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첼시팬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 1만 장도 안 돼” 분노
잉글랜드 첼시 FC 팬들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이 적게 배분된 것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영국 유로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오는 16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치러지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을 첼시에 9800장만 배분해 첼시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승전이 치러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는 5만234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UEFA는 이 중 19% 비율인 9800장을 첼시 서포터들에게 배분했다. 첼시 측은 연간 회원권을 가진 팬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반 팬들이 살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미량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UEFA는 연맹 파트너, 스폰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우선 배분하고, 결승이 열리는 네덜란드 축구팬, 일반 중립 팬들에게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첼시팬들은 "5만2000석 가운데 1만장도 안 되게 배분하는 것은 UEFA가 영국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16일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