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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애리조나] 'NC의 알투베'를 꿈꾸다, 1m75㎝ 마틴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8)은 흥미로운 선수다.마틴의 프로필상 키는 1m75㎝다.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최단신이다. 키가 1m80㎝가 되지 않는 타자는 마틴과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1m78㎝) 둘 뿐이다. 덩치가 큰 거포 유형을 선호하는 KBO리그 특성상 마틴은 쉽게 눈길이 가지 않는 선수일 수 있다.마틴은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한다. 마틴의 마이너리그 통산(9년) 홈런이 113개.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2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홈런 6개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타자다.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2019년부터 어떻게 하면 (타격할 때) 몸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그러면서 강한 타구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2019년 마틴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었다. 그해 빅리그에 데뷔하면서 인상 깊은 1년을 보냈다.그런데 타격에 진짜 눈을 뜬 건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휴스턴에 지명된 마틴은 2018년 1월 게릿 콜 트레이드 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애스트로에서만 뛰었다. 그는 "휴스턴에 드래프트 된 이후 마지막 2년 동안 훈련 방식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내 것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훈련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하게 됐다"고 말했다. 휴스턴에는 키가 1m68㎝인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소속돼 있다. 알투베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현역 최고의 내야수다. 마틴은 "알투베의 훈련 방식을 차용한 건 아니다. 휴스턴의 훈련 방식이 큰 선수와 작은 선수가 활용할 수 있는 훈련 이어서 내게 맞지 않았나 싶다"며 "하체를 활용하면서 몸의 꼬임 동작으로 최대한의 파워를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마틴의 올 시즌 역할은 중요하다. NC는 지난해 139경기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을 기록한 닉 마티니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마티니의 공백을 채우면서 수비에선 외야 센터라인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중견수가 편안하긴 한데 좌익수와 우익수 둘 다 가능하다"며 "선수나 직원들이 편안하게 대해줘서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앤디 번즈(전 롯데 자이언츠)와 마이크 라이트(전 NC) 앤서니 알포드(현 KT 위즈) 그리고 계약 후에는 애런 알테어(전 NC)까지 KBO리그에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한국 야구가 높은 레벨이라는 걸 얘기해주더라. 개인 목표보다 매 경기 참여하고 플레이해 팀이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3 13:22
메이저리그

오타니 홈런 두 방...MLB 통산 500안타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홈런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렸다. 이로써 메이저리그(MLB) 통산 500안타 고지에도 올랐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10-0 대승을 거뒀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린 오타니는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31호)을 날렸다. 그는 7회에도 루이스 카스티요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밀어 좌중월 솔로포(32호)를 터뜨렸다. 오타니가 멀티 홈런을 때린 건 올 시즌 6번째다. ESPN 스탯앤드인포는 "오타니가 한 시즌에 멀티 홈런을 6차례 치면서 2000년 트로이 글로스가 작성한 에인절스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54홈런을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의 시즌 32호 홈런은 빅리그 개인 통산 500번째 안타였다. MLB 5시즌 만에 때린 500안타 중 125개가 홈런이다. 투타 겸업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해는 타자로 타율 0.270, 32홈런, 85타점, 투수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MLB 최초로 한 시즌에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흥미로운 장면도 연출됐다. 디트로이트 외야수이자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인 코디 클레멘스는 0-9이던 8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클레멘스는 시속 110㎞ 느린 공으로 오타니를 삼진으로 잡은 뒤 크게 포효했다. 클레멘스는 잊지 않고 오타니를 잡아낸 기념구를 챙겼다. 김식 기자 2022.09.06 15:51
야구

ML 통산 146홈런 거포, 은퇴설 일축…멕시칸리그와 계약

메이저리그 통산 146홈런을 기록한 조시 레딕(35)이 멕시칸리그에서 뛴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레딕은 아직 은퇴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멕시칸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 팀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레딕은 통산(13년) 성적이 타율 0.262(4408타수 1157안타) 146홈런 575타점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뛴 2012년에는 타율 0.242 32홈런 85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분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기량이 급락했다. 지난해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메츠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말 메츠에서 방출, 소속팀이 없어 은퇴설이 흘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4 15:58
야구

38세의 '30홈런-100타점' 이승엽, 56홈런 못잖게 감동적인 이유

이승엽(38)은 '명예회복'이 필요했다. 그래서 타격 자세부터 마음가짐까지 다 바꿨다. 심지어 야구 장비까지. 그렇게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이승엽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완성하며 행복한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이승엽은 11일 광주 KIA전에서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역대 최고령(38세 1개월 23일)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롯데 호세의 36세 4개월 12일이었다. 이미 지난 10일 NC전에서 역대 최고령 30홈런을 달성한 그는 이날 1-5로 뒤진 6회 초 임준섭으로부터 2점 홈런(시즌 31호)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양준혁(1389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돌파했다. 또 3-5로 뒤진 8회 최영필에게서 솔로 홈런(32호)을 때려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비록 팀은 4-5로 졌지만, '국민타자'를 응원해 온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파워와 결정력을 겸비한 슬러거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은 이승엽에겐 통산 7번째 기록이다. 이미 국내에서 5번(1997~99년, 2002~2003년), 일본(2006년)에서 한 차례 세웠다. 그런데 이번 30홈런-100타점의 의미는 상당히 특별하다. 국내에선 11년 만에, 그것도 30대 후반의 나이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돌아온 이승엽은 2012년 타율 0.307-21홈런-85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프로 데뷔 후 국내 무대 최저 타율(0.253)-최소 타점(69개)에 그쳤다. 홈런도 13개에 머물렀다. '베테랑' 이승엽은 절치부심했다. 세월의 흐름 속에 파워가 줄어들자 타격폼을 수정하며 스윙폭은 작게 했다. 또 '더 이상 밀려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야구를 했다. 그는 "지난해 부진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도 많이 입었다. 또 못 하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야구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방망이부터 스파이크, 언더셔츠, 장갑까지 모두 바꾸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나 자신과 타협하면 안 된다. 매너리즘에 빠져선 안 된다"고 되뇌었다. 올 시즌 개막 전 이승엽이 내세운 목표는 타율 0.280-20홈런-80타점이었다. 그는 "최소한 그 정도 성적은 올려야 나 스스로를 납득시켜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진심이냐"고 묻자 그는 "지난해 부진했는데 3할-30홈런-100타점을 치겠다고 하면 욕심이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11일 현재 타율 0.305-32홈런-10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은 세월을 거슬렀고, 특별한 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이형석 기자 2014.10.13 08:48
야구

'모든 것' 다 바꾼 이승엽 특별한 클래스 증명하다

이승엽(38)은 '명예회복'이 필요했다. 그래서 타격 자세부터 마음가짐까지 다 바꿨다. 심지어 야구 장비까지. 그렇게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이승엽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완성하며 행복한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이승엽은 11일 광주 KIA전에서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역대 최고령(38세 1개월 23일)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롯데 호세의 36세 4개월 12일이었다. 이미 지난 10일 NC전에서 역대 최고령 30홈런을 달성한 그는 이날 1-5로 뒤진 6회 초 임준섭으로부터 2점 홈런(시즌 31호)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양준혁(1389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돌파했다. 또 3-5로 뒤진 8회 최영필에게서 솔로 홈런(32호)을 때려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비록 팀은 4-5로 졌지만, '국민타자'를 응원해 온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파워와 결정력을 겸비한 슬러거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은 이승엽에겐 통산 7번째 기록이다. 이미 국내에서 5번(1997~99년, 2002~2003년), 일본(2006년)에서 한 차례 세웠다. 그런데 이번 30홈런-100타점의 의미는 상당히 특별하다. 국내에선 11년 만에, 그것도 30대 후반의 나이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돌아온 이승엽은 2012년 타율 0.307-21홈런-85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프로 데뷔 후 국내 무대 최저 타율(0.253)-최소 타점(69개)에 그쳤다. 홈런도 13개에 머물렀다. '베테랑' 이승엽은 절치부심했다. 세월의 흐름 속에 파워가 줄어들자 타격폼을 수정하며 스윙폭은 작게 했다. 또 '더 이상 밀려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야구를 했다. 그는 "지난해 부진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도 많이 입었다. 또 못 하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야구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방망이부터 스파이크, 언더셔츠, 장갑까지 모두 바꾸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나 자신과 타협하면 안 된다. 매너리즘에 빠져선 안 된다"고 되뇌었다. 올 시즌 개막 전 이승엽이 내세운 목표는 타율 0.280-20홈런-80타점이었다. 그는 "최소한 그 정도 성적은 올려야 나 스스로를 납득시켜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진심이냐"고 묻자 그는 "지난해 부진했는데 3할-30홈런-100타점을 치겠다고 하면 욕심이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11일 현재 타율 0.305-32홈런-10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은 세월을 거슬렀고, 특별한 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이형석 기자 2014.10.12 12:40
야구

추신수,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OAK 레딕 벽 못 넘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2012 롤링스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 수상자로 조쉬 레딕(오클랜드)을 선정했다. 이로써 1994년 박찬호(한화)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을 노렸던 추신수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감독과 코치가 소속팀 선수를 제외하고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뽐낸 선수에게 투표해 수여하는 상이다. 타격 부분을 제외한 채 오로지 수비 하나만으로 수상자를 뽑는 것으로 추신수는 레딕·제프 프랑코어(캔자스시티)와 함께 최종 후보로 꼽혔다.올 시즌 154경기에 출장했던 추신수는 보살(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는 것·7개)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적었지만 단 2개의 에러만 저지르며 월등히 좋은 수비율 0.993을 기록했다. 프랑코어는 보살 19개로 우익수 부분 1위에 올랐지만 수비율 0.985(에러 4개)를, 레딕은 15개의 보살과 수비율 0.982(에러 6개)를 기록했다.무엇보다 골드글러브 단골 수상자였던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가 후보 명단에서 빠지면서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프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된 후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눈을 떴다는 호평을 받은 레딕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편 레딕은 200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7라운드 픽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마무리 투수가 필요했던 팀 사정에 따라 오클랜드 클로저였던 앤드류 베일리가 포함된 2:3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이후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보장받으며 타율 0.242에 32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거포 기근에 시달렸던 오클랜드를 디비전 시리즈로 이끈 레딕은 올 시즌 골드글러브 우익수 후보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2012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 리그포수: 맷 위터스(볼티모어)1루수: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2루수: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유격수: J.J. 하디(볼티모어)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중견수: 아담 존스(볼티모어)우익수: 조쉬 레딕(오클랜드)투수: 제레미 헬릭슨(템파베이)·제이크 피비(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셔널리그포수: 야디에 몰리나(세인트루이스)1루수: 아담 라로쉬(워싱턴)2루수: 다윈 바니(시카고 컵스)3루수: 체이스 헤들리(샌디에이고)유격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좌익수: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중견수: 앤드류 맥커첸(피츠버그)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투수: 마크 벌리(마이애미)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0.31 11:02
야구

[클릭 MLB] 해밀턴, 3루 코치에 불만 표명 外

○…텍사스 조시 해밀턴이 무리한 베이스러닝 지시를 내린 3루 코치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ESPN.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앤더슨 코치가 13일 디트로이트전서 1회 3루수 뜬공 때 3루 주자 해밀턴에게 홈 쇄도를 요구했다. 해밀턴은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을 했지만 아웃됐고, 오른 어깨까지 다쳤다. 최대 8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MRI 촬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해밀턴은 "멍청한 플레이였다.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마약·알코올 중독을 딛고 재기한 해밀턴은 2009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타율 0.359 32홈런 100타점.○…워싱턴 3루수 라이언 짐머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3일 "짐머맨이 복근 통증을 호소해 2005년 데뷔 후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빈자리는 트리플A 투수 플로어가 채운다"고 전했다. 짐머맨은 "시즌 초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는다. 더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타율 0.307 161안타 85타점을 기록한 짐머맨은 2009년에 이어 NL 실버슬러거상 3루수 부문에 선정됐다. 2011.04.13 11:49
야구

[클릭 MLB] 팻 길릭 단장, 명예의 전당에 올라 外

○…월드시리즈 우승 3회에 빛나는 팻 길릭 단장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길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위원회 투표에서 13표를 획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한 득표율 75%를 넘었다. 길릭은 토론토 단장이던 1992년과 1993년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00년에는 시애틀을 다시 최강팀으로 세웠다. 한편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위원장 마빈 밀러와 월드시리즈 우승 7회를 기록한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득표율이 낮아 탈락했다.○…볼티모어가 7일 애리조나 3루수 마크 레이놀즈를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레이놀즈를 얻기위해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 캄 믹콜리오를 내줬다. 레이놀즈는 2009년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인 44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평균 3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타율 0.198, 32홈런, 85타점, 삼진 211개(메이저리그 삼진 1위)를 기록했다. 2010.12.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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