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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활기 찾은 유통가, 상반기 채용 잇따라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자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문을 활짝 열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직무 테스트와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쳐 오는 7월께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그룹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연간 세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도 2023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무, 디자이너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채용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춘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 이랜드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 인턴,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한국P&G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상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 채용을 실시한다.올 상반기 인턴십 모집은 영업본부·마케팅본부·물류생산본부·재무전략본부·정보기술본부 등 총 5개 직무 분야에서 진행된다. 대학교 3학년 또는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든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턴에게는 P&G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티몬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티나는 인턴' 2기 공개 모집에 나섰다.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 분야는 머천다이저(MD)·마케팅·개발·기술 등 4개 직군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관심도가 높고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오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몬 채용 사이트와 잡포털을 통해 서류 접수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면접 전형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3주 차로 예정돼 있다.인턴십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세 달간이다. 티몬은 현직 실무자의 1 대 1 밀착 멘토링과 직무 코칭 등을 진행하며 합격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인턴십 근무 기간 우수 평가자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유통업계의 채용 소식은 당분간 잇따를 전망이다. 사람인 HR연구소가 최근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72%가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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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서포터즈 ‘햇쌀’ 1기 모집

CJ제일제당이 햇반 서포터즈 ‘햇쌀’ 1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즉석밥 브랜드 햇반과 연계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 향상을 꾀하고, 햇반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팬덤(Fandom) 형성의 구심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햇반 서포터즈 햇쌀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25명 선발한다. 연령, 성별,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CJ제일제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 통과자에 한해 오는 30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햇쌀은 4월 발대식으로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한 후 11월 해단식을 마무리로 총 8개월간 공식 활동한다. 햇반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소위 ‘햇반 팬이자 홍보맨’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과 체험을 하게 된다.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에 위치한 ‘햇반 뮤지엄’ 견학을 시작으로, 일제시대에 사라진 한국 토종쌀을 복원하는 ‘우리쌀 지킴이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와 관련 토종쌀과 햇반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고, 토종쌀로 만든 스페셜 햇반 제품의 상품화 기획 단계 중 브랜딩 일부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쌀 재배 농가와 연계한 일손돕기 팜스테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도 계획돼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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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신세계, 상생 채용박람회 28일 코엑스서 개최 外

신세계, 상생 채용박람회 28일 코엑스서 개최 신세계그룹이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신세계 그룹사 16곳과 협력업체 외에 서울·경기 지역의 중소 우수 기업 등 총 100여 개 기업이 채용에 나선다. 각 부스에선 참여 기업별로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 대 1 취업 컨설팅 교육이나 이력서의 사진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KT, 26일부터 상반기 250명 채용 시작 KT는 오는 26일부터 250여 명 규모의 2018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며,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 명을 채용한다. 올해 채용의 특징은 R&D 채용 분야 확대, 지역 쿼터제 시행, KT 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 전환형 인턴십 운영이다. KT 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열린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입사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4월 9일까지다. 세븐일레븐, 원푸드 컨셉트 도시락 3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메인 메뉴 한 가지를 내세운 '원푸드' 컨셉트의 도시락 신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고메함박&베이컨볶음밥' '카레&치킨가라아게' '오코노미야끼&스팸김밥' 등 총 3종이다. 반찬을 간소화했으며 전문점 수준의 메인 메뉴 한 가지를 담았다. 가격은 각 4300원.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내달 3일까지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무료로 준다. 2018.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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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서

CJ제일제당이 ‘K-푸드’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0월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완공에 맞춰 신규 인원 400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특히 충청 지역 청년 및 여성 우수 인재들을 적극 뽑아 지역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채용 후에는 일·가정 양립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다음달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채용 전형이 진행된다. 새로 채용되는 직원들은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한국 식문화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햇반 컵반, 비비고 HMR(가정간편식)제품, 냉동가공식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는 CJ제일제당이 5400억원을 투자해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46개 넓이(33만㎡, 약 10만평)로 건설된다. 연간 최대 12만t 물량(약 5000억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가공식품 제조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CJ제일제당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역 우수한 인재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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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8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CJ그룹이 8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서류접수는 16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이며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도 지원서 작성과 제출이 가능하다.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일반 신입사원 모집전형 외에도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글로벌인재 모집전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전역(예정) 장교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사원 모집전형’과 해외 대학교 기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위한 ‘해외 학부생 인턴 모집전형’도 동시에 뽑는다. 지원자들은 총 5개의 전형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접수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오는 4월 9일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치를 예정이며, 5월에는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원진 면접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성향을 묻는‘직무성향 서베이’를 지난 하반기에 이어 계속 실시하며, 해당결과는 입사 후 활용된다.최종 합격자는 6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인턴 전형 합격자들은 방학 기간인 7월과 8월 중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모집 부문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총 160여 개 직무다. 특히 인사, 재무, 마케팅 등 일반적인 분야뿐 아니라 콘서트 제작, 무대 감독, 모바일 유통 전략, 빅데이터 분석, 발효 등 분야도 문이 열려 있다.온라인 직무 토크쇼 ‘인생취업’도 진행된다. ‘인생취업’은 MC와 출연자들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토크쇼 ‘인생술집’의 콘셉트를 차용해 기획됐다.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연남동에 위치한 ‘인생술집’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인생취업’ 토크쇼는 오는 10일 오후 8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 및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생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3.08 10:25
경제

CJ그룹, 7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1700명 규모

CJ그룹은 12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7일부터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총 1700명이다.서류 접수는 7일부터 26일까지 CJ그룹 채용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같은 기간 동안 2017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동계 인턴 전형도 모집한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150여 개의 직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10월 초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된 후 이어 테스트전형, 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이 진행된다. 2차 임원 면접 과정에서는 직무성향 서베이가 새롭게 도입된다. 직무성향 서베이는 직무 적성을 파악하는 검사로 부서 배치 등에 참고되며 합격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CJ측은 설명했다.CJ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서류전형에서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글로벌 인재 전형은 분리해서 모집하며 글로벌 전형에는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오는 9일에는 지원자들을 위한 맞춤형 채용설명회인 '프로듀스 유어 커리어'가 CJ인재원에서 열린다. 사전접수도 선발된 300여 명의 예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 파헤치기, 직무 엿보기, 신입사원 취업 스토리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사담당자의 개별 멘토링도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채용담당자가 채용 과정 및 지원시 유의점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보이는 채용라디오 CJ 온에어’가 진행된다. CJ그룹 채용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생방송되며 실시간 댓글로 생방송 중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 CJ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전년에 비해 채용 직무수가 40%가량 확대됐고 직무 성향 서베이도 신설됐다”며 “CJ그룹은 서류 전형 평가를 인사담당자가 아닌 실무 담당자가 직접 하는 만큼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라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9.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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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1인가구 잡아라~

혼자 사는 사람들,'혼족'이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가족변화에 따른 결혼, 출산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6.9%에서 2015년 27.1%로 3.9배 늘었다.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 업계에서는 혼족들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크게 세 가지로 보고 관련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쁘띠첼, 산사춘, R4(알포)♦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한 끼 식사 밥을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 대충 끼니를 때우던 초라함은 사라지고, 식사 후 디저트까지 완벽한 한 끼를 즐기는 혼밥족이 등장했다. 식사 시간만큼은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자발적인 혼밥족이다. 편의점은 가성비 좋은 도시락 메뉴부터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혼밥족들에게 인기가 좋다.편의점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로는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롤이 대표적이다. 스윗롤은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떠 먹는 냉장 롤 케이크 제품으로 혼밥족들에게도 프리미엄한 디저트 타임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디저트'를 지향하며 봄맞이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봄을 맞아 패키지 디자인을 탈바꿈하고 새로운 맛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다.♦ 부담없이 깔끔하게 한 잔!혼술족을 위한 1인 술집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혼술족들은 집에서 술을 즐기고 있다.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뿐더러 평소 밖에서는 가격이 비싸 자주 즐기지 못했던 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술족들은 프리미엄 술을 구입하는데 적극적이며, 음식에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술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배상면주가'산사춘'과 'R4(알포)'를 꼽을 수 있다.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를 원료로 만든 산사춘은 알코올 도수 13도의 프리미엄 저도주 제품으로 숙취가 없고 가볍게 마시기 좋아 홀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적격이다. 프리미엄 홉과 쌀로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주류 R4(알포) 역시 탄산이 주는 깔끔하고 드라이한 끝 맛이 집에서 만든 기름지거나 매운 맛의 요리와 최고의 페어링을 자랑한다.♦ 나만의 영화관에서 분위기 있게북적북적한 영화관 보다는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영화를 IPTV 등을 통해 편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형TV 시장 매출이 오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55인치 이상의 대형TV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 2011년 10%에서, 2012년 15%, 2013년 17%, 2014년 32%, 2015년에는 45%로 확대됐다고 밝혔다.대형TV 중에서도 특히 프리미엄 TV 비중이 지난해 80%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아 집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은 화질로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기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반도체 특성을 가진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정현혜 기자 2016.04.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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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자 회복한 SK 최태원, 경영 일선 물러난 CJ 이재현

SK와 CJ 회장님들의 운명이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나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경영에 나섰다. 반면 경제사범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2년 간 유지하던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책임경영에서 손을 뗐다. 최고 경영자 회복 최태원, 책임경영 시동 최 회장은 지난 18일 SK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지난 2014년 3월 형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2년 만의 복귀다.최 회장은 지난해 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고백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 등기이사 복귀에 비상등이 켜졌지만 이번에 별 문제 없이 선임안이 통과됐다.최 회장은 등기이사 복귀와 함께 그룹 계열사의 사장들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도 정식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명실공히 SK그룹 최고 경영자로서의 위치를 다시 회복했다.최 회장의 참여로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으로 최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에너지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에너지 사업을 전담할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이 신설됐다.최 회장은 책임경영의 시동을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건다.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보아오 포럼 참석은 등기 이사 복귀 후 첫 공식 행보이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중국 등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최 회장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채용 규모는 8400명으로 지난해 8000명보다 400명 늘어났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주요 관계사 경영진이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자고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 채용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경영 일선 물러난 이재현, 건강도 계속 나빠이재현 회장은 작년 12월 파기환송심에서 기대했던 집행유예 대신 2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받은 이후 풀리는 일이 없다.이 회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에서 모두 사퇴했다. 이 회장은 1994년 2월 CJ제일제당 등기이사로 첫 등재된 이후 22년간 유지해온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다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총 7개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았던 이 회장은 2014년에 CJ E&M·CJ오쇼핑·CJ CGV, 작년에는 CJ대한통운·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곳 계열사 등기이사를 잇따라 사퇴했다.CJ는 현재 삼촌인 손경식 회장이 이 회장의 빈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문경영인 체재로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총에서 이 회장 대신 신현재 CJ 경영총괄 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각각 사내이사에 선임됐다.CJ는 오너 공백에도 올해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내부의 우려는 여전히 크다. CJ그룹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인수합병은 올해 진행될 예정이지만 글로벌 사업의 경우 계열사 대표들이 쉽게 손을 대지 못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의 건강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의 형 집행이 또 다시 건강 악화로 미뤄졌다. 대법원은 지난 18일 이 회장이 신청한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받아들여 오는 7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했다.형 집행이 미뤄지면 특별사면을 받기도 힘들어진다. CJ그룹 관계자는 "의사 소견으로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하고 있는 것인 만큼 이 회장의 상태는 좋지 않다"며 "특별사면은 수감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생각할 수 없는 선택지이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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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도 스마트시대…손품 최소화하는 간편 제품 ‘인기’

식재료가 스마트해졌다.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음식 준비 시 손품을 최소화하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것. 패스트푸드에 질린 현대인들이 집밥에 대한 애착이 커져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는 간편 식재료를 찾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식문화의 특성상 국이나 찌개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식재료 준비와 손질 등의 과정 때문에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먹게 되는 메뉴는 아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해 간편하게 맛있는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국물요리 중 하나로 구수한 된장찌개와 청국장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솜씨가 서툴거나 재료가 다 갖춰지지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대상 청정원은 이러한 점에 착안, 갖은 양념이 들어있어 추가 양념 없이 끓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을 지난해 7월 출시했다. ‘그대로 끓여도 깊은맛 우렁된장찌개’와 ‘그대로 끓여도 시골맛 청국장찌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풀무원의 ‘찬마루 청양초 된장찌개 전용’과 CJ제일제당 ‘다담 된장찌개 전용’도 육수를 따로 낼 필요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되는 된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정원 장류 담당 정원호 과장은 “이 제품 하나만으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요리에 서툰 싱글족이나 초보주부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며 “부가적인 양념 등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씻어 나온 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즉석밥 보다는 정성을 요하지만, 밥을 지을 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쌀 씻기’가 해결되는 제품이다. 실제로 오뚜기는 국내 우수한 품종만을 엄선해 지하 150m 암반수로 깨끗하게 씻어 상품화한 ‘오뚜기 씻어나온쌀’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외에도 농업법인 회사인 푸르메와 건양미곡도 세척과정이 필요 없는 쌀을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잡곡도 씻어 나온 제품들이 나와있다. 현미밥의 경우 거친 식감 때문에 반나절 정도 미리 불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드그린의 ‘이랑현미’는 현미 한 알마다 칼집을 내어 물에 불리지 않고도 쉽게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손질 채소류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한 장씩 일일이 문질러 씻어야 하는 깻잎이나 쌈모듬류를 세척된 상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풀무원은 각종 야채를 용도에 맞게 구성하고 손질해 담은 ‘그대로 쪄먹는 야채믹스’, ‘그대로 볶아먹는 야채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소업체인 뉴푸드에서도 다양한 채소류를 카레용, 볶음밥용, 감자채용 등 용도에 맞게 구성한 ‘간편야채’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한국 요리 양념에서 빠질 수 없는 마늘도 간편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번거로운 손질 과정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소포장 되어 있어 항상 신선하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종가집 국산 다진마늘’은 갓 찧은 마늘의 알싸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제품으로, 다져진 마늘 덩어리가 입안에서 맴돌지 않도록 적당한 묽기와 크기로 다져 만들었다.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적용했을 때 마늘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4.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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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캠핑 형식의 아웃도어 멘토링 진행

CJ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문화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행사를 개최했다. CJ는 지난 1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300명을 대상으로 캠핑 형식의 '내:일을 말하다 ? 아웃도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나서 그룹의 인재상과 채용 직무 등에 대한 생생한 설명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구직자 6명이 CJ임직원 1명과 한 팀을 이뤄 하이킹과 캠핑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솔한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20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들 중 선발된 참가자들은 "관심있는 계열사 또는 직무와 관련된 CJ임직원과 조를 이뤄, 실제 입사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팁을 얻을수 있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며 취업 준비로 지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고 호응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홍대광의 공연과 인기리에 방송중인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의 특강에 참가자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CJ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CJ E&M·CJ대한통운·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모두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마케팅·영업·R&D·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3월말 발표되며, 4월초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뽑아 올 한해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지난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직무 지원분야를 별도로 마련해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직무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포르투갈어·베트남어·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3.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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