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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구하라법’ 5년 만에 빛 보나.. 헌재, 유류분 제도 위헌 판결

헌법재판소가 유류분 제도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헌재가 위헌 판결을 내린 ‘유류분 제도’는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제도다. 헌재는 “고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에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헌재의 결정에 따라 2025년 12월31일까지 민법 제1112조 제1~3호에 대해 대체 입법하게 된다. 해당 조항이 위법하지만, 당장 위헌 판결을 내릴 경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기한을 정해두고 대안을 마련하라는 의미다.앞서 2019년 가수 구하라가 사망한 후 생전 왕래가 없었던 친모가 상속 권리를 주장하면서 ‘유류분 제도’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에서 유류분 요청 권한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20대 국회에서 회기 만료로 폐기했다. 21대 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8:22
산업

"배송비만 내세요" 위메프, 뷰티 리뷰 체험단 1000명 모집…트라이슈머 정조준

위메프가 배송비만 내면 화장품부터 바디·헤어 등 다채로운 뷰티 상품을 제공하는 '뷰티 리뷰 체험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1000명의 리뷰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들에게 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파트너의 매출 증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위메프는 온라인 화장품 구매 추세가 확산하는 것에 주목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이 중 77%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위메프에서도 올해 1분기 뷰티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뛰었다.위메프는 뷰티 리뷰 체험단을 운영하며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트라이슈머' 공략에 나선다. 새로운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생생한 후기와 입소문으로 브랜드사와 셀러들의 판매 촉진과 매출 증대를 노린다.고객들은 이번 기획전에서 배송비만 부담하면 로션, 마스카라 등 화장품부터 샴푸, 트리트먼트 등 바디·헤어 용품까지 여러 뷰티 상품을 무료로 받아 체험할 수 있다. 4월에는 메이블린·미구하라·에스트라·참존 등 다양한 브랜드사와 함께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매일 오전 10시에 공개하는 뷰티 리뷰 체험단 전용 상품을 배송비만 내고 결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상품 수령 후 1주일 안에 사용 후기를 사진과 함께 작성하는 형태다.위메프는 포토 리뷰왕(포토 후기 최다 작성자) 100명을 선정해 3만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하고, 포토 리뷰 작성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신동은 위메프 H&B실장은 "이번 체험단으로 고객들은 부담 없이 새로운 상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사는 입소문을 타고 매출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계속해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9 16:17
연예일반

카라 박규리, 故 구하라 언급 “미운 감정 있다” 눈물

그룹 카라가 완전체로 첫 여행을 떠난다. 박규리는 세상을 떠난 카라 출신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다.20일 카라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웨이브 오리지널 ‘나만 없어, 카라’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나만 없어,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즐기는 달콤한 휴식을 그린다. 아울러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다.2차 티저에 등장한 멤버들은 카라의 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돼 온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 막내 허영지는 “전 좋았어요, 변함없다는 게”라는 말로 긴 시간 활동을 함께 해 온 카라 멤버들의 두터운 우정에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다. 니콜은 “우리만의 가족이 더 오래 지속되면 좋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2차 티저 말미에서는 리더 박규리가 “’이번 생에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보자’가 그 친구 덕분에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바뀐 (태도인데),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라는 말로 복합적인 심정을 밝힌다. 눈물을 쏟는 박규리의 모습은 故구하라를 향한 멤버들의 그리운 마음을 짐작게 만든다.한편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카라 멤버들은 그간 꾸준히 구하라를 언급하며 그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쳐왔다.‘나만 없어, 카라’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2회씩 독점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3:38
프로야구

[IS 인천] '나도 있다'...키움 2라운더 손현기 "스페셜 게임? 오타니 상대하고 싶죠"

키움 히어로즈 신인 좌완 투수 손현기(18)가 당당한 투구로 홍원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손현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이 5-2로 앞선 4회 말, 선발 투수 하영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손현기는 고명준과 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놓였지만, 전의산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안상현을 삼진, 조형우를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균형이 흔들린 상태에서 시도한 송구가 높이 들어가며 실책을 범했다.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사구를 내주며 흔들렸고, 한유섬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고명준에게 땅볼을 유도하고, 박성한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리드를 지킨 손현기는 6회 수비를 앞두고 마운드를 김윤하에게 넘겼다. 키움은 5-4로 승리,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손현기는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다. 에이스 안우진이 군 입대하고, 선발 기대주였던 장재영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며 낮아진 키움 마운드에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경기 뒤 만난 손현기는 "두산전보다 더 긴장됐다. 관중도 더 많고,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던 구장(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했다. 말과 달리 손현기는 배짱 있는 투구와 경기력을 보여줬다. 5회 실점 과정에서 실책을 범한 것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막상 닥치니 절었다(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최정에게 사구를 내준 상황에 대해서도 슬라이더를 몸쪽에 붙이려다가 제구가 흔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책 탓에 멘털이 흔들린 건 아니었다는 얘기였다. 손현기는 "신인답게 (패기 있는) 투구를 하려고 했다. 이승호 투수코치님도 '볼넷을 내주더라도 자신 있게 투구하라'는 조언을 하셨다"라고 웃었다. 키움은 오는 17일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을 위해 방한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손현기는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해 보고 싶다"라며 당찬 바람을 전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22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허인서를 꼽았다. 초등학교(순천북초) 시절 함께 야구를 한 2년 선배이자, 고교 시절 대결에서 번번이 고전했던 상대였다고. 허인서는 현재 상무 야구단에서 복무 중이다. 손현기는 언젠가 '천적'과 승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4 21:54
OTT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구하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표 신계(鷄)념 코미디[종합]

딸이 닭강정으로 변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신화를 쓴 이병헌 감독이 또 한 번 기발한 아이디어로 돌아왔다.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닭강정’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작품. ‘신개념’이 아닌 ‘신계(鷄)념’을 표방한다. 앞서 ‘극한직업’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린 이병헌 감독은 이번에는 치킨 친구 닭강정으로 ‘극한직업’의 영광을 노린다.이병헌 감독은 “웹툰 원작인데 이야기의 장점이 충분하게 있었다. 주제를 확장시키면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재와 설정 자체가 매력”이라고 귀띔했다.그는 류승룡에게 또 한 번 닭과 관련된 배역을 준 것에 관해서 “닭이라서 조금의 미안함이 있었다. 내가 부탁하면 수락을 해줄 것 같은데 또 닭이니까”라며 “그런데 (류승룡이) ‘무빙’에서 닭을 튀기고 계시더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구나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재기발랄한 말맛. ‘극한직업’은 물론 드라마 ‘멜로가 체질’ 때도 차지는 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닭강정’에서도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기대해도 될 전망이다. 류승룡은 “설계도 같은 대본부터 탄탄했다. 우리는 감독님을 ‘나른한 천재’라고 부른다. 엉뚱함 속에 진지함이 있고 진지함 속에 엉뚱함이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각각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로 이병헌 감독과 호흡을 맞춘 류승룡, 안재홍의 의기투합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각기 다른 작품에서 이 감독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만큼 ‘레전드 웃음 콤비’ 탄생을 기대케 한다.특히 안재홍은 웹툰 속에서 진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 싱크로율로 연기를 보지 않아도 얼굴만으로 웃음이 터질 정도다. 이병헌 감독은 “한창 잘생겨지고 있는 배우에게 이런 대본을 드려 미안했는데 ‘마스크걸’ 주오남을 봤다. 미안함이 덜어졌다”고 말해 또 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홍은 “가르마 정도만 탔을 정도로 웹툰 캐릭터와 내 외적 싱크로율이 높다”면서 “웹툰에서 갓 나온 듯한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닭강정이 돼 버린 딸 역의 김유정은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쓴 ‘멜로가 체질’을 특히 애정하는 작품으로 꼽으면서 “대본을 보면서 혼자 막 웃었다. 바로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을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닭강정’을 하면서 ‘아, 내가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병헌 감독은 “김유정이 닭강정으로 변하기 때문에 초반에만 나올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많이 나온다. 와이어도 타고 달리기도 하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말맛 살아 있는 이병헌 감독의 새로운 코미디 ‘닭강정’은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3 11:48
프로야구

[IS 오키나와] "편하게 야구하라" "언제든 얘기하라" 이범호 감독의 당부

"편하게 야구하라고 했다."이범호(43) KIA 타이거즈 감독이 주장 나성범에게 전한 당부다.지난 13일 KIA 제11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범호 감독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다. KIA는 전임 김종국 감독이 개인 비위 문제로 계약 해지되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범호 타격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프로야구 사상 첫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24일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그는 "호칭을 코치라고 했다가 감독이라고 하는 선수도 있다. 호칭은 어떻게 부르나 별로 의미가 없는 거 같다"며 "선수들이 다가와서 말을 걸면서 여러 방면에서 체크할 수 있는 게 더 좋은 거 같다"고 웃었다.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이 작년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재진 질문에도 "그게 내 콘셉트"라며 "편하게 선수들하고 어울리고 얘기하고 해봐야 선수들이 오늘 컨디션이 어떻고 컨디션을 올린 게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연습경기를 나갈 수 있는 몸이 어느 정도 됐는지도 체크해야 해서 선수들하고 어울리면서 얘기하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KIA는 2024시즌 우승 후보다. 외국인 투수 2명(윌 크로우·제임스 네일)을 새롭게 영입한 상황. 기존 국내 선발진(양현종·이의리·윤영철)이 워낙 탄탄해 리그 최정상급 로테이션이 짜였다. 최형우와 나성범이 버티는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수준급이다 . 이범호 감독은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인데 부상 때문에 지난해 더 높은 곳으로 못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이 봤을 때 '좋은 멤버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 우리한테 좋은 거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멤버로 딱 모여 있는 거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상만 잘 관리하고 선수들이 잘 체크한다면 올 시즌 어느 해보다 좀 더 재밌는 야구, 선수들이 즐겁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충분히 좋은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주장인 나성범에게 "편하게 야구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게 있으면 서슴없이 얘기해주고, 주장이 이런 부분은 이렇다고 하면 언제든 들어줄 의향이 있다. 나성범 선수와 나의 호흡이 잘 맞아야 팀이 잘 돌아가는 거"라면서 "모든 부분은 경기에만 집중해달라고 했다. 다른 부분은 신경 안 쓰고 연습 안 해도 된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쉬면서 경기해도 상관없다. 대신 (언제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은 만들어주라고 얘기했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개개인 컨디션에 맞게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흡족해했다.오키나와(일본)=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4 10:54
IT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갤럭시 S24 지원금 올린 LGU+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올렸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2만∼45만원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제공한 공시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6만8000∼24만6000원 올랐다.공시지원금 확대는 정부의 정책적 압박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25일과 지난달 30∼31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 등을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원금 확대에도 여전히 공시지원금 대신 요금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총지출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 확대에 나선만큼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 공시지원금 상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방통위의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고시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말기 지원금 등의 공시 정보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다.SK텔레콤과 KT는 아직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10만∼17만원, 5만∼24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2 09:30
프로야구

메인 투수코치의 '필리핀행', 괴물루키들 첫 불펜피칭 본 소감은?

KT 위즈 제춘모 코치가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신인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KT 투수 소형준과 신범준, 신인 원상현, 육청명 등 4명의 선수는 지난 15일 필리핀으로 떠났다. KT가 투수진의 미래를 위해 설계한 ‘KT 위즈 필리핀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상 선수들(소형준, 신범준)은 재활 훈련에, 신인들은 기술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다. 배우열 투수코치와 김지용 트레이너도 동행해 이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최근엔 제춘모 1군 투수코치도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올 시즌 김태한 투수코치가 2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1군의 메인코치가 된 제춘모 코치는 비시즌임에도 필리핀으로 건너가 신인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23일(한국시간)에는 원상현, 육청명 두 신인의 불펜 피칭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제춘모 코치는 “두 선수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 컨디션인지 확인하기 위해 필리핀 캠프에 합류했다”면서 “원상현은 릴리즈 포인트에서 공을 던지는 힘이 강해 공에 임팩트가 있다. 하체 밸런스를 잘 잡아주면 강하게 볼을 던질 수 있는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 육청명은 폼이 부드럽고 습득 능력이 빨라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일정한 투구 밸런스를 배워나가고 있다”라고 두 선수를 평가했다. 제춘모 코치는 두 신인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제 코치는 “두 선수가 필리핀 현지에서 소형준과 신범준 등 선배들과 훈련하며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라면서 “모두 의욕이 상당하고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도 진지하다. 스프링캠프까지 합류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과정을 거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원상현과 육청명도 본격적인 데뷔 시즌에 앞서 제 코치로부터 좋은 조언을 받았다. 직구만 70% 정도의 힘으로 20개를 던졌다는 원상현은 “코치님께서 중심 이동과 상체 세우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투구하라고 하셔서 그 부분만 신경 썼는데, 결과도 좋았고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육청명 역시 “첫 피칭이라 제구 위주로 직구만 던졌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제춘모 코치님께서도 지금처럼만 하라셔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좋아했다. 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원상현은 지명 당시 "원상현은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투수로,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등 경기 운영 능력도 우수한 즉시 전력감 투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2라운더 육청명도 강점인 제구를 앞세워 KT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KT에 투수코치로 합류한 제춘모 코치는 부임 이후 소형준의 투구폼을 교정하고 박영현, 손동현 등 젊은 선수들을 지도해 필승조 투수들로 키운 바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원상현, 육청명 등 신인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제2의 소형준' 발굴에 힘썼다. 윤승재 기자 2024.01.24 12:04
연예일반

카라 한승연·강지영, 故 구하라 향한 그리움 “생일 축하해”

그룹 카라 한승연, 강지영이 고(故) 구하라를 추억했다.한승연은 3일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여기에 과거 카라 활동 당시 촬영했던 폴라로이드 사진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승연과 구하라를 비롯해 강지영, 박규리가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지영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HAPPY HR’s DAY♥”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이 속했던 카라는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20:05
프로농구

[IS 잠실] 이적 후 최다 득점 양홍석 “지금처럼 신나는 농구하며 우승까지”

창원 LG 합류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포워드 양홍석의 시선은 ‘우승’으로 향한다.양홍석은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 약 29분 동안 2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기록지를 꽉 채우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95-82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최근 원정 3연승을 질주했다.1쿼터부터 양홍석의 존재감이 빛났다. 연승기간 LG가 선보인 ‘수비 성공→속공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선봉에 선 양홍석은 1쿼터에만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 수비진을 공략했다.2쿼터에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후반 15분 동안 3점슛 1개 포함 9득점을 더하며 이적 후 최다인 22득점(종전 19득점)을 올렸다. 경기 뒤 수훈 선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양홍석은 지난여름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수원 KT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LG는 우승을 위해 FA 양홍석을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미 지난 시즌 보여준 달리는 농구에, 양홍석은 최적의 조각이었다는 평이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양홍석은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원하는 목표(우승)에 다가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승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LG 합류 후 더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하자, 양홍석 역시 “조상현 감독님께서 저를 가장 잘 살려주시는 것 같다. ‘쉽게 농구하라’라고 얘기를 해 주신다. 나를 정말 잘 아시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양홍석은 이어 “최근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선수들끼리 얘기하는 것이, ‘시즌 초반 3연패가 너무 아쉽다’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이후로는 우리가 원하는 농구가 나오는 것 같다. 지금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상현 감독은 경기 뒤 양홍석의 활약에 대해 “더 발전할 수 있다”라고 평했는데, 이를 전하자 그는 “훈련 때도 자주 말씀해 주신다. 수비에서 나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시즌 12승(5패)째를 기록,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원정 3연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한 LG는 홈으로 이동해 부산 KCC, 수원 KT와 격돌한다.잠실=김우중 기자 2023.12.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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