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이 국내 스낵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판매 75억 봉을 돌파했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197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 중인 새우깡이 이날 부로 판매량 75억 봉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새우깡 150봉지를 구매한 셈(5000만명 기준)이다. 이를 모두 펼쳐놓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대륙인 아시아 대륙을(4400만㎢) 모두 덮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한 봉지(90g기준)에 들어있는 새우깡 개수는 약 125개다. 새우깡의 기록을 살펴보면 수출국이 76개국이고, 지금까지 활동한 광고모델 20명,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는 새우깡 관련 커뮤니티만 510개가 있다.
새우깡 브랜드명은 당시 농심 신춘호 회장의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아리깡'으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했다는 후문이다. 농심은 새우깡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페이스북에서 '새우깡 절친 인증 릴레이'(www.facebook.com/nongshim)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를 통해 모인 사람 수만큼 자선단체 굿네이버스에 새우깡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