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산업

호텔신라 홀로서기 실현 가능성은?

최근 여성 경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의 첫 여성 사장 탄생을 알렸다. 이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홀로서기 위해 삼성 계열사 지분스왑 가능성 7일 재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사장이 탄생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은 403명으로 2021년 322명과 비교해 25.2%(81명) 증가했다. 여성 경영자의 입김이 커지면서 대표주자격인 이부진 사장의 승진 여부에 자연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오빠인 이재용이 삼성전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홀로서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호텔신라가 삼성그룹에 속해 있지만 이부진 사장이 ‘독립경영’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평가다. 하지만 독립경영을 위해서는 지분이 절대적이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 지분이 없는 상황이라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지분 스왑(맞교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호텔신라의 대주주는 삼성생명 7.3%, 삼성전자 5.1%, 삼성증권 3.1%, 삼성카드 1.3%로 구성됐다. 이 사장은 이재용 회장과 마찬가지로 고 이건희 회장의 상속분을 받은 상황이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20.76%) 중에 이부진 사장은 6.92%를 상속받았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이자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연결고리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물산 6.24%, 삼성전자 0.93%, 삼성SDS 3.90%도 상속받았다. 이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이재용 회장에 이어 개인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부진 사장은 2001년 호텔신라에 기획팀장으로 입사한 뒤 2010년 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라있다. 지분 구조상 이 사장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호텔신라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축으로 독립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그룹에서 첫 여성 경영전문인 사장이 나왔고, 사촌들도 부회장급 인사가 즐비해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대기업들이 그랬듯이 남매들이 그룹을 독립해서 홀로서기를 하듯이 이부진 사장도 소그룹의 형태로 장차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립경영을 한다면 이 사장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를 묶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호텔 사업을 비롯해 면세점, 레저 사업 등을 분리해서 독립그룹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오일선 소장은 “이건희 회장이 법적 상속분대로 증여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부진 사장이 독립경영을 위해서는 이재용 회장과 지분 교환을 통한 계열 정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0대 그룹 여성 오너가 경영자 상징성 현재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 이사회 구성원으로 대표이사 직함까지 보유한 임원은 이부진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2명뿐이다. 회장급 여성 경영자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일하고, 부회장급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박현주·임세령 대상 부회장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오너가의 여성 경영자 중에 이 사장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10대 그룹 중 등기이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너가 여성 경영자는 이 사장이 유일하다. 이재용 회장과 부부 사이였던 임세령 부회장의 경우에도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이에 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10대 그룹 오너가 세계에서 상징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임세령 부회장의 경우 동생인 임상민 대상 전무가 실질적인 회사 경영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 소장은 “10대 그룹 중 여성 오너가 부회장은 이부진 사장이 첫 케이스가 될 것이다. 상징성이 있는 만큼 다른 대기업들의 분리처럼 호텔신라의 브랜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8 06:58
산업

여성임원 비중 1위 삼성전자, 2위 CJ제일제당, 3위 네이버

국내 1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10일 '2022년 1분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399명으로 지난해(322명)보다 23.9% 증가했다. 임원은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 및 오너가를 포함했고, 사외이사는 제외했다.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은 2013년(114명)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고, 2018년(216명)에 200명, 지난해(322명)에 300명을 넘었다. 또 올해 1분기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은 7157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을 한 명이라도 둔 회사는 70곳에 달했다. 여성 임원이 없는 곳은 주로 조선 및 해운, 철강, 기계 등 여성 인력과 여성 관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을 가장 많이 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은 65명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30명), 네이버(23명), 현대차(18명), 롯데쇼핑(15명), 아모레퍼시픽(14명), 삼성SDS(13명), LG전자·KT·LG화학(각 10명) 등 순이었다. 다만 전체 여성 임원 399명 중 사내이사로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여성 임원은 5명에 불과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소영 CJ제일제당 사내이사, 임상민 대상 전무 등이었다. 최수연 대표가 오너가가 아닌 여성 임원 중 유일하게 사장 이상 직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0 11:33
경제

국내 20~40대 오너 기업인 82명

국내 240개 대기업 그룹의 20~40대 오너 임원은 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240개 주요 그룹 중 2016년 기준 40대 이하이면서 임원급 이상 오너 기업가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는 1967년 출생자를 포함해 그 이후에 태어나고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기업 오너다.올해 기준으로 나이 20대에서 40대에 그룹 계열사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기업인은 82명이었으며 출생 연도별로는 올해 48세가 되는 1968년생이 10명(12.2%)으로 가장 많았다.대표적인 1968년생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우현 OCI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 이해욱 대림 부회장 등이 있다. 이어 1972년생, 1977년생이 각각 8명이었다. 1977년생 중에서는 여성 오너 기업인이 많았다. 정지이 현대 전무, 임세령 대상 전무, 우연아 삼라마이다스 부사장은 서로 동갑내기면서 오너 기업인 자녀,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1972년생 중에서는 정유경 신세계 사장이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1967년생 7명, 1971·1978년생 각각 6명, 1970·1973년생 각각 4명 등 순이었다.최연소 임원은 1988년생의 최낙준 무학 상무였다. 최 상무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의 아들이다.여성 중 최연소 오너 기업가로는 1985년생인 임지선 보해양조 상무가 꼽혔다. 임 상무는 창해에탄올, 보해양조 등 계열사를 두고 있는 임성우 창해그룹 회장의 장녀다.40대 이하 오너 일가 중 여성 기업인은 15명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970년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973년생), 임상민 대상 상무(1980년생), 이은선 삼천리 이사(1982년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1983년생) 등이 대표적인 인물로 꼽혔다.출신 대학은 연세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 대학을 나온 젊은 오너 기업인도 33명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1.18 15:29
연예

식품업계 2·3세 경영인, 새해 벽두부터 바빠진다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식품업계 2·3세 경영인들이 바빠졌다. 식품 대기업들이 인사철을 맞아 총수 일가 2·3세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시키며 경영 승계 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유학파 출신의 이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면에 배치돼 그룹 핵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현 CJ 회장 장남, 일선 영업점 배치 이재현 회장의 재판으로 불가피한 경영 공백이 발생한 CJ그룹은 최근 이 회장의 장남인 선호씨를 CJ제일제당의 한 영업 지점에 배치했다. 지난해 미국 컬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선호(24)씨는 그해 6월 입사한 후 지주사와 계열사를 돌며 신입사원과 함께 교육을 받아왔다. 이 회장의 장녀 경후(30)씨도 최근 CJ에듀케이션즈에서 핵심 계열사인 CJ오쇼핑의 상품개발본부 언더웨어침구팀 상품기획담당(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는 선호씨와 경후씨가 모두 아직 어려 본격적인 경영 참여는 이르지만 이 회장이 재판 중에 지병으로 수술까지 받은 만큼 경영 승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선호씨의 경영 승계를 위해서는 지분 승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호 씨는 그룹 지주사인 CJ㈜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계열사인 CJ E&M 26만4천984주(지분율 0.7%), CJ파워캐스트 24만주(24%), 비상장사인 CNI레저 144만주(37.9%) 등만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전체 지분율은 미미한 상황이다.대상그룹도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34)을 상무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스쿨을 거쳐 2009년 9월 대상에 입사했다. 2010년 8월부터는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부장급으로 복귀했다. 대상가 둘째딸은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임상민씨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대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임 상무의 언니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씨는 대상 HS 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20.41%로 동생보다 적다. 업계는 2016년이 대상그룹 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2세 경영 체제를 확고히 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창업주인 김재철 회장의 차남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41)을 같은 회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다. 김 부회장은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분을 67.2%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동원그룹에서 금융 부문이 떨어져 나와 이미 그룹과 분리한 상태. 때문에 형제간의 지분 경쟁이나 기업 분할 없이 김 부회장이 동원그룹을 순조롭게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매일유업도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첫째딸 윤지(29)씨가 경영 일선에 합류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윤지씨는 현재 계열사 유아용품기업인 제로투세븐 내에서 마케팅팀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제로뚜세븐은 매일유업이 지분 50%를 갖고 있으며, 김정완 사장과 동생인 김정민 대표가 각각 8.3%와 1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업계, 보수 색채벗고 경영승계 가속화이외에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두 아들 진수·희수씨가 그룹 전략기획부문장과 미래사업부문장으로 각각 근무하고 있으며 농심기획에서 일하고 있는 박혜성 기획실장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손녀다. 사조그룹 창업주 고 주인용 회장의 손자이자 주진우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씨도 지난 2012년 사조해표·사조대림의 기획팀장(부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녀인 담경선씨는 아직 정식으로 입사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현안해 관여하며 오리온 지분 0.53%를 보유하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식품업계의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보수적 경영 성향 때문에 2·3세의 경영참여가 다른 업종에 비해 더딘 편 이었다”면서 “식품업계 트렌드 변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오너 리스크 등이 대두되면서 2·3세로의 경영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1.02 07:00
경제

대상그룹 3세 경영 본격 시동…차녀 임상민씨 상무 승진

대상그룹이 경영 승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이 부장급에서 상무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임 신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스쿨을 거쳐 2009년 8월 대상에 입사했다. 이어 2010년 8월부터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지난 10월 부장급으로 복귀했다.회사측은 “임 상무는 기획관리본부 복귀 후 경영 전반 업무를 하나씩 익혀왔다. 그동안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 실무를 담당했다”고 전했다. 임상민씨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대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상무의 언니이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씨는 대상 HS 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지분율은 20.41%에 불과하다. 따라서 임 상무가 차기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재계는 임창욱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 경영 핵심 자리에 포진한 것에 대해 대상 그룹이 경영 승계 작업을 본격화 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2.26 15:04
경제

대상, 임상민 상무 등 임원 인사 단행

대상㈜은 임상민 상무(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임상민 상무(33)는 지난해 10월, 대상(주) 기획관리본부로 복귀해 경영전반에 관한 업무들을 하나씩 익혀왔다. 그동안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 실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상무 승진 △ 임상민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 △ 최광회 식품사업총괄 M3그룹장 △ 임병용 식품사업총괄 기흥공장장 △ 이전재 전분당사업본부 생산기술실장 △ 황덕현 MIWON VIETNAM 대표이사 ◆ 해외전보 △ 황명철 PT JICO AGUNG 대표이사 2013.12.26 10: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