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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봄을 뜨겁게 달군 2023년 4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그룹과 솔로를 막론하고 어느 때보다 남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돋보인 4월이었다. 이번 4월에는 인기 그룹의 멤버가 솔로로 출격,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며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인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곤 한다.먼저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지난 12일 ‘블랭크 이펙트’로 컴백했다. 깜찍함과 특유의 소년미로 인기를 끌었던 박지훈은 완전히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았다.이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해금’으로 돌아왔다. ‘어거스트 디’라는 활동명으로 등장한 그는 2020년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개인 작품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 원조 MJ인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또한 ‘프레데터’로 견고한 댄스실력을 자랑했으며, 레전드 국민 아이돌그룹 빅뱅의 태양은 새 미니음반 ‘다운 투 어스’를 발매, 무려 5년 만의 컴백으로 가요계 기강을 잡으러 나섰다.하지만 그룹의 활약을 무시할 수는 없다. 4세대 대표 보이그룹 NCT 유닛 도재정(도영, 재현, 정우)도 K팝 유닛 그룹이 발매한 음반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인 6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초등학생들의 우상 걸그룹으로 뽑히는 아이브는 선공개곡 ‘키치’에 이어 ‘아이 엠’으로 2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K팝 가수들의 치열한 컴백 열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4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April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5월 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올해 4월 ‘최고의 컴백’을 선발하는 아티스트와 노래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NCT 도재정 ‘퍼퓸’ ▲박지훈 ‘블랭크 이펙트’ ▲세븐틴 ‘손오공’ ▲슈가 ‘해금’ ▲아이브 ‘아이 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프리킹 배드’ ▲우즈 ‘저니’ ▲이기광 ‘프레데터’ ▲케플러 ‘기디’ ▲태양 ‘나의 마음에’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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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이기광, 솔로로 첫 음방 1위 “팬들 덕분에 춤추고 노래해”

가수 이기광이 솔로로는 처음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이기광은 25일 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PREDATOR’(프레데터) 타이틀곡 ‘Predator’로 1위를 차지했다.이날 이기광은 “15년차인데 솔로 가수로 처음 받는 트로피”라며 감격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신데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이번 앨범은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잘 만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라이트가 들어주고 응원해주셔서 무대에서 제가 춤추고 노래할 수 있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이어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소속사 스태프, 댄서, 작가진과 뮤직비디오 감독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이기광은 “더 열심히 하겠다. 모범이 되는 선배이자 멋진 가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이날 무대에서 이기광은 타이틀곡 ‘Predator’와 2번 트랙 ‘Favorite’(페이보릿) 무대를 선보였다. 이기광의 파워풀한 무브먼트와 유려한 춤선이 ‘Predator’의 관능적인 섹시함과 ‘Favorite’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다르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이기광은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PREDATOR’ 활동을 이어간다. ‘PREDATOR’는 전작 대비 2배 이상의 초동 음반 판매량, 전곡 음원 차트 진입, 글로벌 음원 플랫폼 12개 지역 차트인 등 다양한 성적을 추가하고 있다.최근에는 ‘Predator’ 포인트 안무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가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기광과 함께 하이라이트, 더윈드, 박재범, 티파니 영 등 많은 아티스트들도 ‘Predator’ 챌린지에 동참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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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차의 도전...이기광, ‘기광 막힌’ 섹시함 보여줄게요

K댄스의 완성본은 이런 게 아닐까.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기광 막힌’ 라이브와 춤선으로 데뷔 15년차 관록을 뽐냈다.이기광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발매에 맞춰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내게 돼서 책임감도 있고 어깨가 무겁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치 안에서 모든 걸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신보를 소개했다.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라디오 DJ 진행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던 이기광은 이날만큼은 본업으로 돌아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장했다. 이기광은 지난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1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가수지만 솔로 이기광은 신인이다. 무대는 물론 질의응답 내내 긴장한 느낌이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이기광은 ‘프레데터’ 라이브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 음정과 더불어 한 치도 틀리지 않는 춤선으로 댄스킹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를 꾸민 이기광은 강인한 표정 연기를 곁들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무대를 마친 이기광은 숨이 찬 모습으로 이번 무대를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기광은 “본 무대와 뮤직비디오의 안무가 조금 다를 수 있다. 무대 완성도를 위해 최근까지도 안무를 수정했다”고 말했다.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메인 댄서로서 춤으로는 데뷔 시절부터 유명했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시작한 이기광은 JYP 수장 박진영으로부터 인정받은 아티스트였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기광의 절실함이 부족했다는 말과 함께 그를 데뷔조에 넣지 않았다. 쉽지 않은 데뷔길에 이기광은 더욱 열심히 했고 예명 ‘AJ’라는 이름을 달고 솔로 데뷔를 이뤘다. AJ는 여전히 이기광에게 좋은 선배였다. 이날 이기광은 “AJ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다. 그때 얻어온 경험들 때문에 지금의 내가 완성된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을 오롯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장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는 이기광의 외적 스타일 변화다. 그는 ‘포식자’라는 앨범명의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듯 짙은 아이라인과 다양한 의상들을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변화와 도전이 멈추지 않는 이기광이었다. 그는 “가수적인 면에 있어서는 아직 못보여드린 게 너무 많다. 내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추리고 뽑다보니 12곡이나 됐다. 다음 앨범에는 다른 장르의 노래와 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든다”고 의욕을 다졌다. 그러면서 “‘이기광 괜찮은 가수구나’, ‘이기광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단 말이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프레데터’를 포함, 총 12곡이 담겼다. 그 중 10곡이 이기광의 자작곡이다. ‘프레데터’는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지독한 사랑을 ‘포식자’에 비유한 노랫말과 이기광의 섹시한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이기광은 관능적 포식자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새로움을 강조할 예정이다.이기광은 “어떻게 해야 발전된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한다. 오랜 시간 동안 앨범 구성 작업을 했다. 어떻게 하면 듣는 이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낄 수 있게 할까 생각했다”며 노력하는 15년차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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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기광 “양요섭, 타이틀곡 진심으로 응원해줘 고마워”

솔로로 돌아온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멤버 양요섭의 응원을 언급했다.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이기광은 팀 동료인 양요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섭이가 다른 곡들도 좋지만 이 ‘프레데터’ 무대 할 때 너가 그동안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100퍼센트 다 발휘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줬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말들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기광은 양요섭에게 “요섭아 고마워”라고 짧은 영상 편지를 남겨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프레데터'를 포함, 총 12곡이 담겼다. 12곡 중 10곡이 이기광의 자작곡이다. ‘프레데터’는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지독한 사랑을 ‘포식자’에 비유한 노랫말과 이기광의 섹시한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이기광은 관능적 포식자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새로움을 강조할 예정이다.이기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을 오롯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장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는 이기광의 외적 스타일 변화다. 그는 ‘포식자’라는 앨범명의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듯 짙은 아이라인과 다양한 의상들을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기광의 신보 ‘프레데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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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기광 “새로운 섹시함 보여주려 노력”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이기광은 “팬분들이 이번 앨범 주제가 ‘포식자’이다보니 가요계의 기강을 잡으려고 컴백하는 게 아니냐고 말씀해주셨다. 재밌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무엇보다 이전에 못보여드렸던 다른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프레데터'를 포함, 총 12곡이 담겼다. 12곡 중 10곡이 이기광의 자작곡이다. ‘프레데터’는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지독한 사랑을 ‘포식자’에 비유한 노랫말과 이기광의 섹시한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이기광은 관능적 포식자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새로움을 강조할 예정이다.이기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을 오롯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장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는 이기광의 외적 스타일 변화다. 그는 ‘포식자’라는 앨범명의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듯 짙은 아이라인과 다양한 의상들을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기광의 신보 ‘프레데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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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토마토 95% ‘프레이’ 5일 공개, 극강 생존 스릴러가 온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영화 ‘프레이’가 극강 생존 스릴러의 계열을 잇는다. 4일 디즈니+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프레이’는 로튼 토마토 지수 95%를 기록,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5일 글로벌 동시 공개를 앞둔 영화 ‘프레이’는 300년 전 아메리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에 맞서 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원주민 소녀 나루의 숨 막히는 극강 생존 스릴러다. ‘프레이’는 1987년부터 시작된 ‘프레테더’ 시리즈를 잇는다. 특히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구현해낸 SF 액션 스릴러의 레전드 캐릭터 프레데터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캐릭터의 무자비한 면모를 극대화하는 캐릭터 디자인과 기존 프레데터와 차별점을 갖는 디테일도 막강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300년 전 ‘프레데터’를 처음 마주하는 원주민 소녀 나루로 분해 열연하는 엠버 미드썬더도 화려한 액션과 부족을 대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 등을 탁월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프레이’는 SF 액션 스릴러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제작진과 ‘클로버필드 10번지’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합류한 작품이다. 영화 역사상 전설적인 캐릭터로 손꼽히는 프레데터의 더욱 진화된 모습은 물론, 그들의 사냥에 맞서 생존하기 위해 원초적 무기로 맞서는 원주민 부족의 캐릭터 대결은 강렬한 스릴과 재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5일 디즈니+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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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재욱 "후배 이승기, 연기에 대한 고뇌 느껴져 더 예뻤다"

배우 안재욱(49)의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더 넓어졌다. 올해로 데뷔 27년째를 맞은 그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 정의로운 역할로 안방극장에 의협심을 불태웠던 안재욱은 지난 19일 종영된 tvN 수목극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 한서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람을 살해하고 머리를 베는 연쇄살인범이라 '헤드헌터'로 불린 그는 부드러운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내면에 죄책감 하나 없는 차가운 얼굴로 반전 소름을 선사했다. 첫 드라마 악역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승기 배우가 극 중 아들인 설정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나. "승기가 주인공 한다는 얘길 듣는 순간부터 알고 시작했다. 아내한테도 그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내가 죽는 장면이 나온 다음에 '안녕?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물어봐'라고 했다.(웃음) 오랜만에 한 작품이기도 하고 아내가 작품을 적극 추천해주기도 해서 재밌게 보더라. 시청자분들처럼 너무 궁금해했는데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고 그랬다." -배우들은 어디까지 알고 촬영한 것인가. "대본을 10회까지 받고 촬영을 시작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최준배 감독도 최대한 필요한 얘기만 전달해줬다. (조)재윤이는 15·16부 찍을 때도 누구랑 통화를 하는 것인지 모르고 했다고 하더라. 승기가 어느 날 연기하는데 이상해서 물으니 '최영신(정애리) 아니야?' 그러더라. 그럴 정도로 배우들도 굉장히 어려워하며 촬영했다." -후배 이승기·이희준은 어떤 배우였나. "대견하다. 희준이 같은 경우 처음 같이 해봤는데 육체적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안쓰럽더라.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신을 찍으니 정신이 멍해 입이 안 움직였다. 그 모습을 보니 딱하더라. (경)수진이도 밤을 새우고 와서 눈이 뻘게진 게 안타깝더라. 승기는 이번에 의젓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좀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뇌가 느껴지니 더 예뻐 보였다. 끝으로 갈수록 깊이감이 묻어났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할 때 오는 괴리감이 있는데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죽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의 마지막인데 그 둘의 감정을 주고받는 호흡이 좀 짧은 게 아닌가 싶었다. 바름이가 한서준에게 할 말이 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승기도 같은 생각을 했더라. 최준배 감독과 상의해서 '저한테 해줄 얘기가 그것밖에 없냐'라고 하는 승기 대사가 추가됐다. 그건 승기의 아이디어였다." -작품 참여 전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단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정신적인 고민이 많았다. 표현이 잘 될까 하는 부분이 컸다. 나에 대한 설정에 거부감이 생기면 드라마 자체가 거부당할 수 있지 않나. 필요한 도구를 얻기 위해 살인행위를 한 것이니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돼야 승기가 됐든, 희준이가 됐든 이야기의 전개가 될 수 있으니 나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잘 전달될까 하는 부분이 걱정됐다. 세월을 건너뛰었을 때 외적으로 거부감이 없을까 하는 부분도 마음에 걸렸다." -우려와 달리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초반 활약을 잘해줬다. "시작할 때 최대한 중점을 둔 건 힘을 빼자였다. 사이코패스 악역이라고 하지만 길거리 다닐 때 알아볼 수 있으면 사이코패스가 아니지 않나. 주위 사람에 묻힌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야 더 무서운 거니까 여느 드라마 할 때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했고, 나이가 들고 세월을 건너뛰고 난 다음에도 말투나 억양에서 힘을 빼 여유 있게 하려고 했다. 강한 이야기를 할 때도 힘주어서 하지 않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스펙트럼이 확실히 더 넓어진 것 같다. "다양한 부분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다양성에 대한 변화의 욕구다. 스스로 지루해지는 걸 못 견딘다. 내가 알기 때문에 잘 할 수 있겠다보다도 이런 걸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테스트하면서 도전하는, 달려드는 게 더 재밌더라. 스스로 익숙해지면 나태해지기도 하지 않나. 그런 작업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제안이 왔던 작품에 대해 큰 욕심을 내기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쪽을 선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엔 좀 더 다양한 루트로 나아가기 위한 오디션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그런 기회가 많이 오길 바란다. 역할의 비중을 떠나서 '마우스' 한서준처럼 나 스스로의 강한 애착이 맞아떨어진다면 OK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2021.05.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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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우지현 "많은 것 배운 충실한 나날" 종영소감

우지현이 '마우스' 종영에 대한 아쉬운 작별 인사를 고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tvN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촬영 시작부터 장장 7개월의 장정을 마무리, 19일 막을 내렸다. 극중 구동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우지현은 20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마우스’라는 작품에 구동구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인사했다. 우지현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충실한 나날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늘 다정했던 현장의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마우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우지현은 ‘마우스’에서 정바름의 절친한 친구 구동구로 분해 추리 스릴러물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 시청자들에게 숨 쉴 틈을 마련해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구동구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디테일한 연기는 매 장면 대본 연구를 허투루 하지 않는 우지현의 남다른 노력과 열의가 뒷받침된 결과다. 실제 마지막 순간까지 우지현의 열연은 빛을 발했다. 지난 최종회에서 진짜 프레데터 정바름을 마주하고 독기 서린 눈으로 울분을 토해낸 구동구는 "죽일 가치조차 없어서 살려 놓은 것"이라는 말에 분노하며 독방 문을 열고 정바름과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이는 한서준을 처단하고 깊은 악연을 끊으려 일부러 구동구를 자극한 정바름의 계획이었던 것.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구동구를 제압하고 때가 되면 한서준 방의 문을 열어 달라며 부탁한 정바름에 구동구는 당황했지만 결국 약속을 지켰다. ‘마우스’를 통해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우지현은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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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내일(20일) 60분 꽉꽉 채운 '더 라스트' 편성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둔 '마우스'가 배우들의 비하인드 토크와 미방분 영상을 담은 스페셜 방송 '마우스: 더 라스트'로 시청자와 마지막을 장식한다. tvN 수목극 '마우스'는 인간 헌터 추적극의 매력을 십분 살린 전개와 세련된 연출로 스릴러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얻었다. 지난 방송에는 프레데터 이승기(정바름)와 최상위 프레데터 정애리(최영신)의 맞대면이 성사되는 엔딩으로, 오늘(19일) 방영되는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종영 다음날인 내일(20일)은 지난 3개월 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우스: 더 라스트'를 편성,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방송인 도경완이 진행을 맡고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안재욱, 조재윤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그간 말하지 못했던 치열하고 열정적인 '마우스' 제작기와 더불어 촬영과 관련한 미공개 사연 및 서로에 대해 느낀 감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배우들은 유독 복잡한 서사와 수많은 단서를 가진 미스터리 스릴러 '마우스'를 소화하기 위해 저마다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승기는 매회 누가 범인이냐고 묻는 지인의 반응에 난감했다고 말하더니 "내가 프레데터다!"라고 속 시원하게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대니얼리 역 조재윤이 그간 숨겨온 고백을 전하자, 이를 들은 배우 전원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포복절도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개개인의 센스와 순발력을 요하는 몸풀기 게임을 시작으로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도를 가늠하는 퀴즈와 토크 코너들에 이어 '마우스: 더 라스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 '헌터 어워즈'가 진행된다.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대사와 '마우스'의 또 다른 번외 결말까지,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60분을 꽉 채운다. 제작진 측은 "'마우스'에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 '마우스: 더 라스트'를 기획하게 됐다. 카메라 밖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마우스' 결말과 관련한 쿠키 영상까지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는 '마우스: 더 라스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1.05.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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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프레데터였나…전율의 각성 엔딩

'마우스' 이승기가 지금까지의 모든 판을 뒤집어엎는 각성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패닉에 빠트렸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극 '마우스'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5.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7%, 최고 2.9%, 전국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이승기(정바름)는 이재식이 경수진(최홍주)을 해하려던 찰나에 나타나 이재식을 끌고 갔다. 이재식이 과거 피해자에게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세상은 악인을 줄줄이 처단하는 어둠의 사도를 향해 심판맨이라 부르며 환호했지만, 이승기는 이전과 달리 축 늘어진 기분이 드는 것에 혼란을 느꼈다. 그 사이 박주현(오봉이)은 고양이 살인범이란 오해를 받는 꽃님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꼬마 명고남을 만났다. 하지만 명고남은 예고 없이 나타난 이승기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튿날 명고남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단순 사고가 아닌 살인 미수임을 직감한 이승기와 이희준(고무치)은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사고 후 현장에 다시 나타난 범인이 물건을 오른쪽으로 치우쳐 정리한 특이점을 파악했고, 정육점 주인 김병태가 해당 특이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 후 잠입했다. 이승기는 김병태의 집에서 살충제와 염산통을 발견, 명고남을 해한 범인이자 진짜 고양이 살인범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김병태와 한수철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발견했고, 이들이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휘발유 테러 사건의 범인임을 직감했다. 결국 이승기는 김병태를 명고남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했고, 이희준은 현장에서 김병태와 한수철의 사진을 발견한 후 프레데터의 다음 타깃이 한수철일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한수철을 살해하는 대신, 알리바이를 꾸며 한수철을 김병태 살해 혐의로 체포하게 만들었다. 이희준은 이승기로부터 형 김영재(고무원)의 십자가 목걸이 이야기를 들은 후 권화운(성요한) 사건 증거품 박스를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자 의아해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품 중 하나인 김영옥(봉이 할머니)의 칼에 언뜻 피가 비치는 것을 발견, DNA 검사를 의뢰했다. 그 사이 이승기는 이희준의 십자가 목걸이가 집에 떨어진 것을 보고 이희준에게 전달하려던 중 그의 목에 이미 십자가 목걸이가 걸린 것을 보고 얼어붙고 말았다. 더욱이 이승기는 박주현이 걸고 있는 프러포즈 목걸이에 '고양이 이빨'로 만든 펜던트가 달려 있는 것에 경악했다. 이승기는 명고남이 자신을 고양이 살인범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피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탄식했다. 심지어 이승기는 자신의 집에서 김영재의 십자가 목걸이 뿐 아니라 김영옥의 브로치 등 성요한 살해 증거품들이 발견한 후 소스라치게 놀랐고, 뒷마당으로 달려가 의문의 화분 아래 비밀 공간으로 통하는 문을 발견,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지하실에서 죽은 김한국의 시신과 더불어 앞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시체 사진들이 전시된 광경을 목도했다. 그대로 굳어버린 채 "나였어. 성요한이 아니라 나..."라는 각성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마우스' 15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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