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김혜자)는 문인회의 신입 회원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현우(김현우)는 미모의 여사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수집으로 몰려드는 남자손님들 때문에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한편 하숙집을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무성(최무성). '청담만화방'을 그냥 지나쳤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의 나래를 편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1일 오후 8시45분)
찬주(박솔미)는 생일을 맞은 진세(홍종현)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고 돌아가는 길에 란(배누리)과 함께 있는 진세를 보게 된다. 은혁(김민준)은 오피스텔로 돌아온 찬주에게 뉴욕지사 파견근무 제안이 왔다며 함께 떠나자고 한다. 찬주에게 말을 전하고 오피스텔을 나서던 은혁은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