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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규제 풀리자 분양가 '껑충'…소형아파트 3.3㎡당 2000만원 돌파

올해 들어 분양경기 침체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0㎡의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분양시장에 미분양 경고등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 인상이 분양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 부동산R114가 청약홈에 공개된 아파트 청약 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4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521만원 대비 11.7%, 2017년의 1161만원 대비 46.3% 오른 것이다.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초 규제지역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4곳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고분양가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실상 분양가를 통제하던 '고분양가 관리지역'도 연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축소돼 이들 4곳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분양가 책정에 제약이 없는 상태다.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평균 1934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1774만원)보다 9% 더 올랐다. 지방 아파트도 지난해 3.3㎡당 평균 1371만원에서 올해 1476만원으로 7.7% 상승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무주택 가구의 인기가 높은 소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가팔랐다.올해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49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938만원 대비 21.2%, 2017년 1198만원에 비해서는 96.1%나 급등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의 전용 60㎡ 이하 분양가가 지난해 1천817만원에서 올해 2545만원으로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지난달 24일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아파트는 전용면적 49.8㎡ B형(공급면적 68.41㎡)의 기준층 분양가가 5억4천440만∼5억9천550만원으로 3.3㎡당 2630만∼2880만원에 달한다.부산의 60㎡ 이하도 지난해 3.3㎡당 1697만원에서 올해 205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3월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 59.9㎡ B형(공급면적 85.9㎡)은 분양가가 최저 5억8200만원부터 최고 8억1800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2240만∼3149만원이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부산 인기지역인 해운대구 일대와 올해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풀린 광명시 등에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며 올해 특히 소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전용 60㎡ 이하의 인기가 높은데,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고분양가 책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5.78대 1로 작년(7.49대 1)보다 낮아졌지만, 전용 60㎡ 이하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7.21대 1에서 올해 8.24대 1로 높아졌다.이는 올해 전 면적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에 비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약 3만4000가구 중 전용 60㎡ 이하의 분양물량은 6371가구로 전체의 18.8%에 그쳤다.전용 60∼85㎡ 이하는 가장 많은 2만2226가구로 65.5%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경기 침체로 미분양 증가 위험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 상승이 분양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특히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젊은 층의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여경희 수석연구원은 "5월부터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최근 주춤하던 미분양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다"며 "분양가가 낮고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은 청약자가 몰리는 반면, 비인기 지역이나 고분양가 단지는 외면받는 등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8 09:50
골프일반

'제 이름 확실히 기억하셨죠?' 우승 경쟁으로 강렬한 인상 남긴 고지우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고지우(20)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컵을 거의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종 라운드 초반부에 무섭게 몰아치기를 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 홀부터 샷이글을 잡는 등 기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15번 홀에서 미스 샷이 나오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때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고지우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자 황정미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 6월 롯데오픈(4위)과 함께 올 시즌 고지우의 최고 성적이다. 라운드를 마친 후 고지우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중간에 리더보드를 보니 1등이었다. 긴장이 됐다”고 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게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러나 고지우는 “우승 경쟁을 경험한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지우는 루키 시즌인 2022시즌 개막 후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KLPGA 정규 투어가 만만치 않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었다. 네 번째 대회인 크리스 F&C 챔피언십에서야 처음 컷을 통과했고,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루키이다 보니 올 시즌 성적에는 다소 기복이 있지만, 참가한 20개 대회 중 톱10에 다섯 차례 들어가는 등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까지 벌였다. 대회 직후 고지우는 신인상 포인트 부문 3위(1559포인트)로, 이 부문 2위 마다솜(1571포인트)을 바짝 추격했다. 1위 선두 이예원(1912포인트)이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남은 대회에서 셋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지우의 상금랭킹은 어느새 28위(2억1934만원)가 됐다. 고지우는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다. 프로 골퍼로서 독특한 이력이다. 어릴 때 격투기를 익혔던 만큼 체력과 힘은 자신 있다는 게 고지우의 설명이다. 그는 누구보다 훈련량이 많은 편이다. 루키 시즌이라 경험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시즌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힘에 자신있다는 고지우는 드라이브 거리 9위(평균 248.0046야드)를 기록 중이다. 고지우는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마친 후 퍼트와 쇼트게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면서 이 부분에서 집중력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KLPGA 투어는 대회 취소로 인해 일주일 휴식기를 보낸 뒤 15일 블랙스톤 이천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으로 돌아온다. 이은경 기자 2022.09.05 14:03
경제

인기 유튜버들 수입은 얼마?…월평균 934만원 벌었다, 직장인의 '3배'

수십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한 달에 벌어들이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 처음으로 공개된 이들의 수입은 일반 직장인 평균 월급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이하 `유튜버`)의 신규 등록 현황과 2019년 하반기 수입신고 현황에 따르면 수입 금액을 신고한 유튜버는 총 330명이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은 184억9000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월수입을 계산해보면 933만8000원으로 연 평균 수입은 추정치로 1억1200만원이다. 2018년 근로소득자 국세청 신고소득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1858만명)의 평균 월급인 306만원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세청이 지난 2019년 9월부터 유튜버 등 신종사업에 대한 업종코드를 신설한 뒤 처음으로 공개한 수입 규모다. 국세청은 지난해 9월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코드를 새로 만들고,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업자 등록과 수익 신고를 독려해왔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콘텐츠와 관계없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광고삽입 등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특히 유튜버들은 콘텐츠 조회 수나 중간 광고 삽입 등을 통해 구글로부터 정산받는 수익보다 PPL(제품 간접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버들의 주요 수익원인 구글로부터 받는 광고 수익은 73억5000만원으로 신고해 매월 벌어들이는 광고 평균 수익은 371만5000원 정도로 총수입의 40%를 차지했다. 반면 유튜버가 구글로부터 받는 광고 외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월 562만4000원 정도로 광고 수익보다 더 많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종 업종코드 신설 이후 사업자로 등록한 유튜버는 총 691명이다. 이 중 과세사업자인 `영상편집자·시나리오 작성자` 등 인적시설과 `별도의 방송 스튜디오` 등 물적 시설을 갖춘 유튜버가 359명이다. 별도의 인적시설과 물적 시설을 갖추지 않은 면세사업자로 신고한 유튜버는 332명이다. 올해는 더 늘어났다. 지난 8월 기준 미디어 콘텐트 창작자로 신규 등록한 개인 사업자는 총 2387명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된 수입 현황은 시설을 갖춘 큰 규모의 유튜버가 신고한 수입 내역이다. 박 의원실은 "채널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유튜버가 올해 5월 기준 4379명인 것을 감안하면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투버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뒷광고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튜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확장 속도에 비해 여전히 다수 창작자가 과세 사각지대에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제송금으로 이뤄지는 수익뿐 아니라 협찬 등에 따른 과세도 누락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성실신고 유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06 15:36
연예

2018 위아자 나눔장터…전국 곳곳서 '나누는 기쁨'

국내 최대 규모 나눔 축제 '2018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21일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총 38만5000명(서울 20만 명)의 시민이 따뜻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중앙일보·JTBC·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하며 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 등이 주관한다.지난 13년간 위아자 판매 수익금은 17억2646만원으로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됐다. 올해 수익금은 1억2934만원(서울 6412만원, 부산 3868만원, 대구 1457만원, 대전 1197만원)이다.이날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이종욱 상임이사, 이관수 사단법인 위스타트 수석 부회장,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 김수길 JT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박원순 시장은 환영사에서 "위아자는 나눔과 기부라는 훌륭한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아무리 좋은 행사도 10년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쉽지 않다. 위아자의 역사는 많은 분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서울에는 어린이장터 87개 팀, 기업·단체 2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터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특히 명사 기증품 경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기증품에 이목이 쏠렸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미사' 때 맸던 '이니 블루 넥타이'를, 김정숙 여사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흰색 묵주를 내놨다. 이중 김 여사의 묵주가 44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는 340만원에 낙찰됐다.또 경매에 처음 참가한 박원순 시장의 합죽선은 3만원으로 시작해 10배인 3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장터의 열기도 뜨거웠다.부산 송상현광장에 마련된 부산 나눔장터에는 10만여 명이 몰렸다. 특히 올해는 부모 손을 잡고 어린이 장터에 직접 물건을 팔기 위해 나온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다.지난해 어린이 장터는 150여 개가 차려졌지만, 올해는 250개로 100여 개 정도 늘었다. 역대 최대 장터가 마련되면서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은 1㎞에 걸쳐 장터가 펼쳐졌고, 오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열린 대전 장터에는 계룡건설 등 지역 주요 기업과 시민 3만5000명이 참여해 나눔과 기부의 깊은 뜻에 동참했다.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나눔장터에도 약 5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경매에서는 박동준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 공동 대표의 가방이 5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이 기증한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권이 35만원에 낙찰돼 뒤를 이었다. 이외에 가수 송민호의 티셔츠, 배우 유지태의 선글라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0.22 07:00
경제

[그래픽뉴스] '금수저' 아기 304명… 평균 5000만원 증여

돌도 채 지나지 않은 만 1세 미만 유아 300여 명이 150억원, 1인당 평균 5000만원가량을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2016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4만6542명이 총 5조2473억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억1274만원꼴이다.증여 자산 유형별로는 예금 등 금융자산이 전체의 39.7%인 2조818억원이었고, 토지와 부동산 32.3%(1조6893억원), 주식 등 유가증권 24%(1조2585억원), 기타 자산 4.1%(2177억원) 등의 순이었다.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돌도 지나지 않은 만 1세 미만 304명이 150억원을 증여받아 평균 4934만원으로 나타났다.만 2세 이하의 1인 평균 증여액은 8370만원(3988명, 3338억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3∼5세 1억136만원(5274명, 5346만원), 주로 초등학생인 만 6∼12세 1억1052만원(1만6047명, 1조7736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박광온 의원은 "부모가 정당하게 재산을 늘리고 법의 테두리에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은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면서도 "누진세율을 피하기 위해 자녀에게 재산을 분산시키거나 편법 증여 등의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18 15:53
경제

현대차, ‘2017 엑센트’ 출시…상품성과 경제성 강화

현대차가 19일 ‘2017 엑센트’를 출시했다.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2017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4도어 모델에 상품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밸류 플러스’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밸류 플러스’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에 15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3종의 도어 잠금 장치와 배터리 세이버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12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해 높은 가성비를 확보했다.아울러 현대차는 ‘2017 엑센트’에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을 바 타입에서 메쉬 타입으로 변경하고, 2종의 신규 컬러(블루 라군, 레이크 실버)를 추가해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또한 클러스터 그래픽과 폰트를 직관적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높였고, 네비게이션의 FM/AM버튼을 FM버튼과 AM버튼 2개로 분리해 조작성을 높였다.‘2017 엑센트’는 4도어 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의 가격을 1100만원대부터 시작(1.4 가솔린 모델 기준)해 부담을 낮추고,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했다.먼저 상위 차급에서 적용해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해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하는 등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또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이동 중에 핸드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파워아웃렛과 USB충전기를 기본 장착했다.이와 더불어 인조 가죽 시트, CDP 오디오 패키지(블루투스 핸즈프리), 15/16인치 알로이 휠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옵션을 하위 트림에도 확대 운영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형 승용차 시장의 대명사 엑센트가 보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 높은 상품성과 가격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완성에 가까운 기본기를 갖춘 엑센트가 소형차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2017 엑센트’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 ▲1.4 가솔린 1142만~1606만원 ▲1.6 디젤 1452만~1934만원이고, 5도어 모델 ▲1.4 가솔린 1419만~1621만원 ▲1.6 디젤 1757만~1949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20 07:05
경제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나흘 만에 26억원 옮겨져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행된 지 나흘 만에 휴면계좌에서 26억원이 빠져나갔다. 금융위원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 4일 만에 50만537명이 총 42만3756개의 계좌를 해지했다고 12일 밝혔다.휴면계좌에서 옮겨진 금액은 총 26억486만원이다. 현재 휴면계좌에 남아있는 금액은 총 14조3974억원이다.이 서비스 시행 첫 날인 지난 9일에만 21만명이 계좌를 조회했으며, 잔고이전이나 해지가 이뤄지지 않는 주말인 지난 10~11일에도 17만명이 방문했다.휴면계좌 해지로 옮겨진 금액 26억원 중 25억8934만원은 다른 계좌에 옮겨졌으며, 1551만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됐다.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서만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어카운트인포 웹사이트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잔고 30만원 이하인 휴면 계좌는 사이트에서 바로 해지가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 가입이 돼 있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조회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잔고이전과 계좌 해지 서비스는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스마트폰 조회는 내년 4월부터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는 은행과 금액에 관계 없이 잔고이전 수수료가 면제된다.현재 방문자수가 폭주하면서 금융위는 시간대에 따라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금융위는 "상대적으로 접속자가 적은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 접속하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2.13 07:00
연예

1인당 '16억 1181만원' 로또 일등 당첨자 무려 9명

지난 20일 진행된 제 61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5, 13, 18, 23, 40, 45’와 2등 보너스 번호 ‘3’이다.1등은 무려 9명으로, 1인당 16억 1181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당첨자의 지역별 분포도는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2명, 부산에서 2명, 대전·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당첨자가 나왔다.2등은 당첨번호 5개의 숫자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사람으로 이번 회에서는 총 49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각각 4934만원의 당첨금을 획득하게 됐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00명으로 142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8만111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135만809명이다.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이 날이 공휴일일 경우에는 그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2014.09.22 08:22
연예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본격 시판 실시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 발표회(사진)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877만여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 더 뉴 아반떼는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범퍼, 안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의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또 차체 길이(전장)를 기존 모델보다 20㎜ 늘려 보다 안정적이고 볼륨감 있는 형태를 갖췄다. 실내는 탑승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리어 에어벤트를 추가했으며, 콘솔 암레스트의 높이를 올려 운전자가 팔을 보다 편하게 올려놓도록 했다. 글로브 박스에는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쿨링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보강했다. 또 국내 최초로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을 탑재했다. 주차모드 스위치를 작동하면 차량 전측방 좌우측에 있는 초음파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하며,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손쉽게 직각 및 평행주차를 할 수 있다.특히 더 뉴 아반떼는 1.6 디젤 엔진을 탑재, 기존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6 디젤 엔진은 수동 변속기 기준 18.5㎞/ℓ, 자동 변속기 기준 16.㎞/ℓ의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m(자동변속기 기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디젤 엔진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는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모델 경우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8.14 07:00
경제

쏘나타 트랜스폼, 중형 세단의 변화 넘어선 진화

‘중형 세단의 변화 넘어선 진화’현대자동차가 20년 넘게 대한민국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는 쏘나타의 시장 지배력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모델 ‘쏘나타 트랜스폼’을 내놓았다. NF쏘나타를 출시한 지 3년 2개월 만이다. ‘변화를 넘어선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개발 2세대 세타Ⅱ 엔진 장착. 트랜드를 주도할 내외장 스타일. 첨단 기술이 접목된 편의사양 등 최상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차의 주장이다.외관은 기존 쏘나타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보일 수 있도록 약간의 변화를 꾀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하 폭을 늘려 중후함을 강조했고. 안개등의 모양도 바꿨다. 또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센서의 색과 모양을 범퍼와 최대한 일치시키는 세밀함도 보였다.현대차가 쏘나타 트랜스폼을 출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 가운데 하나가 실내 인테리어다. 현대차 특유의 자신감과 세련미를 살리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계기판을 푸른색 백라이트가 비치는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바꿨을 뿐 아니라 오디오·공조장치·시계·키홀·각종 스위치 등에 블루 LED 조명을 공통적으로 적용해 훨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엔진의 변화도 눈에 띈다.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세대 중형 가솔린 세타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세타Ⅱ 엔진을 탑재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직렬 4기통 1998㏄의 엔진은 4단 자동 변속기와 어울리면서 최고 출력 163마력(6200rpm). 20.1㎏·m(4500rpm)의 힘을 보인다.승차감은 예전에 비해 다소 개선된 느낌이었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의 반응은 조금 느리지만 어느 정도의 속도에 이른 후부터는 안정감 있는 주행성을 보였다. 또한 가속력도 탁월했다. 차체 자세 제어시스템과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주행 안정성 제어시스템과 같은 첨단 장비 덕분에 고속에서도 롤링이나 밖으로 밀리는 현상을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코너링에서도 수준급이다. 쏘나타 트랜스폼의 라인업은 가솔린 2.0/2.4. 디젤 2.0. LPI 2.0 모델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가솔린 N20 딜럭스 1934만원. 디젤 N20 럭셔리 2306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박상언 기자 2007.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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