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류승수(40)가 11년지기 유부녀 팬들과 1박 2일간 MT를 떠난다.
류승수는 지난달 30일 영화 '고지전' 홍보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7월 7~8일 골수팬 20여 명과 경기도 용인으로 MT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후 11년간 팬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 스타로서는 드물게 팬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류승수는 "당시에는 젊고 예쁜 아가씨였지만 현재는 자녀를 둔 아줌마들이 됐다"라며 "이번 MT는 용인 펜션에 머물며 한 팬의 지인이 천안 도자기촌에 있어 그 곳에서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팬들이 알아서 장소까지 정해 놓기 때문에 그냥 가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고지전',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단막극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등 연달아 세 작품에 참여하느라 지난 1년 여간 팬들과 만남을 갖지 못해 이번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한편 류승수는 한국전쟁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던 1953년을 배경으로 한 '고지전' 개봉(20일)을 앞두고 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