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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외 진출의 모태' 국제교류경주, 1.5억원 상금 두고 경합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열린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당 1억5000만원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 진출의 모태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 마크스토리 막아라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고, 올해는 산지와 성별과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1월 1200m경주에서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 GC트로피, 차기 여왕 후보 암말들 각축전 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골드 써클)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고,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거리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예마들의 경주라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터키 TJK트로피, 다이아로드·리드머니·서울의별 ‘3파전’ 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R88), 서울의별(5세·R80)이 동아일보배의 복수전을 겨냥하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0 07:00
스포츠일반

경마 숨은 주역들의 경쟁, 최강팀 선발전이 시작된다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경마장별 마방 실력을 겨루는 최강팀 선발전이 오는 5일 시작된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경마 시행의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벤트로, 개별 경주마의 순위 경쟁이 기본 속성인 경마에 단체전 요소를 가미해 '팀 스포츠'로서 경마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경마에서 마방은 스포츠팀과 같다. 경주 전략을 짜는 조교사는 감독, 말을 훈련하는 말 관리사는 코치와 트레이너 역할을 한다. 최강팀 선발전은 마방 간 순위 경쟁이라는 흥미 요소를 더해 탁구·유도·양궁 등 일반 스포츠처럼 경마팬들이 경마를 통해 팀 스포츠로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예선-본선-결선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해 흥미를 더했다.특히 올해 최강팀 선발전은 각 조의 고른 연령대 경주마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2세마와 암말 대상경주를 본선과 결선에 추가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거리 적성을 가진 경주마의 경주 결과를 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방별 조교 실력을 비교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선전은 부경은 5일, 서울은 12일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 승자 선출 방식으로, 서울·부경 각 8R씩 지정경주 승점을 합산해 본선 진출 팀을 결정한다.본선전은 10월 14일에 열리며, 서울·부경 각 5R씩 지정경주와 '경기도지사배(GⅢ)' '문화일보배' 'GC트로피'의 승점을 합산해 결선전 진출 팀이 결정된다.마지막으로 최종 승자가 결정되는 결선전은 12월 16일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부경 각 5R씩 지정경주와 '농협중앙회장배' '경남도민일보배' '대통령배(GⅠ)' 그리고 '그랑프리(GⅠ)' 승점을 모두 합산한다. 최강팀의 영예를 차지한 조에 각 경마장별로 1위 1000만원을 시작으로 2위 500만원, 3위 2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지난해 시행된 최강팀 선발전에서 렛츠런파크 서울은 박재우 조교사가 이끄는 50조가 1위를 차지했다. 서인석 조교사의 33조 마방이 2위, 송문길 조교사의 40조 마방이 3위를 차지했다. 부경은 김영관 조교사의 19조 마방이 1위를 품었다. 안우성 조교사의 15조 마방, 민장기 조교사의 21조 마방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를 시행하는 데 있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최강팀 선발전 개최를 통해 경주마뿐 아니라 마방 주역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마팬들에게 경마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18.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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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 경마, 2017년 6개 시리즈 경주 최종 결과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경주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시리즈 경주의 2017년 최우수마가 모두 선정됐다.지난 3일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브리더스컵'이 종료되며 2017년에 계획된 6개의 시리즈 경주가 모두 끝났다. 시리즈 경주는 경주 조건별 최고 활약을 펼친 말을 꼽는 재미가 있어 경주 관람의 흥미를 더했다.상반기 3개의 시리즈 경주에서 국산 최강 3세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인디언킹(수·3세·한국)' 국산 3세 암말들의 경주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제주의하늘(암·3세·한국)' 장거리 황제를 뽑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클린업조이(거·6세·미국)' 등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그렇다면 하반기 시리즈별 최우수마는 누구일까. '실버울프' 국외산마를 통틀어 5세 이하의 다양한 연령의 암말들이 맞붙어 진정한 여왕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로 구성됐다. 1400m부터 2000m까지 단거리와 장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편성으로 이를 석권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실버울프(암·5세·호주)'가 해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 경주를 모두 승리하며 여왕마의 탄생을 알렸다.특히 마지막 관문이었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유승완 기수가 기승해 영광을 나누었다. 유승완 기수는 우승 후 "어릴 때부터 계속 타오던 말이어서 각별한 동생 같다. 큰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적어 항상 미안했는데 퀸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돌아온포경선' 부산경남의 '돌아온포경선(수·4세·미국)'이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우승,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3위를 하며 단거리 최강자로 등극했다. 올해 시리즈 경주에서 6개 중 4개를 서울의 경주마들이 차지한 가운데 '돌아온포경선'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가 되며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지켰다.특히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최강실러', '페르디도포머로이' 등 강자들과 코차의 명승부 그리고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보여준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의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주력 등으로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초인마''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마 중 최강을 뽑는 시리즈로 될성부른 떡잎을 발굴한다. 서울의 '경기도지사배(L)' '과천시장배(L)' 부경의 'GC트로피', '김해시장배(L)'를 거쳐 두 지역의 경주마가 모두 출전하는 '브리더스컵'으로 종결된다.올해는 서울의 대표주자 '초인마(수·2세·한국)'와 부산경남의 대표주자 '월드선(수·2세·한국)'이 각 지역의 시리즈 1차 관문과 2차 관문을 모두 승리, 똑같이 승점 62점씩을 얻으며 지역 챔피언 대결 양상으로 흥미를 더했다. 서울의 '초인마'가 '브리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를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최용재 기자 2017.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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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문별 가장 ‘핫’한 경주마는?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경마의 스포츠성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시리즈 경주’ 총 6개 중 4개 부문의 결과를 발표했다. 시리즈 경주는 한국경마의 부문별 기대주를 가릴 수 있어 스포츠팬들 사이에선 관심이 높다. ◇ 마(馬)! 경주마는 역시 부산지난 10일 끝난 코리아스프린트(GI)를 마지막으로 단거리 부문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스프린트 시리즈’는 '부산일보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코리아스프린트’의 3개 대회로 구성돼 있으며, '돌아온포경선(수·4세·R109·미국)’이 총점 42점을 얻어 단거리 최우수마의 자격을 얻었다.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멀티플레이어’ 경주마로 꼽히는 ’돌아온포경선’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단거리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돌아온포경선’은 3개 대회 중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 ’코리아스프린트’ 3위 입상을 기록, 2위 ’석세스스토리(총점 31점)’를 11점 차로 따돌렸다. 최우수 국산 3세마(트리플크라운 시리즈) 타이틀은 시종일관 힘을 앞세운 경주를 펼친 ’인디언킹(수·3세·R68·한국)’에게 돌아갔다. 다만 아쉽게도 ’인디언킹’은 지난해 모든 경주에서 우승하며 ’삼관마(트리플크라운)’를 달성한 ’파워블레이드’와 달리 ’KRA컵마일’만 우승해 이 타이틀은 얻지 못했다. ◇ 서울 경주마도 만만치 않다부산 경주마들 못지않게 서울 경주마들도 힘을 냈다. ’제주의하늘(암·3세·R56·한국)’은 6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 코리안오크스에서 단짝인 김혜선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 47점의 승점을 얻어 최우수 국산 3세 암말로 선정됐다. 최우수 장거리마는 서울경마 최고의 레이팅(R125)을 보유한 ’클린업조이(거·6세·미국)’에게 돌아갔다. ’클린업조이’는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그랑프리배(GI·2016년) 우승마로 지난해 10월 열린 KRA컵 Classic(GII)을 시작으로 올해 5월 YTN배까지 5연승을 기록했다.이 밖에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로 구성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는 ’실버울프’(암·5세·R106·호주)’가 뚝섬배와 KNN배에서 모두 우승하며 현재 6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이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한 서울의 ’초인마(수·2세·R44·한국)’와 ’GC(남아공)트로피’에서 우승한 부산경남의 ’월드선(수·2세·R35· 한국)’이 각각 3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서 ’쥬브나일 시리즈’는 향후 한국 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시리즈로 ’브리더스컵’, ’과천시장·김해시장배’, ’경기도지사배·GC트로피’로 구성돼 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시리즈 경주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며 "향후 쥬버나일 시리즈와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어떤 경주마가 선발될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선 기자 2017.09.29 06:00
스포츠일반

제11회 경기도지사배, 새로운 판이 열렸다

'서울 대표 2세마는?'한국 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쥬버나일 시리즈'의 1차 관문이 시작된다.오는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국OPEN·1200m·2세)'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2세마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어 부산경남의 'GC트로피'가 시행된다.특히 이번 경주는 지난달 20일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출전해 입상을 성공한 경주마 간의 리턴매치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예년 대비 서울 국산 2세마 전력은 상향 평준화돼 있어 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출마 가운데서는 '이천쌀(한국·수·2세·R37)'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7월 첫 출전한 국6등급 데뷔전에서 4마신 차(1마신=약2.4m)로 가볍게 우승한 데 이어 올해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총 2번 1200m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이천쌀'은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추입력을 겸비한 유력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그런데 여전히 경주 초반 스타트에 약점이 있어 1200m의 빠른 경주 흐름에선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걸지가 최대 관건이다.'끌어주는손(한국·암·2세·R32)'도 우승 후보에서 빠뜨릴 수 없는 마필이다. 지난 6월 데뷔한 '끌어주는손'은 현재까지 총 3번 출전해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는 최강 질주를 이어 오고 있다. 최근 출전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으로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추입력이 좋고, 출전을 통해 경주 경험을 쌓으면서 발주 능력도 더욱 향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에클레어뷰티(한국·암·2세)'도 기대주다.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뛰어난 스타트 능력을 보여 주며 4코너까지 선두를 지켰다. 아쉽게도 경주 종반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지만 당당한 체형을 겸비한 만큼 충분한 우승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횡운골(한국·수·2세·R33)'은 지난 7월 데뷔 경주에서 6마신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때 보여 준 전력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도 최종 4위에 그쳤다. 문제는 선행 전개를 어떻게 가져가는가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취약점을 고려한 것 때문인지 자력 입상에는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이 밖에 '초인마(한국·수·2세·R41)'를 최상의 선택 카드로 분류할 수도 있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기대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했다. 3번 출전해 2번 우승을 포함해 모두 입상했다. 선행과 선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이라 불리한 게이트 번호를 받더라도 큰 영향 없이 능력 발휘가 기대되는 우승 후보다.한편 당초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제23회 문화일보배'는 오는 10월 15일로 연기됐다.최창호 기자 2017.09.22 06:00
스포츠일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국산 암말 최강자 타이틀 누구 손에?

국산 최강 암말을 결정지을 무대가 펼쳐진다. 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제9경주·GⅢ·국산 3세 이상·1400m·레이팅오픈)가 바로 그 무대다. 대회를 앞두고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창세’ ‘산타글로리아’ 등 지역별 예선전 우승마들 중 누가 웃을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개최에 앞서 8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두 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전’ 대회가 각각 펼쳐졌다. 해당 경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마에게는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 자동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그 결과 서울에서는 ‘창세’와 ‘스마트타임’이, 부경에서는 ‘산타글로리아’와 ‘샤프게일’이 가장 먼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특히 ‘창세’와 ‘산타글로리아’는 지역별 예선전 우승마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가 높았다. 먼저 ‘창세(한국·3세·암· R85)’는 신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암말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을 포함해 최근 3경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지금껏 총 13번 출전해 7번 우승을 기록했는데 그중 6번이 올해 이룬 성과다.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선입과 추입작전 모두 가능한 자유마라는 것 또한 강점이다. 이어 ‘산타글로리아(한국·3세·암· R64)’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전’에서 쟁쟁한 부경 암말들을 제치고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어 이번 경주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1억이 훌쩍 넘는 몸값에 걸맞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힘이 붙어 스피드와 발주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 ‘오뚝오뚝이’ vs ‘피노누아’의 신구 대결도 관심 ‘오뚝오뚝이(한국·3세·암·R86)’는 김영관 조교사의 애마라는 사실만으로 기대감을 심어 주는 암말이다. 지금껏 12번 출전해 우승만 7회를 기록한 최강 3세마로, 주로 큰 대회를 통해 기량을 키워 온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우승, GC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KRA컵 마일 준우승, 코리안오크스 우승 등 지난해부터 쌓아 온 이력도 화려하다. 이에 맞서는 ‘피노누아(한국·6세·암·R93)’는 ‘인디언스타’와 함께 이번 대회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는 관록의 경주마다. 올해 ‘동아일보배’와 ‘경기도지사배(GⅢ)'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6세 나이를 무색게 한 ’서울 대표 암말‘로 이번에도 기대감이 높다. 다만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부담이 되긴 하나 그럼에도 기본기가 탄탄하고 파워가 있는 만큼 유력한 입상 후보로 봐도 손색이 없다. 이 밖에 ‘터치플라잉(한국·4세·암·R86)’ 등 상승세 암말들도 무시할 수 없다. 승률 60%의 무서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3월 이후 출전한 경주에선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놓쳐 본 적 없다. 직전에 우승을 차지한 두 경주가 '일간스포츠배', ‘SLTC(말레이시아)트로피’였다는 사실도 터치플라잉을 향한 기대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6.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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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GC트로피 특별경주, 6마신 대차로 '중앙천해' 우승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뛰고 있는 ‘중앙천해’(한, 암, 3세, 17조 장세한 조교사)가 지난 21일(일) 제 4경주로 열렸던 제 6회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경주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를 선보이며 6마신 차로 낙승을 거뒀다.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가 기승한 ‘중앙천해’는 출발하자마자 1위로 나서서 다른 말들을 이끌었고, 4코너 돌 때까지 2위권을 약 2마신 차이로 거리를 두며 선두자리를 지켜나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더욱더 탄력을 받은 ‘중앙천해’는 결승선 약 500m 앞에서 이미 4마신 이상차이로 2위권과 차이를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 시켰다. 400m 가량의 나홀로 독주 끝에 ‘중앙천해’는 2위를 무려 6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3년 8월에 데뷔한 ‘중앙천해’는 현재까지 총 13경주에 출전해 우승 4회 및 2위 4회로 승률 30.1% 와 복승률 6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부경경마 제 4경주로 치러진 이번 GC 트로피 경주는 한국마사회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골든서클'(Golden Circle) 간의 트로피 교환경주로 올해 6회를 맞이했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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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부산 김용근, 주말 3승으로 기수 다승왕 경쟁 바짝 추격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용근 기수(32)가 지난 주 3승을 거둬 기수부문 다승왕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김용근 기수는 19일 제 3경주에서 ‘중앙대해’(한, 거, 3세, 3조 오문식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부터 1위에 나서 기선을 잡았다. 4코너 돌때까지 약 1마신 차이를 유지한 채 선두를 지키던 김용근 기수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속도를 높여 2위권과 거리차를 넓혔고, 결승선 약 300m를 남기는 지점부터는 김용근 기수의 원맨쇼를 연상케 할 정도로 독주를 펼쳤다. 결국 김용근 기수가 기승한 ‘중앙대해’는 결승선 통과할 때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경주에 임한 결과, 2위를 무려 16마신 차이 대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 김용근 기수는 21일 제 3경주와 GC트로피 특별경주인 제 4경주에서 각각 ‘윈사인’(한, 수, 3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과 ‘중앙천해’(한, 암, 3세, 17조 장세한 조교사)에 기승해 2연승을 거둠으로써 주말 3승을 완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2014년 현재까지 65승을 거뒀고, 76승을 거둬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는 유현명 기수에 이어 2위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09.26 09:38
생활/문화

[경마 단신] 부경공원 야간 경마 ‘마지막 날’ 이벤트 外

○ 부경공원 야간 경마 마지막 날 이벤트 풍성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야간경마 마지막 날인 14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태진아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태진아는 이날 경마공원 특설무대(분수공원 일원)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7곡정도 부를 예정이어서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가수 태진아씨 공연은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에 앞서 경마팬 노래자랑, 댄스경연대회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한편 이날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래 최초로 길거리탁구도 개최된다. 길거리탁구에는 현정화 KRA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을 비롯해 최근 탁구얼짱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는 서효원 선수도 방문할 예정이며 탁구대회에 참가하면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내달 64개 경주 시행…추석연휴 사흘간 휴장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9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총 경마 일수는 8일이며 경주 수는 총 64개 경주를 시행한다. 경주별 편성두수는 일반경주가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1000m 12두), 대상 및 특별경주가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까지 편성된다. 출발시각은 금요일에는 12시부터, 일요일에는 12시 30분에 첫 경주가 출발하며 최종경주는 오후 6시와, 5시에 각각 출발한다. 특별, 대상경주로는 제3회 GC트로피 특별경주가 9월 4일(일) 제 6경주에, 제5회 Owner's Cup 대상경주가 같은 날 제 5경주에 시행된다. 추석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휴장한다. 2011.08.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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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마 단신] 내달 부산서 60개 경주 外

○ 내달 부산서 60개 경주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7월 중 총 60개의 경주를 시행한다. 10일 경남도민일보사배 대상경주(국산2군, 연령오픈, 1800m)가 제 5경주에 열리며, 17일은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혼합 1군, 연령오픈, 2000m)가 제 4경주로 펼쳐진다. ○ 하반기 2개 대상경주 예정하반기에는 제12회 코리아오크스 대상경주(8월 21일 국산1군, 1800m), Owner's Cup(9월4일 국산1군, 연령오픈, 2000m)등 2개의 대상경주가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제2회 GCTC트로피와 제3회 GC트로피 특별경주가 8월 21일, 9월 4일 각각 시행된다. 부산광역시장배와 코리안오크스는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도 참가하는 오픈경주로 총 상금 4억원과 5억원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 첫 야간 금요경마 오후 3시야간경마(7월 15일~8월 14일) 기간 중 금요경마는 오후 3시에 첫 경주가 출발하며 9시에 마지막 경주를, 일요경마는 오후 4시 30분에 첫 경주가 출발해 8시 30분에 마지막 경주가 시행된다. 2011.06.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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