승은 이광연의 결정적인 선방들이 있어 가능했다.이광연은 “지난해까지 골키퍼로서 실점할 것 실점하고 막을 것 막는 느낌이었다. 올해는 팀이 위험할 때 경기당 1~2개씩 꼭 선방해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시즌 초반에는 그런 세이브가 안 나왔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훈련하고 기다리고 또 준비하고 간절하게 임했다. 그 시간이 지금의 날 성장시켰다. 조금이나마 팀에 힘이 될 수 있어 기쁜 요즘이다”고 환히 웃었다. 김희웅 기자 2024.06.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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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와 서포터가 한 팀으로 뛴다…‘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돌입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 이하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대표이사 정찬용)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가 12일(수) 열린다.‘eK리그’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20년 첫 출범 후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해 왔다.이 가운데 올해 첫선을 보이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서포터즈 2명과 K리그 현역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대회로, 강원, 대전, 수원FC, 수원삼성, 울산, 전북, 제주, 포항 등 총 8개 구단이 참가한다.K리그 현역 선수는 홍성무(강원), 윤도영(대전), 이경민(수원FC), 황명현(수원삼성), 문현호(울산), 이재익(전북), 김건웅(제주), 윤민호(포항)가 팀을 대표해 나서게 됐고, 각 팀 서포터즈는 별도의 구단 대표 선발전을 거쳐 선수 구성을 마쳤다.8강 토너먼트는 각 구단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모든 경기는 별도 스튜디오에서 이원 중계된다. 경기 중계는 12일(수) 오후 4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FC온라인 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중계진은 올 시즌 K리그 캐스터 소준일, 해설위원 이운재와 eK리그 챔피언십 해설을 맡고 있는 황덕연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한편 8강 대진은 수원삼성-울산, 수원FC-제주, 강원-포항, 대전-전북 순서로 맞붙게 된다. 모든 경기의 선발 라인업은 현재 구단 소속 선수 9명과 ‘TKL(Team K LEAGUE 클래스)’ 선수 중 구단 출신 레전드 2명을 더해 총 11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경기 진행은 3대3 방식으로, 경기당 3판 2선승제로 승리 팀을 결정한다.이후 4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7월 중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현장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상금 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등팀에는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8강 토너먼트 대진- 1경기 : 수원삼성 vs 울산(16:00~17:00)- 2경기 : 수원FC vs 제주(17:00~18:00)- 3경기 : 강원 vs 포항(18:00~19:00)- 4경기 : 대전 vs 전북(19:00~20:00)*모든 경기는 6/12(수) 개최김희웅 기자 2024.06.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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