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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지현, 성수동 건물 2채 468억 매입…부동산 자산 1500억 원 추정

배우 전지현이 서울 성동구에 건물 2채를 총 468억 원에 매입했다.27일 뉴스1 보도와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 일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 1채와 지상 1층~3층 규모 건물 1채를 각각 186억 원, 260억 원에 매입했다. 또한 두 건물 사이에 위치한 50㎡ 면적 필지 1개도 22억 원에 매입했다. 두 건물과 필지의 총매입가는 468억 원이다.전지현은 지난 23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근저당권은 채권최고액 336억 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 원금은 약 28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해당 건물들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 중인 성수 아뜰리에길 상단에 자리 잡고 있다.한편 이번 매입으로 전지현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가치가 15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서울 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부동산 투자로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앞서 2022년 매입한 505억 원 상당의 등촌동 상가를 포함해 용산구 이촌동, 강남구 삼성동 등에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7 15:41
메이저리그

2026 WBC MVP 베팅? 배당률 1위 오타니 아니다…통산 368홈런 저지의 '위엄'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한번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미국 폭스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스포츠 베팅 업체인 팬듀얼 스포츠북의 WBC MVP 배당률을 공개하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수상 확률을 가장 높게 예측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저지의 배당률은 +750으로 10달러를 걸면 85달러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저지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368개인 슬러거이다. 지난 시즌에는 53홈런 114타점 맹타를 휘둘러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저지의 뒤를 이어 오타니(+1100),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1500) 브라이스 하퍼(+1700)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1700)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180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를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미국 대표. 오타니와 미국 선수를 제외하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2700)의 수상 확률이 높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대회 도미니카공화국 소속으로 출전한다. 폭스스포츠는 총 20명의 배당률을 공개했는데 한국 선수는 없었다.한편, 다음 달 개막하는 WBC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MVP는 2006년과 2009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일본), 2013년 로빈슨 카노(도미니카공화국), 2017년 마커스 스트로먼(미국), 2023년 오타니가 각각 영광을 차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7 01:36
산업

파리바게뜨, 단팥빵 등 제품 11종 가격 인하

파리바게뜨는 빵과 케이크 등 제품 11종의 가격을 다음 달 13일부터 인하한다.빵 류 대상 품목은 6종으로 100원~1000원 낮춘다. 완제품 권장가격을 기준으로 ▲단팥빵(1600원 → 1500원) ▲소보루빵(1600원 → 1500원) ▲슈크림빵(1600원 → 1500원) ▲홀그레인오트식빵(4200원 → 3990원) ▲3조각 카스테라(3500원 → 2990원) ▲프렌치 붓세(2500원 → 1500원) 등이다. 인기 캐릭터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인하한다. 인하 품목은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3만9000원 → 2만9000원) ▲소다팝 케이크(3만3000원 → 2만50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3월 중 가성비 크라상(1000원)도 출시할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6 14:21
일본야구

'공포의 티배팅 262개 토스' 아베 감독의 혹독한 '대학 후배' 단련…"사랑이 담겨 있다고 해야 할까"

아베 신노스케(47)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모교 후배'를 혹독하게 단련했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아베 감독이 외야수 미나가와 가쿠토(23)에게 티배팅 훈련을 시켰다'고 25일 전했다. 티배팅은 허리 높이의 받침대 위에 공을 올려놓고, 멈춰 있는 공을 배트로 타격하며 타격 폼 교정과 근력을 향상하는 훈련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훈련 중인 미나가와에게 "이런 느슨한 티는 1500개를 쳐도 변하지 않으니 내가 던져 주겠다"며 무려 262개의 토스를 올렸다. 미나가와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의 4순위 지명을 받았다. 주오대 출신으로 아베 감독의 대학 후배. 그는 다양한 타격 자세로 아베 감독의 지도를 온몸으로 소화해 냈다. 미나가와는 "힘들지만, 사랑이 담겨 있다고 해야 할까, 기대받고 있다는 자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나가와의 연습경기 성적은 3경기 타율 0.286(7타수 2안타)이다. 또 다른 일본 매체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미나가와는 "대학 선배인 아베 감독님 아래에서 뛸 수 있는 기쁨과 자각,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며 위대한 '선배'에게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6 02:33
스포츠일반

'종합 1위가 대체 몇 명이야' 한국 빙속 앞날 밝다, 주니어 대표팀 ISU 월드컵 3차 대회서 메달 7개 수확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들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메달 7개를 수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한국 선수들이 2025~26시즌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전했다. 한민혁(의정부고)이 21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신고했다. 한만혁은 이번 시즌 3차에 걸쳐 치러진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1000m 종목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만혁에 이어 신선웅(별내고)이 2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주니어 팀스프린트 경기에선 신선웅, 한만혁, 김준하(서현고)가 1분20초942의 기록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라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주니어 팀종목(팀추월+혼성계주+팀스프린트)에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튿날 열린 남자 네오시니어 500m 종목에서는 이병훈(서울일반)이 35초2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즌 남자 네오시니어 500m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한 그는 1000m 종합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남자 1500m 종목에선 김준하가 1분46초71의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종목 종합순위는 1위다. 같은 날 진행된 매스스타트에서도 한국은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김태희(한국조형예술고), 임은송(서현고)은 각각 6분37초17, 6분37초27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종합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남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황서준(의정부고)이 5분55초5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경기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승겸(서현고)은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남녀 500m 종목에서는 신선웅이 남자 종합순위 1위, 이제인(서현고)이 여자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여자 1500m 허지안(갈매고)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네오시니어 1500m에서는 정인우(한체대)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자 3000m 종목에선 김승겸이 3위에 랭크됐다.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ㅈ 2026.02.25 13:31
동계올림픽

심석희에게 마이크 넘긴 최민정...두 선수에게 가장 특별했던 올림픽, 웃으며 피날레 [2026 밀라노]

'리빙 레전드' 최민정(28·성남시청)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돌아봤다. 그와 '악연' 매듭을 푼 심석희(29·서울시청)도 소회를 전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선수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막판 역주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고, 개인전 1500m에서는 후배 김길리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무대에서만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금4·은3)을 목에 걸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피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최민정은 개인전 1500m 은메달 획득 눈물을 흘리며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그런다. 사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눈물이 난다"라는 말로 올림픽 무대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한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부터 세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르며 한국 쇼트트랙이 '최강' 자리를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낸 선수다. 최민정은 귀국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의 환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한국인 올림피언 최다 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밀라노 출국 전까지도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 응원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라며 국민들에게 자신의 최다 기록 경신 원동력을 돌렸다. 그러면서 최민정은 "앞으로 김길리 선수를 많이 응원하겠다"라며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한 새 '쇼트트랙 여제' 김길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정은 인터뷰를 마치며 자신이 들고 있었던 마이크를 '동료' 심석희에게 넘겼다. 두 선수는 3000m 계주 결승 마지막 5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팀워크'를 보여줬다. 체격 조건이 좋은 심석희가 주자 교대 과정에서 강하게 최민정을 밀어줬고, 탄력을 받은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뒤 특유의 현란한 레이스로 자리를 지킨 채 마지막 주자 김길리에게 1위 탈환 길을 열어줬다.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고의 충돌 의혹과 험담 논란으로 관계가 틀어졌던 최민정·심석희가 교대 구간에서 합심한 것이다. 피해자였던 최민정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심석희 앞 주자로 나서는 걸 받아들인 것.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은 최민정과 심석희 모두에게 큰 의미였다. 심석희는 "여러 사연이 있었는데, 동료들이 개인의 힘든 점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서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분들에게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은 '이제야 보여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의미가 다른 것 같다"라고 비로소 웃어 보였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19:35
동계올림픽

진짜 람보르기니 탑승한 람보르길리...'밀라노 영웅' 김길리, 완벽한 피날레 [2026 밀라노]

'람보르길리'가 람보르기니를 타고 뜨거웠던 2월을 마무리 했다. '쇼트트랙 여제'로 올라선 김길리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개인전 1000m 동메달, 1500m 금메달 그리고 계주 3000m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최민정으로부터 대표팀 에이스와 '여제' 타이틀을 물려받은 대관식이었다. 김길리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많은 분들의 환영에 마치 연예인이 된 기분"이라고 웃은 뒤 "남은 세계선수권도 잘 마무리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그는 그동안 팬심(心)을 자주 드러냈던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내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밀라노에 있을 때도 김 선수가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나도 (김)도영 선수를 많이 응원할 것"이라고 웃었다. 이날 김길리는 람보르기니 서울로부터 '쇼퍼 서비스(운전기사가 포함된 차량으로 공항으로부터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김길리는 경기력과 자신의 이름을 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해당 브랜드사가 동계올림픽에서 국위선양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김길리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 김길리는 인터뷰에서 "내 별명으로 인해 이렇게 인연이 됐다. 너무 행복하다. 처음 타보는 차여서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후 그는 대표팀 동료, 관계자들과 인사를 마친 뒤 입국장 밖으로 향했다. 이내 도착한 최고급 SUV 우르스에 승차한 김길리는 많은 스포츠팬의 박수 속에 뜨거웠던 밀라노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18:49
스타

낮은 관심도 속, JTBC 단독 중계 최고 11.2%로 폐막…보편적 시청권 논란은ING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23일 새벽(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상파가 아닌 최초로 JTBC가 독점 중계한 이번 동계올림픽은 미디어 환경과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맞물려 예년보다는 저조한 관심도와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맺게 됐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이 부상 투혼 끝에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이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유승은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를 썼다. 대회 후반부에는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효자 종목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관심도와 열기가 이전보다 확연히 떨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지상파 3사 없이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에 나서면서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 데다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와 8시간 시차 등이 맞물리며 국민적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막식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으로,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했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KBS1 9.9%, SBS 4.1%, MBC 4% 등 합계 18%)에 비해 크게 낮았다.이번 동계올림픽 최고 시청률은 지난 16일 김길리가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생중계로, 11.2%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높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생중계 시청률(SBS 21.3%, KBS2 14%, MBC 11.3%)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치다. 시차 및 단독 중계 영향 외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청자의 시청 패턴 변화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이유로 꼽힌다. 방송 외 OTT, 유튜브,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생방송이나 본방송을 굳이 챙겨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올림픽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의 시청 패턴은 자기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즐기는 방식으로 크게 변화했다”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진 것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영향도 일부 있다”고 짚었다.다만 이번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를 계기로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지상파가 아닌 제한된 방식으로 시청하게 된 상황에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JTBC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을 비롯해 2032년까지 열릴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에도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결렬된다며 이어지는 대회들도 독점 중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도 개선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활약에도 과거 국제대회에 비교하면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오는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도 예정돼 있다. 국제적 행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4 12:13
메이저리그

연봉 1500만 달러 삭감...LA서 바닥 찍은 콘포토, 컵스와 마이너 계약

로스앤젤레스(LA)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낸 메이저리거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마이너 계약을 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에게 유탄이 된 카일 터커의 전 소속팀이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는 외야진 뎁스가 두꺼운 팀이지만 꾸준히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베테랑 외야수 콘포토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초청 선수로 현재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며 마이너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노릴 예정이라고 한다. 콘포토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선수다. 통산 179홈런을 기록할 만큼 장타 생산력을 갖춘 선수지만, LA 다저스 소속으로 뛴 지난해는 타율 0.199 12홈런 36타점에 그쳤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콘포토가 지켰던 외야 한자리 보강을 위해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카일 터커를 영입하고 콘포토와의 동행은 단념했다. 컵스도 현재 외야진이 꽉 찼다.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 이안 햅, 팀 중심으로 올라선 피트-크로우 암스트롱 그리고 타선 중심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스즈키가 지명타자를 병행할 가능성은 팀 유망주 맷 쇼의 외야 전향을 이끌어 메울 생각이다. 콘포토는 컵스에서 백업 자원으로 여겨진다. 기본 연봉은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다는 전제로 200만 달러(29억원)다. 콘포토의 2025시즌 연보은 1700만 달러(246억원)였다. 크렉 카운셀 컵스 감독은 "콘포토는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오랜 시간 이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MLB닷컴도 다른 외야수 백업 선수들이 스위치 히터나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콘포토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08:02
동계올림픽

밀라노서 태극마크와 마주한 한국계 올림피언들, 다음 대회에서도 경쟁자 [2026 밀라노 결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서 태극전사들과 경쟁한 ‘한국계 선수’들이 4년 뒤에도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무서운 경쟁자로 남을 전망이다. 전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이번 대회 가장 위협적인 귀화 선수였다. 그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뛰며 한국과 경쟁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듬해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에 대한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혐의와 관련해 소송 끝에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돌연 중국 귀화를 택했다. 그는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8년 만에 밀라노에서 올림픽 복귀전을 치렀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치고 한국 취재진 앞에서 당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그때 어렸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며 내 자신이 단단해진 것 같다. 이미 지난 일이고, 그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다음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향해 준비할 생각”이라고 덤덤히 밝혔다. 이번 대회 개인전 3개 종목 모두 준준결승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본 그는 “관리를 잘한다면, 한 번 더 (올림픽이) 가능할 거 같다”고 했다. 또 쇼트트랙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앤드류 허(한국명 허재영)가 한국 선수들과 경쟁했다. 올 시즌 미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미국 이민자 허덕진 씨와 김혜영 씨 사이에서 태어난 교포 선수다. 앤드류 허는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입상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500m 예선에선 임종언(고양시청)을 넘어 1위로 준준결승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앤드류 허는 대회 뒤 본지와 만나 “올림픽은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준비된 무대”라며 “예전에는 한국과 중국이 이 종목에서 강했다. 하지만 스포츠가 진화하고, 선수들이 빨라지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4년 뒤에도 한국과 만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럼요”라며 웃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민석(헝가리)도 귀화 후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섰다. 그는 앞선 2차례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동메달을 연이어 따낸 중장거리 간판이었다. 하지만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대한체육회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속팀과 계약도 끝나며 선수 생활 연장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이철원 헝가리 빙상 대표팀 코치의 귀화 제의를 받고 떠났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에선 1500m 7위, 1000m 11위 등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스케이트가 너무 좋고, 내 인생의 전부였다. 2년 동안 훈련을 못하게 되면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 올림픽 출전 기회에 대해 생각하면서 귀화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한국을 너무 사랑했고,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스케이트를 계속 탈 수 있는 길을 찾았다”라고 했다. “당연히 다음 올림픽을 준비한다”고 말한 그는 “다시 시상대에 서도록 노력할 거”라고 힘줘 말했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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