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6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서 1번타자·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미네소타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2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1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7구째 138km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3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주자 토마스 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7회는 좌익수 뜬공, 9회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4-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