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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25주년’, 디카프리오 리즈시절 3D·4K로 재탄생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 3D와 초고화질(4K)로 리마스터링돼 돌아온다.오는 2월 8일 개봉하는 ‘타이타닉: 25주년’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구현 내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다. ‘아바타: 물의 길’에 적용했던 영상 밝기의 범위를 확장해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영상을 구현하는 HDR, 초당 프레임 수를 증가시켜 영상을 선명하고 매끄럽게 만드는 HFR 기술이 적용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4K 3D로 리마스터링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타이타닉: 25주년’은 3D 열풍 바통을 이어받아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일 개봉 예정.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1 08:23
영화

‘아바타2’ 천만영화 등극, 극장산업 미래를 제시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2일 만인 24일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아바타2’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시즌1이라 할 수 있는 전작 ‘아바타’가 해외영화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다.‘아바타2’의 흥행은 단순히 코로나19 이후 극장가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을 넘어 OTT가 점령한 영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돌파해가려면 어떻게 관객들에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영화산업의 미래 제시하다‘아바타2’의 1000만 관객 돌파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영화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의 흥행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매출액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 25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범죄도시2’는 관람객 수 1017만 2149명에 매출액 1051억 7142만원을 벌어들였다. 반면 ‘아바타2’는 천만관객 직전인 23일까지 관람객 수 997만 8934명에 매출액 1263억 662만원을 돌파했다. ‘아바타2’가 ‘범죄도시2’보다 20만명 가까이 적은 관객수로 20% 이상 많은 매출액을 벌어들인 것이다. ‘아바타2’는 3D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를 가득 담아 일반 상영관보다 비싼 특별 상영관에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국내 영화관은 2D 상영관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아바타2’는 23일 기준 3D, 아이맥스, 돌비, 4D 등 특별 상영관의 누적 매출액 점유율이 69.7%로 2D 상영관을 앞섰다. 실제 관람객도 절반 이상(52.5%)이 특별 상영관에서 ‘아바타2’를 감상했다. ‘범죄도시2’의 매출액 점유율과 누적 관람객 모두 99%가 2D 상영관이었던 것과 대비된다.‘아바타2’는 전작보다 압도적으로 발전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보여줬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근본적으로 다른 영화적 경험(지난해 10월 6일, ‘아바타2’ 관객과의 대화 중)”이다. 전작에서는 컴퓨터로 구현한 장면이 70~75%에 그쳤지만, 이번 속편에서는 90%에 달하는 장면이 CG로 이뤄졌다. 하지만 모든 장면 속에서 CG가 부자연스럽게 부각되는 느낌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국내 극장 환경에 맞춰 세세하게 영화 상영 포맷을 수정하는 세심함도 곁들였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앞선 관객과의 대화에서 모션체와 특수효과를 결합한 4DX, 탁 트인 비율의 스크린X 등 다양한 특수 상영관 환경에 맞춰 영화를 배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높은 퀄리티 추구하는 관객들 ‘돌비’에 몰렸다이제 관람객들은 영화에 ‘스토리’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높고 선명한 화질, 생생한 음향, 몰입할 수 있는 체험까지 합쳐진 경험을 기대한다. ‘아바타2’를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은 ‘4K·HDR·HFR 3D’ 세 가지가 모두 구현되는 상영관을 찾는다.4K는 초고화질 화면으로 해상도를 의미한다. 해상도는 한 화면에서 가로로 몇 개의 픽셀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 등에서 사용하는 풀 HD(FHD)는 가로 1920p 세로 1080p다. 4K의 경우 풀 HD보다 4배가량 더 크다. 해상도가 낮으면 안경을 벗은 것처럼 지저분하고 흐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HDR(High Dynamic Range)은 명암비로 가장 어두운 곳부터 밝은 곳의 범위를 최적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면의 대비가 뛰어나 또렷하고 색의 차이를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된다.특히 관객들이 ‘아바타2’에서 주목한 기술은 초당 48프레임의 ‘하이프레임레이트(HFR)’다. 일반적인 영화 표준은 초당 24프레임이 들어가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D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수중 장면에서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48프레임을 고집했다. 또한 각 프레임과 호환을 위해 기존 24프레임 영화를 쪼개 48프레임으로 맞춰 상영되도록 영화사에 배급했다. 초당 프레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화면 속 구성된 CG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최신 영화기술을 제대로 구현하는 상영관은 국내 많지 않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43 대 1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CGV용산)도 영화 개봉 초기 ‘아바타2’의 상영스펙을 2K 해상도에 HFR을 적용한 것으로 상영하다가, 관람객이 ‘4K+HFR’을 선호하자 4K로 스펙을 높였다. 메가박스의 경우 4K와 HFR, HDR이 모두 구현되는 돌비 시네마 상영관으로 혜택을 톡톡히 봤다. 메가박스는 ‘아바타2’ 개봉일인 지난달 14일 남양주와 영통 등에서 영상장비 오작동으로 상영을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아바타2’를 관람하기 위한 최적의 상영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비 시네마 상영관은 국내 단 5개만 존재하지만, 23일 기준 ‘아바타2’ 누적매출액 점유율 3.4%를 차지하고 있다. 전면과 양측까지 모두 영상으로 채우는 스크린X 상영관은 돌비 시네마 상영관보다 스크린수가 3배 더 많지만, 매출액 점유율은 2.5%에 그쳤다.‘아바타2’의 성공은 코로나19와 OTT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에 봉착한 극장 산업이 지향해야 할 길을 제시했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지난해 부산시 해운대구를 찾아 다음과 같이 짚었다. 그의 말은 이제 현실이 됐다.“팬데믹 기간에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만나 왔다면, 이젠 우리가 드디어 상영관으로 돌아올 때라는 신호를 드리고 싶다. ‘아바타: 물의 길’이야말로 극장으로 관객을 다시 불러오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5 06:10
영화

‘타이타닉: 25주년’ 귀환… 제임스 카메론의 흥행 신화

명작 ‘타이타닉’이 25주년을 맞아 돌아온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게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997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흥행 신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봉 당시 영화는 글로벌 흥행 수익 18억 434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종전 1위이자 9억 7816만 달러를 벌어들인 ‘쥬라기 공원’의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무려 2배에 가까운 스코어로 경신하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2년간 역대 글로벌 흥행 1위를 지켜온 ‘타이타닉’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 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차기작 ‘아바타’라는 것.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 ‘아바타’는 극장 개봉 2개월 만에 ‘타이타닉’의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 27억 879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사에 남을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명장의 반열에 오른 이유는 단순히 흥행력 때문만은 아니다. 해양에 대한 탐구 정신을 비롯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 등의 노력은 전 세계 관객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에 열광하게끔 만든 이유로 자리한다. 그는 ‘타이타닉’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영화를 비롯한 심해, 해양과 관련된 작품을 다수 세상에 내놓으며 탐구 정신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특수 효과로 만들어낸 캐릭터,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의 합성 등 표현의 한계에 도전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 시작은 단연 ‘타이타닉’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실제로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탐사하는가 하면, 수중 촬영을 위한 장비를 새롭게 개발해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약 5년에 걸쳐 끈질기게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 아래 타이타닉호를 재현해내기도 했다. 이처럼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인 만큼, 더 선명한 4K HDR(High Dynamic Range) 및 HFR(High Frame Rate)로 리마스터링되어 3D로 재개봉하는 ‘타이타닉: 25주년’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상승하고 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2023년 2월 초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9 08:54
연예일반

'아바타: 물의 길' 개인용 3D 안경 잘못 썼다간 낭패보는 이유

첨단 시각효과를 탑재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N차 관람 붐을 일으키며 천만 돌파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일반관에서 본 뒤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4DX 등 3D 전용관에서 재관람을 하는 N차 관람객들은 ‘아바타2’ 흥행 열풍의 주역으로 꼽을 만하다.다만 N차 관람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3D 상영관이라고 다 똑같은 상영관은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위생 등을 위해 개인용 3D 안경을 챙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안경만 믿고 상영관에 잘못 갔다간 3D 영화를 2D로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를 3D로 구현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필터를 사용한 방식과 레이저를 사용한 방식. 보통의 3D 상영관은 대부분 필터를 사용하며, 3D 콘텐츠의 묘미를 극대화한 특수관들은 레이저 방식을 쓴다. 레이저 방식을 이용할 경우 밝기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훨씬 선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으로 3D 영화를 즐길 수 있다.3D의 대명사로 불리며 ‘용아맥’이라는 수식어까지 지닌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관이 대표적인 레이저 방식의 3D 상영관이다. ‘아바타2’는 일반적인 영화의 24프레임부터 높게는 48프레임까지를 왔다갔다 하는데, 높은 프레임을 구현할 수 있는 ‘용아맥’에서는 48프레임으로 구현된 화면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CGV 관계자는 “아이맥스는 3D 콘텐츠에 최적화된 방식을 사용한다”며 “일반 상영관에서보다 훨씬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GV는 또 ‘아바타2’ 개봉을 기념해 4DX와 스크린X(ScreenX), 3D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4DX 스크린 3D 포맷을 개발했다.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가 숲에서 바다로 옮겨지며,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물, 바람, 향기 등의 환경 효과가 4DX로 구현됐으며, 물살의 흔들림이나 물속에서 유영하는 듯한 느낌 등 ‘물’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부드러운 모션 효과와 진동, 환경 효과로 실감 나게 구현됐다. 아크란을 비롯한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도 가미돼 관객들이 마치 나비족이 돼 함께 전투를 하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체험형 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보통의 영화들은 24프레임, 즉 1초에 24장의 사진을 사용해 영상을 구현한다. 48프레임, 60프레임이란 1초에 담기는 사진을 48장, 60장으로 늘린다는 의미다. 영화는 특유의 시네마틱한 느낌을 위해 24프레임 내지 28프레임을 선호하지만, ‘아바타2’처럼 액션이 많이 들어간 작품은 고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실감나는 화면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장면의 역동성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전 세계 14개국, 279개 지점에 갖춰진 돌비시네마 역시 고프레임 영상에 특화돼 있다. 돌비시네마는 다채로운 색감, 화질, 선명한 대비를 구현 가능하게 하는 돌비 비전을 탑재, 관객들에게 생생한 컬러와 미묘한 디테일을 전달한다. 여기에 돌비시네마 3D는 돌비 비전 HDR과 4K HFR 기술을 결합,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까운 입체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국내에서는 2020년 7월 코엑스점 개관 이후 안성스타필드, 남양주현대아울렛,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어스, 대구신세계 등 5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이 같은 3D 최적화관에서는 일반 디지털 3D관과 다른 안경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3D 안경보다 다소 무거운 점이 특징이다. 돌비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메가박스 관계자는 “3D 구현 방식이 다른 만큼 일반 상영관과 안경을 공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3.01.16 08:19
영화

[더보기] ‘아바타2’ 또 보자! N차 관람 확산… 전편+속편 ‘쌍’ 천만 카운트다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N차 관람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N차 관람은 ‘아바타2’가 전편에 이어 13년 만에 또 다시 천만영화에 등극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N차 관람’은 관객 한 명이 한편의 영화를 두 번 이상 관람하는 것을 일컫는다. 통상 스토리 상 여운이 크게 남는 영화에서 이뤄진다. ‘아바타2’의 경우는 차이가 있다. 처음 관람에서 놓친 장면을 되짚으며 스토리를 다시 생각해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영관에서 컴퓨터그래픽(CG)과 각종 체험요소를 통해 영화의 재미를 만끽하기 위해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특별 상영관은 ‘아바타2’의 매출액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상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기준 ‘아바타2’의 특별 상영관을 통한 매출액은 전체의 60%에 달한다. 전국 스크린 3635개 중 특별 상영관 스크린 수는 932개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훨씬 크다. 3D·4D, 아이맥스, 스크린X, 돌비 등 특별 상영관의 관람료가 디지털(2D) 상영관보다 더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 CGV에서 주말 ‘아바타2’의 2D 상영관 관람료는 1만5000원인 반면 아이맥스 레이저관은 2만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일반 상영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관람료에도 관객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이유는 특별 상영관이 주는 특별한 경험 때문이다. 이에 SNS 상에는 ‘아바타2’의 N회차 관람 포인트를 공유하는 팬덤층도 생겨났다. 지급되는 3D 안경의 크기나 최고의 명당, 4K(초고화질) 상영이 가능한 영화관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식이다. 압도적 그래픽의 ‘아바타2’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포맷은 4D 상영관이다. 의자 진동, 바람, 물 등 생생한 효과를 통해 행성 판도라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3D 상영관은 좀 더 ‘등장인물’에 집중할 수 있다. 눈앞으로 튀어나오는 나비족과 툴쿤족에 빠져드는 것이다. 아이맥스(IMAX) 상영관은 시야를 꽉 채우는 웅장함을 느끼고 싶은 관람객이 몰려든다. ‘용아맥’으로 통하는 CGV 용산점 아이맥스관은 가로 31m, 세로 22.4m의 국내 최대 스크린을 자랑한다. 초당 48프레임인 HFR(High Frame Rate)로 촬영된 ‘아바타2’의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기 위해 ‘용아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 밖에도 정면과 양측까지 3면이 이어지는 스크린X 상영관은 비행 장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바타2’에 적용된 4K와 HDR(명암비)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관람객은 돌비 시네마 상영관을 찾는다. 돌비 상영관이 위치한 영화관은 전국에 5개 뿐이지만 인기가 많다. 또한 영화 사운드가 관객을 사방에서 감싸 안아 어느 위치에서라도 동일한 상영 품질을 즐길 수 있다. ‘아바타2’의 3D 기술을 제대로 느끼려면 돌비 상영관으로 가라는 말도 나온다. 상영 타입 별 관람 순서도 있다. 3D 멀미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맨 먼저 2D로 영화를 보고, 그 다음으로 3D 영화를 보는 식이다. 3D 영화를 보고 나면 돌비 상영관에서 4K와 HDR가 적용된 영상을 비교하거나, 스크린X 상영관에서 확장된 화면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는 4D 상영관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이들이 많다. 한편 ‘아바타2’는 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88만을 돌파했다. 두터운 팬덤층의 N차 관람을 등에 업고 ‘아바타2’는 빠르면 1월 둘째주에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2’는 개봉 첫 주 주말 관객 수 82만명을 넘어섰고, 크리스마스 이브가 낀 주말에는 관람객 150만명을 모았다. 신년이 낀 주말에도 94만명 이상이 ‘아바타2’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2009년 12월 개봉한 ‘아바타’ 1편은 공개 18일차에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하고 47일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2’가 전작보다 더 빠르게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전작과 속편 모두 ‘쌍 천만 영화’에 오르는 시점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04 06:30
연예일반

[더보기] 대목이 왔다! 첨단 기술력의 ‘아바타2’ 어디서 보지?

약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에 극장들이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다.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3D로 구현, 관객들에게 첨단 기술력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관은 워낙 고가인 데다 예매 경쟁도 심해 어떤 상영관을 선택할지 관객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싱가포르 여행권 상품으로 건 롯데시네마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기념해 지난 10월 싱가포르 가든스바이 더 베이에는 몰입형 체험 시설인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가 문을 열었다. 롯데시네마는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의 체험권이 포함된 싱가포르 여행 교환권을 ‘아바타: 물의 길’을 여러 번 관람한 관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또 가로 34에 4K 화질 듀얼 레이저 영사기로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게 설계된 수퍼플렉스를 약 8년 만에 재단장했다. 이번 리뉴얼로 기존 628석이던 좌석은 295석으로 줄었다. 그만큼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한 것. 전방향에서 출력되는 음향 시스템 역시 수퍼플렉스의 장점이다. #4DX와 스크린X로 무장한 CGV CGV에서는 시청각뿐 아니라 몸으로도 영화를 느낄 수 있는 4DX 상영관과 3면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스크린X를 앞세워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4DX는 모션시트를 장착, 영화 속 등장인물처럼 흔들림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바람, 빛, 안개, 향기 등의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 물의 길’의 1000만 관객 돌파 시점을 맞춰 보는 이벤트와 영화 관련 굿즈가 탑재된 매점 상품 등을 마련,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모든 좌석에서 동일한 감상 가능한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 ‘아바타: 물의 길’은 존 랜도 프로듀서가 HFR, HDR,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 등 압도적인 기술로 구현한 광활하고 경이로운 수중 세계와 화려한 액션신이 관객의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작품. 이에 메가박스는 모든 좌석에 걸쳐 일관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돌비 시네마를 통해 ‘아바타: 물의 길’을 상영하고 있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적용한 영화관이다. 최상의 화질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관객에게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High Dynamic Range)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일반 영화관 스크린보다 2배 이상 높은 선명한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를 자랑한다. 돌비 시네마는 국내 상영관 가운데 가장 완벽한 4K HDR 기술을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메가박스는 또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기념해 돌비 시네마 5개 지점 관람객 대상으로 ‘아바타: 물의 길’ 돌비 시네마 오리지널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영화 속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아바타: 물의 길’ 콤보 판매에도 나섰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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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힐튼 리조트, 로맨틱 패키지 선보여

피지 힐튼 비치 리조트 & 스파(Hilton Beach Resort & Spa by Hilton)가 로맨틱 커플 프로모션을 내놨다. 스튜디오 비치 프런트(Studio Beachfront) 객실 혹은 원 베드 룸 비치 프런트(1 Bedroom Beachfront) 객실을 4박 이상 예약하면, 디너(2인)와 커플 마사지가 무료 제공된다. 9월말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서며, 숙박 날짜는 오는 10월 11일~12월 20일, 2015년 1월 10일~3월 31일이다. 피지 힐튼 비치 리조트 & 스파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외관에 객실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7개의 야외 수영장, 키즈 클럽,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클럽, 아쿠아 짐, 비치발리볼, 수상 폴로 등의 다양한 워터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전 객실이 1.5km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다. 객실 타입은 방 개수에 따라 원룸 형태의 스튜디오에서부터 5개의 베드 룸까지 다양하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멀티플 어워드(Multiple Awards)를 수상했다. 로맨틱 패키지가 포함된 힐튼 리조트 4박 6일 허니문 상품은 드림아일랜드, 인터오즈, 피지로, 팜투어, 하나투어 등 전국의 주요 여행사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왕복항공권과 힐튼 리조트 4박, 조식과 교통을 포함하여 200만 원대이다. 2014.07.09 11:18
연예

앤디 서키스 “골룸 연기도 나이 많으면 생소해서 잘 못해”

할리우드 배우 앤디 서키스가 '골룸' 연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줬다.앤디 서키스는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의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모션 캡처라는 연기 장르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골룸 연기는 모션 캡처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모션 캡처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서 실제 배우가 하는 연기를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해 그 동작을 디지털정보화한 후 이를 캐릭터에 그대로 적용하는 기술.앤디 서키스는 "일단 연기와 독특하게 다른 것은 없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과 캐릭터의 충분한 이해하고 그를 체화해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된다"며 "보통 연기와 모션 캡처의 연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오버를 해서 마치 판토마임을 하듯 연기해서는 안된다. 우선 그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잘 이해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된다"며 "하지만 모션 캡처라는 것은 젊은 연기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나이가 많은 배우는 생소하기 때문에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호빗:뜻밖의 여정'은 무서운 드래곤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호빗'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와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난쟁이족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의 60년 전 이야기로 '호빗' 시리즈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영화다. 또 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1초당 48프레임을 사용한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과 돌비 아트모스 등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13일 개봉한다. 도쿄(일본)=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2.02 21:42
스포츠일반

수퍼프리미엄 키즈치약 '2080 엄마맘’ 출시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국민치약 브랜드 '덴탈크리닉 2080’에서 수퍼프리미엄 키즈치약 '2080 엄마맘’을 출시했다.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걱정되는 유해성분은 제거하고, 충치예방 효과는 살린 수퍼프리미엄 키즈치약이다.'2080 엄마맘' 치약은 국내 치약 처음으로 '튼튼이마크’인증을 받았다. '튼튼이마크'란 국제치아보호협회(Toothfriendly International)에서 충치에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충치예방 인증마크로, 치아에 우산이 씌워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4무(無) 처방으로 엄마들이 걱정하는 유해성분인 인공색소, 방부제, 인공감미제, 인공향을 없애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랑스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추출물과 천연발효 보이차 성분을 함유했다.블루베리 요거트, 애플 요거트 등 2가지 향.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한정기획세트로 엄마맘 치약(80g)을 구매하면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목욕 스폰지를 증정한다. 80g, 3900원. 080-024-1357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2011.1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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