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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X 할리우드 ‘패스트 라이브즈’ 골든글로브 5개 후보… ‘기생충’보다 많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11일(한국 시간)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공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더욱 주목할만 하다.이는 ‘기생충’이 기록한 세 부문 노미네이트보다 많은 숫자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생충’은 2020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주연한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개최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등 5개 후보에 올라 ‘메이 디셈버’, ‘아메리칸 픽션’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바로 다음날인 6일에는 112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림과 함께 셀린 송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의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또 10일에는 4대 비평가 협회 가운데 하나인 LA 비평가 협회(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가 셀린 송 감독을 뉴 제너레이션상 수상자로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곧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이라는 호평 속에 일찌감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다.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엠파이어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2 08:44
연예

칼리드, 2020년 4월 내한 확정…'Free Spirit' 투어 일환

가수 칼리드가 내한한다. 칼리드는 2020년 4월 9일 목요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Free Spirit'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6 월부터 진행 중이다. 북미와 유럽, 호주를 거쳐 아시아까지 약 70 회의 월드 투어로 이어진다. 칼리드는 2016년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곡 ‘Location’이 입소문을 타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RCA 레코드와의 계약을 통해 정식 데뷔를 치렀다. ‘Location’은 데뷔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R&B 차트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빌보드와 롤링스톤지의 주목을 받았다. 2017 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merican Teen'은 19세에 전곡 작사 작곡한 노래로 채워진 음반이다. 이 앨범으로 제60회 그래미 뮤직 어워드에서 ‘Best R&B Song’(베스트 알앤비 송) 포함 5 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25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Top New Artist’(신인상)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노르마니(Normani)와 함께 작업한 ’Love Lies’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탑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포함, 2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4 월 발매한 두번째 정규 앨범 'Free Spirit'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Top200 차트에서 1 위를 차지했으며, 리드 싱글인 ’Talk’ 역시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1 위를 선점했다. 칼리딍 내한공연 티켓은 10 일 목요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위메프를 통해 판매되며 스탠딩 110,000 원, 지정석 R 석과 S 석은 각각 132,000 원과 110,000 원(VAT 포함)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3 14:47
연예

토미 힐피거, 남성 향수 ‘프리덤 포 맨’ 출시

토미 힐피거가 남성 향수 ‘프리덤 포 맨(Freedom for Men)’가 출시된다.신제품 ‘프리덤포 맨’은 토미 힐피거의 브랜드 유산과 토미 힐피거가 영감의 원천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온 항해라는 컨셉을기반으로, 망망대해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수평선 너머의 가능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남성 향수다. ‘프리덤 포 맨’은 자유로운 감정을 담고 있으며, 향수 병 디자인은 현재를 즐기라는 의미의 ‘카르페 디엠 정신(Carpe Diem-Spirit)’을 표방하고 있다. ‘프리덤 포 맨’ 향수의 탑노트는바질 잎과 바이올렛 꽃의 짙은 그린빛 싱그러움에 노간주나무와 클라리 세이지 향의 바삭바삭함을 더했다. 화이트페퍼와 진저 향이 스파이시한 후광은 물론 신선함을 더해준다. 오렌지 꽃향과 코리앤더 향이 짭조름하면서도밝게 타올라 사람의 시선을 끄는 힘을 가진 태양빛 노트를 만들어낸다. 우디향의 베이스 노트는 진귀한베티버와 확신에 찬 남성의 관능미를 느끼게 해주는 샌달우드향이 어우러져 섹시함을 더해준다. ‘프리덤 포 맨’의 패키징은 클래식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향수 병의 상징적인 실루엣은 토미 힐피거 브랜드와 같은 느낌의쿨하면서도 클래식한 색체로 절제돼 있다. 디자인의 소박함이 강한 남성적인 매력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레드 컬러와 네이비 컬러의 두 가닥 밧줄 모양 그래픽이 향수 병을 가로질러 있고, 금속성의 프리덤 로고가 또렷하게 쓰여 있다. 크롬 금속으로 만든세련된 병 뚜껑의 목 부분은 밧줄 느낌이 나도록 새기고 병 뚜껑 위는 토미 힐피거의 영어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프리덤 포 맨’ 향수는 토미 힐피거의 향수 사업 파트너회사인 에스티 로더 화장품 그룹 소속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랩 시리즈 백화점 매장 내 디자이너 향수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2.05 12:03
경제

휴가철 해외 친지 방문 “오 노!”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김철민(48)씨는 올해 여름 휴가도 아예 포기했다. 매년 이맘때면 고국에서 오는 친지들의 방문 때문이다. 1980년대 말 유학 와서 현지에 정착하게 된 김씨는 여름마다 ‘친지 접대’ 전쟁을 치를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공항 마중부터 교통편 제공. 관광 일정. 심지어는 랭기지스쿨과 하숙집 등을 알아 놓지 않으면 뒷말이 많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 성수기(7월 14일~8월 28일)에 접어들면서 해외 교민들에게 ‘고국 관광객 접대 비상’이 걸렸다. 올해는 원고(高)현상과 주5일제 근무 정착으로 해외 여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막무가내식 방문 때문에 교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많은 교포가 살고 있는 미주 지역은 물론 동남아도 예외는 아니다. 인터넷에는 고충을 토로하는 교민들의 볼멘소리가 넘치고 있다. 교민이 기피하는 대표적 친지 방문 사례를 살펴보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네가 해 주면 안되겠니?요즘에는 패키지 관광을 구입해 현지 관광을 마치고 며칠 정도 현지 친지집에 머물다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중에는 아무 계획 없이 일단 친지집부터 찾는 막가파식 방문객도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관광 스케줄을 짜고 수시로 시내 관광 안내를 요구한다. “연락도 없던 동창이 부인과 함께 와 쇼핑에 따라가서 통역해 주고 밥도 사 줬는데 일 때문에 하루 시간 못 냈더니 대뜸 화를 냈다”(아이디 freewilly). “나이애가라 폭포 다섯 번 봤다. 이젠 현지 여행사 소개시켜 준다”(spirit90). ■이참에 우리 아이 좀 돌봐 줘 친구 부부가 초등학교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열흘 정도 머물다가 자녀의 어학 연수까지 욕심낸다. 자신들은 휴가 일정에 맞춰 귀국하고 자녀들은 비자 체류 기간(최대 6개월)을 이용해서 현지 어학원에 보낸다. 물론 자녀는 교민 가정에 맡긴다. 마지못해 그 자녀를 맡긴 하지만 이런 경우 교민 부부 사이에 분란이 일기 십상이다. “남편 체면 때문에 허락하긴 했지만 분통 터진다”(tommy). “아이 때문에 이민 왔는데 이게 웬 고생이람”(톰캣). ■물가도 싼데 네가 한턱 쏴라원화 강세로 달러 아까운 줄 모르고 명품 쇼핑을 거침없이 해 대면서 현지 교민의 사기를 팍팍 꺾는다. 또 “집이 작네”. “차가 별로네” 타박도 많다. 어쩌다 같이 나가서 외식이라도 하면 계산할 때 은근히 교민 친구가 내주기 바라는 경우도 있다. “투잡으로 근근히 버티는데 3000달러 날렸다”(gracepark). “괜히 미국 와서 고생한다는 말 듣기 싫어 그냥 내가 낸다”(judy). 특히 물가가 싼 동남아 지역 교민들에게 이런 일들이 많다.■매너를 어디에다 두고 왔나친지집을 내 집처럼 쓰는 경우도 있다. 맞벌이 부부가 출근했다 집에 오면 온 서랍을 뒤져 본 흔적이 남는다. 방문객의 대학생 자녀들은 남의 서재 인터넷을 독점한다. 몇 시간씩 음악과 영화를 다운받기도 해 질리게 만든다. “자녀 연수 보낸다기에 현지 기숙사 알아보고 대신 접수했더니 ‘하숙비 들일 거면 뭐하러 거기로 보내냐’며 그냥 취소했다”(grace). 강인형 기자 y 2006.07.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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