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돼 SNS가 떠들썩하다.
9일 트위터에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douban' 출처의 영상이 파다하게 퍼졌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수감복을 입은 채 중국 공안과 함께 병원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네티즌들은 "크리스로 추정되는 남성이 족쇄를 차고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피지컬이 비슷하긴 하다", "우리나라라면 난리 날 텐데", "뒷모습만 가지고는 판단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달 18일 10대 미성년자를 포함한 십여 명의 여성을 자신의 뮤직비디오 배우 캐스팅 명목을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는 본인이 운영하는 웨이보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중국 베이징 검찰은 지난달 16일 크리스의 유죄가 있다고 판단해 정식 기소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체포되거나 혐의 없이 석방되기 전에 범죄 수사를 위해 최대 37일의 구금 기간을 허용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