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인'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시영이 전국프로권투체육관협의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이시영은 27일 오후 1시께 경상북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복싱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전국프로권투체육관협의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권투위원회 측은 "이시영씨가 꾸준히 복싱에 관심을 보이며, 복서로서도 맹활약 중이다"며 "이시영씨 덕분에 복싱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도 많이 늘었다. 복싱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아마추어 복서 뿐 만 아니라 링 세컨드에도 도전했다. 이날 상을 받은 직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IBF 팬퍼시픽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로복서 이재성(28·홍수환스타복싱체육관)의 링 세컨드를 했다. 세컨드란 경기 중 복서에게 수건과 물을 제공하는 등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이재성 선수는 이시영의 복싱 코치다. 코치님을 돕고 싶다며 세컨드를 자청했던 것"이라며 "이시영이 복싱으로 화제가 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배우 이시영으로 조만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해 11월 제10회 한국복싱협회(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 이하급에서 우승했다. 이어 지난 17일 열린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 48kg급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