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사랑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어린이날에 부모가 어린이와 시간을 보내고 선물까지 해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유통 업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선물과 현장 이벤트를 갖추고 들뜬 부모와 어린이들을 손짓한다.
■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 전점이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 소공동 본점의 `롯데타운 어린이세상` 이벤트 존이 대표적. 캐릭터 인형 소품 등으로 꾸며진 `캐릭터 카페`를 비롯해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된다. 백화점을 찾은 어린이 모두에게 무료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전점 완구 매장에서 1∼5일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열고 바이어가 직접 선별한 완구 34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을 `테마 마케팅`의 달로 정해 고객을 즐겁게 한다. 서울 압구정동 강남점 등은 5~6일 <카르멘> 서곡을 비롯한 클래식 중심의 `거리 음악회`를, 충무로 본점은 4일 `제1회 신세계 어린이 초밥왕 선발대회`를 각각 연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5일 `가족 대항 애경 골든벨`을 연다. 부모 중 한 명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 한 명이 한 팀이 되어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레고로 만든 `레고 작품 및 레고 로보트 시연회`도 볼 수 있다.
■할인점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전국 79개 전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을 열고 레이싱카.인형 등 완구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0일까지 `자녀 선물 홈플러스 Only 기획전`을 열고 디지털카메라.컴퓨터.완구 등을 싸게 판매한다. 어린이 영양제를 모아 놓은 `어린이 건강 세트`도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완구 초특가전`을 연다. PS2 슬림형 콘솔(한정판).옥스포드 특수 경찰청0565.레고7705게이트 어솔트.프리큐어 스티커 만들기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GS마트는 장난감.문구 및 서적.아동 의류.레포츠 용품.디지털 가전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대잔치`를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품 목욕 미미.바비 미용실.뽀로로 자전거.뿡뿡이 DVD.아동 라운드티.접이식 자전거.디지털카메라.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어린이날 인기 선물 대전`을 통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깎아 준다. 선물을 사기 전에 쿠폰 발급에 응모해서 상품을 구매하면 한층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다.
비앤큐홈은 어린이날을 맞아 최고 인기 상품인 키즈 플레이 하우스와 키즈 의자를 파격가로 한정 판매한다. 초등학생용 선물로는 어린이용 컴퓨터 책상 세트와 어린이용 캐릭터 거울이 인기다.
월마트 코리아는 전국 16개 매장에서 10일까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베스트 토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에일리언샘 세트.아이큐마트 저울 놀이 등이 인기다.
아이파크몰은 지난달 서울 용산 전자 전문점에 현대식 생활 인테리어관을 꾸미면서 신장 개업한 여세를 몰아 14일 `가족 사랑 & 감사 축제` 행사를 연다. 5일엔 레고 조립대회를 열고, 6일엔 어린이날 팔씨름왕 선발대회와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