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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과 올림픽 4강 주역들이 한 자리에, 6월 8~9일 국가대표 은퇴식·올스타전 열린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6월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언앳 &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관한다.김연경은 2005~2007년, 2009~2021년 총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12 런던올림픽 4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4위 등 한국 배구의 국위선양에 앞장섰다.6월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일정 첫날인 8일,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선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김희진,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이날 12시 30분 관중 입장을 시작으로 오프닝, 선수소개 등 각종 행사가 운영된 뒤, 경기는 오후 2시에 개시돼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은퇴식이 약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일에는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뤄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 선수와 더불어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서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과 김연경 선수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식’이 열린다.1일차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일차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오후 8시에 판매 개시된다.윤승재 기자 2024.05.19 09:00
프로야구

[IS 고척] 2007년 류현진 상대했던 홍원기 감독 "3타석 2삼진입니다"

"3타석 2삼진입니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사령탑으로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처음 상대한다.홍원기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앞서 "아직 8경기밖에 안 했다. 136경기아 남아 있으니까 일희일비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개막 4연패를 당한 키움은 4연승에 성공,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5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만난다.이날 홍원기 감독은 '선수 시절 류현진을 만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3타석 2삼진입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원기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인 2007년 5월 23일 청주구장에서 류현진을 상대했다. 당시 류현진은 프로 2년 차로 KBO리그 대표 왼손 선발. 결과는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홍 감독은 2회 삼진, 5회 삼진에 이어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반면 류현진은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홍원기 감독은 "(맞대결) 기억이 안 났는데 홍보팀에서 알려줘서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통산 99승에 재도전한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상대 팀 선발 투수 때문에 이슈가 매우 많고 들떠 있는 거 같은데 144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한화와 시즌 맞대결인) 16번 중 한 번은 만나야 할 선수기 때문에 일찍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KBO리그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거 같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한 경기에 집중하고 게임 플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덕담도 잊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류현진을 두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였고 야구를 가지고 국위선양 한 선수였다"며 "제일 큰 무대(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투수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큰 공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5 16:57
연예일반

“데뷔 20주년 감개무량…다시 태어나도 정우성보단 KCM으로” [IS인터뷰]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죠.”귀를 의심했다. 보통 데뷔 OO주년 기념 앨범이라 하면, ‘긴 시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라 할 법도 한데, 스스럼 없이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선물이란다. 이 발칙한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예명 만큼이나 본명 ‘강창모’로 유명한, 가수 KCM이다.KCM은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로 데뷔 후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K-발라드 신을 이끌어 온 솔로 가수다. ‘흑백사진’ ‘스마일 어게인’ ‘태양의 눈물’ ‘클래식’ ‘멀리있기’ 등 조영수 작곡가와 호흡을 맞춘 히트곡들은 물론, 다수의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온 그는 데뷔 20주년 해가 밝음과 동시에 20주년 기념 앨범 ‘우리들(US)’로 돌아왔다.기실 지난 시간의 이력을 펼쳐 보면 번듯하고 그럴 듯 하지만, 매 순간 녹록지 않았다. 아이돌, 댄스, 힙합 음악에 포커싱이 맞춰진 한국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오롯한 발라드 외길을 걷는다는 건, 다수 발라드 가수에게 그렇듯 KCM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때문에 그의 말마따나 스스로에게 충분히 박수 쳐줄만 한 지난 시간이었다. “사실 20주년이라는 걸 잘 인지 못했는데 작년 초부터 주위에서 ‘고생했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나에게는 선물 같은, 기념비 같은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20주년을 기점으로 나의 음악 인생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이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지만, 앨범명 ‘우리들’은 역시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타이틀이다. KCM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쓴 자작 팬송과 동명의 제목이기도 하다. “20년을 돌아보면서 팬분들께 뭘 해주는 게 제일 좋을까 고민하다가, 1번 트랙을 ‘우리들’로 넣게 됐어요. 처음으로, 대놓고 팬들을 위한 곡을 써봤죠. 녹음 하기 전에 공연에서 처음 불렀고, 끝나고 녹음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어요.”지난해 11월 열린 20주년 기념 콘서트 당시 마지막 곡으로 ‘우리들’을 선보였다는 KCM은 “팬분들이 좋아하시면서도 엄청 우셨는데, 사실 나도 많이 울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어렸을 땐 인지하지 못했던 일들이 다 떠오르고, 나이 들어 그런지 손동작 하나에도 눈물이 나더라”고 공연 당시를 떠올렸다. 앨범명이자 팬송 타이틀인 ‘우리들’에 대해서는 “그 말 자체가 좋았다. 어릴 때 활발하게 (가수를) 좋아하며 지낼 수 있지만, 각자 생활이 바빠지고 하면 (공연에) 못 오게 되지 않나. 팬들은 그 부분을 미안해하는데, 내 입장에선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 마음을 담은 노래다. 나는 언제든지 노래 하고 있다고. 팬들과, 내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리스너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지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KCM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15년 만에 함께 작업했다.조영수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조)영수형과 같이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 내 이야기를 직접 하고 싶은 욕심에 곡을 안 받고 직접 써 왔다. 하지만 이번엔 1막의 시작과 끝이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수형께 부탁했는데 감사하게도 오케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가수 KCM에 대해 “호불호가 미친 듯이 갈리는 사람”이라고 자평한 그는 “기존에 하던 만큼(의 고음)을 해야 한다는 강박과, 대중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것 사이 딜레마에 놓였었는데, 영수형이 ‘이제 조금 힘을 빼면 좋겠다’고 하더라. 사실 비워내는 게 쉽지 않지만 덜어내기로 했는데, 덜어낸 부분 만큼 저음역대 소리가 차더라”면서 이번 작업에 대해 “편안함으로 가보려 준비하는 과도기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간엔 가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MBC ‘놀면 뭐하니’와 MSG워너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저에게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방송 쪽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수로서도 또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값진 프로그램이죠.”KCM은 “방송 활동을 주로 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 중엔 나를 개그맨으로 알아보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가수로서) 스스로 떳떳하지 않았는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라는 걸 각인하게 됐다는 점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가도, 방송 이전과는 좋아해주시는 정도가 너무 다르다. 예전엔 젊은 친구들만 좋아해줬다면 지금은 어른들, 꼬맹이들도 노래를 다 따라해준다”고 말했다. 20주년이라는 숫자는 KCM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지난 시간은 진짜 정신이 없었다. 사실, 신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지난 20년은 내 인생의 전반전이라 생각하고, 이제 2막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들이 있어서 내가 조금은 더 인성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았나. 뭔가 내려놓는 법도 비우는 법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성장한 느낌이긴 하다. 기어다니다가, 이제 한 걸음 걸어나가는 기분”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아주 예전의 일인데, 언젠가 신승훈 형이 저를 부르시더니 ‘목소리가 유니크하니 잘 해보라’고 격려해주신 적이 있어요. 나 혼자 내 목소리를 좋아하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당시엔 연습생 8년 기간을 다 보상 받는 기분이었죠. 지금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KCM 같다고 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예전엔 앨범, 음원 성적에 대한 강박이 굉장히 심했는데 지금은 정말 편안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음악은 음악대로, 방송은 방송대로 열심히 하면서 보내고 싶어요.” 20년 사이 가수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그 힘든 순간에도 노래와 음악만은 늘 KCM의 곁에 있었다. 때문에 노래는, 음악은 KCM에게 그 자신이 원한 ‘숙명’이 됐다. “누가 ‘너 다시 태어난다면 정우성으로 태어날래, KCM으로 또 태어날래?’ 라고 묻더라고요. 1초도 망설임 없이 노래하는 저, KCM으로 태어나겠다고 답했죠. 무대에서 노래하는 3분의 시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해요. 내가 만든 노래로 무대를 채우는 걸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게 무슨 복인가 싶죠.”전반전을 마치는 KCM이 후반전에 삼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 20년이 치열했다면 후반전은 오랫동안 여유롭게 잊혀지지 않게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좋은 기회가 생겨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하며 “해외에서 K발라드로 국위선양 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8:00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서효원·이하림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웅들 격려

한국마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속팀 선수들을 격려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과천 소재 본관 회의실에서 격려식을 열고 소속팀 유도 및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격려식에는 이하림·한주엽·이성호(이상 유도)와 서효원(탁구)이 참석했으며, 양 팀 지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과 동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에겐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출전한 선수 전체에게 노고를 응원하는 의미로 격려품이 지급됐다. 지난 7월 국제유도연맹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은 이하림은 지난 24일 남자 60kg급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획득한 동메달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팀 맏언니로 나선 서효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서효원이 함께 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강에서 홍콩을 꺾고 4강까지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준 한주엽과 이성호 선수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빛난 선수였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국위선양 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고 유도팀과 탁구팀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각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한 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회사를 비롯한 국민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큰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림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앞으로 남은 대회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맹훈련을 이어간다. 남는 시간에는 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탁구단은 지난 10월 30일, 전국 동아리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청라중학교 탁구 동아리원을 상대로 탁구 강습을 시행한 바 있다. 유도단은 역시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2 19:43
스포츠일반

[라경민 관전평] 팀 시너지가 만든 29년 만에 AG 금메달 [항저우 2022]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1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자, AG에서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른 쾌거였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연속 이어진 AG 중국전 패전을 끊어내기도 했다.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냈기에 더 값진 승리다. 어느덧 국제대회 경험이 많이 쌓인 한국 선수들은 외부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다.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쌓인 자신감이 AG 무대에서도 드러났다.단체전은 기세 그리고 서로를 향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 주자(단식 1경기)로 나선 안세영(21)의 공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BWF 랭킹 1위인 안세영이 중국 에이스 천위페이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 완승을 거둔 게 이어진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안세영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기술보다는 개인전보다 더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이해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준 멘털을 더 높이 사고 싶다. 결승전 분수령은 복식 조가 나선 2매치였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맞이한 이소희-백하나 조가 2-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 획득에 다가섰다.천칭천-자이판 조는 현재 여자복식 최강이지만, 경기가 안 풀릴 때 급격히 무너지는 단점이 있다. 단식 1경기에서 천위페이가 패한 탓인지,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 표정에 긴장감이 엿보이더라. 경기가 꼬였을 때는 서로 독려하며 평정심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 두 선수(천칭전·자이판)가 동갑(1997생)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반면 이소희와 백하나는 한 선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거듭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대회 경험도 많고, 2000년생 백하나보다 6살 많은 이소희가 파트너이자 후배(백하나)의 강점인 파워(스매시)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잘 지원했다. 그렇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대가 보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두 선수가 선전하며 승리까지 거둔 덕분에 세 번째 주자(단식 2경기)로 나선 김가은도 ‘꼭 이겨야 한다’라는 압박감을 갖지 않고 허빙자오를 상대해 승리(스코어 2-0)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게 팀워크다. 남자 대표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지난달 30일 열린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해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약체’라는 저평가 속에서 동메달을 따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이윤규와 조건엽이 분투하며 희망을 안긴 점이 인상적이었다.대표팀 내 경쟁과 화합 시너지는 국제대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남자 대표팀이 좋은 출발을 보여주며 좋은 기운을 안긴 덕분에 여자 대표팀도 힘을 낼 수 있었을 것 같다. 김학균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선수로 국제대회를 많이 치렀고, 오랜 시간 대표팀 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김학균 감독은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뿐 아니라 선수 개별 심리 파악도 능한 것 같다. 세대교체로 침체기가 있었던 한국 배드민턴이 부흥기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종목별 개인전이 남았다. 단체전 성과로 부담감을 털어낸 만큼 이제 개인의 명예와 국위선양을 위해 뛰어주길 바란다.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2002 부산 AG 혼합복식·여자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 레전드. 2023.10.04 08:02
스포츠일반

격전지 입성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 "자카르카 실패가 나를 만들었다"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AG)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격전지 항저우에 입성했다. 에이스 안세영이 다시 한번 정상 등극 각오를 전했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출국했다. 김학균 감독 이하 선수단은 각자 목표를 다짐하며 출국길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나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수모를 당했다. 이후에도 국제대회 호성적은 없었다. 하지만 2021년 말 김학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졌다.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남자단식도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김학균 감독은 출국 전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많이 준비해왔기에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 최선을 다해 금메달로써 국위선양에 보탬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안세영이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를 끌어내리고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4번 출전 중 13번이나 결승에 오를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한때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와 야마구치, 그리고 타이쯔잉(대만)이 모두 출전한다. 안세영은 다시 한번 현재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가 누구인지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까지는 천위페이와 야마구치 모두에게 전적이 밀렸지만, 올해는 각각 5승 2패와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1회전에서 천위페이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자카르타 AG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 이번에는 좋은 흐름을 갖고 가겠다. 항저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배드민턴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단체전을 치른다. 2일부터 7일까지는 5개 종목 개인전이 열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5 18:02
연예일반

[뮤직IS] 방탄소년단 말고 솔로 아티스트 정국 ②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화려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정국은 14일 오후 1시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매한다. 제이홉, 진, RM, 슈가, 지민에 이어 방탄소년단 내 여섯 번째 솔로 데뷔다.방탄소년단의 보컬 라인을 맡고 있는 정국. 그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어폰 꽂고 듣기 편한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보컬적 능력은 정국의 장점으로 꼽힌다.그래서인지 데뷔 이후 꾸준히 솔로로 다양한 곡에 참여하고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 왔다. 솔로 앨범 발매는 처음이지만, 솔로 음악 활동으로 글로벌한 위상을 입증한 아티스트 정국의 활약을 짚어봤다. ◇ 찰리푸스와 성공적 협업 ‘Left and Right’정국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푸스와 협업한 싱글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매했다. 지난 2018년 개최된 지니뮤직어워드 이후 4년 만에 다시 찰리푸스와 컬래버레이션 소식에 음원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이를 증명하듯 ‘레프트 앤 라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22위에 올랐다. 발매 232일 만인 지난 2월 11일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5억 회를 돌파,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MONEY)를 제치고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기간 5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공개부터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초 오후 1시 공개 예정이었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서버가 터져 한 시간 늦은 오후 2시에 공개됐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 월드컵 개막공연으로 월드클래스 입증 ‘Dreamers’정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6만여 관중 앞에서 완벽히 무대를 소화한 정국에 환호가 쏟아졌다. 정국은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연한 한국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전 세계에 중계되는 개막식과 K팝 아티스트의 만남은 큰 파급력으로 이어졌다. 정국은 당일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국 메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의 개막식 무대는 여러 국가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오르며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600만 뷰를 기록했다. “국위선양이다”, “유학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체감한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음원은 발매되자마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차트 2위로 진입했으며 13시간 만에 102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 9위, ‘글로벌’(미국 제외) 4위에 오르며 전 세계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정국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수준급의 자작곡 ‘Still With You’, ‘My You’정국은 지난 2020년 6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공개했다. ‘스틸 위드 유’는 정국이 가장 잘 소화하는 잔잔한 감성의 곡으로 공개 당시 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공개 이후 여러 아티스트들의 커버가 유튜브에 올라올 정도로 사랑받았다.또한 정국은 지난 2022년 6월 자작곡 ‘마이 유’(My You)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 유’는 팬들을 위한 노래”라는 정국의 말처럼 가사는 빛, 온기, 미소 등 예쁜 노랫말로 채워져 있다. 해당 곡이 담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다.두 곡은 지난 3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며 화제가 됐다. ‘스틸 위드 유’는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8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 ‘마이 유’는 1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첫 솔로 싱글 예열을 완료했다.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통해 화려한 기록을 세운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온 정국의 ‘세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이 선보일 계절에 딱 맞는 경쾌한 서머송 ‘세븐’이 어떤 열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4 06:00
연예일반

‘강심장리그’ 박항서 “‘골때녀’ 감독직 제안 받았다” 깜짝 고백

축구 감독 박항서가 ‘강심장리그’에 출연한다.6일 현충일 특집으로 꾸며지는 SBS ‘강심장리그’ 3회에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국위선양의 아이콘이 된 박항서가 출연해 애국심 가득한 토크를 전한다.박항서는 2017년부터 5년 4개월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동남아시안 게임 우승, AFC U-23 준우승 등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박항서의 베트남 내 인기에 대해 김동현은 ‘집사부일체’ 촬영으로 베트남에서 직접 체감했다며 “가는 곳마다 교통마비가 되고, 멈추는 곳마다 사람이 몰려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고 증언했다.이에 박항서는 “조금 과장 됐는데 인기는 있긴 있다”며 수줍게 응답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박항서는 30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165cm의 작은 키’ 때문이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베트남 대표팀과 “재계약을 안 한 거냐, 못 한 거냐” 묻는 날카로운 질문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또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를 둘러싼 베트남 귀화설부터 SBS 인기 예능 ‘골때녀’ 감독으로 새로 투입된다는 소문의 진위까지 솔직함 200%로 여과 없이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항서는 뜻하지 않게 녹화 내내 무한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김영철의 투 머치 토크에 할 말을 잊는가 하면, 급기야는 김영철의 입을 막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 내막이 무엇일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SBS ‘강심장리그’는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13:01
연예일반

‘음주운전·방조’ 이루, 모든 혐의 인정…檢, 징역 1년 구형 [종합]

검찰이 두 번의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이루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열렸다.이루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와 증거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초범이지만 단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며 징역 1년에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다.이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범인도피 방조 의심에 대해 피고인은 법질서를 해칠 의도가 아니었다.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피해를 유발할 위험이 적었고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피고인이 음주 측정 등 조사에 성실히, 적극적으로 임하며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했다.이어 “피고인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에 공로가 있는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한 점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덧붙였다.이루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며 살겠다”며 최종 변론했다.재판을 마친 이루는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동승자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해 이루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다만 A씨는 지난해 11월 이루의 범죄를 감춰 범인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루는 A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더불어 이루는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같은 날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한편 이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1시 40분 열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1 15:42
뮤직

제이홉 조용히 입대..휴가 나온 진·BTS 멤버 배웅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18일 현역으로 입대했다.제이홉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훈련소로 입소했다. 제이홉은 사전 공지 대로 입대 시간에 맞춰 팬들에게 인사 없이 곧바로 차량으로 부대로 들어갔다. 해당 차량에는 먼저 입대한 뒤 때마침 휴가를 나온 진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대 현장에는 제이홉의 입대를 응원하기 위한 일부 팬들만 찾았을 뿐 혼잡한 상황은 발생되지 않았다. 앞서 소속사는 같이 입대하는 다른 장병들을 배려해 제이홉의 인사도 없을 뿐더러 팬들도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지 말아달라고 공지했다. 제이홉은 입대 하루 전날인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합니다 아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팬들에게 남겼다. 이로써 제이홉은 맏형 멤버 진에 이어 팀내 두 번째 입대자가 됐다. 진은 현재 육군 5사단에서 조교로 근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UN 연설, 월드투어 개최, 빌보드 차트 1위 등 대중문화인으로서 많은 국위선양을 펼쳐왔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두고 병역법 개정안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결국 통과되진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그룹 활동은 일시 중단하게 됐다. 제이홉은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내 메인댄서와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그는 2019년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2022년 ‘모어’(MORE), ‘방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등 솔로곡들을 발표하며 개인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제이홉에 이어 남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연이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멤버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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