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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치노” 인종차별 논란 있었지만…아기레 감독, 韓 사령탑 후보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마요르카 감독이 한국축구를 이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 여부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며칠 전 인터뷰에서 인정했듯이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 외에) 다른 가능한 행선지를 고려하고 있다. 하나는 아시아 국가대표팀(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해고하고 공석이 된 한국을 주목하라) 다른 하나는 멕시코”라고 보도했다.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아기레 감독은 아직 마요르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마르카는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은 아직 열려 있다. 아기레 감독은 2년 이상의 계약을 우선시할 것이며 몇 가지 옵션이 준비돼 있다”면서도 “아기레 감독과 구단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고 짚었다.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와 동행을 이어갈 공산도 있지만, 구단과 계약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그중 사령탑을 물색 중인 한국도 새 팀 후보로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부터 마요르카를 이끌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아기레 감독은 과거 멕시코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적이 있다. 이후 레알 사라고사, RCD 에스파뇰 등 다수 스페인 팀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새 선수로 만든 스승으로 여겨진다. 공격적인 재능은 매우 뛰어났던 이강인은 한때 수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아기레 감독 밑에서 약점을 보완했다. 이강인은 수비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물론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날카로운 왼발을 적극 활용했다. 이강인에게 프리롤을 부여하며 더욱 빛나게 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올렸다. 2018년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시즌이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국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훈련장에서 이강인에게 “치노(Chino)”라고 외치며 한국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치노는 중국인을 뜻하는데, 인종차별적 단어로 스페인 내에서 만연하게 쓰인다. 김희웅 기자 2024.05.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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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이적료 수비수, 한 시즌 만에 반값으로 나갈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25·스페인)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될까.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EPL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첼시의 쿠쿠렐라를 영입 후보군에 추가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쿠쿠렐라는 지난해 8월 첼시에 합류했지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단을 정리하기 위해 그를 판매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매체가 예상한 이적료는 단 3000만 유로(약 490억 원)이다. 지난해 첼시가 쿠쿠렐라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을 투자한 것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폭탄 세일'인 셈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쿠쿠렐라는 왼쪽 수비수 기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유스 소속으로 활약한 쿠쿠렐라는 2021년 8월 헤타페를 떠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쿠쿠렐라는 2021~22 EPL 35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 왼쪽 윙백과 풀백으로 고루 출전하며 활약했다. 브라이턴은 EPL 9위로 시즌을 마쳤고, 쿠쿠렐라는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2022~23시즌을 앞두고는 첼시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첼시에 마땅한 왼쪽 수비수가 없었고, 리그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친 쿠쿠렐라는 맞춤 조각으로 여겨졌다.관건은 이적료였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턴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막대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첼시는 쿠쿠렐라에게만 6000만 파운드를 투입, 2028년까지 대형 계약을 안기며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쿠쿠렐라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2022~23시즌 최종 성적은 33경기 2도움. 리그에선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UCL 무대에선 집중력 저하로 아쉬운 모습만 남겼다. 막바지에는 근육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첼시는 선수단 정리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첼시는 시즌 중 많은 영입을 했지만, EPL 12위에 그쳐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일부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오른 가운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쿠쿠렐라도 정리 명단에 포함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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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리머니 못 봐줘’ 라이벌 우승에 뿔난 홈 팬들→난입해 선수들 추격

라이벌 팀이 원정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세리머니를 펼치자, 홈 팬들은 참지 못했다.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34라운드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이날은 치열하기로 잘 알려진 ‘카탈루냐 더비’가 펼쳐졌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승리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 이목이 쏠렸다. 반대로 강등권에 머문 홈팀 에스파뇰은 라이벌 전 승리는 물론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경기였다.최종적으로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원정 팀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골)와 케이타 발데의 골을 묶어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서갔다. 에스파뇰은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시작 8분 만에 쥘 쿤데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했다. 뒤늦게 하이에르 푸아도와 호셀루가 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경기가 끝나자 바르셀로나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원정에서 거둔 라이벌 매치에서의 승리는 물론, 4년 만에 거둔 리그 우승에 선수들은 센터 서클에 모여 축하했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경기 내내 굳어진 홈 팬들은 라이벌팀의 우승을 지켜볼 수 없었다. 일부 홈 팬들이 갑작스럽게 그라운드로 달려들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 “심판이 휘슬을 불기 전에 홈팀이 우승을 축하하기 시작하자, 관중석에선 분노가 일었다”며 “분노한 서포터들은 경기장 터널로 달려갔으나, 제지 당했다”고 설명했다. 직후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바르셀로나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난입한 팬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매체는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긴박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라리가 통산 27회 우승에 성공했다. ‘앙숙’ 레알 마드리드(35회 우승)와 격차는 8개로 좁혔다. 비록 유럽대항전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라리가에서는 시즌 내내 단단한 수비진을 앞세워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우중 기자 2023.05.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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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이강인의 기록…드리블·찬스메이킹 라리가 'TOP 3'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체 선수들 가운데 드리블 성공 횟수와 빅찬스 메이킹 모두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지표 모두 최상위권인 선수는 이강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단 두 명뿐이다.24일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드리블 성공 횟수가 60회에 달한다. 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90회),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70회)에 이어 공동 3위다. 라리가가 유럽에서도 가장 기술이 강조되는 리그라는 점에서 이강인이 톱3에 이름을 올린 건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일 수밖에 없다.실제 이강인은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거나 탈압박에 나서는 등 화려한 발기술이 강점이다. 그리고 그 드리블이 라리가에서도 확실하게 돋보이는 수준이라는 점은 이강인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비단 개인 기술뿐만이 아니다. 이강인은 패스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빅찬스 메이킹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12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15회)에 이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이강인과 더불어 하피냐(바르셀로나) 세르지 다르데르(에스파뇰)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앞서 드리블, 그리고 찬스메이킹 모두 톱3에 속한 선수는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오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이강인, 두 명뿐이다.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정확하게 전달된 크로스도 47회로 리그 2번째로 많았고,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는 46회, 볼 경합 승리 횟수는 158회로 각각 11위였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라리가에서도 각종 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른 리그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배경이기도 하다.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2023.04.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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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공격수 '인생역전'…2분 만에 A매치 데뷔골→멀티골까지

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호셀루(33·에스파뇰)가 잊을 수 없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만 33살의 나이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것도 기쁜 일인데, 교체 투입 2분 만에 A매치 데뷔골에 2분 뒤엔 멀티골까지 터뜨렸기 때문이다.호셀루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1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뒤 치른 데뷔 무대에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에야 데뷔전 기회를 받았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신 투입돼 전방에 포진했는데, 불과 2분 만에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에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단숨에 멀티골을 완성했다.기대만큼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에 뒤늦게 결실을 봤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시절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주목을 받았던 신예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1군 데뷔전까지 치렀으나 이후엔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호펜하임, 프랑크푸르트, 하노버96(이상 독일)과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 다른 리그로 전전하다 지난 2019~2020시즌 알라베스로 이적하며 다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알라베스 이적 후 비로소 1부리그에서 조금씩 경쟁력을 선보였다.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에스파뇰로 이적한 이번 시즌에도 리그 2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꾸준히 득점감각을 과시했다.결국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생애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나아가 데뷔골에 멀티골까지 완성하며 ‘인생역전’ 스토리를 썼다. 스페인 매체 풋볼에스파냐는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라리가에서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대표팀 승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처음 A대표팀 기회를 줬다”며 “스페인이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갈 때 호셀루가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렸다.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호셀루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선수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상황이 찾아왔다”며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계속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지금 심정은 18살 소년이 된 기분”이라고 웃어 보였다.김명석 기자 2023.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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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드리블만 7회 기록했는데… 마요르카는 베티스에 0-1 패→4G 무승

이강인(22·마요르카)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결국 패배했다.마요르카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장기인 드리블과 패스 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이강인은 90분간 드리블 7회를 성공하는 등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공격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0-0으로 팽팽하던 양 팀의 승부는 후반 3분 기울었다. 베티스의 유스프 사발리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박스 안에 있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발로 건드려 방향만 바꿨고, 득점으로 연결됐다.마요르카는 남은 시간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하며 경기를 뒤집으려 했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지난달 25일 에스파뇰전부터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3.03.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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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슛 골대 강타... 손흥민, 100호 골 달성 실패 [IS 피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31)이 선발 복귀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인 울버햄프턴에 패배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4승 3무 9패(승점 45)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1·10승 11무 3패)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27(7승 6무 7패)로 13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은 리그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지난 2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다 연속으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뤄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손흥민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제 사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어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상단을 강하게 때렸다. 손흥민은 아쉬운 듯 머리를 감싸 쥐고 헛웃음을 지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슛 4개 중 유효 슛 2개를 기록했다. 키 패스(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는 3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팀 슛 개수에서 21-8로 크게 앞섰으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손흥민은 팀 내 6위인 평점 6.56을 받았다. 팀 공격수들 중 최저 평점이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주며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EPL 통산 98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5득점·3도움을 기록 중이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2)은 85분간 뛰었지만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엘체에 0-1로 졌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25일 에스파뇰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승점 31(9승 4무 11패)인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다.팀은 패배했지만, 좋은 크로스를 선보인 이강인은 호평받았다. 축구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8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를 받았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38/43) 드리블 성공 3회, 경합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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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는 아쉬웠지만... 김민재, 철벽 수비로 나폴리 8연승 견인 [IS 피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는 김민재(27)가 팀의 8연승에 기여했다.나폴리는 26일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엠폴리와 2022~2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지난달 9일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은 뒤 이날 경기까지 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선두 나폴리는 승점 65(21승 2무 1패)를 쌓았다.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7년과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8%라고 전망했다. 2위 인터밀란은 2%에 불과했다.김민재는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방에서 롱 패스 등을 건네던 김민재는 전방까지 올라가 공격에 가담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4분에는 피로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민재는 최후방에서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왼쪽 풀백 수비수 마리우 후이가 보복성 가격으로 퇴장당하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클린 시트(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던 나폴리는 주전 선터백 김민재가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최후방 수비에서 상대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며 공격을 막았다.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2%의 패스 성공률(48/52)을 자랑했고, 두 번의 공중볼 경합과 한 번의 태클에 모두 성공했다. 걷어내기도 2회 성공했다. 김민재는 매체로부터 평점 7.22를 받았다. 팀에서 세 번째이자, 수비수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2)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에스파뇰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크로스를 11번이나 시도하는 등 분전했다.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에스파뇰에 1-2로 졌다. 마요르카는 승점 31(9승 4무 10패)을 유지했다.이강인은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에스파뇰과 1-1로 맞선 후반 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 소유권을 빼앗겼다. 이강인에게서 공을 빼앗은 세르지 다르데르가 문전에 있던 니콜라스 멜라메드에게 길게 건넸고, 이후 멜라메드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그리스 프로축구의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은 26일 열린 그리스 수페르리가 24라운드 홈 경기 파나티나이코스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황인범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올림피아코스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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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11회' 이강인 분전...마요르카, 에스파뇰 원정 1-2 패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2)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에스파뇰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마요르카는 시즌 9승 4무 10패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강인은 적극적인 왼발 크로스로 공격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15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돼 빗나간 장면이 아쉬웠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강인은 에스파뇰전 크로스를 11회 시도했다. 팀 내 2위인 하우메 코스타(6회)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팀 내 5번째인 6.49의 평점을 매겼다.선제골은 전반 22분 에스파뇰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기록했다. 마요르카의 베다트 무리키가 전반 41분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6분 브레이스웨이트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실점 장면에서 이강인과 몸싸움으로 공을 뺏어간 세르지 다르데르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이 니콜라스 멜라메드의 어시스트로 이어졌고 브레이스웨이트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은경 기자 2023.02.26 08:13
프로축구

유소년 육성부터 중계 기술까지… K리그X라리가 적극적인 업무 협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La Liga)와 공동 보도자료를 내 최근 두 리그가 실시한 업무 교류 사례들을 소개했다.연맹과 라리가는 2020년 12월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PR, 마케팅, 유소년 지도자 등 직무별 교육, ▲재정건전화 방안 연구, ▲불법 중계방송 근절 캠페인 등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2022년에는 K리그 유스 선수단과 각 분야 실무자가 스페인 현지를 방문해 업무 교류를 이어갔다.2022년 8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열어 대구, 부산, 울산, 포항 U17 클럽이 라리가 후베닐 1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 헤타페 등과 친선경기를 치렀고, 선수 및 지도자 워크샵, 훈련, 라리가 경기 관람 등을 진행했다.2022년 11월에는 'K리그 아카데미 GM 과정'과 '중계 제작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했다.GM 과정에는 K리그 각 구단 국장 및 선임급 팀장 17명이 라리가 사무국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레가네스 등 구단을 방문하고, 장기적으로 K리그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라리가의 사업 전략, 선수단 운영, 유소년 육성, 마케팅, 여자축구 등 구단 실무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라리가와 여자 리그 경기를 참관했다.중계 제작 벤치마킹 연수 과정에는 K리그1 중계방송사들의 PD들이 라리가 바르셀로나 지사와 라리가 중계방송 외주 제작사 미디어 프로를 방문해 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중계 관련 신사업, 라리가 국내외 중계권 현황 등을 연구하고 중계 기술을 체험했다.2022년 12월에는 라리가 사무국 풋볼 프로젝트 부서와 협력해 '게임모델과 훈련, 교육 방법론'을 주제로 K리그 유스 지도자 연수를 진행했다. 지도자들은 연령별 유소년팀의 경기와 훈련을 참관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체계, ▲게임모델, 훈련, 교육 방법론, ▲스카우팅, ▲피지컬 및 컨디셔닝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 연수 기간 중 RCD에스파뇰, 셀타비고,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등 총 5개 구단의 유소년 담당자들이 교육에 나서 각 구단의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했다.연맹은 앞으로도 K리그 구단 임직원과 지도자가 라리가의 제도와 마케팅 전략을 학습 및 체험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라리가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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