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하루에만 홀인원 3개가 쏟아졌다.
4일 경기도 여주의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선 3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하루에 3개의 홀인원이 나온 건 KLPGA 투어 최다 타이 기록이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4번 홀(파3·162야드)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올 시즌 KLPGA 투어 전체 '1호 홀인원' 기록이다.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3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연습 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몇 번 해봤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처음"이라며 "정말 소름이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지원. KLPGA 제공 이어 7번 홀(파3·156야드)에서는 이예원과 고지원이 나란히 홀인원을 작성했다.
특히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5타를 줄인 고지원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2라운드에 이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고지원은 "연습 때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완전히 생애 처음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