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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제작사 wiip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에미상 후보 지명

JTBC스튜디오 제작사 wiip의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TV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Emmy Awards)에서 무려 16차례 수상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73회 에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은 TV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 남우조연상(에반 피터스) 등 총 16차례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즈 갬빗 (The Queen’s Gambit)’과 마블의 스핀오프 드라마 ‘완다비전 (WandaVision)’ 등 막강한 후보작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에서도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4월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범죄 수사물이다. 강력계 형사 메어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을 비롯해 가이 피어스, 에반 피터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열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현지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HBO맥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wiip의 CEO 폴 리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에미상에 16차례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주최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대체 불가능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재능 있는 제작진이 만들어낸 완벽한 캐스팅의 이번 작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애쓴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대표는 “wiip과 함께하는 첫 시작점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 기쁘다. 16개 후보 노미네이트 만으로도 wiip의 우수한 콘텐트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JTBC스튜디오와 함께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상(Emmy Awards)은 미국 TV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제73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며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JTBC스튜디오가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wiip은 前 ABC 네트워크/스튜디오 사장 폴 리 (Paul Lee)가 이끄는 미국의 프리미엄 콘텐트 제작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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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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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다관왕 정조준" 스크린·브라운관 휩쓴 명작들

다관왕을 노린다. 지난 1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뒤흔들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작품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한다. 영화계는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해 전 세계를 홀린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흥행과 메시지를 모두 잡은 걸출한 작품들을 탄생시켰고, 방송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걸작들이 쉼없이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트로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종 수상 결과 못지 않게 치열한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후보 공개 후 전 작품 모두 '몇 개를 받아도 이견이 없다'는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샘솟게 만든다. 각 부문 단 한 명의 트로피를 품게 되는 만큼, 작품 별 어느 팀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고 웃게 될지 관심사다. 또한 백상예술대상만이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게 될 올해의 주인공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눈에 보는" 영화부문 영화부문은 '기생충'이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일찌감치 다관왕을 예약했다. '기생충'은 '기생충'이라는 제목 하나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 작품. 작품, 감독,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가 '기생충'의 주역으로 후보 자리를 꿰찼다.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까지 섭렵한 '기생충'의 이름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울려 퍼질지, '기생충'을 함께 완성한 주역들도 개인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생충'에 대적하는 작품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기생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화계에 새 역사를 쓴 것은 맞지만, 국내에서는 못지 않게 호평받은 작품들이 상당하기 때문. '대한민국 로컬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의 선택에는 깜짝 반전과 이변도 늘 뒤따랐다. 올해는 어떤 결과로 백상예술대상만의 1인치를 완성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작품상, 감독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근현대사를 극화시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고, 상영내내 배우들의 열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전 세대가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 작품이다. 역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벌새(김보라 감독)'는 '독립영화계 '기생충''이라는 수식어 답게 작품상을 비롯해 김보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감독상, 그리고 시나리오상까지 3개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52관왕에 빛나는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 작품을 이끈 박지후와 김새벽도 생애 첫 백상 무대를 노린다. 지난 여름 900만 관객과 뜨겁게 울고 웃었던 '엑시트(이상근 감독)'도 이상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에 모두 지명되며 총 4개의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친숙하면서도 참신한 설정과 배우들의 유쾌한 열연이 절묘하게 만나 재난액션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 관객들의 큰 사랑이 곧 '엑시트'의 가치가 됐다. "경쟁 넘어 전쟁" TV부문 TV부문은 경쟁을 넘어 전쟁이다. 과정부터 결과까지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다. 시청률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또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심지어 올해 다관왕을 노리는 TV부문 후보작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손에 넣었다. 상을 받을 준비도, 박수를 칠 준비도 끝났다. 어느 때 보다 시상식다운 시상식을 완성해 줄, 매 작품 찬란하게 빛났던 올해의 후보들이다. 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지난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다. KBS를 넘어 지상파의 자존심으로 굳건한 존재감을 자랑, 백상예술대상에서도 8개 부문 후보를 채웠다. 연말 KBS연기대상 대상에 빛나는 공효진이 든든히 버티고 있으며, 작품상, 시나리오상 등 8개 후보 싹쓸이를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 아름다운 글 위에서 신나게 뛰어 놀아 준 '동백꽃 필 무렵'의 모든 구성원이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이다. 박지은 작가와 현빈, 손예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슈 몰이의 중심에 섰던 tvN '사랑의 불시착'도 큰 성공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 7개 부문 8개 후보 노미네이트로 '동백꽃 필 무렵'과 어꺠를 나란히 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켜 다소 침체됐던 한류에 불씨를 지폈다. 시상식에는 일가견 있는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후보들은 몇 개의 트로피를 챙길지 국내외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청춘물의 새 교과서가 된 JTBC '이태원 클라스'도 7개 부문 후보로 다관왕 후보가 됐고, 정금자라는 굵직한 캐릭터 탄생과 함께 전례없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거침없이 그려낸 SBS '하이에나'는 5개 부문, 불륜 드라마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구성원들의 대표작이자 시청자들의 인생작이 된 JTBC 부부의 세계', 스포츠를 배경으로 그 이면을 함께 다루면서 신드롬 반열에 올랐던 SBS '스토브리그' 앞에는 4개의 트로피가 있다. 누가 수상 무대에 오르든 감동의 수상소감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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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측불가"…제54회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경쟁 뜨겁다

올해도 예측불가다.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에 1년간 TV·영화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TV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다 잡은 완성도 높은 후보작이 즐비하다. 드라마 작품상은 tvN '마더' '비밀의 숲' JTBC '미스티' KBS 2TV '쌈, 마이웨이' '황금빛 내 인생'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나 혼자 산다'·채널A '도시어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윤식당2' JTBC '효리네 민박' 등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채널A와 MBC에브리원 등의 작품도 최종 후보에 오르며 확장된 콘텐트 생산 플랫폼을 실감케 했다. 교양 부문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라진 고문 가해자들' MBN '나는 자연인이다' KBS 1TV '땐뽀걸즈' '순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선정됐다. TV·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JTBC로 생방송 된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서는 김상중(MBC '역적') 박서준(KBS 2TV '쌈, 마이웨이') 장혁(MBC '돈꽃') 조승우(tvN '비밀의 숲') 천호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다섯 명 모두 수상해도 될 만큼 쟁쟁하다.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이 '백상 퀸' 자리를 탐내고 있다.올해 TV부문에는 조연상이 신설됐다.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봉태규(SBS '리턴') 안재홍(KBS 2TV '쌈, 마이웨이') 유재명(tvN '비밀의 숲') 정상훈(JTBC '품위있는 그녀')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나영희(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라미란(tvN '부암동 복수자들') 송하윤(KBS 2TV '쌈, 마이웨이')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 전혜진(JTBC '미스티')이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갈 지도 관심사다. 김정현(KBS 2TV '학교 2017') 박해수(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우도환(OCN '구해줘') 이규형(tvN '비밀의 숲')과 김다솜(SBS '언니는 살아있다') 김세정(KBS 2TV '학교 2017') 서은수(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원진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허율(tvN '마더')까지 총 10명이 남여 각각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영화 부문도 쟁쟁하다. 흥행 대작부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후보는 '1987' '남한산성' '박열' '신과 함께-죄와 벌' '택시운전사'다. 감독상 후보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강철비' 양우석 '1987' 장준환 '택시운전사' 장훈 '남한산성' 황동혁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감독상 후보는 '범죄도시' 강윤성·'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용순' 신준·'꿈의 제인' 조현훈·'소공녀' 전고운이 후보다.연기상 부문도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김윤석(1987) 마동석(범죄도시)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정우성(강철비)이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은 어느 후보군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포진돼 의미를 더한다. 김옥빈(악녀) 김태리(리틀 포레스트)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희서(박열)가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조연상엔 김동욱(신과 함께-죄와 벌) 김희원(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박희순(1987) 조우진(강철비) 진선규(범죄도시)가 남자 후보이며, 염혜란(아이 캔 스피크) 이솜(대립군) 이수경(침묵) 이하늬(침묵)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여자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남자 신인연기상은 평균 연령 35세로 묵직한 신인들이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꿈의 제인' 구교환 '범죄도시' 김성규 '박열' 김준한 '폭력의 씨앗' 이가섭 '범죄도시' 허성태까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당당하게 신인상 후보 자리를 꿰찬 이들은 백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꾼' 나나 '용순' 이수경 '꿈의 제인' 이주영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박열' 최희서다.김진석·조연경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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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 최종 후보 발표[종합]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의 후보가 공개됐다.4월 6일 오후 6시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가 선정됐다.TV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다 잡은 완성도 높은 후보작이 즐비하다. 드라마 작품상은 tvN '마더' '비밀의 숲' JTBC '미스티' KBS 2TV '쌈, 마이웨이' '황금빛 내 인생'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윤식당2' JTBC '효리네 민박' 등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채널A와 MBC에브리원 등의 작품도 최종 후보에 오르며 확장된 콘텐트 생산 플랫폼을 실감케 했다. 교양 부문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라진 고문 가해자들' MBN '나는 자연인이다' KBS 1TV '땐뽀걸즈' '순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선정됐다.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서는 김상중(MBC '역적') 박서준(KBS 2TV '쌈, 마이웨이') 장혁(MBC '돈꽃') 조승우(tvN '비밀의 숲') 천호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다섯명 모두 수상해도 될 만큼 쟁쟁하다.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이 '백상 퀸' 자리를 탐내고 있다.올해 TV부문에는 조연상이 신설됐다.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봉태규(SBS '리턴') 안재홍(KBS 2TV '쌈, 마이웨이') 유재명(tvN '비밀의 숲') 정상훈(JTBC '품위있는 그녀')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나영희(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라미란(tvN '부암동 복수자들') 송하윤(KBS 2TV '쌈, 마이웨이')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 전혜진(JTBC '미스티')이 경합한다.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갈 지도 관심사다. 김정현(KBS 2TV '학교 2017') 박해수(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우도환(OCN '구해줘') 이규형(tvN '비밀의 숲')과 김다솜(SBS '언니는 살아있다') 김세정(KBS 2TV '학교 2017') 서은수(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원진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허율(tvN '마더')까지 총 10명이 남여 각각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영화 부문도 쟁쟁하다. 흥행 대작부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후보는 '1987' '남한산성' '박열' '신과 함께-죄와 벌' '택시운전사'다. 감독상 후보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강철비' 양우석 '1987' 장준환 '택시운전사' 장훈 '남한산성' 황동혁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감독상 후보는 '범죄도시' 강윤성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용순' 신준 '꿈의 제인' 조현훈 '소공녀' 전고운이 후보다.연기상 부문도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김윤석(1987) 마동석(범죄도시)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정우성(강철비)이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은 어느 후보군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포진돼 의미를 더한다. 김옥빈(악녀) 김태리(리틀 포레스트)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희서(박열)가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의 대결이라 수상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평이다.조연상도 막강하다.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얼굴들이다. 김동욱(신과 함께-죄와 벌) 김희원(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박희순(1987) 조우진(강철비) 진선규(범죄도시)가 남자 후보이며 염혜란(아이 캔 스피크) 이솜(대립군) 이수경(침묵) 이하늬(침묵)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여자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남자 신인연기상은 평균 연령 35세로 묵직한 신인들이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꿈의 제인' 구교환 '범죄도시' 김성규 '박열' 김준한 '폭력의 씨앗' 이가섭 '범죄도시' 허성태까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당당하게 신인상 후보 자리를 꿰찬 이들은 백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꾼' 나나 '용순' 이수경 '꿈의 제인' 이주영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박열' 최희서다.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심사의 지평을 더욱 넓혔다. 방송·영화계 종사자들의 더 많은 소리를 들어 심사에 반영했다. PD·작가·감독·제작사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된 예비후보평가단의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TV·영화 부문 각각 7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조연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드라마의 트렌드에 발맞춰 TV 부문 조연상을 신설했다. 또한 촬영·편집·미술·음악·음향·의상·분장·시각효과·특수효과 등 예술 관련 스태프에게 주어지는 예술상도 생겼다.TV·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JTBC로 생방송 된다.김진석·조연경 기자 superjs@joongnag.co.kr주최 : JTBC PLUS 일간스포츠협찬 : 스타센추리방송 : JTBC·JTBC2시상내역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예능상(남·여)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TV·영화 부문 인기상 2018.04.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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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작품상' 악마의 미끼 '곡성' 外 걸작의 향연

거장의 귀환, 걸작의 향연이다. 대한민국을 '미끼 신드롬'에 빠지게 만들었던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의 영광을 얻었다. 꼬박 1년 만에 다시 한 번 걸작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 시간이다. 노미네이트 된 후보들 조차 쉽게 결과를 판가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부문이었던 만큼, 이 날 현장에는 '곡성' 투자·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 김호성 대표와 나홍진 감독, '밀정(김지운 감독)'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재원 대표, '부산행(연상호 감독)' 제작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아가씨(박찬욱 감독)'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와 박찬욱 감독이 자리해 축제를 즐겼다. 작품상 후보를 보면 지난 1년간 충무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영화계의 굵직한 흐름을 파악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자,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노미네이트 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0세기폭스와 워너브러더스 등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에 투자·배급 사업을 시작한 수입 배급사들의 약진. 그리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 작품이 모두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세계 속 한국'이라는 말을 입증했다. 고심 끝 백상이 택한 작품은 '곡성'이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을 주연 배우로, 황정민·쿠니무라 준을 조연 배우로 내세운 것 만으로도 나홍진 감독의 도전의식이 얼마나 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봉 후 '악마가 만든 걸작'이라는 호평을 한 몸에 받은 '곡성'은 '추격자' '황해'에 이어 나홍진 감독이 무려 6년만에 선보인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미(美)친 영화'라는 입소문 만큼 관객들을 현혹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한 편의 영화로는 이례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애정에 힘입어 '곡성'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687만 명을 기록했다. '곡성'의 흥행 요인은 나홍진 감독의 영리함을 꼽을 수 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두고 이리저리 분석하며 영화가 주는 재미를 누렸고 나홍진 감독은 스타 감독을 뛰어 넘어 거장 반열에 올랐다. 백상의 최종 선택은 '곡성'으로 결정났지만, 함께 노미네이트 된 네 작품의 면면 역시 누구도 쉽게 평가 내리기는 어렵다. '곡성'을 비롯해 '아가씨' '부산행'의 공통점은 69회 칸영화제를 수놓은 자랑스러운 한국 영화라는 것.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속설을 비웃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가씨'는 누적관객수 428만 명, '부산행'은 1152만 명을 동원해 2016년 유일무이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박찬욱 감독의 선구안이 제대로 통한 '아가씨'는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점점 부족하다는 충무로에서 두 명의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로맨스 스토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혐 논란이 팽배한 현 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며 여성 관객을 더욱 환호케 했다. 신예 김태리의 발견도 '아가씨'가 충무로에 남긴 선물이다. 명불허전 거장 박찬욱은 세계 어디에서든 통하는 브랜드가 됐다.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하나 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높다. '부산행'이 빵 터지면서 TV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좀비와 관련된 특집이나 패러디가 넘쳐났다. 홍콩·대만 등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연이어 개봉, 대박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작품으로 한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주연배우 공유는 '부산행'을 시작으로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밀정'은 극단의 시대, 친일 또는 항일의 경계선에 선 인물들의 파노라마를 멋스럽게 기록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밀정' 전과 후로 나뉠 전망. 상반기 스크린을 나홍진·박찬욱 감독이 책임졌다면 하반기에는 또 한 명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힘쓴 독립투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750만 관객의 환심을 샀다. 저주받은 걸작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후보작 중 유일하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정우성·황정민·곽도원·정만식·주지훈 등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배우들의 출연을 성사시키며 '상남자 영화 끝판왕' '캐스팅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온라인 생중계 :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대상 : 박찬욱 (아가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김지운 (밀정) 신인감독상 : 연상호 (부산행) 최우수 연기상(남) : 송강호 (밀정) 최우수 연기상(여) : 손예진 (덕혜옹주) 조연상(남) : 김의성 (부산행) 조연상(여) : 김소진 (더 킹) 신인연기상(남) : 류준열 (더 킹) 신인연기상(여) : 이상희 (연애담) 시나리오상 : 우리들(윤가은 감독) 대상 : 김은숙 (tvN '도깨비') 작품상 드라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작품상 예능 : SBS '미운 우리 새끼' 작품상 교양 : JTBC '썰전' 연출상 : 유인식 (SBS '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 연기상(남) : 공유 (tvN '도깨비') 최수우 연기상(여) : 서현진 (tvN '또! 오해영') 신인 연기상(남) : 김민석 (SBS '닥터스') 신인 연기상(여) : 이세영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예능상(남) : 양세형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 TV예능상(여) :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극본상 : 노희경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타센츄리 인기상 영화 남녀 : 도경수(형) 윤아(공조) 스타센츄리 인기상 TV 남녀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김하늘 공로상 : 김영애 ▶ 심사위원 명단 TV부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영화부문: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W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 특별취재단 취재: 이경란·김성원·김연지·김진석·이미현·황소영·조연경·박정선 황지영 기자 사진: 김민규·정시종·김진경·양광삼·박세완 기자 2017.05.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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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53회 백상 심사표 공개..TV 대상 김은숙 5표, 영화 대상 박찬욱 3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최종 심사결과 채점표를 공개했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의 사무국은 4일 영화부문과 TV부문 심사위원이 최종 심사에서 채점한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부문별로 어떤 후보가 몇 표를 받아 수상했는지 알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심사에서 각 부문별로 우수한 후보에게 1표씩 행사했다.대상은 전 부문 후보 중 한 명 혹은 한 작품만을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영화부문은 세 명의 심사위원의 지지를 얻어 박찬욱 감독이 대상을 수상했다. TV부문은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배우 공유가 각각 5표와 2표를 얻었다. 그 결과 김은숙 작가가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올해 영화부문 심사위원은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 W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7명이다. TV부문 심사위원은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7명이다.심사위원 선정은 심사위원추천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결정됐다. TV부문선 표재순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양성희 중앙일보 문화데스크, 영화부문에선 이춘연 씨네 2000 대표, 심영 드라마 홍보사 쉘위토크 대표 ·이은주 매거진M 편집장의 고견을 경청했다. 심사위원 선정부터 철저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예비후보설문단을 구성, 업계 전문가들에게 미리 의견을 들었다.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총 26명의 방송계 종사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SBS 김영섭 본부장·KBS 김영도 CP·MBC 노시용 PD·EBS 이미솔 PD·tvN 안상휘 국장 등 드라마·예능·교양국 PD들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시상 부문별 5개 후보작(자)를 추천해 심사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완성했다.영화도 마찬가지. 영화 전문가 28인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고려하기 위해 감독·시나리오 작가·배급사·제작사 관계자·영화기자·평론가·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예비후보설문단의 자료 등을 참고해 각 심사위원들이 투표한 최종 심사 채점표 결과는 다음표와 같다. 김연지, 김진석 기자 2017.05.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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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5→7人 심사위원 확대, 예비후보설문단 신설

공정성으로 권위를 더해 온 백상예술대상이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한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문화시상식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부터 2명 더 늘어난 7인의 심사위원과 예비후보설문조사단 54명의 의견을 통해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쳤다.지난해까지 TV ·영화 각각 5명의 심사위원으로 진행됐으나 공정성 강화를 위해 2명 늘린 7명으로 바뀌었다. 이들의 선정 또한 심사위원추천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결정됐다. TV부문선 표재순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양성희 중앙일보 문화데스크, 영화부문에선 이춘연 씨네 2000 대표, 심영 드라마 홍보사 쉘위토크 대표 ·이은주 매거진M 편집장의 고견을 경청했다. 심사위원 선정부터 철저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업계 누구라도 수긍할 심사위원이 더 투입되면서 보다 공정한 수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치러진 1차 심사에서도 2시간이 넘는 긴 토론 끝에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여기에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예비후보설문단을 구성, 업계 전문가들에게 미리 의견을 들었다.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총 26명의 방송계 종사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SBS 김영섭 본부장·KBS 김영도 CP·MBC 노시용 PD·EBS 이미솔 PD·tvN 안상휘 국장 등 드라마·예능·교양국 PD들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시상 부문별 5개 후보작(자)를 추천해 심사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완성했다.영화도 마찬가지. 영화 전문가 28인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고려하기 위해 감독·시나리오 작가·배급사·제작사 관계자·영화기자·평론가·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2016년 4월 14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TV 프로그램(연작의 경우 1/3 이상 방송)과 개봉한 영화가 심사대상이다.3월 30일과 31일, TV/영화 각 7인의 심사위원이 결정한 1차 심사 결과 확정된 최종 후보작(자)은 4월 7일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서 공개된다.김연지·김진석 기자 2017.04.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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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응사’, 수상 영광 누릴까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90년대 복고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시즌1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그때 그 시절'의 향수와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으로 이끌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12일 앞으로 다가온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연출상(신원호)·극본상(이우정)·남녀신인연기상(정우·김성균·도희)·여자최우수연기상(고아라)·드라마OST상('너에게' '서울 이곳은') 등 총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응사'는 1994년을 대표했던 농구대잔치·서태지와 아이들 등 문화상품들을 기가 막힌 이야기 거리로 엮어냈다. 여기에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지방 출신 대학신입생들의 서울 생활 에피소드, 그리고 청춘들의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막장'스토리 하나 없이 풀어가며 호평 받았다. 전편 '응칠'의 제작진인 이우정 작가, 신원호 PD가 다시 모여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즌1에 비해 한층 풍부해진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반응도 훨씬 뜨거웠다. 마지막회는 11.9%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전편에서 서인국·정은지란 배우가 발견된 것처럼 '응사'를 통해서 스타들이 수두룩하게 탄생했다. '10년 내내 유망주'였던 고아라는 드디어 톱클라스 배우로 성장했다. TV 첫 주연을 맡은 정우는 실제와 연기가 헷갈릴 만큼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김성균과 도희는 흠 잡을 데 없는 사투리 연기로 주연만큼 빛난 조연이 됐다. 김성균(삼천포)이 처음 상경한 날 지하철을 환승하고 출구를 찾는 데 고생하는 장면, 도희(조윤진)가 "확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 버릴까"라며 구수하게 전남 여수 사투리로 욕을 내뱉는 장면은 시청률 상승세의 촉매가 됐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묘미인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도 훨씬 풍부했다. '응칠'에선 남편 후보가 2명이었다면, '응사'에선 총 5명이었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정우(쓰레기)와 유연석(칠봉이)이 남편이 되기를 응원하는 팬이 정확히 나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응사'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고아라·정우·김성균·도희는 각각 여자 최우수연기상·남자 신인 연기상·여자 신인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제 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후보작 소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됩니다.▶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작품상(드라마) KBS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연출상기민수 (KBS '굿닥터') 조수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안판석(JTBC '밀회') 장태유(SBS '별에서 온 그대') 신원호(tvN '응답하라 1994') 최우수연기상(여자) 고아라(tvN '응답하라 1994') 김지수(SBS '따뜻한 말 한마디') 김혜수(KBS 2TV '직장의 신')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신인연기상(남자)김성균(tvN '응답하라 1994') 바로(SBS '신의선물-14일') 박서준(SBS '따뜻한 말 한마디') 정우(tvN '응답하라 1994') 최진혁(MBC '구가의서')신인연기상(여자)경수진(KBS '은희') 도희(tvN '응답하라 1994') 백진희(MBC '기황후') 손여은(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한그루(SBS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상김지우(KBS '상어') 박지은(SBS '별에서 온 그대') 이우정(tvN '응답하라1994') 정성주(JTBC '밀회') 하명희(SBS '따뜻한 말 한마디') OST부문린 (SBS '별에서 온 그대'-'MY DESTINY') 로이킴(tvN '응답하라 1994'-'서울 이곳은') 성시경(tvN '응답하라 1994'-'너에게') 에일리(KBS '비밀'-'눈물이 맘을 훔쳐서') 2AM 창민(SBS '상속자들'-MOMENT')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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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4개 후보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해 보다 뜨겁다. 특히 TV부문은 지난해부터 전 채널로 심사영역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시청자들은 온라인에서 예상 수상자(작)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으며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작품상에 오른 후보를 기준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 후보가 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 대해 알아본다.'너목들'(2013년 6월 5일~2013년 8월 1일)은 작품상·연출상(조수원)·남녀 최우수 연기상(이보영·이종석)등 총 네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너목들'은 법정 스릴러드라마에 판타지를 가미한 드라마. 국선전담변호사 이보영(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이종석(박수하)의 사랑 이야기와 두 사람 사이에 얽히고 설킨 사건들을 담아냈다. 매 회 각종 사건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부분이 마치 '미드'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시청률도 좋았다. 첫 회 7.7%로 출발해 극후반엔 20%대를 유지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연출력 등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다. 완성도와 화제성에 힘 입어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선 작품상과 연출상에 모두 노미네이트됐다. 연출상 후보인 조수원 PD는 KBS 2TV '굿닥터'의 기민수·tvN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밀회'의 안판석·'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와 경쟁을 벌인다.극의 완성도를 높인 주역 이보영(35)과 이종석(25)은 동시에 남·녀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는 10살. 제작단계 때 '과연 잘 어울릴까'라는 우려의 시선을 씻어내고 연상연하 커플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줘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 SBS 연기대상에서 이보영은 대상, 이종석은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사람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나란히 수상하는 기쁨을 누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작품상 후보작은 가나다 순으로 소개합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SBS 제공 2014.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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