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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티아라 아름, 재혼 약속 남친과 결별설 속 쓸쓸히 생일 자축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스포티비뉴스는 아름이 최근 남자친구 서모 씨와 이별했다고 보도했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과 결혼을 동시에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티빙 ‘이혼과 재혼 사이’에 함께 출연한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며 남편의 가정폭력 및 자녀 학대 정황을 폭로하는 한편, 서씨와의 투샷을 공개하는 등 새 출발을 앞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서씨와 함께 팬, 지인 등 최소 10명으로부터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서씨의 과거 전과 이력 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아름의 도박설도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아름은 최근 아프리카TV에 1인 채널을 개설하고 “도박도 하지 않았고 사기꾼도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아이들은 구청에서 보호시설로 데려갔다”고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름과 서씨의 갈등이 깊어지며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름은 19일 SNS를 통해 생일을 자축하며 “(애들) 보고 싶어 죽겠네. 애들만 품에 안으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텐데”라고 적기도 했다. 현재 아름은 임신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9 11:00
야구

'5억 받고 승부조작' 윤성환, 징역 10월…135승 투수의 추락

돈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1)이 징역 10개월형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성환은 2020시즌 뒤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됐다. 거액 도박설에 휩싸였던 그는 이를 부인했으나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윤성환은 2020년 9월 지인으로부터 "상대팀에 1회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5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로 승부조작이 이뤄지진 않았다.1심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존립 근거로 하는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훼손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겼다"며 윤성환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과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통산 135승을 달성하고, 삼성 역대 투수 중 최다승 보유자다. 삼성 투수 최초의 영구결번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던 피고인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거액을 교부받았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다른 선수의 승부조작 사건보다 더 막대할 것"이라고 질타했다.2심도 윤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실제 조작이 이뤄지진 않아 징역 10개월, 추징금 1억900여만원으로 처벌을 낮췄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3.31 13:31
야구

윤성환 ‘도박설’ 부인…삼성은 방출, 팬들은 분노

프로야구 통산 135승 투수 윤성환(39)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윤성환은 자신에게 쏟아진 도박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윤성환은 2004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윤성환은 통산 135승106패, 28홀드, 1세이브를 거뒀다. 4년 연속 통합우승(2011~14년)을 포함해 여섯 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방출 발표는 윤성환의 거액 도박 연루설이 불거진 뒤 나왔다. 이날 한 매체가 “윤성환이 불법 도박을 하다 빚을 졌으며 잠적 중이다.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윤성환은 도박과 관련한 전력이 있다. 2015년 해외 원정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상습도박)로 수사를 받았고, 임창용·안지만과 함께 그해 한국시리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검찰은 해외 원정도박은 참고인 중지, 국내 인터넷 도박은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의혹이 가시지는 않았다. 징계 없이 현역 생활을 이어간 윤성환은 그 후 3년간 28승을 올렸다. 2018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총액 10억원(연봉 4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1년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8승13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군 5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8월 이후엔 2군 등판도 없다. 삼성 구단은 윤성환과 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협상을 시도했다. 구단과 윤성환 사이 이견이 심했다. 윤성환이 구단 측 연락을 피했다. 이 과정에서 ‘윤성환 잠적 중’이라는 얘기가 떠돌았다. 도박설 보도에 대해 윤성환은 강력히 반박했다. 윤성환은 “결백하다. 채무가 있지만, 도박에 의한 게 아니다. 오히려 내가 도박과 전혀 무관하다는 걸 경찰 조사에서 밝혔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항변했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성환 관련 질문에 대해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윤성환은 잠적설에 대해 “구단(홍준학 단장) 연락을 피하긴 했지만, 잠적한 게 아니다. 다른 구단 관계자와는 연락했다. 은퇴는 삼성에서 하고 싶었다. (팀에서 방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팀에서 오래 뛴 선수를 구단이 예우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8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5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최근 대구 시내 곳곳에는 ‘삼성 라이온즈 팬’ 명의로 구단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처럼 팬들이 실망한 가운데, 오랫동안 팀에 기여했던 선수가 도박설에 휩싸인 채 구단과 갈등하다 불명예 퇴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11.17 08:23
야구

[IS 포커스] '도박설'에 '방출'로 대응…윤성환과 삼성의 악연

베테랑 투수 윤성환(39)이 불명예스럽게 삼성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윤성환의 거액 도박 연루설이 불거졌다. 뒤늦게 관련 내용을 인지한 구단이 내부 회의를 거친 뒤 방출을 결정했다.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했을 때 윤성환은 은퇴 수순을 밟게 될 게 유력하다. 윤성환은 통산 135승을 기록한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년과 2014년에는 각각 한국시리즈에서만 2승씩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장원삼(현 롯데)·배영수(은퇴)·차우찬(현 LG) 등과 삼성 왕조의 선발진을 구성한 주역이었다. 구단 영구결번이나 은퇴식이 거론될 정도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거듭된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윤성환은 2015년 10월 마카오 해외 원정 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상습도박)로 그해 열린 한국시리즈를 뛰지 못했다. 긴 수사 끝에 2016년 7월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사건이 일단락됐다. 한 달 뒤 검찰은 해외 원정 도박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을, 국내 인터넷 도박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참고인 중지는 참고인·고소인·고발인 또는 같은 사건 피의자의 소재 불명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행하는 처분을 말한다. 당시 윤성환은 핵심 피의자인 도박장 운영 총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이 있었다. 윤성환은 KBO리그 퇴출을 피했지만, '도박'이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윤성환은 2018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대립각을 세웠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을 때였다. 선수는 좋은 조건을 원했고, 구단은 냉정하게 선수를 평가했다. 줄다리기 끝에 1년, 총액 10억원(연봉 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합의했다. 4년 전 받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의 '대박'과는 거리가 멀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 윤성환의 FA 계약과 관련해 갖은 소문이 떠돌아 구단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결국 FA 계약 책임자인 운영팀장이 사임했다. 윤성환과 삼성의 갈등은 얼마 전 극에 달했다. 윤성환의 올 시즌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5.79. 이달 초 홍준학 삼성 단장은 "선수 본인에게 (은퇴 의사를) 물어봤다. 그런데 별다른 답이 없다"며 "결정을 못 했는지, 고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2군에서 마감한 윤성환은 구단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락 두절"이라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였다. 16일 터진 거액 도박 연루설은 방출을 결정하는 기폭제가 됐다. 윤성환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잠적설과 도박설을 모두 부인했다. "경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했다. 시즌 말미 2군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은 걸 두고는 "구단이 예우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은퇴를 얘기한 절차와 과정을 두고 구단과 진실게임을 벌일 조짐이다. 어쨌든 삼성은 '방출'로 윤성환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홍준학 단장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선수에게 빚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도박이나 경찰 내사를 받고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다. '알고도 그렇게 대처한 것 아니냐'는 말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우린 도박에 예민한 구단"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속일 생각도 없고, 속일 이유도 없다. 선수가 20대도 아니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 우리가 속일 이유가 뭐가 있나. 구단이 꼼수를 썼다고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필요 있나"라고 답답한 듯 되물었다. 삼성은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윤성환의 도박 연루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도 관련 내용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소속 선수가 도박 관련 추문에 휩싸였다는 것 사실만으로도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윤성환과 삼성의 인연은 최악의 상황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1.16 14:51
야구

'거액 도박설' 방출된 윤성환 "잠적도 도박한 적도 없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또다시 도박의 그림자에 휩싸였다. 당사자인 윤성환은 잠적도, 도박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스포츠서울은 16일 투수 A가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중이라고 보도했다. A는 삼성의 통합 4연패(2011~14년)를 포함해 삼성 왕조 시절 활약했던 윤성환으로 알려졌다. 윤성환은 최근 들어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은퇴가 유력해 보였다. 구단은 A와 거취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연락이 잘 되지 않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삼성은 과거에도 도박 문제로 여러 차례 홍역을 치렀다. 2008년엔 온라인 도박을 했던 채태인이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2015년엔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알려졌다.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3명의 투수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윤성환과 안지만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윤성환은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잠적한 적이 없다. 도박 문제는 더더욱 사실이 아니다. 경찰 조사도 사실이 아니다.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잠적과 관련해서도 "시즌 종료 전 2군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은 건 사실이나 이유가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연락을 거절했으나, 다른 관계자와는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은 16일,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11.16 10:42
연예

[이슈IS] 연예계 불어닥친 '도박 논란'

연예계에 다시금 '도박 논란'이 불어닥쳤다. 이번 논란은 아이돌 원정 도박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바카라'라는 도박을 한 한류 아이돌 멤버 두 명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것. 해당 아이돌 그룹은 초신성이었다.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 2년 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입건된 멤버 윤학과 성제는 적게는 700만 원부터 많게는 5000만 원까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신성의 소속사 측은 "여행 중 안일하게 한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개그계로 번졌다. SBS 공개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김형인·최재욱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8년 초 서울시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김형인은 도박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최재욱은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며 투자자와 갈등을 빚었다.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김형인까지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박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서 배우 권상우와 개그맨 강성범의 도박설을 주장, 큰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05년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사설 카지노 사건으로 검거됐을 때 같이 있던 톱스타가 권상우라고 했다. 강성범의 경우 필리핀 한 카지노에서 사회를 맡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측은 "과거 도박 의혹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고, 강성범 역시 "원정 도박은 사실이 아니다. 행사를 하러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렇게 (난) 낙인찍혔으니 어쩔 수 없지만 가족들에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08:01
연예

[단독인터뷰] 임효성, "죄송합니다"...슈 측, "불화설 억측"

"죄송합니다." S.E.S 슈가 도박 사실을 인정한 뒤 불화설, 이혼설 등 확인되지 않는 각종 루머까지 온라인상 번지고 있지만, 슈 남편 임효성은 추가 입장을 내놓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했다.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 7일 오후 일간스포츠가 만난 임효성은 아내 슈가 도박 사실을 인정한 이후 불거지는 억측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려했다. "죄송합니다"라고만 했다. 슈와 임효성의 불화설과 8000만원 도박설 등의 내용이 담긴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와 루머에 대해선 "변호사님이 입장 표명할 것입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슈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변호사는 7일 일간스포츠에 슈와 임효성 부부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변호사 측은 "변호사 사무실에 와서 사건을 맡길 때 슈와 임효성 부부가 손을 꼭 잡고 같이 와서 상담을 받았다. 불화설은 억측"이라며 "현재 공동명의의 재산으로 변호사비를 내고, 빚을 변제하려는 의지가 있다. 이런 것만 봐도 불화설은 아니지 않겠나"라며 불화설·이혼설을 일축했다. 슈가 도박을 했고, 빌린 도박 자금을 갚지 않아서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3일. 보도가 되기 전과 후에도 여전히 슈와 임효성 부부, 쌍둥이 딸, 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슈의 이웃 주민은 "(사기혐의) 기사가 보도되기 전 슈와 임효성이 함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봤다. 보도된 이후에 (슈 임효성) 아이들은 봤다"고 귀띔했다. 슈를 아는 지인도 "도박 논란 이후 확인되지 않는 불화설까지 번지는데 안타깝다.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슈에 대한 6억 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고소인 중 한 명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 5000만 원을 빌리고 자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곳은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으로 슈는 일본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 출입이 가능했다. 또 다른 고소인도 2억 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슈를 고소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08.07 16:31
연예

[직격인터뷰] 슈 변호사, "도박 금액 과장..집 팔아서라도 변제할 것"

"집을 팔아서라도 변제하려는 의지가 있습니다." 가수 슈 측이 거액의 도박을 인정하면서도 금액이 과장됐다고 했다. 도박을 하면서 진 빚을 변제하려는 의지도 보였다. 슈의 법류대리인을 맡은 변호사는 7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8000만원 도박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 측은 "도박과 관련해서 금액이 큰 건 맞다. 하지만 지라시(증권가 정보지) 등에 나온 금액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 영종도에 (도박을 하러) 간 건 맞는데. 한 군데에서만 한 게 아니라 국내 카지노를 몇 군데 다니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도박 사실은 맞지만 불법 도박은 아니라는 게 슈 측의 입장. 슈의 변호사는 "슈씨는 한국인이지만 일본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국내에서 (카지노를) 했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슈 측은 도박 자금을 고소인에게 빌린 건 맞지만, 짚고 넘어갈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소위 '작업을 했다'라는 말을 쓴다. 고소인들이 슈 씨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도박을 하도록 했다. 슈 씨가 도박을 한 건 모두 고소인과 관련해서 했던 것들이다. 고소인들이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주면서 여러군데(장소)를 돌리면서 하게 해 눈덩이처럼 빚이 불어났다. 그러면서 6억원의 빚을 지게됐다. 현재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를) 다툴 부분이 많다. 이런 과정에서 생긴 채무가 민사상으로 정당한 채무인지는 더 따져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측은 "억측이 억측을 불러일으키는 건 어쩔 수 없는 생리지만, 수사가 아직 시작을 안 했고, 수사를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검찰 조사가서 충분히 해명하겠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슈씨는 일단 물의를 빚은 데에 자숙하고 반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본인이 직접 입장 표명을 하든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슈는 지난 3일 6억 원에 달하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중 한 명은 슈가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소인도 2억 5000만원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08.07 16:01
생활/문화

국회, 포털 총수 이해진·김범수 '국감 안 나오면 고발' 강경

국회가 양대 포털인 네이버·카카오 총수의 국정감사 출석을 강하게 요구했다. 나오지 않을 경우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22일 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오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의 증인으로 불렀다. 지난 12일 과기정통부 국감에 불출석하자 다시 부른 것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3당은 이날 이 전 의장과 김 의장이 나오지 않으면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합의했다.증언감정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 증언을 거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3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국감 불출석으로 처벌받은 기업 경영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2013년 국감 불출석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 1000만∼1500만원 씩을 선고받았다.단 정계에선 국감 불출석자가 지금껏 실형이 아니라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을 받아온 데다 아예 기소가 무산되는 경우도 적잖아 고발의 부담이 생각보다는 작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다.국회 과방위는 양대 포털 측에서 임원이 대신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총수가 아니면 나오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가 이번에 두 총수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는 이유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불공정 행위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검색과 메신저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활용해 쇼핑·부동산 중개·장보기·대리운전 등 전 업종에 걸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정치 편향적 뉴스 편집과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총수들에게 따져 묻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의장의 올해 8월 회사 지분 매각과 김 의장의 해외 원정 도박설 등의 총수 개인 의혹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네이버와 카카오로서는 고민스럽다. 포털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 불출석으로 불리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총수가 출석하자니 개인 의혹이 집중적으로 부각될 수 있어 이 또한 부담스럽다.포털들은 총수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출석 여부는 이해진 전 의장 본인이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도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이 전 의장은 현재 유럽 지역에 머물고 있으며, 김 의장은 20일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0.22 15:52
축구

루니…또 다시 불거진 도박설

웨인 루니(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박으로 50만 파운드(약 7억2000만원)를 잃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루니가 지난 3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235 카지노에 들려 2시간 만에 50만 파운드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3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승리한 뒤 자정 무렵부터 두 시간 가량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한 두번이 아니다. 루니는 앞선 2008년에도 도박으로 2시간 만에 6만 5000파운드(약 9400만원)를 잃었고 2006년에는 영국 현지 언론들이 "루니가 70만파운드(약 10억원)의 도박 빚을 졌다"는 보도로 곤욕을 치렀다.한편 루니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과 각종 구설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17.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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