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한국 농구, 체코 꺾고 U대회 13-14위 결정전 진출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한국 U대표팀이 체코에 역전승을 거둬 13-14위 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13~16위 결정전 체코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2-88로 승리했다. 한국은 1쿼터 17-26, 9점차로 뒤진데 이어 2,3쿼터에도 점수차를 더 좁히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쿼터에 전성현(중앙대), 박재현(고려대)의 잇따른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4쿼터 종료 3분 55초 전 두경민(경희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6-76, 동점으로 연장전을 맞이한 한국은 초반 연속 7실점을 허용했지만 전성현, 두경민의 잇따른 3점슛과 두경민의 자유투에 힘입어 다시 역전에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준일(연세대)이 22점 11리바운드, 두경민이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6일 오후 노르웨이와 순위 결정전 최종전을 치른다.
J스포츠팀