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8건
연예일반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거세 위기 속 성병 폭로도 터졌다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성병에 걸렸다는 새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ZAKER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해당 누리꾼은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도 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 외에도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적용됐다.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형기를 마친 후 크리스는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추방 이후 그가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진 않는다.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16:18
연예일반

엑소 출신 크리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공식 체포→구치소 수감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공식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지난 15일 체포된 뒤 조양구치소에 수감돼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크리스는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기 때문에 최종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복역 기간이 정해지면, 그는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본격적인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가 최소 5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크리스는 지난해 11월 미성년자를 포함해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7월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7 13:48
연예일반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中서 추방 후 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당하나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멤버 크리스가 국적지인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나연예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달 25일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수감된 뒤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진 않는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강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 외에도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적용됐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1:32
해외연예

또 프라다! 중국 앰버서더 이역봉 불법 성매매 적발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중국에서 또 체면을 구겼다. 프라다의 중국 대언인(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톱스타 이역봉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봉살(封殺) 당했다. 중국 연예계에서 ‘봉살’이란 연예활동 금지, 잠정은퇴 수순을 의미한다. 1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경찰이 여러 차례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이역봉을 한 때 구금했다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역봉과 사귀는 사이는 아니나,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왕홍(인플루언서)의 관련 폭로가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올라왔다. 중국에서 성매매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보통 10일에서 15일 이내 행정적 구금이 이뤄지고, 경미한 혐의일 경우 기간이 줄어든다. 이역봉의 혐의가 무엇인지 대중에 알려지기 전 중국 당국은 중추절 방송 등 행사의 출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또 이역봉의 SNS 계정까지 강제 삭제했다. 경찰의 불법 성매매 발표가 있은 후에는 이역봉을 내세운 브랜들의 계약 해지가 잇달았다. 특히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이역봉을 손절했다. 프라다는 지난 1월 대리모 출산 스캔들로 중국을 발칵 뒤집은 정솽의 대언인 해지 발표에 이어 또 다시 이역봉 폭탄을 맞았다. 그야말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은’ 상황이 된 셈이다. 이역봉의 불법 성매매 혐의로 중국 연예계 역시 쑥대밭이 됐다. 2007년 데뷔한 이역봉은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다. 하지만 우이판, 등륜 등에 이어 이역봉까지 줄줄이 범죄 혐의가 드러나자 연예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2 18:16
해외연예

엑소 출신 크리스, 체포 10개월 만에 성폭력 혐의 재판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체포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았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10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에서 크리스의 강간 및 집단음란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의 기소를 의미한다.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신화통신은 “재판부가 법에 따라 추후 일정을 정해 크리스에게 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체포)됐다. 당시 중국 공안은 크리스의 체포에 대해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했다는 인터넷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강간죄의 경우 통상 3∼10년형에 처해지지만 형량 가중 요인이 있으면 더 무거운 형량을 언도한다. 또 집단음란은 3인 이상이 참여하는 집단 성관계를 주도적으로 마련하거나 자주 참여한 경우에 적용된다. 법정 형량은 5년 이하이나 미성년자를 참여시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선고 형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중국 법을 설명했다. 이현아 기자 2022.06.12 16:16
연예

'미성년자 강간' 의혹 엑소 크리스, 중국 방송서 완전 퇴출...블랙 리스트 올라

미성년자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중국 내 방송 및 개인 인터넷 방송 활동까지 할 수 없게 됐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23일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분야 지회가 크리스, 정솽, 장저한 등 유명 연예인 3명을 포함해 총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리스트에 포함될 경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정조차 얻을 수 없다. 사실상 인터넷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것이다. 이들이 인터넷 방송에서 퇴출된 이유는 성폭행 혐의(크리스), 고액 탈세(정솽),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방문(장저한) 등으로 중국 내에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7월 SNS에 올라온 폭로글로 인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글 작성자는 "크리스가 오디션이나 팬미팅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만남을 요구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크리스는 자신의 웨이보에 "절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에 의해 강간죄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24 08:39
연예

[해외연예IS] '성폭행 혐의' 크리스 우, 구치소에서 맞은 생일

엑소 출신 크리스 우(우이판)이 구치소에서 31번째 생일을 보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우는 지난 6일 감옥에서 생일을 맞았다. 외국 국적으로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생일상 등 배려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크리스 우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만간 재판이 예정됐는데, 수사기관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크리스 우가 다른 동료의 정보도 제공하는 등 수사기관에 협조적이라 장기 징역형은 면할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또 캐나다 국적으로 형을 치르고 나온다면 추방될 가능성이 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8 14:06
경제

韓여자가 왜 나와? 1600원에 팔린 中피아니스트 성매매 영상

지난 21일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리윈디(李雲迪·39, 일명 윤디리)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직후 일부 중국 네티즌이 엉뚱한 한국 여성 유튜버의 영상으로 돈벌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당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천모(陳某·여·29)와 리모(李某·남·39)씨를 성매매 혐의로 체포해 행정 구류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리모씨가 유명 피아니스트 리윈디라는 사실을 알아낸 중국 네티즌들은 악명 높은 신상털기에 들어갔다.일부 네티즌은 단체 대화방을 통해 ‘리윈디 성매매 상대녀 사진·동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을 8.88위안(1637원)을 받고 팔았다. 몇몇 중국인 여성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사진이 리윈디 상대 여성으로 잘못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북경청년보는 22일 리윈디의 상대 여성이라며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던 또 다른 여성의 영상에 대해 성매매 여성이 아닌 한국 유튜버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엉뚱한 여성을 성매매 상대로 몰았다는 얘기다. 이 매체는 현지 변호사를 인용해 중국에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판매할 경우 소요죄로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9만2000원)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해당 한국 여성의 사진과 영상은 곧 검열로 삭제됐다. 클래식 스타 리윈디의 추락 이번에 체포된 리윈디는 그가 18살이던 2000년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수상하며 단번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클래식 스타다. 차오양 경찰은 21일 오후 9시 6분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시민 제보를 받고 매매춘 현장을 급습해 천 모 씨와리 모 씨를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위법 사실을 인정해 행정 구류에 처했다”고 실명은 가린 채 발표했다.하지만 곧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평론을 싣는 온라인 매체인 런민왕핑(人民網評)이 같은 날 밤 22시 22분에 웨이보에 리윈디의 실명을 처음으로 적시하고 “흑백 건반에 황색(음란을 은유)을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오점이든 아름다운 선율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어렵게 얻은 예술의 길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며 리윈디를 비판했다.이후 리윈디의 사회적 매장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22일 중국음악가협회는 성명을 내고 협회 규정에 따라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중국 연예인협회도 22일 공지를 통해 리윈디를 규탄하며 향후 활동을 중단시켰다. 인터넷에서는 신상 폭로가 이어졌다. 경찰 조사에선 리윈디가 상대 여성에게 실명 계정으로 매번 1만 위안(184만원)씩 지급해왔던 게 드러났다. 연예 전문 매체인 왕이오락(網易娛樂)은 리윈디는 올 상반기에도 한 차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리윈디 신상 공개 논란 리윈디 ‘죽이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초기 리윈디 비난 일변도이던 여론은 당국의 신상 공개에 대한 적법성 논쟁으로 번졌다. 한쉬(韓旭) 쓰촨(四川)대 법학과 교수는 “‘치안처벌법’에는 공안기관이 시행한 행정 처분을 사회에 공개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다”며 “성매매 단속과 대대적인 선전은 폐해가 이익보다 크기 때문에 법을 집행할 때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인격의 존엄을 보다 존중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국수주의 발언으로 유명한 환구시보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인도 23일 “리윈디는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성범죄)가 아니어서 위법으로 인한 사회적 해악은 상대적으로 가볍다”며 “모든 사람에게 리윈디를 질책한 권리가 있더라도 법과 도덕을 배합한 적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예계 척결, 40년대 '문화 정풍' 유사 중화권 언론은 최근 크리스(성범죄), 자오웨이(趙薇·탈세), 정솽(鄭爽·탈세) 등 중국 문화예술계 톱스타들에 이어 클래식 스타 리윈디까지 ‘문화계 정풍운동’이 확산하는 현상을 1940년대 옌안(延安) 정국과 비교한다. 당시 마오쩌둥(毛澤東)은 1942년 5월 ‘옌안 문예 강좌 좌담회 연설’을 통해 “문화예술은 혁명의 도구가 되어야 하며, 인민을 단결시키고 교육하며, 반동을 타도하고 소멸시키는 유력한 무기여야 한다”고 그렇지 못한 예술 활동에 대한 척결을 촉구했다. 이후 1945년 소집된 6기 7중 전회에서 마오는 옌안정풍운동을 배경으로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를 통과시켰다. 곧이어 곧 7차 당 대회를 소집해 마오쩌둥 사상을 당의 헌법에 명기하는 데 성공했다.중국공산당은 다음 달 19기 6중 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를 통과시키고, 내년 가을 20차 당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2021.10.25 13:28
연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中 크리스(우이판), 수감복에 족쇄 찬 모습 포착?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돼 SNS가 떠들썩하다.9일 트위터에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douban' 출처의 영상이 파다하게 퍼졌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수감복을 입은 채 중국 공안과 함께 병원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네티즌들은 "크리스로 추정되는 남성이 족쇄를 차고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피지컬이 비슷하긴 하다", "우리나라라면 난리 날 텐데", "뒷모습만 가지고는 판단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달 18일 10대 미성년자를 포함한 십여 명의 여성을 자신의 뮤직비디오 배우 캐스팅 명목을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는 본인이 운영하는 웨이보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중국 베이징 검찰은 지난달 16일 크리스의 유죄가 있다고 판단해 정식 기소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체포되거나 혐의 없이 석방되기 전에 범죄 수사를 위해 최대 37일의 구금 기간을 허용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9 09:58
연예

"마초 아닌 아이돌 퇴출시킨다"…中 이번엔 '꽃미남 금지령'

중국이 연예계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이른바 '꽃미남 아이돌'에도 퇴출령을 내렸다. 최근 '여자보다 예쁜' 남자 아이돌이 인기를 끌고, 남자 아이돌 대부분은 여성처럼 화장을 하는데 이런 '요즘시대' 아이돌을 모두 퇴출시킨다는 것이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은 전날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방송·연예계 관련 통지'를 통해 "냥파오(娘炮) 등 기형적인 미적 기준을 결연히 근절한다"고 발표했다. '냥파오'는 모습과 행동이 여성처럼 예쁘장한 남성을 뜻한다. 특히 이들은 "과도한 오락화를 단호히 배격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우며 정확한 미적 기준을 세우고 냥파오와 저속한 '왕훙'(网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을 단호히 배격한다"(3항)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냥파오' 트렌드와 관련해 비판의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SCMP는 "규제 대상이 되는 '냥파오'에는 전통적 중국 문화 속 남성상인 '마초'에 부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돌 가수 등이 포한된다"며 "그런 인기 아이돌은 종종 '샤오시엔로우'(小鲜肉 : 잘생긴 젊은 남자)라고도 불리는데, 일각에서는 이들이 전통적인 사회적 가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문화의 인기를 타고 이른바 '꽃미남'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왔다. 일부 학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아이돌이 아이들의 미래를 망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광저우 성소수자 인권NGO의 아창은 "젠더에 대한 표현은 재능이나 성격, 애국심이나 사회 기여도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가광전총국은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의 자녀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한국과같이 팬들의 투표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의 자녀가 동반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는데 모두 철퇴를 맞은 것이다. 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출연 금지 ▶고액 출연료 금지 ▶연예산업에 대한 전문적 비평 강화 등의 내용도 규제에 담겼다. 장위 중국 국무원 개발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무분별한 자본 확장' 단속의 일환으로 연예계와 아이돌 팬문화를 단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예산업을 이념 통제의 핵심으로 바라보며 부정적 영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꽃미남 퇴출령'에 대해 "중성적이거나 좀더 여성적인 표현을 하는 이들에 대한 차별이며 현대사회의 개별화와 퇴보하는 미적 기준 간 충돌"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연예계 기강을 잡고 있다. 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는 강간죄로 체포돼 구속됐고,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배우 장저한도 사실상 퇴출됐다. 이들 모두 '꽃미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9.03 14: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