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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랜차이즈’ 신지현, 보상 선수로 BNK행…한엄지·이다연·김예진은 우리은행으로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원큐의 프랜차이즈로 활약한 가드 신지현이 보상 선수로 팀을 떠나게 됐다.WKBL은 24일 오후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지명 결과를 공시했다. WKBL에 따르면 신지현은 진안(하나원큐)의 보상 선수로 지명, 부산 BNK로 향한다. 신지현은 지난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돼 2023~24시즌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규리그 통산 255경기 평균 25분 11초 출전, 9.5점 2.5리바운드 3.4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끌었는데, FA 보상 선수로 팀을 떠나게 됐다. 다만 BNK 역시 박혜진-김소니아를 영입하며 샐러리캡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지현이 트레이드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편 박혜진(BNK)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청주 KB)과 결별한 우리은행은 한엄지·이다연·김예진을 지명하며 빈자리를 채웠다.이밖에 신한은행은 김소니아(BNK)의 보상 선수로 박성진을 지명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김아름을, KB는 김은선을 각각 품었다.끝으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으로 향한 박혜미에 대한 보상으로 보상금(7000만원)을 택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7:54
산업

할리 타는 제약계 '이단아' 김정균, '보령 1조 매출'과 '우주시대' 연다

보령이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4년 매출 1조원을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할 정도로 자신감이 묻어난다. 보수적인 제약업계의 ‘이단아’로 꼽히는 오너가 3세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신사업 추진 등으로 상위제약사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항암제 1위, 케이캡 장착 1조 시대 활짝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중견제약사 중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직접 2024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50억원 목표액을 제시했다. 보령은 상장사로는 드물게 매출을 직접 외부적으로 공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에도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목표를 공시했는데, 이를 달성하며 신뢰를 두텁게 쌓은 바 있다. 보령의 2023년 실적은 매출 8596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이었다. ‘1조 클럽’ 가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 명실상부 중견제약사에서 상위제약사로 도약을 알리는 숫자다. 전통의 제약사 중 2023년 기준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은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정도다. 바이오 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포함된다. ‘1조 클럽’ 가입은 톱10 제약사로의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령은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제약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장두현 대표이사는 “2024년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적극적인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연속적인 혁신을 위한 중장기 기반을 구축하는데 올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600억원에서 단숨에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한 이유는 HK이노엔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보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부문에서 매출 1위인 케이캡의 공동 판매를 맡았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에 케이캡의 연매출 1700억원을 더하면 1조원을 상회하게 된다”며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부문 점유율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항암제 분야에서 확고한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지널 브랜드를 인수하는 LBA(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으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LBA는 높은 시장 점유율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이다. LBA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제형을 바꾸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보령은 2007년부터 항암제 전담팀을 운영해왔고, 2020년에는 부문급으로 확대하는 등 전문화된 항암제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혈액암 전문그룹에 이어 2024년 폐암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김정균 대표는 “수입 의존이 큰 필수 항암제를 LBA 전략으로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학 전공 김정균, 차원 다른 우주사업 열망 김정균 대표는 제약사 오너가로는 이례적인 공대 출신이다. 미국 미시건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공학도인데다 가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행보가 남다르다. 시원한 헤어 스타일도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985년생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답게 새로운 시도들도 돋보인다. 임직원, 주주, 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다른 CEO와는 달리 매년 ‘CEO 편지’ 통해 ‘우리가 하는 일’, ‘보령이 바라보는 기회들’, ‘기업가치 제고’ 등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솔직하고 상세하게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제약업과는 차원이 다른 우주사업을 신사업으로 콕 찍어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주사업 열망은 인류의 우주 개척 흐름과 맞닿아있다. 2022년 우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알린 보령은 지난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회를 발전시키고 있다. 2023년 미국 우주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 설립 절차를 마치며 ‘브랙스 스페이스’의 출범을 알렸다. 김 대표는 “미 항공우주국(NASA) 및 글로벌 주요 우주기업과 함께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4년은 파트너들과 ‘인류의 우주장기체류’에 대한 해결책을 본격적으로 함께 찾아가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대한민국 우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아가 우주에 우리나라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힐 정도로 우주사업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 김 대표는 제약과 우주 관련 사업을 '투트랙'으로 설정하며 보령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약과 우주 사업으로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는 게 김 대표가 정한 보령의 미래 방향성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사업은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오너가의 의지가 느껴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8 07:01
프로농구

[IS 피플] '특급 잇몸'으로 버틴 우리은행…'20점' 이명관 "농구는 자신감!"

여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올 시즌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박혜진(오른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유승희(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김은선(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이 코트에 나서지 못한 채 재활 중이다.그래도 우리은행은 18승 4패(4일 기준) 정규리그 2위로 버티고 있다. 이가 없어도 이명관(27·1m73㎝) 등 '잇몸' 선수들이 강해서다. 지난 3일 부산 BNK전에서 56-47로 승리할 때도 이명관의 활약이 컸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최이샘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대신 이명관이 38분 29초 동안 코트를 밟아 한 경기 개인 최장 출전 기록을 썼다. 또 2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이명관은 3일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앞서 인천 신한은행전(1월 27일)에서 연장까지 가서 패(76-79)했다. 연패를 만들지 않기 위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뛴 게 오늘 승리 요인 같다"며 "오늘 지현이와 이샘 언니가 없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27경기 평균 14분 44초를 뛰었던 이명관은 올 시즌 21경기 평균 30분 16초를 뛰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도 4.6점에서 8.2점으로 늘었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MIP(기량발전선수)로도 선정됐고, 생애 첫 올스타전도 경험했다. 이명관뿐 아니라 가드 나윤정도 18경기 평균 7.17점으로 팀의 빈자리를 채워냈다. 나윤정 역시 4라운드 MIP로 존재감을 남겼다.이명관은 "농구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근래 그 자신감을 잃었던 것 같다. 훈련 때 감독님, 코치님, 언니들이 '네가 잘하는 걸 하자' '공격적으로 하자'고 얘기해줬다. '오늘은 자신 있게 하자'고 마음먹고 왔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우리은행은 1위 청주 KB와 승차(3일 기준 2경기 차)를 좁히기 쉽지 않다. 그러나 순위 싸움이 끝난 것도 아니다. 이명관은 "선수들 모두 힘내서 나오겠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4 14:56
경제일반

"원플랫폼 통했다"…CJ온스타일,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증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 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컨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형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압도적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CJ온스타일 김은선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5:11
프로농구

이적생 유승희 사실상 시즌 아웃…'부상 악령' 시달리는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가뜩이나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엔 이적생 유승희(29)마저 쓰러져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7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희는 최근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틀 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부산 BNK전에서 당한 부상 이후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다. 유승희는 조만간 수술 일정을 잡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수술과 재활 기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쉽지 않다.당시 유승희는 3쿼터 경기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 없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혼자 코트 밖으로 나가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했고,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가까스로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날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 못한 유승희는 이후 병원에서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유승희에게도, 우리은행 구단에도 청천벽력이다. 유승희는 올시즌을 앞두고 인천 신한은행을 떠나 우리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와 팬,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이적생’으로 꼽힐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유승희 역시 우리은행에서의 새 출발에 의욕이 컸다.그러나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치른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쓰러졌다. 더구나 앞서 두 차례나 큰 부상을 당했던 부위를 또 다치는 시련을 겪었다. 오랫동안 코트가 아닌 재활에 전념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또 이어지게 됐다. 우리은행 역시 마찬가지다. 활동량과 스피드, 득점력을 두루 갖춘 유승희를 품으며 새 시즌 기대감이 컸는데, 개막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 시즌 구상이 꼬였다. 위성우 감독은 유승희가 쓰러지고 코트 밖으로 나간 뒤에도 한참을 근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위 감독은 “아팠던 무릎을 또 다쳤다. (유승희가 쓰러진 뒤) 저도 정신줄을 놨다. 경기에 집중이 안 됐다”고 했다. 그만큼 예기치 못한 타격이라는 뜻이다.유승희의 이탈이 더욱 뼈아픈 건 우리은행에 이미 부상 선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위 감독이 ‘우리은행의 주체’라고 표현할 만큼 비중이 큰 박혜진은 발바닥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다 최근에야 팀에 합류했다. 다만 여전히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여기에 이명관 역시 발바닥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고, 김은선도 최근 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고아라 역시 무릎이 좋지 않은 데다, 개막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긴 했지만 김단비나 박지현 등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도 여전히 정상은 아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선수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선수들이 ‘악’ 소리만 내면 가슴이 철렁철렁하다.” 위성우 감독의 안타까운 심정이다.김명석 기자 2023.11.08 06:31
프로농구

[포토]김은선,슛블록에 막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아산 우리은행이 7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우리은행 김은선이 하나원큐 수비에 슛이 막히고있다.부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12.07. 2022.12.07 19:54
프로농구

WKBL 3x3 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다양한 이벤트 마련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3x3 농구 전용 야외 코트에서 열리는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서울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예빛섬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에 야외 농구 코트에서 열린다. 이에 농구 팬, 시민들과 함께 야외에서 농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트리플잼 출전 선수와 함께하는 자유투 슈팅 대결, 1:1 농구 대결, 이미지 게임, OX 퀴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트리플잼 기념품, 유리컵 세트, 인형, 가방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우승팀 예측 이벤트와 2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맞히기 댓글 이벤트를 통해 치킨 기프티콘과 커피 기프티콘을 각각 10명에게 선물한다. 한편 총 8명이 나서는 2점슛 콘테스트에는 2019년 4차 대회 우승자 김지은(부산 BNK)을 비롯해, 조수아(용인 삼성생명), 고나연(인천 신한은행), 김은선(아산 우리은행), 서예원(부천 하나원큐), 양지수(청주 KB), 양지영(몰텐), 김두나랑(맑은기술)이 참가한다. 김영서 기자 2022.09.15 20:04
프로농구

[IS 청주] 우리은행, KB 격파... 삼성생명과 박신자컵 결승 격돌

아산 우리은행이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 4강전에서 청주 KB를 57-47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을 포함해 대회 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박신자컵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6일 개막한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총 6일간 열린다. 박신자컵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신자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창설됐다. 국내 WKBL 소속 6개 팀과 18세 이하(U18) 대표팀, 대학선발팀, 대만 대표팀으로 참가한 케세이라이프까지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팀별로 유망주를 점검하는 대회다. 우리은행은 노현지가 맹활약했다. 그는 37분 31초 동안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나윤정도 33분 19초 동안 15점을 기록했다. 김은선은 37분 49초를 뛰면서 8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방보람은 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는 엄서이가 19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는 “선수들이 요구한 걸 잘 이행해줬다. 오펜스에 대한 건 전혀 신경을 쓰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박신자컵 첫 결승 진출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느끼는 게 클 것이다. 늘 지고 가는 것보다 (이기면) 본인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달 수도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전주원 코치는 “선수들한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자’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주문한다. 실력이 없어서 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삼성생명보다는 선수 가용 범위나 흐흡 등이 열세인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해줄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줬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끈 노현지는 “코치님이 오늘 몸싸움과 수비를 강조하셨는데, 그걸 잘 이행하다 보니 승리가 찾아온 것 같다. (후배들한테) 경기에 나왔을 때 자신감 올려주는 말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그 말에 자신감을 많이 얻고 잘해준 것 같다. 오늘도 수비와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청주=김영서 기자 2022.08.30 18:44
스포츠일반

"소희 직접 못 봐 아쉬워요" 트리플잼 대회서 우정 과시한 '빅3'

여자프로농구 신인 ‘빅(Big)3’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1 3x3 트리플잼2차대회를 열었다. 당초 9월 말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구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이날 개최했다. 선수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얼굴과 팔 부위 등에 크리스마스 타투 스티커를 부착한 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참가 선수 23명 중 올 시즌 입단한 신인은 10명이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18·1m82㎝)과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18·1m80㎝)의 출전이었다. 이들은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U-19(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와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구단에 입단했다. 전체 2순위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18·1m77㎝)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 훈련 도중 왼 무릎에 부상을 당한 것. 빨라야 내년 1월 초에 복귀할 전망이다.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1~3순위 지명을 받은 셋의 사이는 각별하다. 치열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서로 힘들 때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을 해주는 ‘절친’이다. 이해란과 변소정은 박소희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란은 “오랜만에 소희와 만나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는데,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변소정도 “셋이서 연락을 매일 하지만 시즌 때 경기장에서 만날 때 말고는 볼 기회가 없어 자주 못 본다”며 “연락하는 거와 직접 만나는 건 다르지 않나. 다 같이 못 모여 아쉽다”고 말했다. 재활 훈련 중인 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변소정은 “소희가 재활 훈련을 하는 데 많이 힘들어 한다. 경기를 빨리 뛰고 싶어하더라”며 “서로 연락하면서 더 잘하자고 한다. 소희가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란도 “소희가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친구 입장으로서 아쉽다. 앞으로 다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트리플잼 대회에서만큼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잊고 즐겼다. 이해란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님한테 대회 꼭 나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고 했다. 이해란은 예선 포함 4경기서 28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소정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못 보여줘서 다소 아쉽다"면서도 "정말 재밌었다. 시즌 때는 많이 뛰지 못하는 우리 같은 신인들에게는 큰 기회다"며 생글생글 웃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하나원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삼성생명 최서연이 선정됐다. 2점 슛 콘테스트 우승은 삼성생명 임규리가 차지했다. 포토제닉상은 아산 우리은행 김은선이 선정됐다. 최서연은 “대회 시작 전에 동료들과 (상을) 싹쓸이하자고 했는데, 진짜 해내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청주=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6 15:44
스포츠일반

삼성생명, 하나원큐 꺾고 3x3 트리플잼 우승··· 최서연 MVP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202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2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2차 대회는 9월 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이날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우승 상금 600만 원을, 하나원큐는 준우승 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최서연(19)이 선정됐다. 최서연은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앞서나갔다. 최서연이 골 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3으로 앞서나갈 때 최서연이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하나원큐 김하나의 활약으로 동점이 됐으나, 삼성생명 이해란과 최서연이 연이은 골 밑 득점으로 하나원큐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넘기지 않은 삼성생명은 최서연이 경기 종료 최서연이 1분 21초를 남기고 20-14 상황에서 야투에 성공하여 경기를 종료시켰다. 3x3 경기는 21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삼성생명은 최서연이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해란이 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임규리도 2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김하나가 7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본 대회에 앞서 진행한 포토월 행사에서는 부산 BNK 김은선이 우승했다. 김은선은 보디빌더를 연상시키는 포즈 등을 취하며 숨겨뒀던 끼를 발산했다. WKBL은 현장 관계자와 선수들의 반응을 종합해 김은선을 포토제닉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은선은 부상으로 코닥 미니샷3 레트로 필름 카메라를 받았다. 2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삼성생명 임규리가 우승했다. 예선에서 9점을 기록해 결선에 진출한 임규리는 결선에서도 8점을 기록, 인천 신한은행 이다연과 청주 KB 신예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규리는 부상으로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청주=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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