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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재범을 사랑했던 BM, 첫 솔로 EP 어땠나… “수위 높아요” [IS인터뷰]

“저는 제 보컬을 싫어했어요. 목소리 톤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거든요. 그래서 박재범, 태양 등 존경하는 선배들의 창법을 따라 했죠. 그런데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여전히 보컬 실력은 좋지 않지만 저의 톤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뻐요.”솔직하고 쿨하다. 혼성그룹 카드(KARD)의 멤버 BM이 첫 미니음반 ‘엘리먼트’(Element)를 준비하며 아티스트로서 분기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본인 스스로 “과거의 나는 많이 부족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BM에서 쿨향이 진동했다. ‘엘리먼트’는 BM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지난 2017년 혼성그룹 카드로 데뷔 이후 첫 솔로 미니음반이자, 어릴 때부터 동경해 오던 가수 박재범과 처음으로 협업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BM은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인터뷰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BM이 박재범을 좋아하게 된 건 지난 2011년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BM은 당시 가수를 꿈꿔 ‘K팝스타’에 나갔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고 심지어 한국어마저도 서툴러 마음고생을 꽤했다. 그때 BM은 한국 음악방송이나 각종 예능에서 박재범을 보게 됐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그리고 정확히 13년 뒤 BM이 작사·작곡한 노래에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BM 스스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밝힌 타이틀 곡 ‘넥타’(Nectar)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로 BM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전적 의미로 ‘꽃의 꿀’이나 ‘진한 과일즙’을 의미하는 ‘넥타’는 사랑 소재의 곡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 제목이다. BM이 발매하기 앞서 그룹 더보이즈 역시 ‘넥타’라는 곡을 냈었다. “제목을 고칠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BM은 “고칠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다소 서툰 한국말이지만,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목은 겹치지만 곡 가사와 분위기, 멜로디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넥타’ 외에도 ‘엠버스’(Embers), ‘로열티’(Loyalty), ‘모션’(Motion), ‘배드걸 배드보이’(Badgirl Badboy) 등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BM이 전곡 총괄 프로듀서로서 열정을 쏟았다. 그는 “사랑, 이별, 질투와 같이 남녀 간에서 비롯된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며 “앨범명 ‘엘리먼트’가 원소라는 뜻인데 원소는 어떤 조합에 따라 치명적이기도 하고 필수적인 요소로 바뀌지 않냐. 사랑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저 역시 원소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했고 이를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BM이 전하는 묵직한 사랑 이야기는 통했다. ‘엘리먼트’는 발매 직후 폴란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타이틀 곡 ‘넥타’ 역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BM은 ‘엘리멘트’로 미국, 폴란드, 터키 아이튠즈 K-POP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북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견인했다. 실제로 BM은 카드 활동 당시에도 남미 쪽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콘서트를 열면 할머니분들이 오시더라. 손녀, 손자 손에 억지로 이끌려서 오신게 아니라 본인 발로 직접 오셨다고 저에게 말해주셨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는 나이제한이 없구나를 느꼈다. 지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BM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댈러스,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를 펼친다. 카드 멤버로서는 투어 경험이 많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기에 BM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EP를 내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이번 투어는 수위가 좀 세요. 만 12세 미만은 못 들어오거든요. 술도 자유롭게 마시고 파티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또 고향에서 하는 공연이라 감회가 남달라요. 티켓판매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솔로 가수로서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1:06
메이저리그

'왜 전체 1순위인지 보여줬다' 스킨스, MLB 데뷔전 164㎞/h+'스플링커'로 7K

메이저리그(MLB) 투수 최고 유망주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불같은 강속구를 뽐냈다.스킨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빅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구위가 압도적이었다. MLB닷컴은 '왜 그가 지난해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투수 최고 유망주인지를 단번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컵스전 스킨스의 투구 수는 84개였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 중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33개. 최고 구속은 101.9마일(164㎞/h)까지 측정됐다. 평균 구속은 100.1마일(161.1㎞/h). MLB닷컴은 '시속 100마일(160.9㎞/h) 이상 17구, 101마일(162.5㎞/h) 이상 기록된 투구도 6개였다. 경기 내내 화끈한 투구를 이어갔다'며 '피치 트래킹 시대(2008년 이후) 피츠버그 선발 투수가 101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 건 두 번밖에 없다'고 스킨스의 구속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직구에만 의존한 것도 아니었다. 슬라이더(23개)와 스플리터(21개) 체인지업(5개) 커브(2개)를 다양하게 섞었다. MLB닷컴은 '스플리터-싱커 하이브리드 구종인 '스플링커(splinker)'로 7개의 헛스윙, 슬라이더로 6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고 밝혔다.스킨스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사이닝 보너스)만 920만 달러(125억원)를 받았다. 100마일을 훌쩍 넘기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지난해 대학리그(NCAA)에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5.3개. 신인 드래프트 전 유망주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MLB 파이프라인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은 80점 만점(슬라이더 70점)을 받기도 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유망주 랭킹에선 내야수 잭슨 할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은 3위이자 투수 전체 1위로 뽑혔다. 지난 3월 31일 트리플A 데뷔전에서는 21개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00.1마일(161.1㎞/h)로 측정, 세간을 놀라게 했다.다만 MLB 데뷔전 승리는 놓쳤다. 스킨스는 4-0으로 앞선 4회 초 니코 호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6-1로 앞선 5회 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승계 주자 2명이 모두 득점, 실점이 추가됐다. 피츠버그는 5회 초에만 무려 7실점하며 6-8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 말 3점, 6회 말 1점을 따내 10-9로 최종 승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10:25
연예일반

케플러 ‘케이콘 재팬 2024’ 성료... 9人 9色 매력 빛났다

그룹 케플러가 9인 9색 매력으로 ‘케이콘’을 빛냈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11일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 이하 케이콘)에 출연해 팬들을 만났다.이날 케플러는 데뷔앨범의 수록곡 ‘씨 더 라이트’(See the light) 무대로 시작부터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케플러는 다채로운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어 일본 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통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으며,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의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에 이르러서는 그야말로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케플러만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팬심을 저격했다. 케플러는 타이틀 곡명을 딴 재치 넘치는 ‘3Leo’ 포인트 안무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케플러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한편 케플러는 지난 3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 마쿠하리 이벤트홀과 고베 고베월드 기념홀에서 개최된 케플러 재팬 팬콘서트 2024 ‘FLY-HIGH’를 성료했다. 또한 지난 8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켑윈고잉’(Kep1going)을 발매하고 빌보드 재팬 세일즈 차트(집계기간 5월 6~8일)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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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컴백 앞두고 ‘케이콘 재팬 2024’ 달궜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열도를 달구며 ‘5세대 아이콘’의 위상을 재입증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1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4’에 출격, ‘청량베이스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3일 발매를 앞둔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의 선공개곡 ‘스웨트’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신나는 하우스 리듬에 맞춰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로 그려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5월 정식 데뷔 전 ‘케이콘 재팬 2023’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멤버 결성 불과 3주 만에 선 대형 무대임에도 당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케이콘 재팬 2024’를 통해 일본을 다시 찾은 이들은 더욱 견고해진 케미스트리 속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이들은 또 지난 3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의 타이틀곡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를 선곡, 이동차를 타고 관객석 곳곳을 누비며 사인볼을 선물했다. 현지 팬들을 위한 선곡으로 남다른 팬사랑을 실감하게 한 대목. 제로베이스원은 이 싱글로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오리콘 일간 싱글·주간 싱글·주간 합산 싱글·월간 싱글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마지막은 ‘멜팅 포인트’로 장식했다. 이번 무대는 ‘드림 스테이지’로 꾸며져 아홉 멤버와 팬들이 무대 위에서 함께 후렴구 안무를 소화,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본 무대 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은 밋앤그릿, 레드카펫 등 케이콘의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지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했다. 아홉 멤버는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신보 타이틀곡 ‘필 더 팝’ 안무 일부를 스포일러하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를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2 09:46
연예일반

‘10년 차 노련미’ 세븐틴, 음악 방송 4관왕 달성.. ‘마에스트로’ 터졌다

그룹 세븐틴이 음악 방송 4관왕을 달성하며 ‘마에스트로’ 열풍을 이어 갔다.세븐틴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 8일 MBC M ‘쇼! 챔피언’과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0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세븐틴은 “이번 활동을 응원해 준 모든 캐럿(팬덤 명)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멋진 음악과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또한 방송 이후 “이 작품의 완성을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 되는 우릴 보네”라는 ‘마에스트로’ 가사를 SNS에 게재하며 1위의 기쁨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마에스트로’ 무대를 통해 10년 차 아티스트다운 노련미를 보여 줬다.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에 여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를 곁들여 시선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각자 자유분방하게 음악을 즐기면서도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곡은 지난달 29일 공개 직후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올랐고, 멜론, 벅스, 네이버 바이브,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세븐틴은 1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도 6일 앞으로 다가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09:28
금융·보험·재테크

외국인 강달러에도 20조 유입, 순매수 1, 2위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달러에도 오히려 20조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5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별로는 1월 3조4828억원, 2월 7조8583억원, 3월 4조4285억원, 4월 3조3727억원 등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0일 기준 5월의 순매수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환차손 위험 등으로 외국인 수급 및 코스피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환율 레벨인 1350~1400원 구간에서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현재 외국인은 평균적인 모습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월 평균 환율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 역시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2~5월에 포함해 2000년 이후 단 2번만 확인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등에 대한 밸류업 수혜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꼽혔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8조3069억원, 현대차 2조9149억원을 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 우선주(1조3104억원), SK하이닉스(1조2629억원), 삼성물산(1조2165억원), KB금융(7013억원), HD현대일렉트릭(6711억원) 등의 순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는 전통적인 수출주와 밸류업 수혜주가 대거 포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개선세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밸류업' 등 한국 증시 저평가 탈출을 위한 일련의 정책들이 외국인 '큰 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2 09:21
연예일반

[차트IS] 안판석 멜로 통했나…‘졸업’, 첫방 시청률 5.2%로 출발

‘졸업’이 시청률 5%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회는 5.2%(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기록으로, 전작인 ‘눈물의 여왕’의 첫 회 시청률(5.9%)보다는 0.7% 포인트 낮은 수치다.이날 방송된 ‘졸업’에서는 평범한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앞에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가 나타나면서 사제(師弟)에서 남녀로 경로 이탈을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한편 ‘졸업’은 드라마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2 08:57
연예일반

[차트IS] ‘범죄도시4’ 945만 돌파…시리즈 ‘최단 천만’ 확실시

영화 ‘범죄도시4’가 본격적인 ‘천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32만 8244명의 관객을 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45만 209명이다.개봉 3주 차 주말에 접어들면서 전주 대비 관객이 60% 이상 빠지는 등 모객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주말 3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석가탄신일 연휴 직전 10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만약 ‘범죄도시4’가 14일 1000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개봉 21일째 성과로, 시리즈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앞서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째, ‘범죄도시3’은 개봉 32일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따냈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오프닝 스코어 82만명으로 출발,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2 08:46
PGA

임성재 PGA 웰스 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 3위, 선두와 4타 차···안병훈 공동 6위

건강을 회복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최근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몸살을 앓았다. 임성재는 4월 말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 직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토로, 평소 즐겨 마시지 않는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했을 정도였다. 임성재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임성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그는 "메인 스폰서인 CJ 후원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쉬면서 일주일 동안 잘 회복했다"고 말했다.임성재는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상위권에 오르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다. 첫날 공동 5위, 둘째날 공동 4위로 마친 그는 3라운드 종료 후엔 단독 3위로 또 한 단계 올랐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10m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5개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였고, '톱10' 진입은 딱 한 차례였다.임성재는 "오늘 정말 코스 세팅이 어려웠다. 특히 그린이 잘 안 받아 주면서 세컨 샷 칠 때, 거리를 계산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후반엔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좀 더 플레이가 어려웠다. 18번에서 정말 큰 세이브를 해서 내일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쇼플리가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다.안병훈이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 김주형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4위다.이형석 기자 2024.05.12 08:32
메이저리그

'투수 유망주 랭킹 1위' PIT 스킨스, 데뷔전서 100마일 17구+구단 신기록 경신

메이저리그(MLB) 투수 유망주 랭킹 1위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전을 치렀다. '강속구쇼'를 펼쳤다. 스킨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총 4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알려진 대로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여줬다.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5회 초 갑자기 흔들리며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가 그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다. 스킨스는 1회 초, 첫 타자 마이크 터크먼과의 승부부터 100마일 이상 포심 패스트볼(직구) 5개를 뿌렸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탈심진을 잡아내며 MLB 커리어 첫 기록을 삼진을 장식했다. 스킨스는 후속 스즈키 세이야와의 승부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2사 뒤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크리스토퍼 모넬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위기를 맞이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코 호너에게 사구, 마이클 부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마일스 매스트로보니에게 MLB 데뷔 첫 안타까지 맞았다.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낮은 슬라이더가 공략 당해 우측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 상황에서 스킨스는 얀 곰스를 삼진 처리했다. 2번째 상대하는 터크먼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 타자 스즈키, 후속 벨린저를 각각 삼진과 뜬공 처리한 스킨스는 모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승부 중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공격에서 코너 조가 스리런홈런, 오닐 크루스가 백투백 홈런을 치며 4-0으로 앞서갔다. 스킨스의 데뷔전 승리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스킨스는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너에게 홈런을 맞았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갔다. 첫 피홈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친 스킨스는 타선이 2점 더 지원하며 6-1로 앞선 5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터크먼과의 승부에서 구사한 스플리터가 공략 당해 우전 2루타를 이어졌고, 스즈키에게도 내야 안타를 맞았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카일 니콜라스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는 벨린저와 모렐을 연속 삼진 처리했지만, 이안 햅에게 사구를 내준 뒤 호너와 부시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스킨스가 남긴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스킨스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특급 유망주자다. 입단 계약금(사이닝 포너스)만 920만 달러(125억원)을 받은 선수다. 어렵지 않게 160㎞/h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다. 스킨스는 자신의 강점을 데뷔전부터 뽐냈다. 2회 만루 위기에서 곰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 구속(162.9㎞/h)은 트래킹이 측정된 2008년 이후 피츠버그 구단 선발 투수가 삼진을 잡아낸 공 중 가장 빨랐다. 이날 스킨스는 100마일이 넘는 공을 17개나 던졌다. 괴물 투수가 빅리그에 입성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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